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의 습관적인 거짓말때문에 속상해요..

거짓말 조회수 : 859
작성일 : 2008-05-24 02:19:24
시아버지 고희라 회사에서 경조비가나왔는데 저한테 20만원이나 속여..
왜 그랬냐고 했더니 10만원은 암투병중인 직원한테 모금하고, 나머지는 술마셨다고하더군요..
평소 엄한곳에만 쓰지않으면 술값에 돈 쓰는거 전혀 잔소리 안하는데..많이 쓰지 않거든요..
그리고 직원 모금에 10만원 냈다는거 솔직히 평소 남편 행동봐서 전혀 믿어지지않아요..
차라리 제가 내면 냈지 제 남편 그렇게 낼 사람 아니거든요..
제가 속상한건 20만원 챙긴게 아니고.. 솔직히 남자도 비자금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툭하면 거짓말을 하는게 속상해요..
왜자꾸 거짓말을 하냐고하면.. 사실대로말하면 제가 자기한테 실망할까봐 그렇다면서
다신 안그러겠다고 하고 미안하다고 하지만 그때 뿐이구요..
거짓말도 넘 사소한 것들이라  따지고 들면 저만 속좁은 여자가 되는거 같고
그냥 지내자니  남편에 대한 신뢰가 점점 무너져 버리는거 같아 걱정이되요..
정말 전 남편이랑 알콩달콩 행복하게 잘 살려고 노력하는데..ㅠㅠ
남편이 자꾸 절 힘들게 하네요.. 속상해요..
IP : 211.177.xxx.12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짓말
    '08.5.24 5:45 AM (121.140.xxx.113)

    부부사이에 작은 거짓말...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신뢰에 금이 가는 것이 당연합니다.

    사실대로 말하면 제가 자기한테 실망할까봐...이 대목이요,
    차라리 사실대로 말해야 실망을 안하지요.

    아무래도 술마시는 사람은
    술 마시다보면 엄한 곳에 쓰게 되기 마련이고
    그러니 자꾸 거짓말하게 되는 거 아닐까요.
    술 값을 많이 쓰지 않는다 하셨는데
    사실은 님이 알고 계신 것보다 많이 쓰고 있고
    그러다보니 소소히 거짓말하게 되지요.
    술 끊는게 거짓말 끊는 길인것 같아요.

  • 2. 에휴
    '08.5.24 8:59 AM (211.193.xxx.59)

    저 같은분 또 계시군요...저희 신랑도 정말 소소한거에 거짓말을 ㅠ.ㅠ
    안 살것도 아니고..정말..미치겠습니다..따지고 들면...얼버무리고...
    전 어릴적 시아버님이 무지 무서웠다고 지금도 좀 유별나시기는 하지만...그래서 그런게 아닐까...가정교육 문제겠지..그러고..ㅠㅠ 삽니다..에휴..이노릇을...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413 어른 난타 어린이가 보기에 어떤가요? 1 난타 2008/05/24 445
386412 급해요! 코막히고 코가래, 기관지 기침가래인데 무슨과 병원으로 가야 하는지요? 3 ^^ 2008/05/24 505
386411 대운하에 대한 이런 기사가 있네요. 양심선언.. 9 앨리스 2008/05/24 657
386410 도우미 아주머니를 어떻게.. 16 조언 부탁 2008/05/24 3,512
386409 소도 자연사해야한다고 발언해주시는 보복부장관님..(돌발영상) 2 쉬어가기 2008/05/24 348
386408 오늘 집회시간 3 힘내자~ 2008/05/24 366
386407 82홈에 이케아 용품~? 2 몰아서요.... 2008/05/24 846
386406 다음 까페에 글 쓰려는데 (82쿡 나사모) 한글로 전환이 안 되요 2 워째서~ 2008/05/24 300
386405 이런저런의 소고시시식회 쇼를 보고... 6 ㅠ..ㅠ 2008/05/24 585
386404 뿡뿡이 자러갑니다.. 2 뿡뿡이 2008/05/24 403
386403 입안에 너무 잘 헐어요... 7 ㅠㅠ 2008/05/24 701
386402 오늘은 아이들을 놓고 가야겠지요 2 놀토 2008/05/24 470
386401 이슬봤어요 ^^ 6 39주 임산.. 2008/05/24 476
386400 주말 모임에 입을 옷과 옷값.. 17 주말 2008/05/24 2,152
386399 뿡뿡이도 공부한다.. 6 뿡뿡이 2008/05/24 523
386398 시간이 궁금해서,,, 10 뿡뿡이 2008/05/24 627
386397 이런 시국에 노무현대통령은 무슨 생각하고 계실까요? 3 소심녀 2008/05/24 754
386396 블로거 협찬은 11 저도 블로거.. 2008/05/24 1,242
386395 [서프펌] 미국 시민들도 쇠고기 재협상 요구 4 ... 2008/05/24 537
386394 소고기 반찬이 급식에 나왔어요 13 급식 2008/05/24 922
386393 가구 구입후 찜찜합니다. 2 화가나요 2008/05/24 773
386392 블로그를 접어야하나? 9 블로거 2008/05/24 1,807
386391 문국현. 어쩌겠다는 건가요. 21 궁금해요 2008/05/24 2,098
386390 **82쿡카페 가입하자구요** 22 동참호소 2008/05/24 849
386389 남편의 습관적인 거짓말때문에 속상해요.. 2 거짓말 2008/05/24 859
386388 펌-미국산 쇠고기 5300t 중 2068t이 수도권 13곳에서 검역대기 중 6 이를어째 T.. 2008/05/24 452
386387 방금 현수막 달고 왔어요..ㅋ 15 극소심o형 2008/05/24 748
386386 80년 5월 푸른눈의 목격자 3 광주의진실 2008/05/24 596
386385 웅진비데 소유권을 받게되는데, 신상품으로 교체권유를 하네요. 2 비데 어쩔까.. 2008/05/24 573
386384 앞이 아파트인 남향 or 앞이 트인 동향? 20 . 2008/05/24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