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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락치 문제
거기서 광화문으로 갈지, 신촌으로 갈지 사람들의 논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광화문과 청계천은 그 때 장갑차가 몇 겹으로 둘러 싼 상황이어서 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신촌은 그렇지 않다라는게 대세였습니다.
그 때 광화문으로 가자던 한 남자분, 저희는 그분이 프락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신촌으로 방향을 이끈 그 분이 프락치였다고 하네요.
자리잡고 쉬자고 한 그 분이 프락치였대요.
정말 누구를 믿어야 하나요?
사복 경찰이 너무 많았답니다.
시위 할 때 이제는 서로를 믿지 못하는 상황까지 왔어요.
너무너무 속이 상합니다.
진짜 너무 속이 상합니다.
1. ...
'08.5.26 2:20 AM (116.43.xxx.42)네..ㅠㅠ
2. ...
'08.5.26 2:21 AM (116.43.xxx.42)아까 댓글에도 썼지만 아프리카 티비로 생중계보는데,
앉아서 쉬시는 장면 보니 이상하게 마음이 불안하더라구요3. ㅠㅠ
'08.5.26 2:21 AM (222.101.xxx.26)정말 슬프네요..
그런 인간들 벼락맞았으면...
두고두고 저주할겁니다.4. 그러게요..
'08.5.26 2:24 AM (116.43.xxx.6)이럴때 누구나가 다 아는 정치인이 이끌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보궐선거로 바쁘겠지만,,
진보신당게시판에 당원들 청계광장으로 모여달라는 글이 있던데..
노회찬 심상정 이런 분들이 나와서 중심을 잡아주심 얼마나 좋을까요..5. ...
'08.5.26 2:26 AM (220.71.xxx.55)서대문에서 장갑차가 막혀...독립문으로 이끈 분도 의심스럽습니다.
그곳으로가면 터널을 지나야지만 광화문을 갈 수 있는데..왜 그리로 갔는지..
결국 유턴,,그리고 서대문에서 전 고가를 타자고 했습니다.
(고가타면 강북 삼성병원입니다..물론 어떻게 되었을지는 모르지만 광화문에
다시 모이는데 의의를 두고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분이 신촌에 1만명이상 있으니 그들과 합류하자고..
그래서 우리모두 그곳으로 갔습니다..
기다리던 1만명의 사람은 없고,,,
강제진압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죠~ㅜㅜ6. ㅠㅠ
'08.5.26 2:27 AM (121.151.xxx.138)잠도 못자고 가슴으로 울고 있습니다
7. ㅠㅠ
'08.5.26 2:28 AM (222.101.xxx.26)그런 사람들 꼭 사진찍어놔야겠네요.
8. 신촌
'08.5.26 2:28 AM (123.254.xxx.43)어째 신촌으로 가는지 궁금했더랍니다.. ㅠㅠ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9. 집회
'08.5.26 2:28 AM (123.108.xxx.76)앞으로 우린 시위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독립문에서 후발대 쪽에 있었는데 사람들이 고가를 타자고 했더니
몇 분이 거긴 불가능 하다고 하다고 아직 배치가 안된 신촌으로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서대문에서 독립문으로 이끈 그 분 기억나요.
정말 누구를 믿고 움직여야 할지..10. 아고라
'08.5.26 2:29 AM (116.42.xxx.29)아고라에서 보니..어느정도 진행하고 앉자고 하는 사람 대부분 프락치라고하네요
차라리 진행하는게 낫지 어딘가 앉으면 제압하기에 좋기에 앉게끔 유도한답니다11. 아고라
'08.5.26 2:30 AM (125.187.xxx.31)에서 봤습니다. 신촌 참가했던분이, "그때 독립문에서 광화문쪽은 막혀서 신촌으로 갈수밖에 없었다."하니까요,
답글분이 "그게 뿌락치 토끼몰이라는거다"하네요. 이리저리 길목을 막아서 한길밖에 없어보이게 한후에, 그리로 가자고 선동 -> 가는사이 우왕좌왕하게 해서 앞뒤 절단 -> 미리 대기하던 장소에 몰아넣고 뒤에 막고 진압12. 그리고
'08.5.26 2:32 AM (125.187.xxx.31)위에 ... 님 답글대로, 저도 상황을 쭉 들어보니 서대문에서 독립문으로 길을 잡은 분이 의심스럽네요.
그쪽 지리 아는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청와대로 가자는 사람들이 독립문쪽 사직터널로 해서 청와대 간다? 가두 시위를 하면서 터널을 통과하자는게 말이 되나요? 거기서 바로 강북삼성병원쪽으로 버스 두정거장만 지나면 광화문인데 말이에요.13. 올해 5월은
'08.5.26 2:33 AM (222.64.xxx.214)서울의 봄..인가요ㅠ.ㅠ?
14. 집회
'08.5.26 2:36 AM (123.108.xxx.76)루트가 이랬습니다.
청계천에서 시청, 여기서 길이 막혀 롯데 백화점쪽으로 돌아서 시청 잔디 광장.
거기서 다시 프라자 호텔에서 신세계 백화점을 거쳐 다시 청계천 진입 시도.
막혀서 다시 돌아 남대문쪽으로 선회. 서울역 통과. 서대문경찰청 통과.
서대문에서 독립문. 여기서 막힘. 그래서 신촌으로 선회.
서울에서 살던 사람이어도 하도 여기저기 막히다 보니 방향감각이 없어지더라구요.
앞으로는 '그리고'님처럼 길을 한번 잘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아요. 침착해져야 할 것 같아요.15. 광주항쟁
'08.5.26 2:38 AM (218.52.xxx.254)철저하게 고립되어 고인이 되신분들을 위해 잠시 묵념을 했어요 ㅠㅠ
진심으로 진심으로 스스로 우러나와서요
이런 답답한 대한민국에 살고있는게 무섭네요 ㅠㅠ16. ....
'08.5.26 2:55 AM (121.88.xxx.154)서대문에서 바로 꺽어서 광화문 가는줄 알았는데 왜 신촌으로 갔데요? ㅠㅠ...
그때 버스 타고 지나오다 보니 광화문에서 서대문 사이에는 별로 전경 없었는데.. ㅠㅠ..
에효.. ㅠㅠ17. ..
'08.5.26 3:16 AM (211.175.xxx.31)헉... 설마... 돌아가신 분이 계신가요?
고인을 위한 묵념이라고 하셔서 지금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다치시고, 연행되신 분들에 대한 소식은 알고 있습니다만,
진짜, 잘못되신 분이 계신거에요??? 아니라고 해주세요..18. 윗님
'08.5.26 5:04 AM (218.52.xxx.254)광주사태때의 고인들말씀입니다
오해의 소지를 드렸나요?
하도 답답해서 그옛날 사건들이 생각나고 그렇게 싸우다 돌아가셨을
그억울한 고인들 생각에 고만! 더이사의 희생자들이 나오지 않았음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