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에서 퍼왔습니다.
저도 오늘 청계천에 갔다왔습니다만, 밖에서 보니 청계천쪽 닭장차로 쭈욱 막아놓으니
그안에서 뭘하는지 지나가는 사람들은 보이지도 않더군요.
차소리때문에 구호도 당연히 안들리고요.
안쪽으로 들어와서야 사람들이 많이 있는걸 알았습니다.
그때 6시경이었는데, 그때부터 광화문쪽으로 이동하자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지금생각해보니 그때 - 아직 전경 덜깔리고, 밝은 대낮이라 폭력행사 못할때 - 첨부터 다같이 이동해서 광화문을 차지하고 시작했어야 하는건데..싶습니다.
그런데 연단에 올라간 시민이 아무리 광화문 가자 해도, 주최측에서는 (대놓고 반대는 못하지만) 다른 얘기만 하더군요. 여기 청계천도 의미가 있다..이런류의.
오마이 기사보니, 그놈의 청계천 주최측, 10시경에 '문화제' 끝내고서는 가두시위나 청와대 행진에 대한 아무런 언급없이 쫑내서, 시민들이 우왕좌왕하기 시작했다 하네요. 많은 분들이 어제새벽 강경진압 얘기를 듣고 화가나서 달려나온 분들일텐데요(저도 그랬구요)
아무튼 이제는 무조껀 광화문에서 처음부터 모여서 - 광화문에서 쫑을 봐야 할꺼 같습니다.
중간에 누가 딴데로 가자 해도 가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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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단체가 주최를 하던..
어느 카페에서 모임을 하던...
촛불집회도... 촛불 시위도...
광화문을 중심으로 움직여야 한다.
청계천은 비좁고.. 막자고 덤비면 세상에 보이지도 않는다.
시위는 선전전을 위한거다. 청계천은 지형이 좋지 않다.
신촌? 속지 말자..
모든 시위가 출발은 신촌에서 할 수 있지만 신촌을 향해 움직이진 않는다.
선두가 누가되던, 선두가 어떤 소리를 지르던
광화문을 떠나자는 말에 현혹되면 안된다.
각종 언론사와 미국 대사관, 하다 못해 청와대까지 코앞이다.
드넓은 광화문을 벗어나자고 하는 인간들은 모두 프락치로 보는게 낫다.
내일부터는 광화문이다.
닥치고 광화문이다.
구심점이 되어줄 조직이 없는 지금...
정말 닥치고 광화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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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나 더 올립니다. 역시 아고라 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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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하다 지친다. 그래도 쓴다
나는 전경 출신이다. 그래서 쓴다. 전경이 집회하면 어떻게 진압한다고 보는가? 예전에 있었던 역사적인 서울역 회군, 심재철이라는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수 없는 위대하신 정치인이 10만 학생을 해산시키고 유시민이 반발했지. 그때 밀고 갔다면 전두환은 분명 대한민국을 포기했을것이고 노태우는 대통령까지 오르지 못했다. 그리고 지금은 대한민국을 떠나 미국에 살면서 눈치만 보고 있을것이다.
서로 흩어지면 안된다. 당시는 알바도 없고 폰도 없고 인터넷도 없었다. 어떻게 그 많은 대학생 10만을 돌려보내는지 지금도 이해할수가 없다.
지금 여기도 알바들이 설치지만 분명 우리는 광화문이 목표요. 청계천인 시발점이지 목표가 아니다. 광화문이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 아쉽게도 지휘자가 없지만 강기갑 위원이나 누가 통솔해서 광화문을 점거한다면 상황은 우리가 이길수 있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그곳의 심장부인 광화문,
인구 천만인데 나온 사람은 10만도 안된다면 얼마나 통제가 심한지 아실거라 믿고 있다. 광화문을 잡아낸다면 분명히 관심없는 사람이라도 직장을 가기 위해 혹은 뭘 하기 위해, 무조건 통과해야만 하는 최고의 명당이란 말이다
광화문의 서울의 심장부다. 당연히 심장부를 목숨걸고 잡아야만 한다.
국민을 위하는 엄기영 사장, 경향신문, 한계레에 광고를 내라. 광화문이 목표요 청계천인 시작일뿐이라고, 거기를 점거해야 천만의 인구중 백만 이상이 들어올수 있다고 말이다
전경이 진압하는 방법은 반으로 줄이고 반으로 줄이고 또 줄인다. 한 마디로 분산이다. 10만이 나왔는데 여기 1만, 저기 1만, 뒤에 1만, 앞에 1만, 이러면 안된다. 10만은 말도 안되며 최소 100만이어야 다른 방송사와 신문사도 생각을 바꾸고 협조한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광화문이며 설령 두들겨맞고, 뻗고, 어떻게 되더라도 해산은 절대 안되며 해산하는 그 즉시, 이민가는것이 최선책이 될것이다.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진압이 불가능하다. 전두환 정권때 심재철이 해산했기 때문에 역공당한것이다.
명심해라. 서울의 심장부는 광화문이고, 광화문을 차지한다면 우리가 이긴것이나 다름없다. 헤어지고 헤어지더라도 근처여야 한다. 명심해라. 몇 만이 나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나올때는 반드시 광화문이어야만 한다. 그게 안되면 하나마나다
경향, 한계려, 엄기영 사장에게 이야기하든지 통보하든지, 목표는 광화문이라고 해라. 지금 확실한 리더가 없는게 아쉽다
끝으로 어차피 조중동은 글렀고 내 전경 경험을 말하자면 흩어지지 마라. 경향신문에 내고 한겨레에도 내고 엄기영 사장님께 보고드리고 좀 도와주라 부탁이다. 광화문에 밀입하든 어떻게든 그 근처에서 놀아야 한다
청계천은 함정인것 뻔하고 회군하느니 여기저기 기웃거리느니 하지 말고 확실히 광화문이다.
경향신문에 이거 전면광고 좀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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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껀 광화문 - 아래 뿌락치글에 붙여..
펌 조회수 : 567
작성일 : 2008-05-26 03:24:22
IP : 125.187.xxx.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5.26 3:30 AM (219.254.xxx.85)이글 추천요.
광화문은 오픈되어있지만 소라광장은 막혀있습니다.
전경이 포위하기 힘들게 광화문으로!2. 오늘
'08.5.26 4:27 AM (211.37.xxx.210)어떤개새끼가 신촌으로 몰아부쳐서 오늘 넘 많은 분들이 다치고 연행되었군여...정말 딴데 볼거없이 무조건 광화문입니다. 아우정말 이거 2008년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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