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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대면에 연봉을 묻는 남친어머니
그것도 잠시 남친이 자리를 비웠던 사이에 저에게 너 연봉이 얼마냐고 물어보는데 뭐라 대답을 해야할지..
평소에 남친이 돈에 관한 이야기도 자주하고, 좀 짜다 싶을정도로 경제적으로 사는 사람인데.
집안 내력이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1. ㅁ
'08.5.12 10:07 PM (221.146.xxx.154)하하하 어머님 화끈하시네요 --+
2. 참
'08.5.12 10:19 PM (121.129.xxx.204)피곤하시겠네요. 확 낮춰 말씀드리시지요.
3. 너?
'08.5.12 10:39 PM (61.84.xxx.161)첫대면에 너 연봉이 얼마냐? 고 물으셨다고요?
끙~
가끔 못된(호칭이 격해서 죄송하지만요) 시어머니들은 자기 손주들 한테까지도,
지 애비 등꼴빼먹는다고 말한다잖아요 며느리 면전에서.
과자먹고 있는 손주한테 저런 소리하는 시어머니랑 사는 제 친구 경험담입니다.
시모들도 그렇고 시댁식구들도 그렇고,
맞벌이 하는거는 그 당사자 부부의 경제사정일뿐인데,
그걸로 인하여 본인들도 두배의 혜택을 볼꺼로 기대하는 못된풍토가 있어요.
이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4. 참
'08.5.12 10:43 PM (203.128.xxx.160)댓글 다신 몇몇분들은 웃어 넘기라는둥 화끈하다는둥 말씀하시는데,이건 전혀 예의가 아니지요.더구나 남자친구 자리 비운사이에 그런 질문을 하신걸보면 수준이 많이 낮으신분이네요.
혹시라도 결혼하실 남자친구라면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저희 시부모님도 첫대문에 그런 민망한 질문을 하셔서 무지 당황스러웠는데,평생 돈돈 하시는통에 아주 미치겠어요.5. 나중에..
'08.5.12 10:43 PM (116.43.xxx.6)직장다니랴..살림하랴,,애들보랴,,
죽어나시겠어요..
저희 시부모님도 첫대면에 젊은사람들이 놀면 못쓴다..
나가서 한푼이라도 벌어야지 하면서
맞벌이를 강요하셨더랬죠..
뭐 살다보니..애들낳고,,,전업으로 살지만..
재테크로 왠만한 반찬값은 벌어서 기 안죽고 살지..
완전 진짜..자식들 지갑은 본인들 쌈짓돈입니다요..6. 너님
'08.5.12 10:54 PM (124.50.xxx.137)울 시어머님도 그러셨어요..^^
우리 아이 정말 순하게..밥달라 울지도 않고 돌때부터 혼자 숟가락 들고 밥먹었거든요..(남들이 뻥이다 하실테지만 워낙 발달이 빨랐어요..)
근데 시댁가서 제가 설겆이 하니까 아빠한테 뭐좀 달래라..하고 말했다가..그소리 들었지 뭡니까..ㅎㅎ
참나..남편이 더 기막혀해요..
근데 울 시어머님도 저 안사드리러 갔더니 제 손 꼭 잡고..너 돈많이 번다며..? 결혼하면 나 용돈다오..이러셨다죠..ㅋ7. 저도
'08.5.13 12:35 AM (210.123.xxx.142)결혼을 염두에 둔 남자친구라면 재고하시라는데 한 표입니다.
본인도 부끄러운 줄 아니 아들 없는 자리에서 물어보는 거죠. 그렇다고 궁금증을 참지는 못하니 끝내 물어보는 거구요. 저런 타입 아주 괴롭습니다.8. 저도
'08.5.13 1:31 AM (211.237.xxx.67)결혼을 다시 생각해보세요
결혼생활에 돈가지고 왈가왈부 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피곤합니다
제 경험으로도 매사를 돈으로 평가하고 돈으로 해결하고...9. 헐~~~
'08.5.13 8:30 AM (59.151.xxx.95)결혼한 입장에서 보면 그 말한마디가 그사람 인격과 동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말한마디에 헤어지라고 권하고싶어요.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집으로 가세요.
제사를 중하게 여기지 않는집 ... 장남이 아닌집으로...10. ...
'08.5.13 9:07 AM (58.73.xxx.95)결혼하면 참 피곤하시겠어요
첫 대면에 며느리 될사람 연봉 물어보는거 자체가
엄청난 실례인데,
것두 아들이 자리 비운 사이에 몰래 물었다니
완전 최악의 조건이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앞으로 평탄치 않겠어요11. 정말
'08.5.13 9:07 AM (59.11.xxx.134)좀 짜증나네요....
황당하기도하고.12. ...
'08.5.13 9:16 AM (211.245.xxx.134)시어머니 되실분 대단하기도 하고 남친도 평소에 돈얘기 자주하고 짜다면서요
그게 결혼하면 아마 독이 될겁니다. 헤픈 사람들도 문제지만 헤픈거 보다
더 힘든게 그런사람들이예요
나중에 발등찍지 마시고 재고하심이 어떨런지......13. ㄱㄱㄱ
'08.5.13 9:25 AM (124.80.xxx.166)갑자기 친구 신랑이 생각나요,,
신혼때 친구가 마트 가서 주방장갑 하나 집었더니
'내 평생 울 엄마가 그런거 사서 쓰는 거 못봤다' 했다나요,,,,,,,,,,,,, --;
경제관념이 있는 건 좋지만 너무 짜면 인생이 피곤하죠,,,,,14. 결혼후
'08.5.13 9:31 AM (222.239.xxx.97)10년정도 싸우면서 사실 각오 되셨으면 결혼하셔도 되겠네요 ㅜㅜ
(경험담입니다)15. 절대 결혼하지마세요
'08.5.13 9:35 AM (220.75.xxx.233)절대 결혼하지 마세요.
아무리 궁금하셔도 그걸 예비 며느리에게 당신 아들 없는 자리에서 묻는다는건 인격과 매너가 황인분입니다.
결혼하면 분명 맞벌이와 육아, 살림 시집살이 시부모 봉양까지 시달리실겁니다.
혹, 분가시켜주실거라고요?? 분가라해봐야 시집에서 가까운 거리일겁니다.
주중엔 직장일하고 주말이면 금요일 저녁부터 시집 부엌에서 지내야할겁니다.
금요일 저녁에 아예 퇴근은 시집으로 하라고 하실겁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만만치 않으신분이시고 대 놓고 연봉 안물어보신분인데도 며느리가 맞벌이하며 육아, 살림 감당하는거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시는분입니다.
저도 신혼 2년 동안은 주말이면 시집 부엌에서 지냈고요. 제 인생에 가장 우울하고 암울한 시기가 깨소금 같아야할 신혼기간이었습니다.
제가 절대 장담하는데, 그 결혼 하시면 후회하십니다.
남편은 괜찮아도 시어머니때문에 호되게 고생합니다.
더 좋은 집안에 좋은 시어른 만나세요.16. 댓글들
'08.5.13 9:40 AM (58.120.xxx.110)읽고, 원글님 심란하시겠어요.
처음 보는 자리에서 연봉 물어보시는건 황당한거 맞는데요.
그것만 보고 결혼하지 말라는 말씀도 좀 그러네요.
솔직히 며느리감, 사윗감 연봉이 궁금한건 사실이잖아요.
직접 물어보지 못할 뿐이지...
남친과 사귀면서 다른 요인들로 인해 결혼할 수 없을 순 있지만,
이 한가지 일만 놓고 헤어지기로 결정하지는 않으시길 바래요.17. 다시 생각
'08.5.13 10:07 AM (121.165.xxx.142)시어머니들은 돈문제에 며느리들 한테만 예민한가 봐여 아들 카드빚은 남자라면 다 그런거고 그래도 되고 당연한거고 여자가 일안해서 돈 못버는 건 못마땅한거고....
저는 결혼전에 준비할겸 일 그만 뒀더니 그 얘기 듣고 저 일 그만둬서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 기분이었다고 하시더군여 그리고 결혼 하니까 일자리 알아보고 있냐고 스트레스 주고 ㅡㅡ;; 신문 펴보이면서 여기 넣어보라고 하고... 며느리 일안하고 돈 안벌고 있음 못마땅한가 봅니다..18. 댓글
'08.5.13 10:17 AM (211.176.xxx.13)본인도 부끄러운 줄 아니 아들 없는 자리에서 물어보는 거죠.
그렇다고 궁금증을 참지는 못하니 끝내 물어보는 거구요. 저런 타입 아주 괴롭습니다.
...아주 공감합니다.19. ..........
'08.5.13 11:20 AM (211.200.xxx.30)맞아요.. 결혼생활하면서 시어머니는 이상하게 아들은 어려워해도 며느리는 쉽게 보는 경향이 있다는 ..결혼전인데도 아들없는데서 그리 묻는거 보세요..
남자가 암만 좋아도 외적인 문제 집안문제로 얽히면 죄없는 남편이 미워집니다
당연히 사이 안좋아지죠.. 솔직한게 때로는 좋지만.. 짜증날때도 있죠..
특히나 자식 돈 좀 벌면 뭐떨어지는거 없나... 밝히는 부모도 참 못봐줄 노릇입니다..
특히 투자한건 없이 대충 키운 부모들이 그 증세가 더 심하더군요..20. 우리
'08.5.13 4:28 PM (58.230.xxx.198)시어머님은 며느리 월급은 시어머니가 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믿으셨어요.당연히 아들의 것도 다 받으셨구요. 살림 나서 나오는 날 월급 맘대로 쓰고 싶어서 나가냐고 하셨었어요.냄비를 사면 살림 망하는 줄 아시고 무슨 돈이 어디서 나서 이런걸 사느냐고... 남편 와이셔츠 샀더니 그럴 돈 있으면 나나 다오... 하셔서 첨으로 남편이 어처구니 없어 했어요. 출근 때 입을 옷도 아깝고 그 돈을 당연히 당신께 드려야 한다 생각하시고 동생들 용돈도 주라고 하셨어요.더 기막힌건 월급 봉투째 드리는데도 시누이가 오빠한테 용돈한번 못타봤다고 투정부렸단는 것.
나는 절대로 그러지 말자고 지금 노력하고 있어요. 딸이 그런 경우를 당하면 어떨지 바꿔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이 이해가 안돼요.21. 그래서
'08.5.13 5:05 PM (119.149.xxx.107)원글님..어떻게 대답하시고 오신거세요?
그냥 우물우물 넘기셨으면 나중에도 그렇게 넘기세요.
제 연봉은..친정에선 "벌만큼 벌어요~"이고 시댁에선 "남편 벌어오는 걸로 집에서 살림만 하고 싶어요"에요..ㅎㅎ
실제..그런 바램이 있어요.
시댁어른들께서 고약하신게 아닌데도 돈에 대해선 좀 에매해요.
제가 결혼후에 아이 가지려고 알바처럼 일을 받아서 일할때는
여기저기 누구네 며느리는 얼마 번다더라..열심히 일러주시는데
의도가 "더 벌어라~"인듯 싶더라구요. ㅎㅎ대놓고 말씀하신건 아니지만서도..
그 뒤로 직장을 다니게 된 뒤로는 "둘이 벌어 어디다 쓰냐?"세요..
좀 어려워요^^
저 같은 경우야..친정 부모님은 "젊을때 열심히 벌어서 저축해야 나이들어 처량하지 않다" 주의고
시댁 부모님은 "벌어서 안쓰고 뒀다 뭐할래?"하시는 주의시라..
눈치껏..판단하세요.22. ^^
'08.5.13 5:12 PM (59.42.xxx.77)그런 어머니 밑에서 자란 남친분과 평생 같이 사실려면 많이 힘드시겠어요
누구랑 살아도 맞춰 살려면 힘들긴하지만
벌써부터 싹이 보이는데요?23. 솔직히
'08.5.13 5:28 PM (121.140.xxx.15)상스럽다 생각되어요.
돈이 중요하다는걸 부정하는건 아니지만,
중매장이한테 묻는 것도 아니고,
아들 여자친구 면전에서 대뜸 연봉을 대라니요.24. 실례이지요..
'08.5.13 5:57 PM (210.102.xxx.201)그냥 먹고 살만큼 번다고 하세요
연봉은 누구에게나 말하는게 아니랍니다.25. ..
'08.5.13 8:45 PM (211.229.xxx.67)살짝 웃으면서 결혼하고 애낳으면 일 안할거라서요...연봉 넘 신경쓰지마세요..오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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