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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프락치가 너무 많습니다. 신촌시위
신촌시위 조회수 : 617
작성일 : 2008-05-27 00:38:22
어제 아침에 올린 글이어서 시간의 흐름이 맞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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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대 여성입니다.
엊그제 종로에 있었습니다.
새벽 1시 위급한 상황을 인도에 계신 시위대들의 격렬한 항의로 겨우 모면하고
5시에 대중교통이 다니면 많으 사람들이 합류할 것이라는 소식에 졸음을 겨우 참으며 있었습니다.
새벽 4시 엄청난 수의 전경이 물대포를 쏘면서 강제진압
5시가 넘으면 사람들이 더 모일까봐 강제진압을 하셨겠지만 더 많은 국민의 분노를 사는 자충수를 두셨습니다.
집에 와서 자고 일어나서 아프리카를 보니 또 좋지 않은 징후들
안 나가려고 했었는데 빵과 우유를 사들고 출발
온라인을 연결해줄 친구의 전번을 확보하고 나갔습니다.
촛불집회 운영진 3분의 전번도 확보하고 나갔습니다.
나가면서 연락을 받으니 강기갑 의원님이 시위대를 이끌고 가두 시위 중
먼저 나간 친구에게 연락을 하니 청계광장에 있는데 가두시위대와 격리되어 있고, 전경에 막히니 꼭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앉게 하여 자유발언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어제 상황을 보고도 그런 소리가??
합류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모르나??
다시 연락을 하니 가두시위대가 서울역에서 돌아 롯데 백화점쪽으로 온다고 해서 우선 청계광장에 갔습니다.
도착해서 얼마있지 않아 어제 새벽에 무슨 운영진이라고 사회를 보면서 12시가 넘었으니 해산하자고 했다가 시위대의 조롱을 받으신 분이 올라오셔서 노래를 부르게 하더니 촛불 문화제는 끝났으니 집에 가라고 했습니다. 평소보다 엄청 일찍....
참 그 분이 강제진압 전에 진압시작할 듯하다고 하셨어요.
1시에도 위험한 상황인데 그때는 어쨌는지 잘 모르겠지만 옷을 보니 갈아입지는 못했는데 아주 깨끗합니다.
아무래도 이상하여 앞으로 나갔더니 가두 시위대 중에 몇 분이 막힌 길을 뚫고 오신 분이 계셨습니다.
의견을 취합하여 아저씨가 소리도 안나오는 방송을 하여 서울역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제대로 방송한 것도 아니고 주최측의 방해도 있었음에도
프레스 센터에서 전경에 막혀 돌아서 시청앞, 프라자 호텔 옆길로, 롯데백화점으로 가는데 2만 이상(?)의 엄청난 인파로 늘어났습니다.
그 짧은 시간에 길을 지나던 분들이 합류하셔서 청계광장에 있던 인원의 2~3배가 되었습니다. 차량의 동조경적은 보너스~~
을지로 입구에서 엄청난 전경이 막아섰지만 더 엄청난 시위대의 기세로 뚫었습니다.
그런데 청계천에서 전경차로 막아서서 할 수 없이 선회
한국은행 앞으로, 통한의 숭례문을 지나 서울역을 거쳐서 서대문 경찰서 앞을 지나 독립문 공원 쪽으로
이상하다고 생각되어 할 수 없이 선두에 서서 선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에 있는 친구가 무조건 광화문으로 가야 한대서 마구 뛰어다니며 광화문으로 가자고 소리쳤어요.
그런데 맨 앞의 아저씨들이 신촌으로 길을 잡아서 제가 제지를 하니
이 인원이면 못건드린다. 광화문은 막혀서 어차피 못 갈 것이라고 말을 듣지 않았어요.
광화문이 고립되어 있으면 밖에서 호응을 해줘야 한다고 해도 콧방귀
더이상 설득을 못해서 할 수 없이 신촌으로
또 선두에 선 아저씨와 피켓을 들었던 여자분들이 너무도 걸음을 빨리해서 대오를 흩트리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가야한다고 설득을 해도 그때 뿐
신촌에 도착하면 민폐를 덜 끼치고 효과적으로 시위를 할 수 있는 곳으로 현대백화점을 추천
그런데 시위대가 로터리에서 움직이지 않았어요.
어디선가 나타난 사복의 현직 경찰관께 평화시위를 확보해주면 현대백화점 쪽으로 간다고 성함을 여쭤보니 가르쳐 주지 않으시고 전화 받는 척하며 거부
몇 분이 로터리가 도망치기 좋다는 합리적인 의견을 주셨어요.
그런데 선두의 분들이 현대백화점과 심지어 연대로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을 꺽지 않으시는 분도 몇분이 계셨어요.
로터리가 좋겠다고 합의하고 뒤로 돌아섰는데
지축을 울리며 엄청난 수의 전경이 달려오고 있어 시위대는 사분오열
달려오면서 방패로 내리 찍어서 다수의 심각한 정도의 부상자 발생
사분오열된 시위대를 몇명을 잡자고 엄청난 수의 전경이 끌어내다가 시민들의 야유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강제진압, 미란다 원칙없이 강제연행을 하였습니다.
연대 방향에서는 한참을 지나도록 계속 시민들 속에서 시위대를 골라내며 가만히 서있던 여학생까지 강제 연행을 하였습니다.
경찰에게 비판을 하던 여학생인 것 같았습니다. 아니면 그렇게 전경 가까이 있을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강기갑 의원이 이끄는 시위대에 합류하지 못하도록 촛불시위대를 잡고 있다가 안되니 신촌으로 유인하였지만 덕분에 더 많은 국민들이 시위대에 합류하게 되었고 더 많은 국민들이 이를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신촌에서는 지나가는 학생들이 놀라서 울고불고. 시민들도 격앙되었습니다.
밤샘농성으로 이어질까봐 강제 진압을 하셨겠지만 더 큰 국민의 분노를 키우는 자충수를 또 두셨습니다.
진실을 알고, 외면하지 않는 초중고생을 포함한 국민들이 가두시위에 나선 것은
국가의 중대한 정책수립에 반대의 의견을 내는데
촛불문화제 같은 평화시위는 씨도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대통령의 담화문으로 그 대답을 들어서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헌번 제 21조 1항에 의거하여 집회 결사의 자유에 따라 가두시위를 하는 것이고,
언론 출판의 자유에 따라 아고라나 서프, 아프리카 등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도로를 점거한 것이 불법이라는 이름으로 손에 촛불하나 들고 있는 국민들을 방패로 내리 찍고 있는 것입니다.
신촌에 갈 때도 신촌에 거의 도착해서야 경찰차가 1대 따라 붙었습니다.
2만명 이상의 국민이 위험한 도로로 움직이는데 불법이든 불법이 아니든 보호를 해야할 경찰들이 경찰서 앞을 지날때 엄청난 수의 전경들이 서서 위협을 하고,
시위하려고 자리도 잡지 않은 시위대를 방패로 내리 찍고 험악하게 잡아 끌어서 부상을 입히는 경찰은 이미 국민의 경찰이기를 포기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실을 모르거나, 외면하는 대통령과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외면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가두시위를 하는 것입니다.
야당 국회의원과 수많은 지식인들과 대학 총학생회에서도 대오각성하시기 바랍니다.
시위에 나가시는 진실을 알고 계시는 행동하는 국민들은
믿을만한 사이트의 추천수가 많은 글을 점검하시고 온라인과 연락이 되도록 전번을 확보하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핸폰 카메라로는 전반적인 그림을 찍지 마시고, 시민을 폭행하는 경찰을 줌인으로 잡아 찍기 바랍니다.
광화문으로 가는 것이 옳다지요?
좀더 효과적으로는 가두시위를 하며 광화문으로 오는 것이겠네요.
너무 많은 알바들과 프락치들이 지휘부와 군중에 숨어있습니다.
자신의 상세한 정보를 알려주지 마시기 바랍니다.
믿을 수 있는 정보도 너무 적습니다.
움직이는 시위대가 있는데 가만히 있자는 지휘부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 같이 모여서 단결된 힘을 보여줘야 합니다.
일반 시민이 자발적으로 모이다보니 지휘부가 없습니다.
지휘를 하게 되시면 큰 페트병의 위아래를 오려서 마이크로 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더 많은 주변 분들과 같이 나가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과 같이 나가야 자신도 위험으로부터 지킬 수가 있습니다.
위험한 상황이 생겨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이 생길 것입니다.
위험에 노출하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최대한 성난 시민들을 자제시키고 평화시위를 해야 할것입니다.
어째 물건너 간 것 같지만 말입니다.
큰소리를 내면 힘들므로 작은 페트병 2개를 부딪쳐 소리를 내고 구호를 외쳐주시기 바랍니다.
박자도 잘 맞아 소리가 통일 될 겁니다.
이런 가두시위로도 국민의 소리를 외면하시는 대통령과 국민들이 있다면
아무리 무자비한 강제진압이 있어서 그 다음 타자로 평화시위에 곤봉과 방패로 맞은 가족들과 애기업은 아줌마들이 나서게 될 것입니다.
아! 아직 초중고생도 남았네요. 지금은 안됩니다.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하여
진실을 알고 있고 외면하지 않는 국민들은 단합하여야 합니다.
몸 조심하십시요.
무제한 펌질을 부탁드립니다.
IP : 121.129.xxx.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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