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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4살 남자아이 둘 데리고 집회...가능할까요??
7살아이 큰애는 애가 차분하고 말도 좀 통해서 제가 왜 그곳을 가려고하는지
대략 이해는 하는데
문제는 작은 녀석..
힘도 무지 세서 평소에도 제가 감당이 힘들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녀석이라
너무 불안한데
집회에 꼭 가고싶어요.. 저번엔 남편 회사가 청계천에 있어서 가서 만났지만
오늘은 남편이 지방에서 친구들이 올라와서 친구들을 만난다고
야~!!!! 이 시국에 친구 만나고싶니??? 라고 말해주고싶었지만
그나마 지금 대화가 되는것도 느무느무 발전된거라 차마 말을 못했네요.
광우병에 열올리며 이명박을 주구장창 씹어대고 집회까지 참석하는 절 보며 왜 갑자기 민감하게 구냐
투사가 될려고하냐 그러면서 은근 자기에게 관심 안쏟는다고 삐져있더군요.
결국 이틀동안 말도 안하고 남편이 뭐 물어도 '그러든지 말든지' 했더니
남편이 안되겠는지 자기도 이것저것 보더니
'정부 왜 저래??' 그럼서 관심을 가졌습니다.
젤 가까이 있는 사람 설득하기가 젤 힘들었어요.
아무튼 저도 뜻이 맞는 분들과 함께하며 그 감동을 누리고싶은데
애 둘 델고갔다가 혹 잃어버릴까 겁도나고 체력적으로도 감당이 안되고....
저희 동네 아줌마들 너무 너무 태평이에요.
제가 열받아서 동아일보 끊었다니까 큰애 친구 엄마왈
"그래~~ 잘 했다. 이제 조선일보 보면 된다."
순간 정말 헉소리가 저절로 나왔네요.
급식 얘기 군대 얘기 해줘도 우리 아들 군대 갈려면 멀었잖아~
그런소리하고
거의 매일을 외식하면서도 소고기만 안먹으면되는거 아냐? 그러네요.
1. ⓧ미친소너나먹어ⓧ
'08.5.9 9:45 AM (116.47.xxx.18)힘드실것같아요.
아이들이 얌전하더라도 사람 많은 곳에서 잃어버릴 염려도 있고하니
남편분 같이 가실수있는날 움직이시는게 좋겠네요.2. 오마이뉴스참고
'08.5.9 9:46 AM (210.102.xxx.9)4살 아이는 너무 위험할 것 같아요.
우리 아이 5살인데, 아이 데리고 저혼자 외출하기 겁나요.
제가 훈련이 덜 되어서 그런지
혹시라도 아이 잃어버릴까 걱정이 됩니다.3. 가고싶어요
'08.5.9 9:47 AM (218.51.xxx.217)에궁,,,,
애들 일찍 재워놓고 실시간 중계나 봐야할까봐요..
학교다닐때 소개팅 자리도 이렇게 가고싶진않았는데말이죠..=.=4. 현
'08.5.9 9:49 AM (123.109.xxx.220)상황에서 촛불집회는 점점 확대되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어린 아이들을 다 데리고 가기는 힘드실거 같아요...대신 집에서 불끄고 촛불켜기 해요...근데 몇시에 하면 되는건가요?
5. ...
'08.5.9 9:49 AM (210.94.xxx.89)4살은 힘들어요. 이전에 다른 집회에서 3~4살 정도 되는 애를 한 명 데리고 오신 분을 봤는 데, 애가 너무 힘들어했어요. 사람들도 북적대고, 소리도 시끄럽고... 어른보다 화장실을 자주 가야하는 데 그 때마다 많은 사람들을 지나오기도 힘들고요.
남편과 함께라고 하더라도 4살은 힘드실 꺼예요.6. ...
'08.5.9 9:51 AM (211.55.xxx.232)쇠고기만 안먹는다고 해결이 아니죠. 식당들에서 거의다 쇠고기조미료 쓰는데
거기들어가는 몇퍼센트 안되는 고기도 저렴한걸로 찾겠죠.
화장품, 기저귀는 어쩌구요...애기들 다 들쳐업고 아이들 다 손잡고라도 다 나와서
세계의 언론을 모아야할것 같아요. 정말 속이 답답할 뿐입니다.7. 오래는 못 있어도
'08.5.9 9:54 AM (125.132.xxx.28)잠깐이라도 들리심이 어떨지.. 저는 6살짜리 데리고 일찍 출발해서 너무 미어터지기 전에 나오려고요..
8. ...
'08.5.9 9:58 AM (58.226.xxx.42)거기 갔다 오신 분이 예전 시위와 많이 달라졌다고 해요.
굉장히 질서정연하고 돌아올때도 모두 쓰레기 가져오고...
하지만 딱 하나, 언어는 아직 순화되지 못해서
초등저학년이 듣기에 좀 무리가 있더라구 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 잃어버릴까봐 걱정도 많이 했대요.
아이 두명을 한명이서 보기에는 힘들거 같아요9. ...
'08.5.9 11:07 AM (203.229.xxx.15)혼자서 둘은 힘드실거에요.
사람도 많고, 화장실이며 그런것도 없고10. ..
'08.5.9 4:13 PM (211.215.xxx.58)아빠만 있다면 하나씩 책임지고 앉아있으면 되는데...
탄핵할때도 울 큰애 데리고 나갔는데 아직도 그때 일을 생생히 기억하고있네요..
그때가 5살때였는데... 5살만 되어도 힘들지않을터인데 4살이라 힘들것같아요..
가만앉아있지 못하잖아요.. 그리고 촛불들고 있기란 더 힘들고..
아니면 그냥 그 주위에 서 계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아니면 까페나 음식점안에
들어가거나...참여한다는것만으로도 대단한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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