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약속이 있어서 4시 30분쯤 6만원을 찾았어요
그러고 나서는 편의점에서 간식 하나 사먹고 사무실로 들어왔거든요
그런데 약속이 취소가 되어서 그냥 일찍 퇴근하기로 했어요
집에 먹을 게 없어서 버스에 내려 편의점에 들렸죠
먹을 것 몇 개 사서 계산하려고 지갑을 열었더니 6만원만 없는 거에요
허거걱 이게 도대체 어찌된 일인지
버스에서 소매치기를 당한 걸까?
아니면 사무실에서 누가 돈을 가져간 걸까?
남편은 6만원 없어도 산다고 자꾸 잊어버리라고 하는데
이거 원 신경이 쓰여서
그런데 혹시나 해서 인터넷뱅킹을 들어가보니
잔액이 그대로인 거에요
엇 이게 어떻게 된거지 하고
조회해보니
6만원 현금인출
다음 줄에 -6만원으로 정정입금 이렇게 되어 있더라구요
제가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안 가져왔다는 거겠죠?
애 낳고 나서 그런지 제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ㅜㅜ
정말 정신 차려야겠어요
그래도 다행이에요 누가 안 가져 갔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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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낳고 나서 생긴 건망증일까요?
6만원 조회수 : 294
작성일 : 2008-05-14 21:00:36
IP : 121.131.xxx.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5.14 11:38 PM (124.62.xxx.65)다행이네요.
예전에 어떤 강의를 들으니 애 한명당 뇌세포가 10년 늙었다고 생각하란 말을 하더군요.
전 자나깨나 가스불 점검입니다.집안에 있으면서도 깜박한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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