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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결정...도와주세요.
시국이 시국이다보니 다른 글 쓰는 것 자체로도 죄송하지만, 한번 봐주세요. ^^
아이는 4세구요.
1. 같은 아파트 같은 동 1층 놀이방이에요. 32평이라 조금 좁은 느낌이 있구요.
종일반 아이들이 많고 좀 정신없는 느낌이에요. 어린 아가들도 많고..하지만, 둘째 태어나면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는게 편하니 장점이 없지는 않아요.
2. 옆옆 동 60평대 1층 놀이방이에요. 애들이 거의 반일반이고, 넓어서 좀 쾌적하구요.
아주어린 아기들이 없어서인지 조금 깔끔한 느낌이에요. 같은 동은 아니지만 아기 데리고 데려다주고
데리고 올만해요.
1,2번은 프로그램이 많지는 않아요. 하루에 한 개 정도..가격은 30만원 정도..
3. 걸어서 10분 정도 걸려서 둘째 태어나면 어린이집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건물내에 있는 어린이집이에요.
가보니 깔끔하게 잘 해놓았고, 프로그램도 나름 알차게 하루에 세개씩 들어있더라구요. 재미있어보이고...
하지만 원비가 반일반에 55만원이고, 버스를 태워보내야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게다가 부원장님이 젊은 남자라는 것도 쪼끔...(워낙 세상이 험해서..우리 아인 여아거든요.)
어디로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선배맘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1. 둘리맘
'08.5.14 3:51 PM (59.7.xxx.246)저라면 2번요
2. 의견드려요
'08.5.14 3:53 PM (210.96.xxx.75)제생각에 3번은 어린이집이 아닌 사립유치원일꺼란 생각이 드네요. 어린이집은 20만원대일텐데...(정부지정가격이라서...) 비용에 부담이 없으시면 3번 유치원이 그중 낫다고 생각됩니다만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근처에 없으신지... 한번 더 찾아보시라구 말씀 드리고 싶어요.
아파트 1층은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난리치다보니 실내 먼지농도가 높은 것 같아서 비추입니다. 아이가 4세면 아파트는 답답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는 생각이구요, 어린아이들이 많으면 야외활동이 거의 없이 하루종일 실내에서만 노는것 같아요.3. 덧붙여
'08.5.14 3:55 PM (210.96.xxx.75)글구, 애들이 일찍 집에가구 혼자만 덩그머니 남아있는거 아이들 무척 싫어한답니다. 2번은 그런관계로...비추...
4. ...
'08.5.14 4:01 PM (121.135.xxx.218)저는 3번은 비추에요.. 고등학생도 아니고,, 아직 너무 어린데, 프로그램 많은 거 좋지않다고 생각하구요,
원비도 비싸고, 버스도 그렇고.. 그러네요.5. 아이4세
'08.5.14 4:40 PM (121.135.xxx.18)2번에 젤 낳은거 같습니다
너무 좁고 애들 바글바글한건 별루같고요
좀 넓고 프로그램 하나정도에 반일반이 딱 좋네요
저는 이번에 31개월 된 남자아이
어린이집 보내려고 9군데를 다녀봤는데
어찌된 것이 이 동네는 모두 종일반에
프로그램도 꽉꽉 차 있고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차로 태워보내고 4 시 반까지 있게 합니다
그 중에 저의 첫번째 조건은 느낌과 먹거리에 대한 원장 마인드였어요
어제 오늘 두번 보냈는데
어제는 심하게 울었고
오늘도 헤어질 때 심하게 몸을 뒤틀면서 울더라고요
어제는 저도 헤어지는게 너무 힘들어
뒤돌아 나오면서 발도 떨어지지 않고 돌아서는 순간 눈물이 나던데
이상하게 오늘은 덤덤하고, 믿어지고 맘이 편했어요
선생님들도 좋구요.
부감이 남자선생님만 아니어도 세번째 하라고 하고 싶은데
여자애라면 두번째, 가깝고 남자선생님 없는 곳이 좋겠네요
저도 우리동네 반일반 있었음 하네요. 8시간 동안 애를 놔두기는 마음이 좀 무겁네요
그리고 다녀보시면 엄마가 느낌이 있을겁니다
특히 원장선생님 말하는 거 태도
분명히 차이 있고요.
먹거리도 잘 따져보세요.
프로그램 많은 것보다 애들의 인성이나 재미 그런게 중요하다고 봐요.6. 저는
'08.5.14 6:41 PM (123.214.xxx.151)딱 2번 같은 어린이집에 아이 보내고 있는데 무척 만족합니다.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50평대 아파트 1층 어린이집이구요...아이가 원하면 차 태워보낼때도 있고 날씨 좋으면 손잡고 슬슬 걸어가기도 좋은 거리에요.어린이집 현관으로 나오기만 하면 바로 넓은 놀이터에서 차 걱정없이 신나게 놀 수 있고,아파트 화단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씨앗도 뿌리고 모래놀이도 할 수 있고요.프로그램은 정해진건 하루에 한 개에요.월,수는 영어,화요일은 유리드믹스,금요일은 발레...이런식이고요.
한달에 70만원 드는 놀이학교도 알아봤는데 고맘때가 아이 두돌이었거든요.고작 두돌밖에 안된아이가 소화해 내기에는 프로그램이 너무 빡빡하더라고요.저는 본격적으로 학습 비스무리하게 시작할 6세 이전에는 그냥 놀이위주로 해주는게 좋을거 같다고 생각해서 프로그램은 다소 허술해 보이지만 단지내에서 입소문도 좋고 선생님들 인성도 좋아보이고 무엇보다도 안전해보여서 지금 다니는곳을 선택했어요.
작은 규모의 아파트 어린이집도 나름 장점이 분명히 있더라고요.무척 가족같다는 느낌이에요.선생님과 아이간에 교감도 더 잘 이루어지고...딱딱하게 정해진 것 보다 엄마들의 의견도 무척 많이 반영되고요.
지금은 다니는곳에 너무 만족하고 있는데 3,4세만 운영한다고 해서 올해까지만 다닐생각하니...너무 섭섭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