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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 받았어요.

가구 조회수 : 818
작성일 : 2008-05-23 11:24:15
가구라벨로 며칠 속상하다고 글올렸지요.
어제 가져가고 오늘 2시전까지 입금한다고 했는데 혹시나 하고 지금
확인해보니 벌써 입금했더라구요 전액.

며칠 많이 속은 상했지만 끝이 좋으니 그래도 안좋았던 가구회사 이미지가
다시 회복되네요.^^영업사원이 원산지를 제대로 모르고 판매한점과
라벨이 전혀 없고 품질보증서도 없어 앞으로 혹 as발생하게 되면 힘들 수도
있겠다 싶어서 초기에 처리해달라고 하니 되긴 하네요.(리벨이야 사실 형식적인거니
라벨자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디자인이나 색상이 모두 맘에 들었는데 가구 1~2년 쓰다 말게 아니니 만에 하나
모른다고 남편이 더 강력히 반대를 하긴 했지요.(디자인이나 색상 튼튼해 뵈는 점서
저는 그냥 접고 쓰자는 쪽으로 자꾸 기울었었거든요)

그나저나 바로크 가구 쓰시는 분들 찜찜해하시지 않아도 되겠네요.
대부분 라벨이 붙어나가있을거고 원산지도 제대로 알고 쓰시는 분이 더 많을거에요.
끝을 깔끔하게 해결해주는거 보니 회사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입금확인하고 지점장에게 잘받았다고 문자보내고 일이 이렇게 되서 저도 맘은 안좋다고
고맙다고 인사했어요.^^

이래저래 요즘 불신감만 생기고 짜증나는 세상이라 생각했는데 이정도 선에서 마무리 되니
맘도 한결 푸근해지고 좋네요.

어수선한 시국에 좋지도 않은 하소연 들어주시고 의견 주신분들 덕에 많은 위로가 되고
힘이 됬습니다.고맙습니다^^
IP : 220.78.xxx.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08.5.23 11:32 AM (202.218.xxx.197)

    바로크가구 글 기억해요. 정말 글 읽는 저도 속상할정도였는데

    몇일전만해도 서로 책임전가하던 본사와 대리점이 어쩜 그렇게 180도 바뀌었다죠? 원글님 해결잘되셔서 다행이지만 저는 바로크 별로 신뢰가 떨어지긴하더라구요.

    아무튼 요 몇일간 속끓이시던 일 잘 마무리되어서 다행이에요.

  • 2. 다행
    '08.5.23 11:44 AM (221.140.xxx.118)

    정말 다행이네요. 팔면 끝이라는 업체도 많은데 그래도 깔끔하게 환불받으셨다니 기분이 좋네요

  • 3. 원글.
    '08.5.23 12:20 PM (220.78.xxx.82)

    제가 3일간 전화를 대리점과 본사로 많이 했구요..가구 홈피에 정품구별법이라고 라벨사진
    있더라구요.모든 제품에 그 라벨이 안붙으면 가짜라고..근데 이건 없으니 할말이 없긴 하지요.
    아마도 베트남서 만들고 미국수입이라 하고 세금이라던지 그런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처리 안해주면 가만 안있겠다고 하기도 했고..본사 착한 여직원 한명이 있어서..인간적으로
    호소도 하구요..좀 이야기좀 전해달라고..소비자 대충 보고 일처리하면 각오해야 할거라고..
    초기에 빨리 강하게 대응한것도 있고 지점장이 맘먹는데 따라 많이 차이 나는 듯 했어요.
    지점장이 다행히 나쁜 사람은 아닌 듯 해요.^^

  • 4. 잘 해결
    '08.5.23 1:42 PM (59.11.xxx.134)

    됬군요....
    몇일 심란하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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