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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에 신혼여행지에 다시 가자 했던 약속 지켜지나요?
17주년이 지나도록 아직 가보지 못하고 있네요..
혹시나 하고 해마다 기다려 보지만 여건이 왜 따라주지 않는지 속상하기만 합니다.
전 제주도로 신혼여행 다녀왓엇어요.....(17년전에) ㅠㅠ
1. 23년전
'08.5.17 6:21 PM (222.234.xxx.79)우리도 손가락 걸며 약속 했더랬어요
10주년 되는날 여기로 다시 오자고 약속!
그땐 남편이나 저나 정말 꼭! 다시 올꺼라는거에 전혀 의심 안했었어요
10주년때.. 이혼을 하네마네 할만큼 부부사이가 악화!
당연 그약속 못지켰는데 조금도 아쉽지는 않아요..
20주년때는 어찌 지나갔는지 기억도 안나고..
여행이고 뭐고 그냥 하루하루 속이나 편하게 살았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2. 저두
'08.5.17 6:25 PM (122.37.xxx.78)저두 올 7월이면 17주년이네요.
그때 태국으로 신혼여행 다녀왔는데, 그만 그런 약속은 못하고 말았네요.쩝...
곧 부산으로 2박3일 여행계획은 있는데 시간내기 힘든 직종이라 언제 갈진...
그런데 남편과 둘이서만 가야하는데, 그다지 내키지않네요.
그동안은 늘 아이들을 동반한 여행이었고 이젠 아이들도 중,고생이고..
아시잖아요,요즘 청소년들 부모랑 여행안가려 하는거.
그래서 둘만가려니 참 멋적고 할일 없을 거 같고...앞으로 적응해야 하는데..3. ...
'08.5.17 6:41 PM (121.130.xxx.147)같은 돈이면 다른데 갈 거 같은데요. ㅎㅎ
(같은 곳 두 번씩이나 갈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없어서...)4. ...
'08.5.17 7:42 PM (203.229.xxx.181)결혼기념일엔 아니었지만
신혼여행지에 아이들이랑 다녀오고, 묵었던 호텔도 들러본적은 있어요
감회가 새롭던데요5. ^^
'08.5.17 7:42 PM (221.146.xxx.154)아주 아주 드문 케이스일 거 같은데 ^^;; 제 주변에 그렇게 하시는 분 딱 1분 있어요. 그것도 매년~
남편분이 휴가를 길게 쓸 수 있고, 경제적으로 많이 풍요로우신 것 같구요,
아이와 함께 매년 같은 동남아 휴양지로 여행 가세요.
물론 이런 정도이시니, 다른 여행도 곧잘 다니시는데, 그야말로 휴양 삼아 연중 행사로 가시는 것 같아요.
경제적인 여유도, 휴가낼 수 있는 여유도, 가족 모두 행복한 모습도 옆에서 참 보기 좋았어요. 부러움 그 자체 ^^6. 전
'08.5.17 8:24 PM (58.148.xxx.67)다녀왔어요,
신혼 여행은 하와이 갔었는데,
아이가 엄마 아빠 신혼 여행 갔던 데 가보고 싶다고 해서...
저는 다른 데 가고 싶었는데, 다시 갔었어요.
아이랑 셋이 가니 더 재밌더라구요.7. .
'08.5.17 8:45 PM (219.254.xxx.85)저 싱가포르 신혼여행갔을때 본사람들인데 아이데리구.. 아이가 3살이나 4살 된거같아요. 그리구 신혼여행왔던 곳이라고 싱가포르에 왔떠라구요. 지금 생각하니 부러워요. 6시간 넘는 거리 아이가 참고 같이 여행한것도 대단하고.. 같은 여행지를 또 함께 찾아간것도 그렇고..
살다보니 금전적인게 안따라주고 시간도 그렇고.. 체력도 그렇더라구요.8. 오호~
'08.5.17 8:59 PM (122.34.xxx.27)그런 낭만적인 약속을~
전 애초에 그런 약속도 없었는데요.... ^^;;9. 이든이맘
'08.5.17 10:32 PM (116.45.xxx.154)저희는 작년 12월에 신혼여행으로 필리핀 보라카이 다녀왔는데..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신랑이 장인장모님도 모시고 같이 오자 약속하더니
이번 8월에 가격 절충해서 가족 여행으로 가요^^;;
전 임신중인데다 같은 필리핀이라도 세부나 다른 곳으로 가고싶은데
신랑은 벌써부터 들떠있네요..=ㅂ=;;10. 전
'08.5.17 11:29 PM (124.49.xxx.9)그래서 그런 약속 하지 않았어요 ㅋㅋㅋㅋㅋ
똑같은 곳 또 오고싶지도 않을듯하고 그래서 ㅋㅋㅋ
근데 아주아주 늙어서 (아직 결혼 5년차) 50대쯤 됐을때
같은 장소 (푸켓)의 같은 리조트로 가면 정말 감회가 새로울듯 ㅋ
그때 정말 한번 가고싶네요~~~ ㅋ11. ''''''''''
'08.5.17 11:51 PM (116.126.xxx.245)저...7년전에 신혼여행으로 세부 갔었는데 아이 두돌때 다시 세부로 갔어요.
그때보단 한국사람이 많았지만..아이와 같이 갔단 이유만으로 너무 좋았답니다~12. 드뎌내년
'08.5.18 1:54 AM (58.233.xxx.250)아직 갈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정확히 기억하고 항상 그날을 기다리고 있지요^^
아마도 하늘이 두쪽나는 큰일빼고는 갈것같아요~~~13. 저두
'08.5.19 7:10 PM (211.108.xxx.123)결혼 5주년돼는 해에, 신혼여행지로 휴가다녀왔는데요
뭐, 딱히 그러자...하는 약속을 한건 아닌데,
휴가로 어딜갈까 하다가, 5주년인데 신혼여행지로 다시 가볼까하고 갔더니
기분이 남다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