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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가져갔어요.

양심. 조회수 : 1,845
작성일 : 2008-05-22 14:44:07

휴~좀전에 와서 침대 가져갔어요. 2시쯤 출발할때 전화한다고 하고 6시가 다 되가도
전화도 없고 오지도 않길래 또 뻥이구나 하고 완전 포기하고 침대야 맘에 드니 그냥
써보자 하고 맘 달래고 마지막으로 전화나 해봤더니 거의 다왔다고 하더라구요..

갑자기 겁도 나고 두근두근 ㅡ.ㅡ 딸아이하고 둘이만 있다보니 겁도 나도라구요?
며칠동안 이리저리 허탕치고 진은 빠졌지만 그래도 가지러 온다니 좀 민망하기도 하고..

들어와서 가지고 가는건 잠깐이더라구요..
애쓰고 셋팅했는데 미안하다고 일단 말하고 냉수라도 한잔 드시라고 드렸지요.

침대 다 가지고 나가고 메트리스만 남았을때 지점장한테 전화하더라구요?
철수 다 했다고..그리고 전화 저 바꿔주니 계좌번호 불러달라고 하고
내일 2시까지 입금시킨다고 해서 꼭 부탁드린다고 하고 약속 지켜줘서 고맙다고 했네요.

침대 인수증좀 부탁한다고 배송기사에게 하니 안써도 괜찮다고 웃으며 그러길래 그냥
보냈어요.먼저 계좌번호랑 시간 이야기까지 했으니 괜찮겠거니 하구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마무리가 되가니 그나마 맘이 풀어지고 바닥됬던 이미지가 좀 살아나네요.
(바로크 가구 쓰시는 분들 제글 보시면 좀 헷갈리셨을 듯도 하고.)

그래도 이렇게 마무리 된거 써야 맘이 편할거 같아서 올려요..원글은 삭제할께요.혹시
네이버 검색에 바로크 쳐서 제가 쓴글 그쪽에서 보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입금 안해줄까봐
겁도 나고 ㅎㅎ

가구때문에 속상하신 분들 앞으로 문제가 있다 싶으면 초반에 해결을 보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라벨이야 없어도 그만이고 침대도 맘에 들지만 라벨이 없으면 앞으로 장기간 가구 쓰면서 as발생
문제가 생겨도 보장이 안되니 이렇게 할 수밖에 없더라구요..
IP : 220.78.xxx.8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08.5.22 2:44 PM (222.111.xxx.207)

    백화점에서 비싼줄 알면서도 구입합니다..
    일단 컨플레인 고객부서에 걸면...얼추 반응은 하거던요..

  • 2. 원글..
    '08.5.22 2:49 PM (220.78.xxx.82)

    이번 일 겪으면서 가구만큼은 꼭 백화점서 사야겠다고 결심결심 했네요..괞히 인천까지 간거
    생각하면 ..으휴..본사 직영이니 이렇게 나올줄 상상도 못했거든요.침대프레임이니 뭐
    그렇게 속썩일 일이야 없제 싶은데..하단메트리스가 좀 그지같은데 ..정 맘에 안들면
    그것만 바꾸던지 하려구요..소비자만 이래저래 돈 나가는거지요.

  • 3. ...
    '08.5.22 2:57 PM (58.102.xxx.127)

    가구는 정말 돈 받은 후엔 힘들더라구요.
    저도 혼수가구 하고 배송이후에 문제생기니
    고객님고객님 하던 사람들이 달라지데요.
    다행히 빨리 발견해 문제해결제대로 될때까지 금액의 25%쯤은 안부치고 버텼더니
    지들이 급한지 해결해 주었어요.

    가구는 대부분 군소업체들이니 더욱 문제대처가 주먹구구식이었어요.
    이제 큰 가구 사기 겁나요. 운이 따라주면 잘사고 나쁘면 걸리는 식인것 같아서요.

  • 4. ..
    '08.5.22 3:08 PM (125.177.xxx.31)

    맞아요 백화점이 비싸도 나중에 곤란한 일이 생기지 않아요
    근데 직영점이면 본사에 전화해도 해결이 안되나요

  • 5. 원글..
    '08.5.22 3:09 PM (220.78.xxx.82)

    돈을 좀 남기고 결제해주려 해도 막상 무거운 가구 세팅한 후 배송기사에게 그렇게 하기가 그래서 항상 다주게 되요..서로 믿어야 하는건데 정석대로 사는사람만 매일 당하는 듯.
    인생사 돌고 도는건데 이런식으로 선량한 사람들 속끓이게 하는거 그대로 다 부메랑으로
    돌아가리라 믿네요.그나저나 침대..시간 지나도 나무가 갈라진다던지 그런일이나 안생겨야
    할텐데..중국산보다 베트남산이 좀 더 저렴하게 수입된다 하더라구요..

  • 6. 저두요
    '08.5.22 3:09 PM (122.35.xxx.119)

    혼수할때, 너무 깎아주는게 이상타 싶더니, 나중에 보니 화장대 본체만 제가 고른 물건이고, 거울과 의자는 셋트가 아니라 색깔만 같은 조악한 다른 것이더군요. 식탁도 본체만 제가 고른것 문제는 색만 같은것...황당했어요.

  • 7. ...
    '08.5.22 3:59 PM (116.120.xxx.169)

    제 동생의 사무실에 누구더라..그분의 형님이 가구점하는데..

    모브랜드 가구대리점이거든요.

    시집가면 울브랜드해라..싸게줄께.라는 말을 하지요.
    그 말에..형님 가게있는거 다 짜가잖아..스티커만 붙이면 다 브랜드던데,,뭐 라는 말을 하더랍니다.
    비슷한 디자인(특히 책상....침대...책장..장롱..그러고보니 다네..)이거나 문짝만 정품으로 조립해서 판답니다.

    장롱같은건 문짝만 진짜고 본체는 사제....
    브랜드마크,,,스티커 붙이면 땡~

  • 8. 에구~~~
    '08.5.22 7:55 PM (59.11.xxx.134)

    몇일동안 가구땜에 맘고생하시더니 그렇게라도 해결이되서 다행이네요...
    이번에는 그런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 9. 원글.
    '08.5.22 8:47 PM (220.78.xxx.82)

    고맙습니다^^ 어제까지 정말 속상해서 눈물도 찔끔 하고 그래도 최선 다햇으니 오늘부터는
    그냥 맘비우고 쓰자 했더니 해결되네요.내일 입금도 되겠죠 뭐.

  • 10. 대지
    '08.5.25 8:56 PM (211.205.xxx.45)

    가구 할인점에서 가구를 구입했는데요 .2008년5월 23일..계약을하고 2008년5월24일가구가 왔는데여,, 정말 ,,싸다해도 그렇치...새가구가 아닌 중고 가구 갔아여,, 환불요구를 했지만,,, 배송기사도,, 하자를 인정하고, 사장도하자를 인정하돼 환불은 절대 해줄수가 없다네여,
    저희가 장농3개 티비다이 장식장2개. 컴터책상글고 거울 근데 가구를 닦다보니...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장농이하나라도,, 재대로 댄개 없고 하물며, 장식장은 곰팡이에다가, 땜빵까지 해서 왔어여,, 집이며 주방이며, 인테리어 공사를다시 다 했는뎅 정말어이 없는데서 이런일이 ,, 환불은 절대 안대고 교환을 하라는데. 저희는 환불을 원합니다 저와 같은 일을 겪은분의 조언을 받고 싶어요 전자제품도 들어와야 하고 일이 진행이 대야 하는뎅... 넘 답답합니다,,절차좀 가르쳐주세요 산지 3일도 안댓는데 제가 쓰던 5년댄가구 보다 더 엉망입니다.ㅠㅠ 정말기본도 안댄사장에게서 돈을 어떻케받을 방법이 없나요, 이름만 대면다 아는 그런 큰 매장에서,,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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