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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 병원추천 & 야뇨기...써보신분..
여기 자게의 글 몇 개 검색해 보다가 질문드립니다.
저희 아이가 7살인데 거의 매일 밤마다 이불에 쉬를 합니다.
제가 중간에 깨워서 쉬를 하게 해도 또 실수하는 경우도 많구요.
여러 글들을 읽어보니 이런저런 병원도 소용없다는 말씀도 계시고 병원이나 한의원의 도움을 받았다는 분들도 계신데요.
혹시 병원 추천해주실 만한 곳 있을까요?
특별히 없으면 종합병원에 가볼까 하는데...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곳이 있으면 한번 더 알아보고 가려구요.
그리고 어떤 분이 야뇨기라는 것을 써서 효과를 봤다고 하시는데
그게 혹시 이불이 젖으면 경보가 울리는 그런 기계인지요?
써 보신 분 계시면 효과가 있는지.
괜히 아이한테 더 스트레스 주는 건 아닌지...
의견 좀 여쭙습니다.
심리검사 하는 곳에는 가봤구요.
야뇨증과는 별도로 손톱 뜯는 것 등등해서 겸사겸사 가 봤는데요.
저희 아이의 경우 야뇨증에 대한 심리적인 영향은 적을 것으로 나왔거든요..
1. 비뇨기과
'08.5.15 3:30 PM (58.230.xxx.156)저의 경험을 도움 드리고자 합니다.
저도 한의원 .종합병원.메스컴에 나오는 유명한분 다 찾아 다녔지요--
1번째가 심리치료 정신과적치료구요..2번째 비뇨기과치료입니다
주로 남자아이가 많더군요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정신과에서 문제가 되지 않아 비뇨기과로 넘겨줬어요. 발육부진.성장발육에 문제가 있어서 방광기능이 유아 상태라 성장하면 나아진다고 결론 지었지요
그당시엔 무척 엄마가 힘들었지만 중학교 가니까 언제 그랬듯이 나아진거예요
지금 성인이 되어 군대까지 갔다 왔읍니다
어머니께서 느긋하세 기다리세요. 아직7살 인데요
병원에선 엄마가 너무깔끔하고 너무 예민해서 아이에게 조바심이 생기게 한다군요
전 과자도 가루 떨어 지니까 변기에 앉아서 먹으라 했어요 ..엄마에게 문제 있지요
아직 어리니 느긋하게 기다리시고 비뇨기과 정밀검사 해 보세요2. 호호
'08.5.15 3:43 PM (220.238.xxx.134)저도 어릴 적에 많이 그랬다는 데요. 일단 저녁식사 후에 마실 것을 제한 해보세요. 목이 마르다면 물로 입안을 헹구고 뱉어내게 하시구요.
팬티형 기저기 큰아이 용도 있으니 밤에는 구해서 꼭 입히시구요. 이불에 적시게 하면 엄마도 힘들구 아이도 많이 챙피 할 테니..
지금도 소변을 자주 보는 편인데 병원에선 방광이 좀 작거나 근육이 약하기 때문이라 하였고요 차나 물을 과도하게 많이 마시지 말라네요.
만약 그래도 문제가 있다고 의심되면 먹는 물 양을 기록하고 소변양도 기록하여 보라고도 했구요.3. 저도
'08.5.15 3:47 PM (90.146.xxx.92)남의 일 같지 않아 몇자 적어요...
아직 7살이시면 좀 더 기다려보세요...
우리집 막내-지금 8살인데요
몇개월 전까지 매일 밤 실수했더랬어요.
전 지금 외국에 나와있는터라 한의원 같은 곳에도 갈 수 없었거든요
낮에는(?) 야무지고 눈치빠르고 이쁜짓만하는 녀석이^^;; 꼭 밤에 이불을 적시더군요
좀 더 기다리자...하면 그래도 불쑥불쑥 이분 빨때마다 성질이 얼마나 나던지...
분명 아이도 잠자다가 느낌은 좀 있는지 좀 뒤척이고 낑낑댈 때가 있는데 도통
잠에서 깨질 못하더라구요
아마 댁의 아이도 엄마가 열받아하는거^^;;; 잘 알고 속으로 스트레스도 받을거예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매일 밤 저 잠들기전에 (한 1, 2시쯤?)아이가 못일어나면
안아서라도 화장실에 가 쉬를 뉘었어요
어쩌다 깜빡하는 날이면 여지없이...ㅠ.ㅠ
그러기를 몇달 어느날 지 혼자 일어나 화장실을 가더라구요...
밤에 화장실 데려가는거 깜빡 한 날도 그냥 아무일없이 지나깄구요...
사실 영영 안고쳐질까 걱정도 무지했었어요
좀 기다려주는일...
쉬 안싼날 칭찬 많이 해주고,
팬티형 기저귀 당분간 더 사서 채워주시구요(아이가 찰 떄 몰래 입혀주세요..아이가 기저귀를
찼다는 인식을 하면 아무래도 더 부담없이?? 자면서 쉬를 싸버리는 거 같았어요)
아이의 실수를 그 앞에서 혼내거나 짜증내지 마시구요...
제 주위에 9살까지 그런 남자아이도 너무나 똑똑하고 이쁜데 중학교 가면서
쉬가린 친구딸도 있었거든요...(그앤 덩치도 무지 커 테나를 썼었더랍니다..)
힘내세요!4. 호야맘
'08.5.15 4:07 PM (123.254.xxx.88)남의 일 같지 않아서 몇자 적습니다. 저의 아이는 3학년인데 매일은 아니어도 자주 실수를 해서 고민하다가 친척언니가 추천해준 싸이트에서 kids cranberry 라는 신장방광질환. 야뇨증에 좋다는 약을 먹였더니 요즘은 거의 실수를 안합니다. 아이가 이제는 자신감도 있어지고 자기가 알아서 챙겨먹더라구요. 아이퓨어라는 사이트입니다.(근데 이런글 남겨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먹은지 15일 정도 됐는데 효과가 있었어요.. 지금도 꾸준히 먹고있구요. 참고 하세요5. 저도
'08.5.15 7:43 PM (122.35.xxx.81)저도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제 딸아이.. 지금 2학년인데 작년까지 실수 많이 했어요. 특히 입학했을땐 신경이 쓰였는지 일주일에 3-4번을...ㅠㅠ
저도 윗님처럼 크렌베리 캡슐 먹였는데 도움이 된거 같아요.
병원도 갈까하고 알아보긴 했는데.. 저는 소아비뇨기학회나 야뇨증학회 같은 사이트 들어가서 회원 의사들을 살펴보곤 했어요.
다행스럽게 이제는 괜챦아서 병원 갈일은 없었구요...6. 원글
'08.5.15 11:19 PM (211.37.xxx.42)다들 바쁘실 텐데 남의일 같지 않다며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도 밤에 깨워서 쉬 누이려면 깨지를 못할 정도로 잠이 깊이 듭니다.
하도 여러 싸이트를 돌아다녀봐서 별별 케이스를 다 보긴 했습니다만..
일단 추천해주신 사이트 참고해서 약도 알아보고요.
기본적으로 느긋하게 기다리는 맘으로 좀 더 참아보렵니다.
저희는 그래서 아예 요를 치우고요..
값싸게 파는 이불 있지요.. 그것이 좀 두툼하니까 그런 것 3개 사서 반 접으면 6겹 되지요.
그거를 요 대신 깔고 피부 닿는 곳에는 면패드 깔아주었어요.
면패드는 그나마 쉽게 빨 수 있고
밑에 깔아준 요 대용 이불도 매일은 못 빨아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빨 수 있으니 냄새는 덜 나요....
다들 감사합니다.7. 저도
'08.5.16 9:42 AM (58.120.xxx.110)8살난 아들 야뇨증때문에 한의원, 종합병원도 다녔어요.
한약은 효과 못봤구요.
종합병원에서 주는 약은 먹으면 바로 효과있는데
약이 독한지 그 약 먹으면 애가 멍~해지고 의욕도 없고 밥도 잘 안먹더라구요.
2주쯤 먹이다가 남편이랑 오줌싸는게 낫지 저 꼴은 못보겠다고 약 끊었는데,
그 뒤로도 4~5일은 더 멍하고 있어 마음도 아프고 병원도 원망스럽더군요.
저도 애 요는 포기한지 오래고 면매트 2~3장 겹쳐서 깔아주고 있어요.
나이 한 살 먹으니 오줌싸는 횟수도 조금씩 줄고...
시간이 약이려니 하며 기다리고 있답니다.
크린베리가 야뇨에 좋다는 말은 들었는데, 어떻게 먹여야 할지 몰랐는데
저도 캡슐 알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