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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용 소라게 키워 보신분 있나요?
큰놈 2마리,중간놈 1마리, 작은놈 1마리.
통은 젤 큰거말고 중간치로 사주었구요.
파는 언니말이 습도랑 온도만 잘 유지해주고 먹이만 잘주면 된다했는데...잡식성이라 아무거나 줘도 된다지만
사료 비슷한것도 두통이나 샀습니다.
이놈들 얼마나 힘이센지 어떤날은 모형나무를 통해 천장에 매달려있고 어떤날은 물통밑에
또 어떤날은 자기들끼리 싸우는지 서로 뒤엉켜있고.
하루는 제가 먹이주는 작은 문을 잠가놓지않고 살짝 닫아만놨더니 그위로 올라와 있는겁니다. 허걱.
오늘은 아침에보니 글쎄 큰놈의 다리가 네개나 잘려있는겁니다.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답니다.
인터넷 찾아봤더니 스트레스를받으면 자기다리를 자를수도있다나.
또다른말은 몸이 커지기위해 그랬다나 하는말도있고.
혹시 소라게 키워보신분 있나요?
햄스터나 애완토끼보다는 나을것같아서 사주었더니...정말 무섭네요.흑.
왜 다리를 자른걸까요?
먹이가 부족했나?
아니면 다른 놈이 공격한걸까요?
1. --;;
'08.5.12 10:55 PM (125.60.xxx.143)저도 어렸을 때 소라게 키우는 것이 유행한 적이 있어서 사다 키운적이 있었지요.
제가 키운 게 같은 경우는..
죽을 때 껍데기에서 나와 다리 마디는 잘려져 있었어요. 그모습이 어찌나 소름끼치는지..--;;
지금까지두요.
그때 사촌동생도 키웠었는데 역시나 죽을 때 그렇게 다리가 잘려져 있었다고 ...
안볼 때.. 다른 놈과 싸우다 죽은 건가 하고 얘기나눈 적이 있었구요.
쓰고 보니 도움이 안되네요 ^^;;2. 저기..
'08.5.12 10:57 PM (220.71.xxx.7)그 녀석들이 좀 사나운것 같아요. 서로 다투기도 많이 하고..
원글님 들으시면 뜨악 하시겠지만... 나중에 껍질도 벗거든요?
근데 아주 천천히 탈피를 해야 하는데 옆에 있는 놈이 그걸 가만 안놔두고
홀라당 벗겨내서...... 죽기도.... ㅠ.ㅠ 오빠집에 갈 때 조카가 키우는 녀석들 보고 알았어요.
아마 다른 녀석이 공격해서 잘린거 아닐까욤..3. ...
'08.5.12 10:59 PM (58.234.xxx.183)소라게 무늬가 화려한것도 있고,뒤의 소라를 이쁜걸로 줄수도 있고(지가 맘에 들어야겠지만)
해서 생각해봤었는데...(남는 유리수조가 있어서..열대어는 이제 수조 청소하기 지쳤어요 ;ㅁ;)
윗분들 글 보니...무서울만도 하네요;4. 허걱
'08.5.12 11:01 PM (61.98.xxx.155)우리딸이 내일아침보면 기절을할텐데...오늘은 그냥 소라게가 아파서 쉬어야한다고 절대 못보게했거든요. 우리딸이 좀 예민한편인데 아무래도 심히 걱정이 되네요.
충격받기전에 얼른 치워야겠어요.5. .
'08.5.12 11:30 PM (58.232.xxx.155)제가 어릴때도 소라게 유행이라 키웠는데
키운지 2틀만에 딱지속에서 빠져나와 다 죽었어요.
어린마음에 그 충격이 아직도 가시질않아서 소라게 이야기만 들어도 소름끼쳐요6. ㅎㅎ
'08.5.13 12:55 AM (211.192.xxx.23)저는 아들애가 뚜껑을 열어놨는데 게가 그 틈에 도망을 갔거든요,근데 정말 두달도 더 지나서 밤에 혼자 놀고잇는데 어디서 서걱서걱 소리가 들려 가봤더니 껍질 벗어던진 소라게가 맨몸으로 기어다니고 있잖아요,나중에 알고보니 아무것도 안 먹어도 몇달 산다고 그러더라구요,,,그 소리가 어찌나 소름 끼치던지요 ㅠㅠ
7. .
'08.5.13 1:58 AM (124.49.xxx.204)으아;; 공포씨리즈입니다 ;; 무서워요~~~~~~~~
8. 전
'08.5.13 3:04 AM (122.35.xxx.119)소라게라는 자체가 넘 무섭더라구요..소라껍질을 요란하게 칠해놓은 것도 그렇구...남의 집에서 산다는 것도 참...-_- 님 심난하시겠어요..어째요..산생명 어찌할 수도 없고..산데 가셔서 돈 주고라도 갖다 주심이...
9. 저역시
'08.5.13 3:18 AM (58.121.xxx.100)어릴적에 소라게 키운다고 사왔다가.....이눔이 집을 탈출 맨몸으로 죽었는데ㅠㅠ
정말 무서웠어요. 따님 절대 보여주지마세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많이들 계시네요;;;10. 저희
'08.5.14 12:13 AM (125.130.xxx.167)지난 여름에 그거 저희 동네에서 유행해서 아들녀석이 하두 사달라해서 거금들여 샀는데요..
딱 이틀만에 집 밖으로 나와서 팔다리 다 자르고 죽었더라구요..
허걱.. 어찌나 놀랐는지..ㅠㅠ
그 후로 소라게 근처도 안 간다는... ㅠㅠ
그때는 여름인데 날씨가 워낙 더워서 죽은거 같다고 파는 사람이 그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