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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열려서 죽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예약금 걸어놓은 여행사의 모집인원이 얼른 모이는것 같지않아서 슬슬 불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안되겠다싶어서 인터넷상에서 계약금은 걸어놓지않구선 이런저런 상품들을 알아보다가 일단은 웹상에서만 예약을 걸어놓았어요.그랬더니 쏜살같이 전화가 오더만요.그래서 이래저래해서 지금 이런 상황이다했더니만 저쪽을 취소하구 자기네로 여행을 다녀오라하더군요.사실,두번째 알아본 곳은 이미 모집인원이 거의 찬 상품이라 100% 떠날수있는 상품이었거든요.
하지만 지금도 이해가 안가는 것은 본인도 여행사직원이면 이런저런 예약취소에 대한 내용을 알텐데 좀 이해가 안가는 말을 했다는 점이에요.
이미 예약금10%를 걸어놓은 여행사에 전화를 해서 인원이 너무 안모이는 것 같아서 취소를 하고싶다했더니 전체여행경비의 5%를 배상해야 한다 하더라구요.(전...예약금 걸어놓은것의 5%배사인줄 알았거든요)
애구....세상에나 그게 말이 그렇지 작은 액수가 아니라서 허걱했습니다~~~
그랬더니만 그쪽 직원분 말씀이 어차피 인원이 일주일전까지도 모이질않으면 자동취소가 되니까 괜시리 지금 손해까지 보면서 취소를 하지 말라고 알아듣기 쉽게 말씀해주더군요.
그래서 얼른 두번째 여행사에 전화를 걸어서 죄송하게 되었다구 사정이야기를 다했어요.
그게 다합쳐서 30분내에 일어난 일 이었었구요.
그런데 내 말을 다 듣고선 여직원 하는말.
위약금을 배상해야겠다 하는거에요...@@;;;
저 뚜껑 열려서 죽는줄 알았어요.
아니,계약금을 걸어놓은 상태도 아니고,여행을 처음 해본 가족들도 아닌데 우릴 뭘로 보구선 말도 안되는 소리를 다하더군요.계약금을 걸어놓치않아도 자기가 해논게 있어서 일이 진행상태이기때문에 배상을 해야한다나요~~.
30분동안에...뭘 다 해놓았을까요...??
그리고 그동안 살아오면서 사정이 급히 생겨서 여행일정을 취소해본적도 있었지만 이런경우는 정말 처음 있는 일이었어요.식구들끼리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서 행로가 급변경 될 수도 있는건데(물론 이번 저희의 경우는 이런 이유는 아니었지요)그럴때마다 그럼 여행총경비의 몇 %에 해당하는 액수를 다 배상하나요???
그건 어느정도의 예약금을 걸어놓은 상태에서 그 상품에 대한 책임감을 물어 해약을 하지못하게끔 하는 경우지요...
그런데 갑자기 오늘 아침 댓바람부터 두번째 그 여직원한테서 전화가 또 왔어요.
인터넷상에서 저희식구들 여행취소분이 없다구요.
전 분명히 그 여직원이 하도 이상한 소리를 하고 취소를 안해주길래 본사에 직접 걸어서 지난 토요일에 취소를 했거든요.두번씩 확인도 하고 사과의 말도 전했구요.
그런데 이게 무슨 말인지...
저보고 본사 그 직원의 이름을 정확히 대라는 겁니다.
여하간 아침부터 열받아서 본사에 여기저기 전화를 해서 깨끗하게 모든일이 정리는 되었지만 기분은 엄청 찝찝하네요.본사는 역시 본사답다는걸 느꼈어요.
그런 사정이 있는데 아무래도 초짜 직원이라 일의 처리가 미흡한 것 같다는둥 오히려 제게 사과를 해서 제가 더 많이 미안한 마음이 들었구요.
으~~~~~
앞으론 인터넷상에서 여행상품 예약을 할때는 꼭 상담전화부분 기재시 꼭 본사로 해야된다는 걸 배웠네요.
저 좀 편하자고 집근처 동네 여행사 대리점으로 했더니만 일처리도 그렇고,매 통화시마다 열만 받게 하고...
주말 내내 그 여직원이 했던 말이 답답하고 신경질이 나서 짜증이 많이 났었어요.
그런데 오늘 또.....ㅠㅠ
저희식구들이 그렇게 변덕이 많은 사람들이 아니기에 여행이든 뭐든 쉽게 취소를 하고 뭐 그러는 일은 거의 없이 살아왔어요.
다만,작년에 저희신랑이 갑자기 여행전날 사고가 나서 큰수술을 하게되었었는데 그때는 불가피하게 모든식구들이 여행을 다 취소해야 하는 일이 있었지요.
역시 인지도가 있는 곳은 뭐가 달라도 다르더군요..
저흰 그때 신랑수술이 더 중요했기때문에 여행경비는 다 날려도 상관없다 생각했었는데요,그 여행사 여직원분이 일부러 신경을 써주셔서 전화도 한 7-8통은 해주시면서 걱정해주고 또 경비도 100% 다 환불을 해주셨었어요.
그때 얼마나 감사했는지...역시 큰 기업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었지요...
이번에 애휴~~~제가 생각이 짧아서 쬐금 더 저렴한 곳을 찾느라 이름만 그와 비스므레한 곳으로 찾았었는데 이름만 비슷하다고해서 서비스나 일처리도 비슷하진 않더라구요.
친정엄마는 괜시리 너네 식구들끼리만 가지 왜 엄마까지 신경을 쓰면서 그러냐 걱정걱정을 하시는통에 열받아도 아무말씀도 못드리겠어요.사실,친정엄마 모시고 가는 여행은 처음이라서 너무 죄송했거든요~~.
어쨌거나 지금은 다 처리가 되어서 벌렁대던 가슴이 진정은 되었지만,그래도 생각이 날라치면 또 승질부터 나려해요...**;;;
82님들도 앞으로 여행상품 예약하실때 저처럼 고생하시지말고 아무쪼록 조심하세요^^;;
물론 한번 예약걸어놓은 상품을 쭈~~욱 진행시켜서 즐거운 여행을 갔다온다면 그것만큼 양쪽이 편한 일은 없지만요...
*^^*
1. ...
'08.5.19 11:16 AM (203.229.xxx.253)저는 대형여행사 모*투어 연계 대형마트에 있는 여행사에서 여행 출발 전날에 예약을 했어요. 내일 떠나는데 오늘 인원수 모인 거 보고 우리가 가도 되겠구나 하고 전화로 예약만.. 계약금도 안 걸고...
그러다가 좀있다가 내일 떠나는데 숙소만 바뀌는 똑같은 금액의 다른 상품이 있길래 다른 상품으로 바꾸고 싶다고 했더니, 위약금을 내야한다는 겁니다. 출발 3일전까지 취소가 가능하고 등등의 약관이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럼 계약금 낸 것도 없으니 위약금 알아서 떼어가보라고 했더니 듣고보니 떼어갈 금액이 없었는지 그냥 취소하고 다른 상품으로 바꿔줬어요.2. 원글맘
'08.5.19 11:22 AM (211.210.xxx.252)어휴~~(또 부글부글!!@#$%$&)
...님 글읽다가 갑자기 괘씸하고 열이 받쳐서 다시 글 남겨요.
제가 그눔의 모*투어에서 이번에 열을 받았던거였어요.저도 집근처 대형마트 대리점에서 열나게 전화받은거였구요...**;;(혹시,저랑 같은동네분...??ㅋㅋ;;;)
작년에 정말 감동을 주었던 그 여행사는 하*투어였었지요...
그러게 쬐금 비싸도 배신을 하면 안되는게 사람도리(?)였거늘...
제가 생각이 짧은거였어요...ㅠㅠ3. hul
'08.5.19 11:38 AM (210.180.xxx.126)제가 모*투어로 할까 하*투어로 할까 하다가 하*투어로 여행 다녀왔는데 다행이었군요.
4. 그게
'08.5.19 9:38 PM (211.49.xxx.213)본사와 대리점의 관계를 아시면 됩니다.
대리점은 본사에서 파견 보내는 게 아니라 개인이 운영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원글님이 대리점을 내고 싶으면 낼 수 있어요.
사원은 본사에서 파견 나오는척 하며 모집해서 보냅니다.
혹은 원글님이 직접 상담하실 수도 있구요.
그러니 그 대리점에서는 모객을 한사람이라도 더 하는게 금전적으로 중요합니다.
구멍가게니까요.
본사는 여행상품 만들어 각 대리점에서 모객한 사람들 합쳐 띄우면 됩니다.
본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투어의 이미지 입니다.
모객 한두사람 떨어져 나가봐야 푼돈입니다.
그래서 고객 관리 태도가 다른거예요.
그러니까 %%투어냐,**투어냐 보다는 원글님이 어떤 대리점을 만나느냐가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