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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핸드백의 원가
제법 성공하고 경제적으로 윤택해보이더군요.(저만 빼고 ^^)
그 중 한 친구(남자)는 중국에서 명품가방 공장을 한다고 하더군요. OEM방식으로....
루이비통이니 샤넬이니 기타 제가 모르는 몇가지인데 다 명품이라네요.
친구들 중 그 명품 가방을 들고 나온 애가 몇 있었는데 얼마 주고 샀냐고 묻더군요.
어떤 친구는 면세점에서 백오십 줬다고 하고
어떤 친구는 롯데에서 이백 얼마 줬다고 하는데
그 가방공장 사장 친구가 자세히 보더니 진품 맞다고 하데요.
제가 그 가방 원가가 얼마냐고 물었어요. 궁금했거든요.
처음엔 그냥 모르는게 나을거라고 하더니.....나중에 살짝 가르쳐주더군요.
생산원가는 7~8만원이라고... 가방 가진 친구들에겐 말하지 말라면서.
사실 어떤 제품이든 원가를 알고 나면 허망해지는게 당연할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리 유통과정 감안하더라도 그 소위 '브랜드'값이 너무 과한듯....
1. 커피
'08.5.21 8:48 PM (125.176.xxx.53)커피 원가 따져도 못사먹어요...
원가 외에 그 이상이 있는거죠...2. 근데요.
'08.5.21 8:49 PM (220.81.xxx.154)물론 원가는 얼마안되겠죠..하지만 일단 그 친구분 거짓말입니다. 루이비통이나 샤넬은 중국에 oem방식으로 안합니다.
3. ...
'08.5.21 8:49 PM (219.255.xxx.183)루이비통은 이태리 프랑스 미국 등등 몇 개국에서 생산되고 시리얼에 기록되는데, 중국산은 없어요. 가품공장이네요.
4. 음
'08.5.21 8:51 PM (222.112.xxx.242)일단 루이비통과 샤넬은 중국 내 공장이 없습니다. 코치나 프라다는 있지요.
그리고 그 사람이 말하는 원가는 생산원가입니다. 굳이 브랜드값을 들먹이지 않아도 매장 운영비나 매장 직원 인건비, 광고비, 브랜드 이미지 유지를 위한 컬렉션 비용 등은 하나도 포함되지 않은 가격입니다.
그렇게 친다면 30~40만원짜리 국산 가죽가방의 원가도 몇천원 안 되겠지요.5. ..
'08.5.21 9:01 PM (116.126.xxx.250)맞아요, 짝퉁 공장 하시는 분 아니세요? 2
6. 헉
'08.5.21 9:04 PM (165.244.xxx.253)???님 비약이 좀;;;
명품에 관심없는 분이신가보죠.. ^^; ( 아 오지랍)7. ...
'08.5.21 9:10 PM (203.252.xxx.194)혹.. 띵동집 하시는건가봐요;; (띵동 벨누르면 나와서 가방파는;;)
8. **
'08.5.21 9:14 PM (59.11.xxx.251)루이비똥 샤넬은 아니예요..^^
9. ..
'08.5.21 9:22 PM (82.39.xxx.74)치과가서 원가에 해달라고 하셔용.
님과 짝퉁 사장님 , 늠 센거 무셨어요.10. ....
'08.5.21 9:52 PM (116.122.xxx.48)짝퉁 공장 확실하네요..제가 아는 루이 공장은 프랑스, 미국, 스페인에 있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중국에 루이 공장은 없어요..
그리고 원가는 7~8만원 하겠지요..
단, 장인에게 주는 인건비는 빼고 겠죠...
우리나라도 유기그릇 무지 비싼 이유가 원가 때문이겠어요??
다 장인의 인권비죠...^^;;11. ..
'08.5.22 12:01 AM (211.55.xxx.232)요새 짝퉁도 20~30만원대인것들 많으니
중국에 있는 짝퉁공장 원가라해도 7~8만원 되는거죠.
다시 말하자면 중국공장 동창님은 짝퉁제조업자 ㅠㅠ
장인 얘기 안나와도 될것 같습니다^^12. ^^
'08.5.22 12:29 AM (125.186.xxx.224)님 타고 다니시는 자동차 원가는요? 입에 들어가는 쌀 고기 원가는요?
몸에 두르신 옷 원가는요???
...원가 알아서 어쩌시겠다는건지?
원가대로 다 사올수 있으면 제일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시대이니, 원제조가+유통비용+마진등등=소비자가 를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사는거고 아닌사람은 안사면 되는거죠.13. kathy
'08.5.22 12:36 AM (220.76.xxx.136)친구들이 들고나온 몀품백도 다 짝퉁일거 같다는 느낌이....
공장은 당근 짝퉁공장이구요...14. 참나
'08.5.22 1:22 AM (59.29.xxx.37)브랜드 가치라는거 무시 못하죠
요즘 물건들 실용적 가치외에 디자인도 즐기고
브랜드 밸류에 따른 만족감도 있고
무형의 가치들이지요
원가는 그야말로 원가죠
시대가 변했잖아요
왜 디자인 개발하고 광고하고 브랜드 가치 올리겠어요15. jk
'08.5.22 2:33 AM (58.79.xxx.67)아파트는 원가공개하라고 난리치면서
사치품은 [원가는 알아서 뭐하냐?] 라고 하시는군요. ㅋㅋ16. 후후
'08.5.22 10:21 AM (220.72.xxx.178)... oem방식의 루이, 샤넬 중국공장이라 ... 요즘은
짝퉁을 그렇게 부르나 보죠 ?
루이비통 공장은 프랑스, 스페인, 미국에 있습니다.
들여다보고 진짜다 가짜다 하는 폼새가 , 진품 갖다가 똑같이 만드느라
연구한 경험에서 나온 자세라 보여지네요 ㅎ;;17. .
'08.5.22 10:35 AM (211.40.xxx.103)어쨌거나
소위 명품(=고가사치품) 가방 사는 사람들은
그 상표에 돈을 갖다 바치는거 맞죠 뭐.
고매하신 유럽에서 만들어진 '진짜' 루이비통이라고 해봐야
원가 얼마나 되겠어요18. .
'08.5.22 10:36 AM (211.40.xxx.103)원글님의 요지는
'브랜드값이 너무 과하다' 인데
필요이상 발끈하는 분들이 좀 계시네요19. 다들..
'08.5.22 11:23 AM (210.115.xxx.210)명품가방 소유하신분들이신가봐요..ㅋㅋ
20. 자격지심?
'08.5.22 11:38 AM (211.40.xxx.103)마치 '내 가방은 하찮은 중국공장따위에서 만든게 아냐!' 라는 뉘앙스가 느껴져요
21. 솔직히...
'08.5.22 11:45 AM (121.140.xxx.139)가죽도 아니면서 비싼건 사실이죠.
전 사실 가죽인줄 알았다는...
비닐백인데...
브랜드 가치? 대단한 서양인들의 마케팅비죠.
그리고 그런 브랜드에 열광하는 아즘니들도 웃겨요.
프랑스산 스페인산은 굉장히 다르다는 자부심!!!22. 짝퉁공장인듯
'08.5.22 11:47 AM (211.197.xxx.216)루이비통 샤넬이 언제부터 중국에 oem을 줬나요. 제가 알기론 프랑스, 스페인 이정도에요. 코치 이런 브랜드가 중국 oem 합니다만. oem과 짝퉁은 완전히 다른겁니다. 정말 원가만을 따지면야 해외브랜드, 국내브랜드 막론하고 이름 있는 제품은 어떤 제품이든 거품없는 것이 없습니다. 원가에 비해 거품이 너무 크다...라는 얘기를 하시려는건 알겠는데, 일단 그 친구분이 하신 말이 거짓이기 때문에 논할 이유가 없네요. 그리고 면세점, 백화점에서 구입한 물건이면 당연 진품이지 본인이 가품제작자이기때문에 오히려 가품이 정식매장에 유통되었을까 살피는 꼴이네요.
23. ..
'08.5.22 2:23 PM (220.78.xxx.82)필요이상 발끈..ㅎㅎ 저도 그렇게 느꼈는데.
24. 이상시렵네여..
'08.5.22 2:46 PM (222.111.xxx.207)아직 루이비통은 oem안하고 있지 않나요??
25. 음
'08.5.22 3:48 PM (122.17.xxx.12)전 중국에서 만드는 가짜의 원가가 7-8만원이나 할리가 없단 생각밖에 안드네요 --;
26. 전
'08.5.22 4:00 PM (211.49.xxx.213)정말 다들 루이, 샤넬 가지고 계신 분들인가봐요.
저도 다 있긴 합니다만 뭘 그리들 발끈하시는지...
가능할 것 같기도해요.
제품 공정의 몇 퍼센트 이상이면 원산지 부칠 수 있잖아요.
잘 이용해서 명품 시계,옷 이런 것들 교묘하게 중국서 만들고 자기나라 라벨 부치니까
뭐 루이비똥이나 샤넬이라고 예외는 아니지요.
다들 고급 계략에 속는거지.27. 다큐~~
'08.5.22 4:00 PM (124.56.xxx.161)샤넬이니 루이비통이니 고급가내수공업형태로 운영하던데요..
그리고 제품원가만 생각하면
고급인력 들여서 디자인하는 값이나 광고비나 매장 운영비는 어찌하는지..
가죽값만 원가인가요?
그리고 이태리 밀라노 가죽공장들 보니 중국 사람들이 이민와 그곳에서 작업하던데요..
요즘 중국기술 눈부시답니다..28. ...
'08.5.22 4:02 PM (211.245.xxx.5)신랑이 oem 방식 핸드백회사에서 오랫동안 근무했고 중국, 인도네시아등 해외공장에서도 오래 있어서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샤넬, 루이, 에르메스등은 아시아에서 생산을 안한다고 하구요. 신랑 회사에서는 코치, 프라다, 버버리, 로에베, dkny, 마크제이콥스, 마이클코어스 등을 만드는데 유럽쪽 바이어들이 까다롭다고 하대요~ 고로 질적으로 낫다는 얘기겠죠...
29. 다큐~~
'08.5.22 4:04 PM (124.56.xxx.161)비싼만큼 값을 한다라는 얘기가 아니라
가품을 진품인양 호도하고 디자인비는 가격으로 쳐주지않나해서 댓글 답니다..
저도 그런 비싼 사치품을 명품이라 부르는 것 싫어하고 가지고 있지도 않지만
정확히 <도용>인데 오히려 당연시 얘기해 이야기합니다..30. 그러게요
'08.5.22 7:51 PM (125.134.xxx.69)요즘 발끈하시는게 다들 유행이신가....
명품 가방 이름이 나와서 그런가
많이 읽은 글 최상위에 나와서 한번 클릭해 봤더니
원글님은 그냥 그 친구분의 말을 그대로 믿고 놀랐다는 단순한 느낌을 적으신것 같구만요.
jk님 말씀이 정곡을 찌릅니다.31. d
'08.5.22 7:52 PM (125.186.xxx.132)아파트는 다르죠 ㅋㅋㅋ 명품은 그야말로 그냥 그 이름을 사는거죠 ㅋㅋ
32. 원글이의 고백
'08.5.22 8:04 PM (59.150.xxx.103)하루만에 들와봤더니 제 글이 많이 읽은 글에 올라와있네요.
좀 부끄러운 말씀이지만 사실은 제가 명품백 이름을 잘 몰라서
그냥 알고 있는 루이비통, 샤넬이라고 했어요...(죄송)
다른분 글 가만히 읽어보니 그 친구가 말한 브랜드가 코치..그리고 마이클인지 머라고 한것
같아요.
잘 모르고 말한 내 죄가 크네요.ㅠㅠ
하튼 짝퉁은 아니라고 했어요.
중국말고 유럽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아무래도 인건비 때문에 원가가 더 올라가겠죠?33. 예
'08.5.22 8:14 PM (222.112.xxx.242)아무래도 유럽은 인건비 때문에 원가가 올라가겠죠.
저도 위에 발끈하신 분들이 좀 많은 것 같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왜 디자인과 역사에 대한 존중이 없는가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문제라고 봅니다.
원글님이 말씀하신 것이 생산원가이고, 거기에 다른 원가가 합해져서 최종 원가가 되는 것인데 일단 최종 원가가 말씀하신 것처럼 낮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구요. (원가와 실제 가격과의 차이가 그렇게 몇십 배가 아니라는 것이죠.)
그렇게 생산원가만 친다면 무형적인 자산, 즉 지적재산권 등으로 분류되는 디자인의 가치는 어떻게 평가할 것이냐는 문제가 남게 되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 부분을 제대로 안 쳐주다 보니 가짜 제품이 많고 그래서 국제 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구요. 여기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에 짝퉁은 잘 만들어도 오래가고 인정받는 브랜드는 못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아파트와는 당연히 비교할 수 없지요. 아파트의 경우 그 가치를 입지(교통, 학군)가 결정하는 상품이고, 가방은 그 가치를 디자인과 브랜드가 결정하는 상품이니까요. 물론 가죽의 질과 생산원가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패션상품이기 때문에 아파트와는 상품 분류가 다릅니다.
차라리 동일한 사치품인 고급 자동차 등과 비교해야 경우가 맞지요.34. jk
'08.5.22 8:19 PM (58.79.xxx.67)아. 이 얘기 안할려고 했는데..
LVMH그룹(루이비통과 디올등 사치품들을 주로 생산하는 그룹. 전 세계 사치품 브랜드의 반정도가 이 LVMH그룹의 소유임)의 패션 이익률이 몇%인지 아시는지..
화장품이 10%도 못넘는데
패션/잡화는 40%가 넘어요..
그만큼 많이 남는다는 말입니다. 명품? 웃기지 말라 그러세요. 비싸기만 하면 명품이 됩니까?
출처는 증권투자 사이트는 아이투자닷컴입니다. 증권투자 사이트이니 돈에 관련된건 가장 잘 알겠져
[각 부문멸 영업이익률을 보면 와인 및 주류부문이 29.18%, 패션 및 잡화부문이 49.53%, 향수 및 화장품 부문이 6.73%, 시계 및 보석 부문이 2.43%, 유통 및 기타 부문이 12.13%를 차지하고 있다. 놀라운 사실은 매출비중이 33.99%로 가장 큰 패션 및 잡화부분의 영업이익률이 49.53%로 무려 50%에 육박한다는 사실이다.]
출처는
http://www.itooza.com/common/iview.php?no=2007042816431917757
다만 가입해야 칼럼은 볼 수 있음.35. jk
'08.5.22 11:34 PM (210.123.xxx.142)님, 저도 LVMH 그룹 조사해봐서 아는데요, 영업이익률이 해마다 널뛰기입니다. 말씀하신 '사치품' 특성상 그렇습니다. 매해 40%가 넘는 게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저는 이 문제에 대한 접근이 그렇게 마진 많이 남는 뻥튀기 상품이니 사지 말자, 명품은 무슨 명품이냐 사치품이지, 가 아니라 왜 우리는 그렇게 마진 많이 남는 브랜드를 못 만들고 짝퉁만 만들면서 원가 타령하고 있나, 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 말했듯이 명품/사치품/고가품(뭐가 되었든)을 터부시하면서 동시에 동경하는 문화 때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