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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을 놓다..

미소잃은줍 조회수 : 1,299
작성일 : 2008-05-09 16:50:39
결혼이 무엇이고, 돈이 무엇일까요...
오늘 저희 부부는 그 돈 때문에 결혼 5년에 최대 위기가 왔습니다
순식간에 10,000,000원이 날아가느냐,
10,000,000원을 버린셈치고 또 다른 결정을 하느냐..로 남자와 여자가 의견대립중입니다..

집을 팔기로 하고 계약을 했습니다.. 계약금 일천만원,
명의는 여자,
그 전날 까지도 팔기로 합의...
당일 오후 계약자가 집의 보고 바로 계약을 체결..
체결후 남자에게 계약사실 통보
(남자는 당일 낮 은행과 집을 담보로 대출 7천만원 하기로 합의, 그 7천만원으로 다른투자를해서 이자수익 창출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퇴근후 여자와 상의 계획)

사건은 이렇게 시자되었습니다.
남자는 계약체결전 연락하지 않은것에 광분하여 여자를 추궁
여자는 7천만원 대출을 받아 다른투자로 이자수익 창출에 대한 불신으로
서로 극한대립
몇시간을 고성이 오가고 결국 계약을 취소하기로 하는데,
여자는 계약자가 위약금 없이 취소를 해줄 경우 취소를 하고
남자는 위약금을 주더라도 계약을 취소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누가 저에게 방법좀 주세요...

참고사항. 현재 이가정의 대출금 1억2천 대출이자만 120만원 지출하고 있는상태임.
여자는 대출을 다 갚고 전세를 살더라도 이자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고자 함(그 전날까지 남편과 그렇게 합의)
남자는 7천만원 투자를 할경우 월 400이상 보장되니 이자를 내고도 남는 돈이라고 주장함..

여자의 생각 = 은행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는 하나, 사기성이 짙어보임..
그렇게 될경우 현재 대출액 1억 2천 + 7천 = 1억9천, 이자부담액 200만원 이상....

남자의 생각 = 은행에 대한 신뢰 이자수익으로 이자와 원금을 상환, 가계에 큰 보탬으로 예상....

누가 답좀 주세요.....
전 지금 죽기 직전입니다.... 곧 실신할것 같아요.....
IP : 59.7.xxx.1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9 4:56 PM (121.140.xxx.15)

    계약 상대자가 위약금 없이 취소를 해줄 가능성은 거의 0%입니다.

    그리고, 7천만원으로 월400 보장이라는 투자건은
    은행이자의 10배 이상인데.. 사기성이 짙은 정도가 아닌 듯합니다.

  • 2. 참...
    '08.5.9 4:59 PM (211.52.xxx.141)

    7천을 투자하면 월 4백이라구요? 그런 투자대상이 있으면 우리나라 돈많은 사람들이 다 달려들어서 님의 돈까지 차례가 오지 않았을겁니다. 은행과 함께 하는 거라는 것도 신뢰가 안가네요. 은행이 무슨 이유로 대출이자를 상회하는 이자수익이 나는 투자처를 고객한테 알려줍니까. 차라리 은행돈으로 직접 투자하고 말지...
    위약금내고 계약취소하고, 7천 대출받아 투자한다면 계약금 천도 날리고 투자한 7천도 날리게될 확률 99.99%라고 생각합니다.

  • 3. ...
    '08.5.9 5:00 PM (211.245.xxx.134)

    어디에 그런 투자처가 있나요
    은행이 보증하고 7천투자해서 400만원 이익나는데가....
    100만원만 들어와도 벌떼처럼 달라들텐데요

    뭔진 모르지만 한쪽이 져야지 안그러면 불씨는 계속 남을거예요

    원글님 생각이 맞긴하지만 그대로 했을경우
    평생 여자분은 원망을 들어야죠 남자분은 보증된 수입 월400이 날라갔다고 생각할테니까요

  • 4. ...
    '08.5.9 5:18 PM (218.144.xxx.134)

    7천 투자하고 월400 버는 투자처는 좀 의심스럽기는 하지만요.
    기본적인 재테크에 접근하는 방식은 남자분을 따라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보수적이고 안정지향적인 여자는 현재 다달이 부담하는 이자때문에 집을 팔고 전세로 가자고 하는데. 그러다간 부동산 가격 올라가는 통에 집장만 할 기회 잃게 되기 싶구요.
    그런식으로는 항상 현재와 비슷한 상태만 계속될 뿐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집값을 따라가는 다른 안정된 투자처는 찾기는 쉽지 않은 것 같은데..
    그렇다고 직접 거주하는 집만 가지고 있으면 투자 개념이 될 수 없으니 더 공격적인 재텍으로
    그 집 담보로 대출을 받고 그 대출로 이자비용을 상회하는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매우 바람직한 접근 방법이거든요.
    천만원 계약금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더 기본적인 합의를 하셔야 겠는데요.

  • 5. 미소잃은줍
    '08.5.9 5:21 PM (59.7.xxx.145)

    문제는 신뢰도에 있습니다.
    남자는 100%신뢰...
    여자는 100%불신...
    만약에 경우 여자의 육감이 맞아들어간다면 여자는 죽어버릴겁니다.

  • 6. 일단
    '08.5.9 5:21 PM (116.120.xxx.130)

    7000투자에 월 400 준다는게 말이 되는것 같지가 않네요
    월 400이면 연 4800 대충따져도 70% 육박하는이자인데
    사채이자도 저정도 안되거든요
    은행이 뭘 하는지 모르겟으나 해당은행에 부부동반으로 가셔서 직접 문의해보시면 되겟네요
    전에 무슨 보험회사지금보증이라면서 몇% 준다는 말듣고 그말한사람이랑
    해당회사에 문의하니 전혀모르는 상황이라고하니
    뭐 vip에게만 은밀하게 돌아서 그렇다며 말단 직원모르는 상품이니 무조건 투자하라는 사람 본적도잇긴해요
    일단 계약금 날리는것보다 7000을 사수할 입장이신것 같은데
    일단 사기인지 아닌지 그걸 확실히 하실 방법을 찾으셔야 할것 같구요 (거의사기겟지만)
    만약 죽어도 70% 맞으면 집 파시고 전세얻으려고하신돈
    투자하시고 100만원짜리 월세들어가도 300은 남겟네요

  • 7. .
    '08.5.9 6:11 PM (122.32.xxx.149)

    저 역시 7천 투자에 월 400 수익보장...이라는게 사기성으로 보이는데요.
    그리고 빚 내서 재테크는 금물입니다.
    남편분 하시려고 하는일은 집을 팔던, 안팔던 말려야 할거 같구요.
    제가 원글님 상황이라면 집을 팔기보다는 전세 놓고 더 싼 곳으로 전세를 가거나
    아니면 월세를 놔서 월세수입으로 이자를 충당할거 같아요.

  • 8. 쯧쯧...
    '08.5.9 6:14 PM (210.121.xxx.240)

    세상에 하지말아야할 일이 빚내서 투자하는겁니다...왜 그걸 모르실까요...말리세요!!!

  • 9. 백프로
    '08.5.9 10:15 PM (211.202.xxx.89)

    여자분 말이 맞지만 문제는 남자의 마음 아닌가요?
    남자는 자기가 믿고싶은대로 믿는거니까 절대로 여자의 말을 듣지않겠지요.

    여자의 주장대로 집을 팔았을 때는 위약금도 손해안보고 사기는 안당하겠지만
    어 째문에 큰 투자기회를 잃었다는 남편의 지속적인 추궁이 평생을 갈 것인데
    그건 어떻게 감당하시겠어요...
    지금도 이렇게 정신없는 말을 하는 남자면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문제점을 그 때 네가 좋은 투자기회를 막아서! 라고 할거예요.
    물론 좋은 일만 생긴다면야 문제가 없겠지만요..

    이래도 저래도 난처한 지경입니다.
    그렇다해도 막아야겠지요 시댁식구들을 동원 할 수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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