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경향신문 대표이사가 바뀐다는데...
이번 주 경향신문 대표이사가 바뀌신다는 얘기가 들리던데요.
직원들 상여금 문제도 그렇고 경영 차원에서 많이 어려웠다는 건 아는데요.
현 대표이사하시는 분의 강직함으로 경향이 오늘날의 광명(?)을 본 걸로 아는데 왜 길 닦아놓으니까 내좇는지..
대표이사 후보들도 있고...구체적인 이야기같은데 혹시 잘 아시는 분 없으세요?
바뀌는 분이 업적을 잘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만, 하도 의심도 많아지고 불안증도 생기고 해서...
걱정됩니다.
1. ..
'08.5.19 6:05 PM (121.152.xxx.222)경향은 직원들이 '우리사주'형식으로 주식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직원이 주주라는 얘기죠. (한겨레는 국민이 주주)
그래서 지금 같은 논조가 가능한 걸로 아는데...대표이사 한명으로 전체 논조를 좌우하진 않을거예요.2. ..
'08.5.19 6:07 PM (121.152.xxx.222)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6&dir_id=614&eid=cUv3couGQM+JbA15...
3. 경향신문
'08.5.19 7:29 PM (202.136.xxx.237)이런 신문인줄 몰랐어요.
한겨레 신문만 바른 논조를 가진줄 알았네요.4. .
'08.5.19 7:47 PM (218.50.xxx.14)위 링크를 옮겼서요
경향신문은 1946년 10월 창간되었습니다. 진보적인 색채를 띤 신문으로 이승만 정권의 부패를 고발하는데 앞장섰습니다. 이에 1959년 정부에 의해 폐간되었습니다. 복간했으나 과거의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군사정권시절 정부의 앵무새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1990년 8월부터 1998년 3월까지 7년 8개월 동안 한화그룹을 모기업으로 한 이른바 ‘재벌언론’의 소유구조를 유지하다, 1998년 4월 한화그룹과 분리된 후 사원들이 100% 신문사 주식을 소유한(현재는 중소기업 및 퇴직사우 지분 등으로 87.19%) 완전사원주주회사로 소유구조가 변했습니다.
재벌그룹 산하에 있던 신문사가 제호와 인적 구성이 유지된 채 완전 사원주주 신문사로 소유구조가 탈바꿈한 것은 세계언론사에서도 유례를 찾을 수 없습니다. 더구나 1946년 창간이래 6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중앙 일간지가 외부 간섭이나 압력 없이 사원들의 의지만으로 4년여 동안 독립적으로 신문을 제작해 왔다는 사실은 주목받기에 충분합니다. 사원주주제 경향신문사에서는 사장을 공개모집하고 편집국장을 직선으로 뽑으며 독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 ‘언론딴지걸기’와 ‘e옴부즈맨’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사내 언론민주화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구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사원주주제를 통해 소유구조의 변화이후 보도가 더욱 공정해졌으며, 보도 성향은 진보적으로 변했고, 노동쟁의 등의 갈등적 이슈 보도 태도는 노조 옹호적으로 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기자에 따르면 이 같은 보도경향의 변화를 ‘사주의 간섭이 소멸됐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재벌언론 시절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소유구조상 자본가나 광고주 등 기득권층을 옹호하는 보수적, 친재벌적 시각을 유지할 수밖에 없었는데다 사주의 정치적, 경제적 이해에 따른 보도통제로 보도내용이 왜곡돼 불공정할 수밖에 없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5. 감사
'08.5.20 3:03 AM (221.153.xxx.211)합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겨우 경향으로 바꿔타신 분들, 한겨레는 다소 논조가 강경하니 갈등하실 것 같아서요. 별 일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