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나잇 판소리 코너 보셨어요?

[웃겨]

아이들때문에 보통 일찍 자는관계로 시사투나잇 가끔 보게 되는데요
어제 시사투나잇에서 광우병소재로 판소리하는 코너 있던데
남편이랑 엄청 웃으면서 봤어요

판소리 하면 해학 풍자 뭐 그런거 많이 배웠잖아요
그런데 그 소재들이 옛날 이야기들 언어도  그렇고 별로 와닿지 않았는데
현대판 언어와 소재로 질펀한 판소리 한꼭지 들으니
그 옛날 민중들이 양반을 풍자하는 판소리를 들으며 느꼈을 카타르시스가 어땠을지
피부에 와닿더군요

그 판소리하는 사람도 판소리도 잘하고 표정도 넘 웃기고 왠만한 개그맨 뺨치고도 남겠더군요
북을 치는 적절한 박자에 재치있는 독설과 유머
'생각대로 하면되고'송에 맞추어 이번 미친소와 mb에 관한 이야기
남편과 자지러지며 봤어요
남편 넘 심한거 아니냐고 ..ㅎㅎ
정말 시사투나잇 인터넷 못지않게 직설적이에요
걱정이 됩니다..^^;

뒤에 또 진중권이랑 인터뷰하는데
그만의 쉽고도 적절한 독설이 또 어찌나 쌩뚱맞게 웃긴지..ㅎㅎ
오늘 100분 토론에도 나온다던데 꼭 봐야겠어요

이 판소리는 매일 하는건가요?
개그보다 더 웃긴 정치..
계속 웃으며 즐길일도 아니고 ..에구.. --;

[자주보는데]

어젠 너무 피곤해서 못봤더니...
다시보기 되나?
오늘 진중권씨 나옵니까?
환상적인(?) 토론이겠네요.
복어똥석이 나와줘야하는 건데 ...

[다은맘 연주]

저두 봤어요~~웃으면 안되는 심각한 일인데...웃기긴 하더라구요!!!오늘 100분토론도 기대하고 지켜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