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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엄마는 외식 하면 안되나요???

아기엄마 조회수 : 3,967
작성일 : 2008-05-13 21:37:57
오늘 정말 황당한 일이 있었어요..
저까지 3명의 아기엄마들과 산책을 5시 30분쯤 나왔어요.
그런데 2명의 아기들이 낮잠을 자게 되었어요.
이런 계회는 흔치 않아 날씨도 흐려 바지락 손칼국수를 먹자고
식당에 들어갔어요. 두명의 아가들은 유모차에서 잠을 곤히 자고
엄마들은 자유부인이 되었죠~`
한명의 아가는 잠을 자지 않고 엄마 무릎에 앉아 컵을 가지고 놀았답니다.
컵을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그만 떨어뜨렸어요. 그때 땡그랑땡그그그..하면서
크게 소리가 났어요.
저희 뒷테이블에 앉은 할머니, 쉰살먹은 아줌마, 고딩 여자 이렇게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쉰살먹은 아줌마가 저희를 쳐다보면서 아기를 컵을 줘서 식당에서
시끄렇게 한다며 인상을 쓰며 막대먹게 행동하게 아기한테 가리친다며 호통을 치셨어요.
아기는 15개월 밖에 되지 않아 통제가 잘 안되는데... 컵 한번 떨어뜨렸는데...
아기키워본 엄마의 맘을 그렇게 몰라주냐고 이해해 주세요 죄송해요 했어요.
그랬더니 자기 고딩여자는 그렇게 안컸다는 거예요. 식당서는 얌전히 가만히 있었데요.
아니... 가슴이 턱턱 막히면서 그냥 조용히 식사를 하고 싶었는데 넘 기분이 상해..
너무 하시네요 그랬어요 그리고 아가야 미안해 어른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아가 넘 이해를
못해주신다.. 놀래지 말고 만두 먹으렴 했거든요.. 할머니가 갑자기 저희한테
욕설을 퍼부우시는 거예요. 시어머니 잡아 먹을 연들, 재수없게 식사 방해한다고 하고,
쭈꾸미처럼 생겨서 어디 어른한테 데들고 난리 친다며... 사회성 겨려에 아기를 저렇게 키우면
아기가 어떻게 끄겠냐고 아기가 뭘 보고 배우겠냐고... 아주 있는 소리 없는 소리 막 하는데..
정말 어이가 없더라고요. 고딩여자애는 저한테 야 조용히해... 시끄러워 죽겠엉...미친X..
저도 신경질 나서 그렇게 15개월 애가 잘못했으면 경찰 부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경찰이 너네 남편이냐?.... 잡아가라 하면서 아주 되지도 않는 말을 계속 주절주절
하는거예요.
저희는... 아주 화가 나서 사람같지 않는 사람하고 말 썩기 싫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너네가 더 사람같지 않다고 미래가 뻔하겠다고  하면서 손가락질 하는거예요.
내가 어른이 너네한테 반말하면 어떠냐고 욕좀 하면 어떠냐고.. 정말 기가 막히더라고요.
3명다 가슴이 떨려서 손가락이 퍼래졌다니깐요. 아가는 딱꾸질까지 하고...
아기는 놀래서 물을 먹여서 딱꾸질이 안멈추더라고요.
바지락 칼국수 외식한다고 좋아라 자유부인되어 들어갔다가 식당서 밥도 먹을수 없는
신세가 되었어요.
정말 너무 해요. 집에서 밥도 잘 챙겨먹지 못하는데 칼국수랑 만두좀 먹겠다고 들어갔는데..
아기때문에 이렇게 죄인이 된다는것이 넘 이기적인 사회가 되었구나? 싶어요.
식당 주인도 가만히 있는데.... 왜 식당예절예절 하며 아기엄마들은 식사도 못하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은근 서럽네요~
IP : 116.127.xxx.248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13 9:41 PM (221.139.xxx.174)

    미친소 먹었나부죠 뭐.

    그런 사람들 간혹 있을 수 있는데요
    그때는 그냥 미친개 봤다고 생각하고 무시하는게 최고예요.
    미친개는 일일이 대꾸해봤자 더 좋아라 날뛸 뿐입니다.

    그런 일 없길 바라지만 또 그런 분을 만날때에는
    너는 짖어라 하고
    그냥 무시하세요.

  • 2. 원래
    '08.5.13 9:42 PM (211.207.xxx.110)

    식당주인은 가만히 있습니다.손님이잖아요..

  • 3. 좀만참으세요
    '08.5.13 9:42 PM (222.64.xxx.54)

    님도 곧 번듯하게 제발로 걸어들어가 제손으로 젓가락질하는 아이 데리고 칼국수 먹으러 가시게 될 거예요.
    그 때 님도 지금의 님처럼 아기 데리고 온 엄마를 만나면 님의 아기 어렸을 적 생각해서 같이 잘 돌봐주세요.
    오늘 만난 그 할망구 삼대 생각하시면서요.

  • 4. ...
    '08.5.13 9:42 PM (211.63.xxx.112)

    전 아이가 없는 입장이지만 그 분들 이해 안가요 ㅎㅎㅎ 어디서 뺨 맞고 들어왔나봐요. 애기 큰소리에 많이 놀란거 아닌지 잘 살펴보시구요. 요즘 성인 adhd도 많답니다. 그냥 떵이라고 생각하세요^^

  • 5. ....
    '08.5.13 9:47 PM (203.229.xxx.246)

    어휴...저도 아직 아이가 어리지만
    원글님 같은 일행은 좀 멀리 앉고 싶더라구요.
    어째 그려지는 그림이 너무 전형적이라...
    (게다가 곧 아이에게 한글'떼기'한다고 가르치실것 같은데 너무 틀려서 참..공감하기 어려워요..)
    그 할머니도 말이 참 거칠기는 하시네요.
    어느...동네...신가요?

  • 6. 저두애기엄마~
    '08.5.13 10:03 PM (59.23.xxx.206)

    저두 애가 둘이고 이제22개월된 어린애가 있어요~
    둘째 낳고 몇번 외식을하러 나갔는데 정말 애들 다 클때까진
    다시는 외식하면 안되겠단 생각들더라구요
    애들이 얌전할때도 있지만 남의테이블에 기웃거리기도하고
    컵은 예사로 떨어뜨리고 물흘리고..
    완전민폐더라구요
    전 그래서 집에서 시켜먹던지 외식은 왠만하면 자제중입니다
    주인들도 대놓고 말은 안하지만 눈치들은 안좋더라구요

  • 7. -..-
    '08.5.13 10:09 PM (125.139.xxx.83)

    제가 심장이 다 뛰네요
    무식한 노인네 그 고딩도 마찬가지...
    식당에서 아이가 당연히 그럴 수 있지...

    속상한일 잊으세요^^

  • 8. 양쪽
    '08.5.13 10:10 PM (59.11.xxx.251)

    다 이해 되요..솔직히 어린아이가 이테이블 저 테이블 돌아다니고, 컵 떨어뜨리고 그러면 신경에 거슬리고 애를 저리 키우나 이런 생각 들기도 들어요..솔직히 말이예요..자꾸 신경에 거슬리구요..
    할머니도 좀 너무하시기도 하셧구요..서로가 좋게 이해 하세요..

  • 9. ..
    '08.5.13 10:12 PM (116.126.xxx.250)

    너무하시네요.. 까지는 님편 들어주고 싶었는데
    <아가야 미안해. 어른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아가 넘 이해를
    못해주신다.. 놀래지 말고 만두 먹으렴 했거든요> 이 부분에서 정말 아가에게 한 말이라기보다는
    그 어른들에 대한 비아냥으로 느껴지는게 저 혼자 생각일까요?
    참는김에 조금만 더 참으셨으면 여기서 하소연할때 다 공감해주시고 위로의 말이 나와왔을텐데 좀 그렇네요.

  • 10. 저도
    '08.5.13 10:19 PM (220.118.xxx.3)

    저도 아기엄마지만 한번 컵 떨어뜨렸다고 막해대는 할머니가 심했네요
    아님 컵 떨어뜨리기전에 정말 심하게 시끄러웠다거나..--;..그렇다면 이해도 가고요
    가능하면 작은 자동차 장난감이나 식탁위에서 가볍게 가지고 놀만한 것들을 가지고 다니세요 그럼 5분이라도 밥먹을 짬이 생기지요
    님은 그러지 않았을것이라 생각하지만 가끔 너무 시끄러운데도 아이방치하는 엄마들 있더라구요..애써 나이값하실라고 작은일에도 호통치는 할머니들도 간혹 계시고..에혀

  • 11. .
    '08.5.13 10:32 PM (122.32.xxx.149)

    그 아주머니도 그만일에 호통까지 친건 심했지만요.
    처음에 뭐라고 할때 그냥 죄송합니다 한마디만 했으면 그냥 넘어가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는 그 아주머니보다도 옆에서 욕해댔다는 그 고딩 여자애가 더 황당하네요. 요즘애들 정말 무서워요.

  • 12. 서로 예의
    '08.5.13 10:35 PM (211.204.xxx.171)

    그 할머니가 심하긴 했는데

    아기는 15개월 밖에 되지 않아 통제가 잘 안되는데... 컵 한번 떨어뜨렸는데...
    아기키워본 엄마의 맘을 그렇게 몰라주냐고 이해해 주세요 죄송해요

    이렇게 말씀하시면 할머니들은 어른에게 대든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상대방사람들은 아이가 시끄럽게 한다고 하니 젊은 아이엄마가 아이 안키워봤냐고 하더라
    이렇게 말할수도 있지요

    소음을 내긴 했으니까 그냥 간단히 무표정이라도 죄송하다고 했으면 넘어가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아가야 미안해~ 이런말은 오히려 빈정거리는것 같아요

    그사람들이 너무 심한것 분명하지만 그다지 잘하신건 아닌것 같네요

  • 13. 음..
    '08.5.13 10:39 PM (222.233.xxx.232)

    먼저 그 할머니 말을 너무 심하게 하셨구요, 고딩여자애가 너무 했네요.
    하지만 원글님도 처음에 잘한게 없어보이군요.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먹었으면 다들 좀 이해해줄수 있었을텐데
    왜 거기다 애한테 "아가야 미안해 어른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아가 넘 이해를
    못해주신다.. 놀래지 말고 만두 먹으렴 했거든요.. "
    하셨나요..?
    그러니 상대방도 기분 상해서 함부로 한건 같은데요..
    서로 예의가 없는듯...

  • 14. ..
    '08.5.13 10:42 PM (96.224.xxx.197)

    저는 아기 없는 사람인데요. 아무리 다른 테이블에서 난장을 부렸더라도 (아기건 어른이건) 대뜸 호통치고 결국엔 욕설까지 퍼부우셨다는 걸 보니 그분 살아오신 세월을 알겠네요.
    말 섞길 잘못하셨어요.

  • 15.
    '08.5.13 10:50 PM (125.186.xxx.132)

    양쪽 말을 들어봐야 아는거죠..솔직히, 휴...애키우는엄마 외식할수 있죠. 하지만, 남들의 배려가 당연한건 아니예요. 난 오히려 개념리스의 엄마들을 너무많이봐서 휴...애들이 뭘알겠어요. 엄마의 처신에따라서, 눈치를 주게될수도, 엄마가 안쓰러워보일수도 있는거같아요. 그리고, 애엄마맘을 알아주길바라면서 애들 데리고 다니는건 아닌거같아요. 애엄마 외식할수 있죠. 하지만 모든 애엄마의 경우는 아닌거같아요. 남의 배려는 감사한거고, 본의건 아니건 민폐를 끼친건 미안해해야 맞는거죠

  • 16.
    '08.5.14 12:12 AM (210.223.xxx.214)

    아랫집 아줌마 만났나보네요...ㅎㅎ

  • 17. 사람나름
    '08.5.14 12:50 AM (59.24.xxx.190)

    그 사람들이 정말 이상한거 맞아요.... 후다닥 뛰어다니고 통제 가능한 대여섯살 애들이면
    솔직히 부모 탓을 할 수도 있는거지만....20개월전후한 애들까지는 ....
    정말 외식 안하면 안했지 통제불가능한 연령대 아닐까요? 게다가 손칼국수집에서 왠
    우아하고 조용한 식사? 정 원하면 멤버쉽 식당까지는 아니어도 조용한 곳 얼마든지 있지 않을까요? 우리나라는 개념개념.. 예절예절 .... 너무 따지는데.... (물론 본인 피해가 있을때만) 20개월 미만의 아기에게 기대하기란 좀 어렵죠.... 저는 애들이 둘다 어려서 제가 외식을 피합니다. 정말 전쟁이라서..... ㅜ.ㅜ 외식아..... 그립다.

  • 18. 원글님
    '08.5.14 1:25 AM (125.177.xxx.172)

    도 잘한 것 없네요.
    애 둘 키우는 전업주부예요. 얼마만의 자유이며 횡재라고 느꼈을까요?
    그심정 충분히 이해 갑니다. 죄인도 아니고 칼국수 한그릇 못 사먹는 애엄마 심정
    전 둘이라 더해요.
    하지만 15개월 애 데리고 식당간거 삼가해야 할 일 맞습니다.
    아이가 잘 못한거 없는것 맞는데 식당 데리고 간 어른이 잘 못했습니다.
    그쪽에서 까칠하게 나오긴 했지만 원칙적으로 원인제공은 원글님이 하셨네요.
    물론 저도 식당에서 가만 못있는 애들 보면 저희 애 생각하며 제가 참긴 합니다.
    하지만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 식사에 방해를 하셨으면 잘못 하신거구요.
    그걸 알면서 들어가신 게 잘 못하신 겁니다.
    그런데도 원글님 너무 당당하셨네요.
    가시려거든 놀이터 있는 식당 가세요.
    거기서도 놀이터에서만 놀게 하시고
    그게 올바른 매너이고 아이들에게 하는 올바른 교육입니다.

  • 19. 모두
    '08.5.14 1:35 AM (61.109.xxx.6)

    순간적으로 일어날수있는 상황이었던것같은데요.
    님쪽에서 그냥 죄송합니다. 한마디했으면 넘어갔을수도 있던일을
    계속 말대꾸하시면서 비아냥도 거리시고 만만찮으셨던것같아 일을 키운것같네요
    그 고등학생은 님이 아기한테 말하듯 비아냥거렸듯이 그 여학생도
    님들에게 말하듯 아기한테 한말이었던것같아요. 글로봐선..

  • 20. 글쎄요,,,
    '08.5.14 1:36 AM (121.131.xxx.127)

    저도 아가들이 식당에서 떠드는 건 싫어라 합니다만
    저 정도가 식사에 방해 될 정도면
    그 어른들이 삭당에 안 가셔야 할 거 같은데요

    의외로 식당에 가면
    정말 시끄러울 정도로 하하호호 웃어 젖치며
    눈쌀 찌푸러지게 떠드는 어른들도 많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다 자랐고
    제 아이들이 저렇게 어릴땐
    남편일로 외국에 나가 있어서
    과히 아가 데리고 외식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도 아이들이 지나치게 식당이든 마트든
    많이 나대는 거 별로 보기 좋아라 하진 않지만
    아이 떠든다고 지나치게 야단하는 어른들도 과히 보기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일하는 엄마들의 육아 문제가 나오면
    늘 사회가 같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하는데,
    그런 문제만이 아니고
    아이들은 사회가 다 같이 받아들여주고
    함께 하나씩 가르쳐 나가는 거지요

    저희 아이도 고딩이고
    저도 사십대 중반이지만,
    제 아이 앞에서 저런 행동을 하면서
    저게 바른 매너 때문에 생기는 마찰이라고는 가르치지 못할 것 같은데요..

    더구나
    저 분의 저런 행동이야말로
    다른 식당 손님들에게 얼마나 폐 되었을까요

    옳지 않아 보여요.

  • 21. 어이없어
    '08.5.14 7:55 AM (128.134.xxx.85)

    컵을 한번 떨어뜨렸을 뿐인데
    칼국수 식당이 성스런 장소도 아니고
    흔히 있을 수 있는 일 아닌가요?
    컵은 어른도 떨어뜨릴 수 있고
    그릇도 깰 수 있는 일인데
    댓글들이 참.. 너무 하시네요.

    아기가 돌아다니며 식사를 방해한 것도 아니고
    그저 컵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요!
    어른이 그랬어도 그런 반응을 보였을까요?

    모두들, 식당에서 아기는 민폐,
    조금만 잘못해도 데려온 엄마 잘못..이라는
    강박에
    이런 어처구니 없는 결론들이....

    제생각엔 그 할머니네 삼대가
    싸이코 같은데요.

  • 22. 위에
    '08.5.14 8:55 AM (222.239.xxx.97)

    몇분이 언급하셨듯이...
    아이한테 하신 말(어른들이 이해못하고, 어쩌고 저쩌고..)이
    불에다 기름부은 것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상한 사람들한테는 무대응이 상책인데요.

  • 23. 원글님도 실수를
    '08.5.14 10:00 AM (220.75.xxx.230)

    물론 그 할머니나 고딩이 못된 사람들입니다.그런사람들은 피하는게 상책이예요.
    하지만 윗분들 말대로 기름을 부으신거 같아요.
    아이가 시끄럽게 했다면 그냥 조용히 죄송합니다 한마디만 하세요.
    그들을 방해한게 맞긴 맞잖아요. 듣기 싫고 조롱거려도 어쩔수 없어요.
    세상엔 인격과 매너가 없는 사람들도 많아요. 착한 사람들만 사는 세상이 아니죠.
    실수에 비해 과한 비난과 조롱이기에 원글님이 맞서 비난했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아가에게 한말이라고 하지만, 그건 상대를 향한 공격에 가깝습니다.
    그냥 아기에게는 "에구 놀랬니?? 미안미안, 만두 먹자" 이 정도가 좋았을텐데.
    어른들이 어쩌고 하는 얘기는 상대에게 들으라는 소리죠.
    엄마라는 존재는 참 감당해야할게 많답니다.
    맘 푸시고, 다음부터는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래요.
    아기 엄마들도 당연히 파인 다이닝을 즐겨야죠.

  • 24. ..
    '08.5.14 10:28 AM (211.229.xxx.67)

    그분들도 넘 했지만 원글님도 대처방법이 잘못되었어요.어쨌거나 나로인해 다른사람에게 피해를줬다면 미안하다고 하고 말면 그만이지
    아기 키우는입장에서는 모든사람이 나를 이해해줬음 싶지만.
    그냥 조용하게 스트레스 안받고 밥먹고 싶은 사람들도 있으니
    15개월밖에 안된 아기가 뭘알겠냐고 하면서 외식나가서 저지레 하는거 당연 이해해달라는건 아닌듯 싶어요.
    그냥 내아기가 모르고 잘못한것도 그냥 다 내잘못이다 라고 죄송하다라고 하고 말고 뭐라고 하거나 말거나 귀닫는게 제일 나아요..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 25. ...
    '08.5.14 10:34 AM (121.130.xxx.147)

    윗분들 말씀대로 원글님이 아가한테 한 말이 조금 그렇지만...

    상대방 고딩이 싹수가 노랗네요. 고딩 딸년 저렇게 싸가지 없게 키우는 할매, 아줌마 인간성이 어떤지 눈에 빤히 보이는듯. 그냥 똥 밟으셨다고 생각하시고요. 앞으로 그냥 죄송하다고 하세요... ㅠ.ㅠ

    아가가 놀래서 딸꾹질 했다고 생각하니 좀 안쓰럽네요... ㅠ.ㅠ

  • 26.
    '08.5.14 11:37 AM (222.98.xxx.175)

    요즘 대세는 아기 엄마는 식당에서 외식하면 안됩니다....ㅠ.ㅠ
    저도 식당가본지가 몇년전인지 기억 안납니다...ㅠ.ㅠ

    아가야 미안해 어른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아가 넘 이해를
    못해주신다.. 놀래지 말고 만두 먹으렴 했거든요..

    이 부분은 참....상대방을 놀려서 도발하게 만드는 말이로군요. 저라도 욱하겠어요.

  • 27. 이건 아니죠
    '08.5.14 11:53 AM (210.223.xxx.138)

    아가야 미안해 어른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아가 넘 이해를
    못해주신다.. 놀래지 말고 만두 먹으렴 했거든요..

  • 28. ..
    '08.5.14 12:26 PM (211.49.xxx.39)

    아기엄마 누가 식당에서 밥못먹게 하나요. 윗님들 말씀처럼 다만 미안할일 있으면 기분나빠도 미리 미안하다고 선수치세요. 남이 듣기싫은 소리할때까지 가만계시지 마시구요. 애기한테 푸념한소리도 정말 그자리에서 할소리는 아니신듯.. 이해못해준다 어쩐다 소리는, 상대방쪽에서 할소리지 미안해할 사람이 할소리가 아니잖아요.

  • 29. 다음엔..
    '08.5.14 1:12 PM (211.215.xxx.58)

    할머니도 과민반응이고 아기엄마도 과민반응이네요..
    조금더 마음을 부드럽게 여유있게 하는걸 배워야할것 같아요..
    어른이 만약 호통치신다면 그냥 죄송합니다. 조심시키겠습니다라고만
    하고 더이상 대꾸하지마셔요.. 생각보다 일이 커짐에 놀래셨겠네요..
    그래도 경찰불러라는 말은 심하셨어요...

  • 30. ..........
    '08.5.14 2:36 PM (61.66.xxx.98)

    원글님이나 할머니쪽이나
    만만치 않음...

  • 31. 에궁....
    '08.5.14 2:53 PM (219.240.xxx.53)

    워낙 한 성격 하시는 분들 만나셨네요...
    그냥 죄송하다 하시고 피하시지...
    <아가야 미안해. 어른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아가 넘 이해를
    못해주신다.. 놀래지 말고 만두 먹으렴 했거든요>은 왜 하셨는지 싶네요...
    물론 님도 속상해서 하셨겠지만 한 성격 하시는 그 분들 입장에서는
    비아냥 거리는 말투로 받아들이셔서 일이 커진 거 같네요...

  • 32. 윗님과 동감
    '08.5.14 2:55 PM (118.176.xxx.80)

    쉰살먹은 아줌마,고딩여자??
    표현이 참 그러네요..

  • 33. 아항~
    '08.5.14 3:01 PM (222.98.xxx.252)

    대충 그림이 그려집니다..
    양쪽말을 못들었으므로 이 케이스는 뭐라고 말은 못하겠는데요..
    여러말 쓰다가 그냥 지웁니다..

  • 34.
    '08.5.14 4:03 PM (125.186.xxx.132)

    상대방도 너무했지만..원글님 대응하신거 보니. 그이전에 안쓰신 뭔가가 있을거같은데요--;;애키우는거 남이 이해해주길 바라면 안되요. 남한테 피해주는건 애때문이건 뭐건 당연한게 아니거든요. 우리엄마가 어려서 왜그리 자식들 안데리구다녔는지 이해가되네요--;;;

  • 35. ..........
    '08.5.14 4:07 PM (116.39.xxx.76)

    20개월 아이 키우고 있는데요..그쪽이나 원글님이나 똑같네요..
    그쪽에서 첨부터 욕설하신 건 아니잖아요. 님께서 비아냥(아가야~ 이부분은 비아냥으로밖에
    안들립니다.)거리시고 나니까 그쪽에서 그러신거잖아요.
    그쪽에서 생각하기엔 자기네 들으라고 한말 같겠어요.
    어린애가 실수한 걸 갖고 첨부터 호통을 치는 할머니도 그렇지만 애가 어리니까 당연히 이해받
    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님도 그래요.
    님도 <그럴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는거지 남의 식사시간 방해해서 <미안하다>고는
    생각지 않으시는거잖아요.
    내아이...이쁘죠. 하지만 내 아이는 내 아이일뿐 만인의 아이가 아닙니다.
    내아이가 남에게 나쁜소리 듣고 안듣고는 엄마인 내 행동의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 36. -_-;;;
    '08.5.14 4:08 PM (222.106.xxx.207)

    그러니까 결론은.....

    양쪽 다 똑.같.다.

  • 37. .
    '08.5.14 4:34 PM (121.140.xxx.15)

    요즘 사회가 그런게 아니지요.
    저 자랄 때도 아이 기죽이고 남들 폐끼칠까
    외출 삼가하는 엄마들 많으셨어요.

    지금까지 내 돈 내고 식사하면서
    아이 동반 옆 테이블이 많이 소란스러워도 한번도 말 안해봤고,
    적어도 마음 속으로는 미안해 하는 줄 알았는데,
    이 글 읽어보니 그 정도 이해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들 있었나보군요.

  • 38.
    '08.5.14 5:31 PM (125.186.xxx.132)

    저 전에 소개팅하고 두번째 만나는 자리에.. 레스토랑 이었는데 옆에 꼬마손님들까지 델구와서 모임을 하더군요. 걔네들 달려다니고 악지르는 통에 자리3번 옮겼어요-_-;지배인 불러서 뭐라고했고..다시는 그레스토랑 안가고싶어져요-ㅜ..이런글 자주봤는데 댓글보면, 남한테 최대한 피해안주려는 마인드를 가지신분이 계시는가 하면, 애들이 다그렇지. 니들은 안저러구 컸는줄아냐. 엄마는 영화도못보냐 서럽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참 많더라구요--;; 이런저러한 희생이 많은걸 알기때문에 엄마들이 대단하다고 생각되는거 아니겠어요?

  • 39. 1
    '08.5.14 5:35 PM (221.146.xxx.35)

    피장파장

  • 40. 상처를 더 줘
    '08.5.14 5:45 PM (58.230.xxx.159)

    참나 댓글 읽다가 너무들하시네요
    남의 일이라고 쉽게 얘기하시네요. 자신이 그런 일 겪었으면 어땠을꺼 같은가요?

    둘다 똑같다느니..파장파장이라느니. 원글이에게 더 상처주시네요.
    그 할머니 및 고딩... 사람으로 안보이네요.. 고딩 어디서 배워먹은 버릇이랍니까.
    너무 이성적인 사람들 정이 뚝뚝 떨어지네요

    이 아기엄마 정말 모처럼 자유얻은 듯이 맛있는 식사한끼먹으려다가 봉변당한거 맞습니다.
    세상이 어쩜 이리들 각박한가요?
    이 아기엄마의 잘못이다 네가 원인제공자라고 몰아부치면 속이 시원하신가요

  • 41. 외식이요..?
    '08.5.14 5:48 PM (218.147.xxx.30)

    설마 외식이 안되겠어요??남한테 민폐를 끼치는게 나쁜거지요.
    그리고, 할머니네가 잘못하기도 했지만, 먼저 빌미를 제공한거는 원글님네 잖아요.
    그럼, 일단은 죄송하다고 하는게 도리 인거 같은데요.
    상대가 할머니가 됐건, 젊은이라 하더라도요.
    내가 잘못한건 생각안하고, 상대가 날 배려 안해준다, 어쩐다 하는건...건 아니라고보는데요.
    다행히 너그럽게 봐준다면 모르겠지만.

  • 42. 애기
    '08.5.14 6:00 PM (211.196.xxx.214)

    들 막~뛰어다녀도 웬만하면 말도 걸어주고 이뻐라 하는 아줌마입니다..

    서로 다른 입장 이라는 것도 있구요~상대방이 볼땐 3명이 같이그런다는 느낌도 받을수 있구요~ 죄송하다고 한마디만 하면 됐을것을...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어차피 본인 입장에선 오랜만의 외식이지만,남들은 모른다는 거죠. ~~

  • 43. .
    '08.5.14 6:03 PM (152.99.xxx.60)

    애 있는 엄마는 항상 주변에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할것 같아요..(직딩맘이다보니 그러네요)
    애기가 컵 한번 떨어뜨린거지만.. 컵 가지고 놀면..식탁에 두드리고 해서 좀 시끄럽지 않았을까요?
    저희는 식당에서 밥먹을때 입에 죄송합니다.. 달고, 고개는 부러져서 자동 숙여지네요...
    세월흘러 님 나이가 그 할머니정도가 되고, 아이가 고등학생 되었을때 님 겪은일 잊지마시고 애기엄마 배려해주세요..

  • 44. -_-
    '08.5.14 6:12 PM (116.44.xxx.83)

    자기 아이는 본인에게나 예쁜겁니다.
    제가 돈내고 밥먹는데 옆에서 아이가 시끄럽게 굴었다면 좀 짜증날꺼 같은데요?
    (몸에 좋지도 않고 비싸기만 한거 알면서 굳이 외식하는 이유가 뭔데요.
    여유롭고 편하게 밥먹을 권리를 왜 님 사정에 맞춰서 포기해야하나요?)
    아기 엄마라고해서 외식하지 못할껀 없지만
    아기엄마라서 다른 사람이 이해해줘야한다고 생각한다면 거참 할 말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민폐끼치면서까지 본인의 자유를 찾고싶으셨어요?
    그리고 아이에게 하셨다는 말 충분히 비아냥으로 들리네요.
    이건 뭐 한 번 붙어보자는 소린데요?
    뭐 님께서는 상황을 아름답게(?) 순화시켜서 본인이 피해자라 말하고싶으신거 같은데
    어째 말씀안하신 뒷얘기가 더 있을거라 생각이 드는군요.

  • 45.
    '08.5.14 6:28 PM (165.244.xxx.243)

    정말 그 아이가 손으로만 컵을 가지고 놀고 테이블을 때린다던가 다른 소음을 절대 내지 않았나요? 입으로 소리도 안내구요?

    그렇다면 님 = 그 손님 이구요.

    소리를 내서 피해를 줬다면 님이 더 나빠요.

  • 46. 죄송하다
    '08.5.14 6:33 PM (118.32.xxx.250)

    윗 분들 말씀처럼 죄송합니다.. 라고만 하셨으면 더 좋았을걸 그랬습니다..
    솔직히 밥 먹는데 아무리 아가라도 옆에서 컵 두들기고 하면 싫지요..
    주위 사람들 싫지만 그냥 참는거죠..

    오늘 친구와 키즈카페란 곳을 갔습니다...
    물론 메뉴의 한계는 있었지만... 거기서 차도 마시고 밥도 먹고 심하지만 않으면 애들이 좀 떠들어도 용서(?)가 되고 하니 좋더라구요...
    아기와 놀아주는 사람도 있구요..

    저도 곧 아기 엄마가 될거지만... 아기 키우는 동안은 참아야할것이 많은거 같아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47. 원글님도
    '08.5.14 6:50 PM (61.253.xxx.123)

    만만치않네요.. 아가야 미안해 어른들이 아무것도 모르는아가를 너무이해못하신다...결국미안한 감정은 하나도 없었던거고 자기아가만아는 이기적인 행동이군요...

  • 48. 저두
    '08.5.14 7:46 PM (121.150.xxx.182)

    혹 원글님 좋은 쪽으로만 글 올리신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아무렴 그쪽 일행들이 첨부터 막말 하셨을까요.
    제 딸도 7살데. 어릴때 놀이방 없는데는 아예 가지도 않았어요
    귀한딸 남한테 욕 얻어먹이기 싫어서였죠.
    요즘도 외식나가면 애 델고 온 맘들이 이해해달라는 식으로 애들 막 풀어놓는거 보면
    이해안됩니다.

  • 49. 원글님 잘못
    '08.5.14 7:48 PM (58.140.xxx.214)

    저도 애 둘 키워본 전업맘 이고요. 식당이나 사람 많은곳 나부대는 아이들 땜에 고생 많이 해 봤습니다.

    원글님. 너무 심하시네요. 님이 원인제공 맞습니다. 왜 죄송합니다. 한마디면 될껄 말귀도 못알아듣는 아기한테 저사람들 몰상식하다....이렇게 말해대었으니, 과연 그거듣고 화내지 않을 어른들 있을까요.
    저라도 님에게 뭐라고 안좋은 소리 해댔을 겁니다.

    그리고, 애들 데리고 아짐들끼리 몰려드는 식당은 저도 피합니다. 그 소란스러움과 어지러운 광경은 저도 못참거든요.
    자제 하세요. 몇년만 참으시면 됩니다. 만일 가게 되더라도 후미진 구석에 자리잡고 후다닥 먹고 튀어나오세요.
    이게 제가 애들 데리고 행해온 일들 입니다. 우리아이도 유리컵 박살 내보기도 했고, 별짓거리 안해본게 없어요. 인고의 세월 이었어요.

  • 50. .
    '08.5.14 8:27 PM (121.140.xxx.54)

    상당히 흥분상태에서 글 쓰신건 알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실수라고 보기엔 맞춤법이 너무 많이 거슬리네요- -

    님이 쓰신 글 의 상황이 100% 사실이라면 그 손님들이 너무 까칠한게 맞지만, 양쪽 말 다 들어봐야 하는지라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님이 의식하지 못하는 것들로 그사람들이 인상찌뿌릴 일이 있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 51. ㅎㅎ
    '08.5.14 8:29 PM (125.131.xxx.89)

    원글님도 만만치않다에 한표입니다.
    나이드신 어른들 눈에는 빈정거리듯 아이에게 하신 님의 독백(?)이 자기 들으라는 말처럼 들렸을 겁니다.
    아이가 물컵하나 떨어뜨린 일만 갖고 그리 말한거라면 그쪽이 잘못한 거겠지만
    님의 그러한 남 들으란 식으로 빈정거리는 말은 저라도 가만히 안있을 거 같아요.
    걍 미안하면 미안하다 깨끗히 한마디 하면 될 것을 왜 토를 달고 빈정거려 서로 기분 잡치게 하신 건지 님도 잘 한 건 없다고 봅니다,-이건 모든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일테지요.
    상대가 볼 땐 너무 버릇없고 기분나쁘답니다.
    아기들 예쁘고 귀한 존재이긴 한데 번잡스러운 아이 특히 식당서 그러는 아이들 보면 짜증나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내아이가 귀할 수록 남들에게 민폐되고 눈총받는 짓은 안하게 가르치는게 중요합니다. 사실 요즘 엄마들도 자기 아이만 귀하다 생각하는 경우 종종 봤거든요..
    물론 님은 그 정도라고는 생각안하지만..
    종알거리듯 비꼰건 -사실 15개월짜리가 그말을 알아들을 거라고 생각하고 말하신 건 아니잖아요. 그쪽 들으라고 한거지..- 님이 잘못한거 맞습니다.

  • 52. 24개월 맘
    '08.5.14 8:34 PM (121.134.xxx.143)

    음식점에 아이 데리고 가기 참 어렵죠...
    전 좀 많이 데려가는 편인데요. 우선은 시끄러운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곳이날 룸 있는 곳으로 주로 가도록 하구요
    만약 홀에서 식사하다가 애가 컵 떨어뜨리거나 또는 가끔 접시를 깨기도 하는데 그럼 바로 주위분들께 죄송합니다 라고 말해요
    그리고 아이에게도 주의 주죠 다른 사람과 같이 식사하는 곳이라 시끄러우니 조심하라고 그러면 아이도 조금 잠잠해지고, 주위 분들도 그냥 애 안다쳤나 하고 쳐다보세요
    또 너무 산만하면 안고 나가거나 교대로 밥 먹어요

    우선 아이와 외식을 하는 게 잘못은 아니지만 우리의 식사 때문에 다른 사람이 방해된다면 그건 미안해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원글님께서 아이에게 좀 더 좋은 이야기를 해 주셨더라면 상대방이나 또 아이에게나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원글님은 아이를 이해시킨다고 하신 말씀일지 모르지만 상대방이 듣기에는 욕에 가까운 표현이구요
    아이에게도 주위에서 컵이 떨어져서 놀라셨대 다음부터 조심하자 라고 했으면 더 좋으셨을 겁니다 님의 말씀은 아이에게 아이는 잘못이 없는데 주위 사람만 이상하다라고 이야기하신 꼴입니다 제가 보기엔 원글님과 아이가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 53. 서로의 말을
    '08.5.14 8:34 PM (119.64.xxx.39)

    다 들어봐야 아는거죠.
    진짜 애가 컵한번 떨어뜨렸다고 해서, 그 일행이 다짜고짜 쌍욕을 해댔는지
    아니면, 그 전반전에 애엄마들 셋이서 자유부인 한답시고, 식당서 떠들어대다가 애가 컵을
    와장창하고 부쉈는지
    글로만 봐선, 원글님께 100%의 신뢰가 가지 않는걸요
    많이 믿어줘봐야 50%???

    더군다나 15개월이면 가만 앉아서 있으면서, 컵을 가지고 놀 나이는 아니죠?
    걷잖아요.

  • 54. 알지도 못하면
    '08.5.14 9:08 PM (121.183.xxx.183)

    가만히나 있지 애가 앉아서 놀건 컵을 가지고 놀건 그건 애기마다 다르고 믿거나 못믿거나 참 웃기는 사람일세...참 아이가지고 누가 왈부왈부하면 애가 일단 잘못했더라구 하더라도 속상하고 화날텐데 ...참 ..어이없네요...누가 믿어달라구 글을 올렸을까나 혼자 많이 믿어주셔요 50%씩이나

  • 55. 이쯤되면 해보자는
    '08.5.14 9:27 PM (222.98.xxx.252)

    윗분!! 같이 있던 애기 엄마중 한분이셨나요? ㅎㅎㅎ

  • 56. 위에...
    '08.5.14 9:53 PM (84.73.xxx.188)

    <알지도 못하면> 님// 혹시 최근에 값이 싼 쇠고기 드신 일 있나요?
    님같은 분들 때문에 다른 애기 엄마들까지 덤테기 씁니다. 요즘 젊은 애기 엄마들 교양없고 싸가지 없다고...
    저도 아이 둘 키우지만, 애 키우는 거... 무슨 큰 벼슬하는 거 아닙니다. 남한테 폐 안끼치는 거, 사회생활하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 57. 증말
    '08.5.14 10:05 PM (211.178.xxx.103)

    요즘은 미친소 안먹어도 사람들이 배려나 인정이 다 가출했어요
    게시판에서도 저런식으로 말씀하시잖아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세요
    저도 저런 경우 있었는데 아이들 엄마 마음은 조심조심하고 항상 단속하느라 바쁘거든요
    그런데 완전 껀수 잡은듯 아주 신났어요 훈계하고 소리지르고
    저는 외국공항이었는데 우리나라사람들끼리 딱 봐도 중년의 엄마들끼리 쑥떡거리더라구요

    다 들리게요
    버릇이 없다는 둥 교육이 어쩌고 저쩌고
    저희남편도 조심시키는 스타일인데 갑자기 화내며 당신들은 아이 안키워?
    그렇게도 못봐주나? 상황 보면 알텐데 어디서 씹어 씹기를
    하고 제가 먼저 언성을 높였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왜 그러냐고 이유를 물어서 얘기를 했더니 누구냐고 막 살피니까 슬쩍
    다른쪽으로 가더라고요
    여행가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아이들이 대기실에서 지루하니 왔다갔다 하는것도 가정교육 운운하고 오바하는데 정말 토나오더라구요

    소심한 제가 뒷꽁무니 쫒아다니며 단속하고 있던차에 그러니 오히려 화가 나더라고요
    남자들중에 그런꼴도 못 보는 사람 많아서 애한테 호통치는 사람도 있다고 들어서 그런상황도 싫고 어른싸움 될까봐 거의 업고 있다가 면세점 갔다 와서 아빠자리 갔다가 제자리 왔다가 하며
    기념품으로 산 비행기장난감 구경하고 뭐 그렇고 있었는데
    옆에 자기 딸도 중학생정도 밖에 안되보여요 그런데도 아이키우는 입장을 그리 이해를 못하는지 정말 이해 안가더라구요

    그래도 큰애 키울때는 갈비집이라도 가면 아이가 하도 테이블마다 돌아다녀서 민망해서 미안하다고 하며 쫒아다니고 그래도 다들 웃으며 받아주시고 애들이 다 그렇지요 해주셔서 참 고맙게 생각했는데
    요즘은 사람들이 그런게 없는 것 같아요
    밥도 어디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후다닥 먹고 나오거든요
    젊은 사람들 보이는대로 지껄이는 것도 참 보기 뭣한데 지긋하신 분들도 교양커녕 끔찍한 행동들 보고 들을때마다 세상이 참 각박하다는 거 많이 느낍니다

    젊은부부들 아이 데리고 나와서 식사하는데 쩔쩔매거나 아이 데리고 대중교통 이용하는 엄마들 볼때 조금은 힘이되는 시선과 말씀 해주는게 어떨까요

  • 58. 화니맘
    '08.5.14 11:50 PM (211.187.xxx.19)

    원글님 넘 속상하셨겠어요. 요즘 개념 없는 어른들 많아요.
    그리고 고딩정말 웃긴다... 딸교육을 그따위로 시킨사람들이니 말 안섞는게 나을뻔했어요.
    어른들 싸움에 고딩이 왜 끼어들어..

  • 59. **
    '08.5.15 12:27 AM (218.147.xxx.30)

    제가 보니, 개념상실 어른과 싸가지 애엄마의 한판 승부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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