한겨레[단독] “미 ‘2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출’ 뜻 있었다”
미 축산협회장, 쇠고기 협상 뒷얘기 밝혀
“한국서 큰 승리…이 대통령 매우 신뢰”
‘독소 조항’ 막아낼 수도 있었음을 시사
미국 축산협회(NCBA) 앤디 그로세타 회장이 최근 “미국 축산인들이 한국에서 큰 승자가 됐다”며 “축산협회의 집요함이 (쇠고기) 무역에서 커다란 승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미 쇠고기 협상에서 미국 쪽이 2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수출할 의도도 있었으나 완전 개방을 이뤘다고 밝혀, 한국 쪽의 대응에 따라 협상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로세타 회장은 지난달 28일 미국 축산협회 홈페이지(beefusa.org)에 “이른바 통념(conventional wisdom)에 따라 양보하고, 덜 유리한 무역 조건으로 한국과 합의하고 싶은 유혹도 확실히 있었다”며 “그러나 결국 우리는 공정 무역의 원리와 건전한 과학을 고수하면서, (쇠고기 시장의) 완전 개방을 다시 얻어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뼈 없는 쇠고기만 (수출에) 동의해야만 하는 것 아닌가, 우리는 2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동의해야만 하는 것 아닌가, 광우병 전수검수가 우리를 한국 시장에 복귀시키는 ‘마법의 탄환’이 되어야 하는가”라고 자문하며, 이렇게 밝혔다.
이는 미국 쪽도 △뼈 없는 쇠고기와 △2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의 수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전수검사를 ‘통념’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러한 사항들을 애초 한-미 쇠고기 협상에서 양보할 수도 있었음을 시사한 것이다. 즉 현재 한-미 쇠고기 협상에서 타결한 수입 위생조건의 대표적 독소조항으로 거론되는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뼈를 비롯한 각종 부산물 수입 등은 한국 쪽의 협상 의지에 따라 막아낼 수 있었음을 뜻한다.
애리조나주 코튼우드의 목장주이기도 한 그는 “부시 행정부와 의회의 주요 구성원들이 그들의 무기를 고수해 우리를 결승선에 이르게 했다”며 “우리는 그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쇠고기 협상을 둘러싼 논란으로 한국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고시가 연기된 것과 관련해 “(고시가) 지연된 건 매우 실망스럽다”면서도 “나는 한국이 미국산 쇠고기를 다시 수입할 것이라는 점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대단히 신뢰하고 있다”고 축산협회 발행 주간 보고서에서 22일 밝혔다. 지난 2월 이명박 대통령 취임 미국 축하사절단 일원이었던 그는 “이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는 특권을 가졌다”며 “수백만 한국 소비자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고 있는지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결론은 미국은 20개월미만 소고기만 팔려고 했지만 우리 정부가 30개월 넘고 내장과 위험부위까지
사가겠다고 사가겠다고 굽실거린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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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단독] “미 ‘2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출’ 뜻 있었다”
쥐새끼가 조회수 : 573
작성일 : 2008-05-29 17:33:13
IP : 210.123.xxx.1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침에
'08.5.29 5:35 PM (125.131.xxx.112)신문보고 화가 치밀어 올라 죽을뻔했습니다.
아....놔.2. ▶謹弔 2MB◀
'08.5.29 5:37 PM (219.249.xxx.150)쥐대가리에게 너무 많은걸 기대했네요.
이제 국민이 살길은 탄핵..오로지 탄핵이네요.3. 라디오
'08.5.29 5:37 PM (116.126.xxx.88)새벽에 운동하면서 손석희방송 듣는데요..이 기사 얘기하는데...
열올라서.. 거품물었잖아요.. ㅠㅠ4. -
'08.5.29 5:52 PM (118.91.xxx.107)병신새끼들..
5. 미치고 팔딱뛰겠네요
'08.5.29 6:06 PM (211.237.xxx.237)미국가서 굽신거리고 국민한테 큰소리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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