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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운 돌잔치 연락..

돌잔치 조회수 : 5,772
작성일 : 2008-05-19 13:25:05
전 아직 아이 없습니다.
아이 있어도 돌잔치는 정말 아주 간소히  양가 식구들 식사 정도로만 생각해요.
남편도 저도 같은 생각이고요.
전 돌잔치 뿐만 아니라  각종 기념식 허례허식으로 치러지는 거
정말 싫어합니다.
중요한 날은 겉으로 보여지는 분위기보다  의미를 두고 치러지는
분위기를 좋아하고요.

결혼식까진 그렇다 쳐요.
헌데 이 돌잔치..  정말 초대 할 사람의 구분도 없고
얼굴이라도 아는 사람이면 무조건 연락부터 하고보는.
82에서 글 읽으면 돌잔치 문화도 많이 바뀌어 가는구나..싶다가도
돌잔치 연락 오는거 받고보면 정말 아직도 멀었구나. 싶어요.

첫째라서 돌잔치 하고싶다.. 좋아요.  헌데 제발 좀 양가 친인척
혹은 가족.  그리고 친한 친구들 정도만 했으면 좋겠어요.
같은 팀도 아닌 직장 동료라고 돌잔치 초대장 보내고.
남편 같은 경우는 지금껏 돌잔치 연락받고 낸 축의금도 상당하지만
정말 가까운 친구도 아니고  직장 동료 아이 돌잔치...

그것도 같이 일하는 친한 동료도 아니고 같은  직장이긴 하나
팀이 다르고 일도 다른 사람들의 아이 돌잔치.  이것도 상당하고요.
직장 옮긴지 1년이 넘었는데 그사이 연락도 잘 주고받지 않던 사람들이
아이 돌잔치 한다고 연락하고.
도대체 뭔 생각으로 그만둔지 1년이 넘은 전 직장동료에게 전화를 해서
돌잔치 한단 소릴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정말 남편이 돌잔치 축의금 낸단 소리 할때마다 지긋지긋 합니다.
월급도 박봉인데 회사내에선 각 얼마씩 각출해서 모아서 돌잔치 축의금을
내던가,  어째 그놈의 회사는 그런것도 없고.

남편이나 저나 나중에 우리 아이 돌잔치는 소박하게 하자.  양가 부모님 식사하고
정 알리고 싶으면 친한 친구 한둘 정도만 하자. 서로 합의했는데
가끔 남편이 워낙 여기저기 돌잔치 연락오고 내는 비용이 있다보니
낸 거 아까워 우리도 돌잔치할때 다 연락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을때
지긋지긋해서라도 가족끼리 밥 한끼 먹고 말자. 이랬어요.


IP : 61.77.xxx.43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소풍
    '08.5.19 1:27 PM (220.85.xxx.202)

    저도 돌찬치 안하고 싶어요.. 그냥 가족과 가까운 친지분들 식사 하는걸로 하려구요.
    근데. 돌잔치 하면 다 남는 장사.. ㅡ .. ㅡ ;; 라고
    나간거 생각해서 꼭 한다고 하더라구요..

  • 2. 그러게요
    '08.5.19 1:28 PM (210.216.xxx.200)

    조용히 간단하게 하고 싶지만... 나간거 생각하면..다들 하게 되는거같아요.. 대부분 첫아이는 돌잔치 하는거 같고 둘째는 그냥 식구들과 함께..

  • 3. 원글
    '08.5.19 1:29 PM (61.77.xxx.43)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할거에요.
    제 남편 주변에서 돌잔치 연락 와서 낸 비용만 해도 상당하니..
    하지만 좀 의식을 바꿔야죠.
    이것도 상당한 민폐 아닌가요? 친한 친구들 정도야 이해하겠어요.
    이건 뭐 직장 옮길때마다, 또는 직장 내에서도 얼굴 알면 무조건..
    그만둔 전 동료한테 돌잔치 한다고 연락.
    오죽해야죠. 정말 지긋지긋 해요.

  • 4. 저는...
    '08.5.19 1:31 PM (211.108.xxx.49)

    셋째까지도 손님들 불러다가 돌잔치 하는 사람들도 봤어요.
    첫째 둘째 모두 딸 낳고도 했는데, 셋째는 아들이라서 더 한다고...
    얼마나 어이가 없는지, 그렇다고 모른척 할 수도 없고 짜증 만땅이에요.

  • 5. 황금 돼지인지
    '08.5.19 1:32 PM (211.255.xxx.210)

    개띠인지 작년에 아이 정말 많이 낳았나봐요. 정말 돌잔치 땜에 허리가 휘어요.

  • 6. 저도
    '08.5.19 1:33 PM (59.15.xxx.55)

    아직 돌잔치 안했는데요, 저도 님과 같은 생각이라 양가 부모님과 직계형제와 친한 친구 몇해서 하고 싶은데, 동생은 그렇게 했거든요. 여유있고 다 아는 얼굴이라 편하고 좋더라구요. 썰렁하지 않고. 올사람은 다 온거고 ^^ 근데 저는..저희 부부의 생각도 같으나..시댁어른들의 의견도 무시 못하겠지요. 우겨서 해볼 요량입니다^^

  • 7. 원글
    '08.5.19 1:34 PM (61.77.xxx.43)

    저는 님 제 남편도 직장동료가 셋째 돌잔치 한다고 해서
    축의금 낸 적 있습니다. 작년인가 올초에... 이러니 지긋지긋해서
    짜증납니다.
    직장동료가 둘째 돌잔치 한다고 낸 축의금도 몇번이나 되고요.
    아주~~ 지긋지긋해요. 정말.

  • 8. 엊그제
    '08.5.19 1:42 PM (125.135.xxx.10)

    부산방송 라디오에서 들었어요. 직원이 사연 보낸 모양이던데요.
    누구누구씨. 넷째 돌 축하하고요. 못가봐서 미안해요.. 어쩌고 저쩌고...

    그거 들으면서 참 한심스럽더라고요. 넷째 돌잔치라...

  • 9. 공감해요
    '08.5.19 1:54 PM (222.117.xxx.11)

    전 아직 임신중이지만
    내년에 애기 돌잔치는
    딱 양가 부모님, 형제만 불러서 간단하게 식사하고 축하하고 싶어요.
    진심으로 축하해줄 범위는...제 직계 가족만일 것 같아서요.
    글쿠 애기랑 셋이서 여행갔으면 하는게 제 생각이지요..

    근데...시아버지께서..
    당신이 뿌린게 얼마인지 아냐고...당신 형제들,그 가족들 다 불러야 한다고 하셔서....
    내년에 다시 설득해야할 것같아요.

  • 10. 허허
    '08.5.19 1:57 PM (203.130.xxx.194)

    요즘 그런거 아니라도 지겨운거 많은데
    어차피 갈거 안갈거 구분하시지 않나요?
    너무 날카롭게 대하지 마시길~~

  • 11. 1
    '08.5.19 2:03 PM (221.146.xxx.35)

    저 임신중이고, 돌잔치는 직계가족끼리 하기로 남편 및 양가 어른들이랑 다 합의본 상태입니다.
    저희도 돌잔치에 돈 적잖이 뿌렸지만, 그거 거두자고 돌잔치 하고 싶은 맘은 없습니다.

    솔직히 이런글 진짜 지겨워요. 돌진치 초대받았다고 맨날 씹고 욕하고...
    걍 대놓고 그분한테 님 의견을 말씀 해 주세요.
    그래야 둘째 돌잔치에 초대받는 불상사라도 피하죠.

  • 12. ..
    '08.5.19 2:05 PM (61.78.xxx.24)

    원글님..

    결혼식은 하시고 아직 아기는 없어서 그런 생각 드시겠지만..

    결혼식도 그렇다 칠거없어요.. 결혼식도 민폐예요.. 어른들보면 형식적으로 주고 받는 품앗이죠.. 정확하게 금액 쳐서.. 명단에 누구 얼마 적어가며 손님 받잖아요..ㅋㅋ

  • 13. 아이없음
    '08.5.19 2:06 PM (61.108.xxx.219)

    돌잔치한다고 연락오면.. 그냥 알았다고 하고.. 무시합니다
    그래도 첫째는 이해하는데.. 둘째 셋째 돌잔치 한다고 연락하는 사람들.. 정말 짜증나더군요

  • 14. 원글
    '08.5.19 2:08 PM (61.77.xxx.43)

    꼭 말로 해야 알까요?
    둘째 돌잔치도 얼굴 알면 연락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좀 그렇지 않나요?
    물론 대놓고 말 하기 힘드니까 넋두리 하는 거랍니다.
    뭐 잘 연락안하고 안보는 사이면 무시하면 되겠는데
    하필 같은 직장에 일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하기도 뭣하고.
    이건 회사 직원끼리 각출해서 같이 모아 내면 나은데 그렇지도 않고
    따로 하니 ..

  • 15. ...
    '08.5.19 2:12 PM (116.40.xxx.134)

    전 아기가 이번에 돌인데, 낳기 전부터 돌잔치는 안하기로 했어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라서요..
    가기 싫은 돌잔치는 짜증 내지 마시고, 조용히 가지 마세요~

  • 16. `
    '08.5.19 2:17 PM (125.177.xxx.139)

    아마..잔치 하는데 빼놓고 부르기도 모해서 부르는 사람도 있을꺼예요
    서운해 할까봐..
    그냥 조용히 가지 않으심이 좋을듯하네요...

  • 17. 원글
    '08.5.19 2:23 PM (61.77.xxx.43)

    보통 아직 경험이 없어서거나 아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다고 하시는데요..^^;
    전 이런 것에 대해선 좀 확고한 편이에요.
    정신없이 시끌시끌한 것도 싫어하고. 또 남에게 뭐 부탁하거나 싫은소리 하는거
    좀 못하는 성격이라 , 그보다 기념일 같은 것에 큰 비중을 안둬요.
    제 결혼식이나 다른 것들도요.
    하지만 제가 그렇다고 남도 그래야 한다는 건 아니랍니다.

    단지 좀 심한 경우들이 많아서 게다가 아예 무시하기도 뭣한 상황이면
    좀 짜증도 나고 그래서요.
    내 아이 귀하지 않은 사람 없지요. 전 조카만 봐도 귀엽고 좋은데요.

    근데 전 친한 친구도 아닌데 둘째 , 셋째 돌잔치 연락 오는게 좋게 보여지질 않네요.
    제 성격이 못돼서 그런가.
    안가도 마주치지 않을 사이면 또 모르겠는데 남편 회사 직원들 아이 돌잔치가 많아요.
    그러니 축의금은 축의금대로 해야죠.

  • 18. ^^
    '08.5.19 2:35 PM (121.129.xxx.126)

    전 원글님과 의견을 같네요..^^
    전 기본적으로 친하지도 않고 얼굴만 본 사이인데 결혼한다고 축의금 걷고..남편직장에서 그럴때마다 참 싫더라구요,,대부분 3~5만원부터 시작하는데...부담도 부담이지만...
    남편도 모르는 사람인데 축하할 마음이 들지도 않고..가지도 않는 결혼식인데 ...
    친한 사람한테는 제가 오히려 더 챙겨 주라고..하는 스타일인데..
    저희는 결혼할 때 축의금 그런 거 안받았거든요..부자라서 그런 것도 아니고...
    저도 성격이 못돼서 그런가..경조사가 경조사가 아닐 때가 많다고 느껴지네요..
    요런 건 참 사람 스타일이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기도 한데..그래도 돌잔치같은 건 예전과 달리
    엄마들도 손님접대 힘들고 하니 가족이나 친한 지인끼리만 단촐히 하는 걸로많이 바뀌어 가는 것 같긴 하네요..

  • 19. 이해감
    '08.5.19 2:37 PM (211.197.xxx.216)

    그런것도 성격인데 아주 가까운 사람만 부르는 이가 있는가 하면 그 가까움의 범위가 좀 넓은 사람도 있습니다. 애기부모 하고만 친분이 있는 경우라면 정말 낯선곳에서 혼자 혹은 신랑하고 둘이 밥먹기가 머쓱하고 잘 안넘거 가죠. 서로들 쳐다보는데 낯설고.. 솔직히 이돈이면 다른 맛있는데 가서 데이트하는게 낫지.. 하다가도 아기 축하해주러 왔으니 뭐 이정도야 감수해야지 하곤 합니다. 암튼 돌잔치 문화라는게 초큼 부담주고 그렇더라구요.

  • 20.
    '08.5.19 2:38 PM (125.186.xxx.132)

    우리나라 정말 결혼식도 그렇고..나간거 아까워도 좀 간소화시켜야할거같아요. 축하받고싶은맘도 있겠지만, 상대방이 원치않는다면.. 것두 민폐인듯...
    저희 부모님 사업하시다보니, 축의금 나가는거 어제도 100만원 내시더군요. 하지만 자식들 결혼할땐 축의금 안받고, 몇몇만 불러서 간소하게, 평일저녁에 하시겠다고 하시대요ㅋㅋ워낙 많이 시달리셔서 그런가 ㅋㅋㅋ

  • 21. ...
    '08.5.19 3:16 PM (121.135.xxx.122)

    답글 달려고 로그인했네요. 결혼식이랑 돌잔치랑 주고받는 메커니즘은 같지만 어찌 비중이 같나요..
    결혼식은 일생 한번(대부분의 경우,,)인 큰 행사이지만 돌잔치는 아이 생일파티일 뿐이에요.
    사실 제맘같아선 이제까지 나간돈 상관 안할테니 앞으로라도 제발 초대 안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민폐에요.
    양가 부모님이랑 친지들만 불러서 좋은데서 식사하는 문화로 바뀌었으면..
    남는게 많아서 돌잔치 한다는 소리 들으면 진짜 화나거든요.

  • 22. ...
    '08.5.19 4:23 PM (125.177.xxx.31)

    저도 하나있는 딸 민폐라 안했고 제 주위도 잘 안해요
    별로 안친하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가지마세요 이해 할거에요

  • 23. .
    '08.5.19 4:26 PM (128.134.xxx.85)

    원글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듯이
    결혼식과 돌잔치의 비중은 다르죠..
    그러니까 돌잔치 초대장을 받으시고
    안가셔도 결혼식 안간것 과는 다른거니까
    그냥 가지마세요.

    전 친척과 친한 친구들을 불러서 돌잔치를 했는데,
    그때 제 마음은
    우리 아기 사랑해주시는 분, 모두
    아기 돌 축하해줬으면 좋겠다.. 였어요.
    제가 이상(?)한지 몰라도
    저는 돌잔치를 그런 돈 관계로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그런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식사비가 4만 5천원이었는데 물론 적자였구요.

    어쩌면.. 원글님께 초대장을 주신 그분도
    진심은, 아기의 생일을 축하받고 싶은 심정이지
    몇만원의 축의금을 더 받고 싶어서가 아닌지도 몰라요..
    저는 정말 그랬으니까요.

    그러니까..
    너무 화내지 마시고,
    그냥 가지 마세요.
    돌잔치를 하는 사람은
    그 나름 의미를 갖고있는거니까요.

  • 24. 저도
    '08.5.19 4:30 PM (203.244.xxx.254)

    제 소중한 아이.. 누구에게라도 귀찮게 여겨지는거 싫어서.. 그냥 떡만 돌리고 말았는데..
    일부 동료는 봉투에 넣어주시더라구요..ㅠㅠ 더 미안스럽게 스리..

    진짜 주말마다 결혼식 돌잔치 환갑잔치 ~

    여자들은 내가 갈만한 장소가 아니라고 생각되면 오라고 해도 응~ 하고 안가는데
    남자들은 그게 잘 안되나봐요..초대받으면 돈이라도 내더라구요.. ㅜㅜ

  • 25. .
    '08.5.19 4:45 PM (124.54.xxx.148)


    저는 갈때도 기쁜맘으로
    모실때 송구한 마음으로 불렀는데
    이런 맘들이시군요,.
    그렇게 확고한데 왜 가시는지..
    초대하는 입장에서는 누군 부르고 안부르고 구분하기 힘들어요.
    시간되면 오라고 일부러 평일저녘으로 시간잡기도 했죠.
    첫애 낳고 돌 지나고 나서 다시 글 올리시죠.
    아이일로 입찬소리 하는거 아닙니다.

  • 26. 저도안했음
    '08.5.19 6:04 PM (222.106.xxx.197)

    우리 보배같은 외동딸 돌잔치 안했습니다.
    직계 식사..정말 기뻐하는 사람들만.
    그리고 기부했습니다.
    너무 좋아요.

    다들 생각이 다르군요.

  • 27. 동감
    '08.5.19 6:32 PM (116.36.xxx.231)

    농담이긴하지만 이런거 법으로 금지하면 좋겠어요.
    결혼식도 정말 딱 직계끼리만 하면 좋겠어요.
    5, 6학년 우리 아이들 결혼할때도 그렇게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시어른들께서 무지 반대하실거같아요.
    요즘에도 토요일일요일에는 5군데정고 다니시거든요...)

  • 28. 남는장사 아니던데요
    '08.5.19 7:43 PM (125.142.xxx.219)

    저는 벌써 8년전에 막내 돌잔치를 했어요.
    그 때 막 사진전시네 풍선 장식이네...앨범도 화려하게 하기 시작했던 때라서
    이것저것 돈 무지 들어갔거든요.
    기억해보면 들어온 돈으로는 식대 300만원 좀 넘게 나온것도 커버 안되었던 기억이...
    앨범140,돌보드10,답례품 기억안나네,풍선장식 20만원..,의상가족전부 120가량,헤어와 메이크업비용 60만원에다가 과일,떡등도 제가 했었고...
    지금은 워낙 더 고가라면서요?
    아무튼지...진짜 의미는 퇴색되고 돈잔치만 남는것 같긴해요.
    저 자랄 때 정부에서 주관하던 허례허식 없애기 운동같은거 있으면 좋겠어요.

  • 29. //
    '08.5.19 7:52 PM (124.61.xxx.207)

    늦게낳은 하나뿐인 울아들 돌잔치도 직계가족끼리만 식사하고 끝냈습니다.
    요즘은 돌잔치가 무슨 보여주기 식으로 파티마냥 참 보기 그래요.
    진심으로 축하해줄 사람들은 부르지않아도 다 챙겨주시더라구요.
    연락도 안드렸는데 돌반지 현금으로 받았습니다..죄송스럽게;;;
    육아카페가면 돌잔치 서로 멋지게 했다고 자랑하느라 게시판 도배된거 보면
    참 멀었다..생각합니다.

  • 30. 돌잔치나
    '08.5.19 8:02 PM (125.176.xxx.47)

    회갑,칠순잔치나 가족끼리 했으면 좋겠어요 제발.
    정말 가까운 친구라서 연락 안오면 서운한 사이나 초대하구요.
    귀한 자식이 본인들한테나 귀하지 다른 사람들은 별로 관심 없잖아요.
    정말 민폐예요. 악습이라고 말하고 싶은 풍습입니다.

  • 31. 저는
    '08.5.19 8:39 PM (121.131.xxx.127)

    늘 애기가
    너무 고생스러워보여요

    반절 농담이긴 하지만
    에구, 잔치랬자 애기가 뭐 별식 먹을 것도 아니고,
    이쁜 옷도 어른 보기 좋은 거지
    애가야 불편만 할 뿐이고

    애기 좋아라 합니다.
    그래선지 나올 때쯤엔
    애기 고생했다 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 32. ㅁㅁ
    '08.5.19 8:41 PM (202.136.xxx.101)

    남편이 인간관계가 좋으신가보네요.
    그런데 원글님도 그동안 뿌린거 거두겠다고 돌잔치 할거같은데...
    다음에 아이 돌잔치 하지 말고 욕을하더라도 하세요~

  • 33. 너무..
    '08.5.19 9:24 PM (116.38.xxx.207)

    네...
    너무 화내시지 마시구요.. 그냥 가지 마세요..
    남편분이 성격이 너무 좋아서 다른 팀 팀원이 '그래도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해서 초대한 것일수도 있지요. 그리고 뭐 어차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초대할 때 '가까운 사람만 초대해야지'해서 초대 안했을때 자기한테는 얘기 안했다고(자긴 별로 안친한 사이냐고) 섭섭해 하는 사람도 있어요.
    너무 본인 위주로 화내시지 마시고, 그냥 안가시던지 해도 될 것 같아요.

  • 34. 원글
    '08.5.19 9:53 PM (61.255.xxx.253)

    네~ 다들 생각이 다르긴 해요.ㅎㅎ
    남편이 인간관계가 좋다기 보단 남편도 싫어해요. ㅠ.ㅠ
    직장 동료긴 해도 서로 얼굴도 모르고 잘 안마주쳐서 대화도 못한 사람인데
    결혼한다고 청첩장 돌려~
    또 비슷한 사람인데 아이 돌이라고 돌잔치 연락해..
    아무래도 회사에 같이 속한 사람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챙기게 되는 거 같아요
    남편도 별로라 하지만 축의금 안낼수도 없고 그렇다고..

    여튼 난감한 일이긴 해요.

  • 35. ..
    '08.5.19 11:58 PM (221.167.xxx.89)

    저도 돌잔치 가까운 사람들끼리 소박하게 했네요.
    사실 주변사람들 얘길 들어보면 돌잔치가 돈이 된다고 꼭 해야한다고,,,,
    돌잔치가 아니라 돈잔치지요.
    그래도 나중에 그돈 모아두고 아이 크면 쓰겠죠.
    근데 가까운 사람들이 아닌 사람들까지 연락해서 돈을 받는다는건...
    좀 거시기하네요.

  • 36. *^^*
    '08.5.20 1:11 AM (121.144.xxx.215)

    댓글중~~ 아무튼지...진짜 의미는 퇴색되고 돈잔치만 남는것 같긴해요. = 동감

    결혼식,돌잔치,기타..잔치 잔치... 초상..정말 나가는 돈이 액수가 너무 많아 허리가 휘청~~
    언제,, ?? 뭐 받을 꿈도 안꿔야 한다는 ..헤아릴 필요 조차도 없는 우리네 인생사
    인사 치례 하고 사는 거 피곤하고 넘 너무 힘듭니다.

  • 37. ....
    '08.5.20 1:48 AM (218.51.xxx.195)

    입찬소리에 한표.

  • 38. ..
    '08.5.20 2:32 AM (125.177.xxx.139)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니까요..

    저도 결혼할때 민폐일꺼 같아서..꼭 돈들고 오라는 거 같아서
    초대를 많이 안했는데요..또 서운하다는 말 나오고...ㅎㅎ
    전 그래서 돌잔치도 안 할려고 하는데..안해도 말이 많은게 돌잔치더라고요..ㅠㅠ

  • 39. ..
    '08.5.20 3:40 AM (211.207.xxx.105)

    그런 마음으로 가시는거라면 안가시면 됩니다.
    요즘 돌잔치로 남았다는분 없습니다.
    전 돌잔치하면 기쁜마음으로 갑니다.내새끼 귀한줄 알기때문에 남의새끼도 귀한줄 압니다.
    부담가진적도 없고 결혼식보다 더 가볍고 기쁜마음으로 가게 되던데
    아닌분들도 많으신가 봅니다.

  • 40. 쇼..쇼..쇼..
    '08.5.20 4:01 AM (61.80.xxx.243)

    첫째, 둘째.. 모두 돌 잔치 않했습니다.
    주변에서 좀 이상하게 보더군요..
    저희 부부가 원래 행사를 엄청 싫어합니다.
    시끌벅적한게 싫어서 향교에서 전통혼례로 조용히 치렀죠..
    인간관계가 나쁜것도 아니에요.. 결혼식날 남편친구가 70명정도 왔더군요.. 물론 여자동창들도 엄청 오구요.. 다행히 저희쪽도 30명가까이 왔길래 체면치레는 했죠..
    그래도 돌잔치 안했답니다.. 저희가 돌잔치 초대를 안했더니, 다른 친구들도 일부러 연락은 안하더군요..친한 친구 몇몇은 그래도 연락이 오긴하던데,, 그때는 기쁜마음으로 돌반지 사갑니다.. 금값이 비싸다해도 워낙 친한친구들만 연락오니 아낌없이 사가게 되더군요..
    아는 사람들은 섭섭하지 않냐고 하던데,, 아이건강하고 가정화목하면 더 바랄게 뭐 있겠어요..
    체면치레한다고 돈잔치 하고 있을때, 먹을거 없어서 눈물흘리는 애들이 얼마나 많을텐데요..
    그래서 저희는 돌잔치은 안하고, 두돌때부터 유네스코 가입해서 한달에 얼마씩 꾸준히 기부하고 있습니다.. 큰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인데, 자신이 기부하는 돈으로 아프리카 아이들 식량이랑 약이랑 사서 도와준다는 이야기를 해줬더니, 너무 자랑스러워하더군요..
    내년 2월 첫돌이 되는 셋째도 당연히 잔치 안 해줄꺼구요..
    일년뒤 기부통장 만들어줄꺼에요.. ^^

  • 41. 윗분
    '08.5.20 4:08 AM (221.153.xxx.211)

    잘 하고 계신 겁니다. 정말 박수쳐드리고 싶어요.
    자기 새끼 돌인데 왜 와서 밥값 내라 하는지 그것이 참 궁금하답니다. 그저 가족, 정 섭섭하면 가까운 친지끼리 밥이나 먹고 아기 건강 빌어주면 될 걸.

    예전처럼 아이들 죽는 일이 많을 때 생겨난 풍속을, 돐까지 무사히 커줬으니 기념하고 축하하는 것도 아니고 요즘처럼 알거 다 알고 똑 부러지게 합리적인 젊은 엄마들이, 어른들이 그러잔다고, 혹은 뿌린 거 거둬야지 무슨 소리야~하면서...언제까지 그렇게들 뽀대나고 어리석은 형식적인 삶들을 꾸려갈 건지 참...

  • 42. 하아...
    '08.5.20 7:49 AM (128.134.xxx.85)

    윗 댓글..

    "자기 새끼 돌인데 왜 와서 밥값 내라 하는지 그것이 참 궁금하답니다"...
    이 표현도 어이없고
    "뿌린 거 거둬야지 무슨 소리야~하면서...언제까지 그렇게들 뽀대나고 어리석은 형식적인 삶들을 꾸려갈 건지 참... "
    이 표현도 너무합니다..

    모두 그런 생각으로 돌잔치 하는거 아니예요

    모두 속물스런 생각으로 돌잔치 하는거 아니고,
    진심도 있으니
    그 진심마저 싸잡아 매도하지 마세요.

    진심으로, 아기 생일을 축하받고 싶고
    밥을 대접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무슨 근거로 이렇게들 말씀하시는지..

    가지 마세요.
    그런마음으로 돈들고 오라고 돌잔치 초대하는 사람 없습니다.
    그냥 안가면 될걸
    왜 이런 소리까지 하는건지 원..

  • 43. 근데말이죠
    '08.5.20 7:54 AM (118.32.xxx.250)

    돈들고 오라고 돌잔치 초대하는 사람 없다지만..
    분위기가 돌잔치하면 맨손으로 못가지요..
    부주 안받는다고 못박고 돌잔치 하는 것도 못봤지요..
    그게 결국 돈들고 오라는 얘기랍니다..

  • 44. 애기
    '08.5.20 8:23 AM (116.212.xxx.197)

    백일에도 호텔 뷔페에서 온갖 사람들 다 모아서 잔치하는 사람 봤어요
    좀있음 돌인데 그땐 어쩌시려는지-_-;; 허걱.

  • 45. 난~
    '08.5.20 8:44 AM (166.104.xxx.14)

    전 지난 토욜날 가족,친지,친한친구만 불러서 동네서 돌잔치했어요..잔치랄것도 없이 그냥 저녁먹은거지만....첨부터 돌잔치 하고 싶지 않았지만, 시엄니 등살에 그냥 조촐하게 했는데..
    신랑이랑 사내커플이라, 회사사람들은 당근 안불렀구요....
    근데 지금까지 돌잔치에 낸 축하금생각하면 쫌 속쓰리긴 하더만요...ㅎㅎ
    그래도 자식이 스트레스 받아가며 이사람저사람 부르는것보단 훨 좋대요~

  • 46. ^^
    '08.5.20 9:04 AM (121.144.xxx.215)

    많은 분들의 글
    ,,,그냥 가지 마세요 ..입찬소리 ~ 가지 마세요.
    그런마음으로 돈들고 오라고 돌잔치 초대하는 사람 없습니다. 그냥 안가면 될걸 등등-

    자세히 읽으며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사실..이 말도 맞고 저 말도 다,,맞아요.

    여러 아는 분들..친척,조카 ..아이돌 - 직접 연락,,또는 초댓장 날아옵니다.
    그 분들,, 이쁜 아이들 생일 축하 고귀한 뜻 ..다 잘 알지요.

    요즘 돌잔치가 어느 분 말처럼 " 돌 잔치~ 남는거 없다" ..는 말처럼
    * 사회자 부르고 ~많이 거하게 하더라구요.~ 참석할때마다 좀.. 많이 놀랍니다.
    차라리...조금, 소액이라도 좋은 뜻으로,,좋은 의미로 쓰여지면 어떨까,,,하는 생각요.

    저 지방 살아서 케이티 타고 가면 왕복 경비 + 봉투,또는 반지 기쁜 마음으로 하고
    돌아서서 아깝다 생각은 안하지만~ 사실 우리네 평범한 인생에 부담은 됩니다.

    울집 아이 3명입니다, 돌 잔치 안했어요.
    ....울 핵가족만으로 간단히 상 차리고 식사했습니다.
    어르신들께...돌 기념 소액 기부하고 우리 여행가요...말로 때웠습니다. 애들 아빠 강력주장-

    돌 잔치 연락안하니 당근 ~~ 아무도 나 안불러 섭하다 찐한 말씀 안하고 지나는
    말로만 한 말씀씩 싸비스 하시더군요. 섭해서 눈물 흘리는 분 없더라구요,^^

    돌 기념으로 소액..부모없이 삼촌집에 얹혀 사는 남매에게 (동사무소 소개로)
    주었습니다.그 후 몇년간 애들 생일잔치 할거로 그 애들 도움 주었지요.

    직접 만나보니..그냥 기부하던 때와는 의미가 다르고 그 애들도 이쁘더라구요.
    이젠 그 애들도 독립을,,해서 지금은 안합니다.

    이런 의견 저런 의견 다,,맞습니다.
    사실 돌려받을 거 생각하며 부담안고 참석 하는 거 아니지만..정말 많은 걸 챙기다보면
    사는 게 ~ 가끔은 정말 허리 휘청하단 느낌 듭니다.

  • 47. 덧붙여
    '08.5.20 9:09 AM (121.144.xxx.215)

    부페식 돌잔치 가면 울 가족 참석자 머릿수 + 알파 하는 거 예의 아닌가,,조심스럽-
    제생각입니다. 기본 울 가족 밥값은 내고 와야죠.

  • 48. 그래서
    '08.5.20 9:16 AM (210.126.xxx.95)

    전 첫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돌잔치 안했습니다. 집에서 가족끼리 생일파티했죠.

  • 49. ..
    '08.5.20 9:27 AM (211.172.xxx.58)

    이기적인 일입니다
    부모님 칠순은 남에게 부담끼틴다고 안하면서
    왜 돌잔치는 하는지 모르겠네요
    시간 낭비 돈낭비.....전 이기적인 처사 플러스 마켓팅에 놀아난다에 한표 던집니다
    이곳에서부터라도 돌잔치는 자제하는 분위기를 만들면 안될까요?
    하기사 이렇게라도 해야 경기가 돌아가겠지요

  • 50. 안내면그만
    '08.5.20 9:30 AM (122.203.xxx.2)

    축의금 아까우면 안내고 안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물론 나중에 얼굴보기 좀 민망하겠지만...
    축의금 내고 욕하는것보단 나은거 같아요.
    그렇게 친하지도 않은데 뭐하러 축의금 내고 뒤에서 욕하나요?

  • 51. 경조사도 사회생활입
    '08.5.20 9:34 AM (220.75.xxx.236)

    여자들과 남자들의 인식차이는 좀 다른것 같아요.
    남자들은 평소 연락 않고 지내도 경,조사 다 참석하는 경향이 있어요.
    살다 보면 언제 도움을 받을지 모르고 인맥이란걸 잘 쌓아둬야하니까요.
    반면 여자들은 지금 친해야 경조사도 참석하는듯해요.
    젊은 시절에 여기저기 저축(?)을 해서 발을 넓혀야 나중에 도움이 될겁니다.

    원글님 세상을 좀 넓게 보세요.
    돌잔치를 그런뜻으로만 해석하지마세요.
    그리고 사람 봐가면서 참석하시면 됩니다.

  • 52. 저도..
    '08.5.20 10:21 AM (220.93.xxx.46)

    얼마전 친구 둘째 돌잔치 다녀왔어요.
    첫째돌찬치는 그렇다 치고.. 둘째까지 부르는건.. 좀 그렇더군요.
    보통 가족끼리 간소하게 해도 될것을 여러 주변 사람들 부담만 증가시키는거 아닐까요?

    저.. 물론 둘째 없습니다. 그래서 더 억울할수도 있겠지만, 둘째를 낳은다 해도 여러 사람
    불러들이며 거하게 하는 돌잔치는 사절입니다. 그냥 집에서 식구들이랑 간소하게 식사를
    하든가, 뭐.. 사진관 가서 돌 잔치 기념 사진 정도로 끝내고 싶네요.

    물론, 제가 둘째가 없어서 일수도 있겠지만서도.. 암튼.. 이런 무분별한 행사에 주말만 괴
    로와 지네요. 그것도 문자로 띡~ 오는 초대인사말.. 정말 성의 없구요.
    마치 가면 밥 먹고, 돈봉투 주고,받는게 기본이 되는거 같아 좀 씁쓸합니다.
    축하하러 갈땐 그냥 가면 안되는것 처럼 말이죠. 받는 사람도 너무 당연한거고...
    암튼, 갔다 오구나서도 기분 찝찝 하더군요.

  • 53. 잔치
    '08.5.20 10:24 AM (219.253.xxx.231)

    저희 아이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인데, 돌때 잔치 안했더니,
    보는사람마다 "돌잔치 왜 안해" 하고 묻더군요.
    그것도 너무 피곤하답니다.

  • 54. 원글
    '08.5.20 10:27 AM (61.77.xxx.43)

    분명 여자와 남자가 생각하는 차이점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사회생활 지금껏 하고 있는 사람이라 사회생활의 연결선상에
    각종 잔치도 빠질 수 없다는 것은 잘 압니다.
    원글에도 썼듯이. 첫째 정도까지야 이해합니다. 주변 친한 친구들이던
    직장 동료들이던
    그런데 본인에게는 다 같이 귀한 자식이라 둘째, 셋째 돌잔치 하면서
    연락 하고 싶은 마음이야 그렇다쳐도 상대에겐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내 귀한 아이 축하해주고 싶고 초대해서 식사대접 하고 싶어서 연락하는 것이다.
    하지만 순수하게 와서 축하만 하고 음식 먹고 인사하고 가라는 의미는 아니지 않습니까
    솔직히 와서 축하만 해줘도 고맙겠다 하시는 분 글쎄요 얼마나 될까요?
    처음 마음에야 그렇다쳐도 정말 축하만 하고 인사만 하면 뒤에서 욕하는 사람이
    더 많은 걸로 압니다.

    정말 서운하게 생각할 사람들은 솔직히 그전부터 아이 돌잔치가 언제인지
    기억도 해놓고 참석 못하더라도 나중에 따로 인사하고 선물하고 그럽니다.
    돌잔치를 하더라도 적정한 초대 구분은 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안가면 그만이겠지만 그 심리가 궁금한 겁니다.
    연락도 안하던 사이, 그만둔지 한 참 된 옛 동료, 얼굴 알지도 못하는 회사 소속 직원,
    둘째.셋째..

    사람 살다보면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고 어떻게 또 인연이 될지 모르는 것이죠.
    그럼 평소에 서로 연락하고 간간히 안부 전하고 그런 작은 노력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 거 아니겠나요.
    어느날 뜬금없이 잔치 연락부터 하고보는 생각이 아니라요.

    저는 그걸 꼬집고 싶은 거에요.
    무조건 돌잔치를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요. 내가 생각이 다르다고 남도 내 생각과
    같아지라고 할 순 없죠. 하지만 일정부분 상대 생각은 해야 하지 않겠는지요.
    적어도 구분은 할 수 있잖아요.
    초대 할 만큼 친분이 있는 사이와 초대하기 좀 애매한 사이.

  • 55. 저도.
    '08.5.20 11:02 AM (61.36.xxx.3)

    내일모래 식사합니다. 직계만 불렀어요..지방에 계신 시부모님이 고모랑 외삼촌은 꼭 불렀으면 하셔서 모시기로 했구요..저도 결혼하고 애를 늦게 나아서 그동안 남편이랑 둘이 돌잔치 많이 다녔습니다. 둘째까지 두번간집도 몇번있구요. 그거 받을려고 한거 아니구요..
    저도 민폐라고 생각해서 가족끼리 하기로 했습니다. 주변에서 안한다고 하니 그동안 뿌린거 아깝지 않냐는 소리들을 많이 하네요..결국 돌잔치 오면 받을 계산을 미리하고 주면 받고 안주면 섭섭하고 그런건가봐요. 안부른다고 서운해 하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제결정이 잘했다고 생각해요..

  • 56. 정말이지
    '08.5.20 12:19 PM (123.215.xxx.54)

    지겨워요... 한달에 몇번씩이나 돌잔치....
    저는 우리아이 결혼식도 아주 간단하게 하고 싶어요.
    직계가족만 초청해서요....

  • 57. 아이
    '08.5.20 12:54 PM (219.255.xxx.120)

    제 아이 낳기전에도 그렇게지겹도록 불려다닌적은 없지만... 가봤어도 .. 그냥 좋은 마음으로
    다녀왔어요.. 칸막이 부페에서 허접하게 자릿수채우려고 사람 부르는거였다면 화나겠죠.
    그런데 제가 가본곳은 최소한 그렇진 않았구요.
    제발.. 둘째 셋째 연락한다는 분들한테는 축의금하지 마세요 --

    제 아이를 낳아보니... 정말 소중한 마음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잔치를 했어요..
    오는 사람한테도 일일이 힘들면 안와도 된다.. 축하해줘서 고맙다 인사하고
    맛있는곳 조용한곳 차대기 편한곳 답례품에 선물까지 요즘같은때 돌잔치 오기 싫을까봐
    이벤트는 줄이고 선물은 많이 주고.... 그랬어요.

    민폐라는 말도 지겹삼.. 싫음 가지마세요. 제 아이 생일에 그런맘으로 오는 분있었다면
    저도 너무 슬펐을거 같아요.

  • 58. 주제넘지만...
    '08.5.20 1:19 PM (58.237.xxx.214)

    물론 원글님의 의견에도 일리는 있지만,
    돌잔치 좀 불렀다고 지긋지긋하다며
    몸서리까지 치는 걸 보니...
    정 사정이 어려우면 안가면 되는 것이고
    그냥 전화로 축하인사라도 건네면 되지 않나요?
    그게 사람 사는 거죠,뭐.
    언제나 내 집, 내 가족, 내 테두리 안에서만
    모든 일을 해결하는 것이 최선은 아닐거예요.
    부를만한 사람이 나만 돌잔치에 안부른다면
    것도 섭섭할 것 같은데....

  • 59. 우리공주
    '08.5.20 11:04 PM (61.102.xxx.182)

    귀한 우리 첫째 공주도 돌잔치 직계와 친한친구 두명만 불렀어요.
    전부터 과한 돌잔치에 염증느끼고 있던 터라...
    (물론 불러서들 생일 축하하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지나친 허식이 문제이죠)
    그런데 또 안불렀다고 서운해 하는 사람있을까봐 잔치 안했다고 했네요....
    이래도 걱정저래도걱정.ㅋ
    그러면 왜 또 잔치를 안하느냐 그래요.
    딸이라 안했나보다... 이런소리하는 60년식 친구들도 있으니원...
    첫애는 잔치하고 둘째는 안하는것도 제가보기엔 이상해요.
    아이에겐 추억이 될수도 있을터인데
    둘째가 나는 왜 잔치 안해줬냐하면 ... 그것도 아이입장에선 안좋지 않을까요.

    저희 부부는 첫아이는 그냥 간소히 가족잔치로 하고
    두아이를 계획중이니 둘째 돌잔치는 네가족 예쁘게 차려입고.
    저희 가족 이제사 완성 되었습니다. 잘살겠습니다~ 하고 잔치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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