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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려야하는데...
남편과 말을 하지않은지는 제법되었고요
(가끔 남들있을때 전화정도는 받고 어쩔수없을때만은 이야기합니다)
이유는 남편이 6년전에 1년정도 바람을 피고
그여자와 그여자아이들,언니와 식사도 하고 집에 초대도 한
뻔뻔한 남편이 약한달전에 성병에 걸려왔기때문이에요
처음에는 성병인지 모르고 저에게 말을 한건데
병원에 갔다오고도 차도가 있었다없었졌다했어요
우연히 비타민책을 윗집엄마가 빌려줘서 보다가
그병명이 성병인지를 알게되었네요
남편을 추궁하는데 자꾸 말을 피하기만 하는거에요
그러다 제가 화가 나서 말을 안하면 용서를 빌줄알았는데
이제는 자기생활은 자기혼자 하면서 저처럼 행동하네요
문제는 제가 딴남자가 보인다는 겁니다
우연히 약5년전에 미술전시회에 화가분이 울애들을
너무 이뻐하셔서 아이들을 데리고 간 곳에서 그사람을
처음 보았는데 저의 이상형인거에요
그분도 식구들과 왔는데 저의 아이들을 보더니
이야기를 걸어 애들 이야기를 잠깐 하고 헤어지고
3년전에 성당 체육대회에 그분을 보게되었고
마음을 추스리고 성당을 열심히 다녔는데
요즈음 남편과 사이가 좋지않고 이혼생각도 하고 있거든요
그사람이 나에게 대시하기만을 기다리는 저를 발견하고
마음을 추스리지를 못하고 있네요
일주일에 두번정도 보는데 아직 이야기나 말을 한적은 없어요
근데 그사람도 왠지 저에게 호감이 있는것처럼 느껴진다는거에요
신자인제가 이러면 안된다하면서도
남편의 배신에 제가 어떤 행동을 해야만 할거같고
사는 재미가 없어서 이러나 싶기도 하고
...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외국이다보니 더 힘든가 싶기도 하고...
...
어떠한 말이든지
따끔한 충고라도 부탁드려요
1. ..........
'08.5.19 1:24 PM (61.66.xxx.98)그 화가분은 독신인가요?
식구들이랑 왔다고 하길래...
남편이 바람나서든 다른 이유에서든 이혼을 결심할때는
여자는 남자관계를 철저하게 깨끗하게 해야 유리합니다.
남편때문이 아니라 외간남자와 눈이 맞아서 가정을 버렸다고
평가되거든요.(남자도 비슷하긴 하지만...)
특히 아이들이 있는경우에는 더 더욱 신경써야 할 문제지요.
지금은 다른 남자 생각하지 마시고 이혼문제에만 집중하시라 하고싶네요.2. ..
'08.5.19 1:29 PM (71.248.xxx.247)윗분,,,철없는 맘,,아이디 그대로 정말 철딱서니 없는 충고하시네요.
원글님 더러 맘에 두고 있는 유부남하고 잘 되란 말인데,
결국 원글님이 혐오한 남편하고 같은 통속이 되는거잖아요.
원글님이 정이 남편이 싫다면 먼저 이혼하고 그후에 새사람 만나는게 답이지 싶어요.
남편에 대한 복수심에 가정 있는 남자랑 엮일려 한다는건,어리석은 짓이죠.3. 가정있는
'08.5.19 1:29 PM (221.148.xxx.223)남자잖아요.
그 화가분요..
그럼, 그 가족분들도 많은 상처를 받을텐데..
무엇보다 님이 받으신 상처 그 만큼 다른 가정도 상처를 받는다 생각해 보세요.
남편이 싫으심 이혼 하는 건 괜찮지만 남의 가정은 건드리시면 안되죠.
설사 그 화가분과 결혼해서 산다하도 남자란 것(?)들은 다 똑 같습니다.
시간 지나 애틋한 감정 사라지면 지지고 볶는 것
뭐 다를 거 있겠습니까?
그나저나 무척 외롭고 힘드신 것 같아 무척 안타깝습니다..4. 해석
'08.5.19 1:35 PM (64.59.xxx.24)화가분, 그 분은 동일인물이 아닌걸로 읽었는데
화가분이 열은 전시회에서 "문제의 그 분"을 만났다는거지요
두 가정을 깨는 남,녀가 진정 되고싶은지
두고두고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한번 해 본 결혼에서 해답을 얻으신게 있으시면
두번째 결혼은 예상할 수 있겠지요
그것도 서로 아이가 있는데,,,5. 귀찮아서
'08.5.19 1:49 PM (122.100.xxx.19)귀찮지 않으세요?
남편때문에 보상 받고 싶어하는 맘은 이해하겠는데
남자...연애할때 그때만 좋지 뭐 별거 있던가요?6. 뭔소린지
'08.5.19 1:56 PM (122.42.xxx.53)원글 쓰신 분 맘만큼이나 뭔 소린지 정리가 않되지만...
지금은 딴 사람 바라보며 가슴 설레기에는 적당한 때가 아닌듯싶습니다.7. 힘든 하루하루
'08.5.19 2:18 PM (202.72.xxx.36)해석,댓글 달아주신분 말씀처럼
화가분이 아니시고 그곳에서 처음 만났다는건데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리고요
외국이다 보니 이성은 안된다 안된다 하는데
감정이 자꾸 끌리고...
제 성격상 아이들 내팽개치고 다니는 성격도 안되는것 아는데
너무 답답해서 주절주절거려봤네요
여긴 외국이다보니누군가에게
말한번 잘못했다가 소문이평생따라다니거든요
이렇게라도 여기에 털어놓으니
마음이 홀가분해졌어요
모두들 너무 감사해요 사랑해요8. 혹시
'08.5.19 3:39 PM (125.178.xxx.15)노파심에 ......
남편분이 성병을 옮아올 정도면 그전에도
외도는 자주 했을거 같은데 그동안 잠자리는 전혀 없지 않았을 테지요
남편의 외도는 아내의 자궁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거 아세요
부인도 병원에 가셔서 상담 하시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해요
그런균은 몸이 허약해지면 금방 영향이 오거든요
부인의 심리로 보아 크게 건강할수는 없는거 같으니 잘드시고
스트레스줄이고 꼭 병원에 가세요
누구보다 자신이 중요한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