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검정고시 난이도가 쉽다고 하던데 어느정도일까요??
막내 아이가 중학교2학년인데 열심히 가르친다고 하지만 성적이 반에서 4~6등밖에안됩니다.
이 성적 가지고선...고등학교때 3등?가지고선 유명대학에도 못 들어갈거같구요...
차라리 학교 자퇴시키고 검정고시 과외시켜서 검정고시 졸업장 따낸후 미국으로 유학을 보낼려고 합니다...
그렇게 하는것이 나을거같다고 남편과 합의를 봤는데
이 동네에서는 과학고 아니면 거의 학교를 보내더군요^^
검정고시 난이도가 쉽다고 들었습니다.거의 기초적인거라서 독학도 가능하다고.--;;하던데 이 말이 사실인지요
주변에 검정고시 준비하는 엄마를 못 봐서 준비를 하는게 참 난해합니다.
도움주세요^^
1. 검정고시
'08.5.20 3:44 PM (59.29.xxx.95)제 딸이 검정고시 봤습니다.
딱 1주일 공부했습니다.정말.
평소 공부는 잘 하는 아이이니...
엄청 쉽다고 합니다.
전체에서 1문제 틀렸다고 했고요.
대학을 가니 마니, 유학을 보내니 마니 정도 말 나올정도면 검정고시야... 문제가 안됩니다.
검정고시가 두려울 정도이면
대학 이야기는 나오지도 못하고요.2. ...
'08.5.20 3:45 PM (203.142.xxx.241)반에서 3등 정도하면 유명대학 못 갈 지역이라면
아마도 학군이 좋은 지역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성적이 전국적으로 봤을 때 그리 좋지 않다는 건데
그런 성적으로 미국 유학을 보내는 건
더 어려운 얘기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3. jk
'08.5.20 4:58 PM (58.79.xxx.67)검정고시는 반에서 중간 정도 이상이면 아무런 문제없이 합격될 정도로 쉽구요
직접 쳐본 저로서는 5분만에 다풀고 심심해 죽는줄 알았어효.. 흑..
수능을 준비할 정도라면 검정고시는 아무런 문제 안되구요.
근데 전 제가 검정고시를 쳐서리 검정고시 보는거 아주 반대하는 사람이거든요.
애가 공부를 못하는데 근데 검정고시를 본다! 이건 정말 미친짓이구요
학교에서도 제대로 못따라가거나 경쟁에서 쳐지는데 학교 밖에서는 더 콘트롤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중학교 2학년인데 공부 못따라가는것도 아닌데(반에서 5등안에 들면 뭐 어느정도 하는거죠) 너무 욕심이 지나친게 아닌가 싶군요.
적어도 자녀분이 미국에서 생활할게 아닌한 중고등학교는 그냥 마치게 하는게 좋습니다.
학교라는것은 공부하는곳이 아니라 그 시절의 [누구나 다 하는 경험]을 쌓기 위해서 보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공부만 하려면 학원 죽어라 보내는게 더 효과적이지요.
하지만 다들 학교를 보내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구요..
자녀분이 검정고시를 원한다고 해도 말려야 하는데 부모 욕심에 자녀가 학교에 문제가 없이 다니고 있는데 더 좋은 곳을 보내기 위해서 학교 중단시키는건 쫌 아니라고 봅니다.4. !
'08.5.20 5:23 PM (222.107.xxx.175)다른 건 모르겠는데요, 저는 검정고시의 가장 큰 폐해가 학창시절의 경험이 없어진다는 부분이라고 봐요. 저도 sky졸업생인데, 혹시 이 대학 입학이 목적이시라면..글쎄요 제 주변에서
검정고시 출신은 본적이 없어서요. 외고다니다 중간에 그만둔 경우는 몇몇 있었습니다만 이런 친구들도 소수였고요.
여자인 저도 이런데 남자들은 고등학교시절의 인맥, 굳이 인맥을 떠나서 학교라는 제한된 체제에서의 사회경험..이것이 큰 자산이 되는 것 같아요.
당장의 대학간판 보다는 길고 멀리 보셨음 좋겠네요.5. ...
'08.5.20 5:44 PM (122.37.xxx.69)아주 못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정도 성적이라도 영, 수만 확실하면 충분히 가능해요.
이제 시작인데요.
특목고 가는건 좀 늦을지 몰라도 대학준비는 늦지 않았어요.
지연, 학연 사회에서 검정고시는 진짜 아니에요.
웬만하면 여기서 보내시고,
유학이 목적이라면 졸업시키지 마시고 그냥 빨리 보내세요.6. 무슨
'08.5.20 6:01 PM (125.131.xxx.48)무슨 일이 있어서 학교 생활이 힘들어서 (꼭 학생의 잘못이 아닌 경우가 많겠죠?) 검정고시로 대학간다면 모를까.. 아 또 내신 문제루요.. 원글님 경우에 검정고시는 영 아닌 것 같네요.
7. .
'08.5.20 6:03 PM (122.32.xxx.149)지연, 학연 사회에서 검정고시는 진짜 아니예요. 2222
그리고 제가 아는 분 중에 고등학교 자퇴하고 검정고시로 대학 진학한 교수님이 계시는데요.
그 교수님 댁이 꽤 부유한 집안이기 때문에 뭔가 학교에서 뭔가 트러블이 있었다는 식으로 소문이 났었구요.
그 교수님 흉보는 다른 분들이 꼭 걸고 넘어지는게
오죽하면 고등학교에서도 적응 못하고 나왔느냐... 라는거던데요.
우리나라는 아주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면 남들하고 다르면 무조건 흉이 되잖아요.
그 말이 옳건 옳지 않던간에 아이에게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는 요인이예요.
신중하게 결정하세요.8. 비추
'08.5.20 7:57 PM (59.13.xxx.230)검정고시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시험의 난이도가 문제가 아닙니다.
난이도 만의 문제라면 누가 학교를 보낼까요?
사회생활 하는데 정말 지장 많습니다.9. jk
'08.5.20 8:29 PM (58.79.xxx.67)하긴 제 주변에도 서울대 연대 고대중에서 이대까지 포함해도
검정고시 출신은 저 밖에 없는듯.. 흑흑..
외고애들중에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막상 직접 만나본적은 없어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