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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때 회를 좀 먹었는데...
회 한 대여섯점이랑 소라 삶은거 하나, 멍게 두어점 정도 먹었거든요.
제가 임신하고 계속 바다 음식들을 못먹었어요. 비려서...
이번에도 배가 넘 고파서 좀 집어먹었다가 비린내에 그만두고
집에와서 다 토했긴 하는데...
임신 중에 날 것 먹지 말라는데 괜히 불안하고
회식 빠질 걸 왜 갔을까 싶기도 하고
화도 나고 TT
특별히 어디가 더 아프고 그런건 아닌데
요즘 몸도 좀 붓고 (23주 다 되가는데 그럴 때인가요?) 그래서 더 신경쓰이네요..
저 괜찮을까요..ㅠ.ㅠ
괜히 불안하고 울컥하는게 회 먹은게 문제가 아니라 임신 우울증인가 싶기도 하고.
태동을 계속 느껴져서 애는 괜찮은가 싶기도 하고. 흑흑
1. 1
'08.5.23 7:45 AM (221.146.xxx.35)전 회 킬러라 임신 초기부터 무진장 먹었는데...괜찮은데^^
님은 몸에 안받으니 앞으로 안드시면 될꺼 같고요.
이미 드신건 뭐 괜찮아요^^;; 걱정 마시고...몸조리 잘하세용~~2. 저는
'08.5.23 7:48 AM (118.32.xxx.250)저는 지금 25주인데요..
먹을 때 좀 찜찜하거나 맛이 없거나 먹기 싫은데 배고파서 할 수없이 먹거나 그러면 반드시 토합니다..
저랑 비슷한거 아닐까요??
몸이 붓는것도 체중 변동이 심한거 아니라면 괜찮구요..
붓는 느낌은 들 수 있어요...
저도 붓는거 때문에 체중이 하루에 3-4키로씩 왔다갔다해서.. 20주쯤에 검사했는데 정상으로 나왔어요..
괜찮을거예요..3. 봄소풍
'08.5.23 8:14 AM (220.85.xxx.202)괜찮을꺼에요.. 임신중 참치 회만 좀 가리라고 하시던데요.. 의사선생님께서
그런데 저도 그래요.. 비린거.. 해물 .. 절대 입에 못대겠더라구요. 생선을 먹어야 아기가 영리해 진다고 하는데..4. 저도
'08.5.23 8:31 AM (203.244.xxx.254)첨에 5주~10주 사이에는 뭐든 조심스러우니까 꺼려졌는데
배 불러가고 안정기 접어들수록 스스로도 안정감이 생기면서 그냥 먹게 되더라구요.
저도 회 많이 먹었어요. 피자도 먹고~ ㅎㅎ5. 둘째맘
'08.5.23 8:37 AM (210.122.xxx.6)괜찮아요. 괜히 불안해 하면 그것땜에 더 안좋아요.
전 원래 커피 안먹었는데 임신만 하면 하루에 2잔씩 먹었어요.
그때 친구가 안좋다는 거 일부러 먹을 필요 없잖아? 했지만 넘넘 먹고 싶은걸
어쩌라구 하문서 걍 편하게 먹었어요.
그래서 그런가 울 아이들 커피냄새만 맡아도 옆에와서 월매나 먹고 싶어 하는지 ㅋㅋ
암튼 경험자로서는 괜찮아요. 맘 편히 계세요.6. ^^
'08.5.23 9:27 AM (222.237.xxx.9)식중독 위험땜에 회가 안좋다고 하는거지 깨끗하고 물좋은 횟감이면 되려 몸에 좋을 것 같은데요.
저도 임신하고 한달에 한번 정도는 생선회 먹었고 빈혈에 좋다고 해서 해삼도 즐겨 먹고 겨울에는 굴도 가끔 먹었는데 매일 3끼니를 회를 먹는 것도 아니고 그정도는 괜찮아요.
지금 입덧 하시니까 몸에 안 받는 것 같구요...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저는 12주에 입덧 시작해서 17주쯤에 끝났는데 입덧 끝나고 나서 활동하기 편해지니까 생각도 많아지고 기분이 좀 쳐지긴 하더라구요.
주말에 남편이랑 가까운 공원 같은데라도 나가보세요...유모차에 이쁜 아기들 데리고 산책 나온 엄마들 보면 기분이 좋아지실 거예요.
기운내시고 즐태하세요~!7. 저도
'08.5.23 11:47 AM (116.37.xxx.93)회 무지 좋아해요..
첫애 임신했을때도 식중독이란거 전혀 걱정 안하고 많이 먹었었죠
탈난적 한번도 없었구요..
근데 2월달인가..
친구 집들이때 연한부두에서 떠온 신선해 보이는 회를 먹고
그날 저녁부터 저 정말 죽었다 살아났어요 ^^;;;
식중독이란게 이렇게 아픈걸줄 몰랐습니다
구토 설사는 기본이고 몸이 몸살날 때완 비교도 안되게 아프더군요..
아프단 신음소리조차 못내며 밤새 끙끙 앓았던 기억이..
친구들중 임산부도 있었는데 자긴 혹시 모르니 안먹겠다 하는거
저희 친구들이 유난이다 놀렸는데..
그래서 임산부는 회를 먹지말라고 하는구나.. 싶었어요8. 0.0
'08.5.23 6:49 PM (219.254.xxx.85)저 임신해서 회만 먹었는데.. -.-;;
상관없던데요..
아무튼.. 이제는 임신한사람이 제일 서러울 시국이 된거같ㅇㅏ요.
고기 먹으면 안되니깐.. 뭔들.. 좋은게 있겠냐만은..9. ..
'08.5.23 8:44 PM (219.252.xxx.155)지난 주에 토다이 가서 초밥 먹었는데..죽음이더군요..입에서 살살 녹았어요..
임신한 것도 잊어버리고..마구 먹었는데...남편이 아기 낳으면 맛있는 초밥집에서 마음 껏 사준다길래.. 그걸 생각하며 빨리 애기 낳고 싶다고..했어요..ㅋㅋ 회가 넘 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