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가정 통신문을 제출해야 했는데 어떤 아이가 자기 것을 빼앗아서 자기 이름으로 고치고 제출했데요.
그래서 담임 선생님께 벌을 받았고요. 저희 아이가요
이뿐만 아니라 가정 통신문을 빼앗은 아이(a라고 할게요)가 평소에도 하루에도 몇번씩 주먹으로 권투하듯
지나다니면서 주위 아이들을 때리고 당연히 저희 아이도 맞았고요
살살 장난식으로 때리는 것도 아니고 뼈 속까지 얼얼하도록 때린데요
그러다 왜 때리냐고 하면 엄청 더 때린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는 중 1이고 키고 크도 덩치도 있는 아이라서 평소에 절대 때리지 못하게 교육하고 있고
순해서 때리는 일도 없고요
유아때부터 태권도를 해서 실제로 주먹도 꽤 맵고 왠만큼 맞아도 안 아프다고 하네요(좋아해야 하는건지...)
여튼 그런데 뼈 속까지 아프다고 하니 마음이 진짜 무너졌어요. 그 말을 듣고서...
a가 저희 아이만 때리는 건 아니고 하루에도 몇번씩 아이들을 때리고 다닌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교육청에 신고를 해야할지..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려야할지..
근데 저희 아이가 말했다는 걸 알면 더 때리지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어떻게 해야 잘 해결이 될까요??
저런 나쁜 아이들은 제발 가정에서 교육 좀 잘 시키고 내보냈으면 좋겠네요
1. 정말
'08.5.8 7:49 PM (58.226.xxx.119)안타깝네요.
그런 애들 부모님들은 대개 자기 자녀가 그러고 다니는지 모릅니다.
교사나 주변 엄마들이 말해서 알게 되어도
'우리 애는 절대 그런 애가 아니예요.!!!' 단호하게 우깁니다....
그런 부모의 태도를 보면서 애는 더 용기를 얻어 더 나쁜 짓을 하고 다닙니다.
그러다가 더 커서 경찰서에 잡혀가도 큰 소리칩니다.
'우리 애가 잘못되도록 선생은 뭐했냐!!!'
'착한 우리 애를 재들이 물들였다!!!' 뭐 이런 얘기를 합니다.
저~얼대, 자기 잘못이나 자식 잘못은 없답니다.
가정교육은 기대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담임과 상담을 해보세요.
그런 애들은 담임 눈길 피해서 괴롭히기 때문에 모르고 있을겁니다.
원글님의 아이가 말해서 알게 됐다는 걸 그 애가 알게 되면 더 괴롭힘을 당할게 뻔하니
그 애한테 말하지 말라는 말도 꼭~ 하세요.
제가 더 열받았네요.2. 아휴
'08.5.8 7:55 PM (61.98.xxx.87)속상해요 그런아이 있으면 ...반모임이나 친구 엄마들을 통해서 고민하는 학생들이 또 있는지
알아보시고 여러명이 그렇다 그러면 담임 선생님에게 면담 신청해 보세요3. 학교폭력
'08.5.8 7:56 PM (121.186.xxx.168)안그래도 저희 아이가 그러네요
a라는 애는 부모님도 포기한 애라고.......
근데 담임선생님도 그리 세심한 분이 아니라서 꼼꼼하게 나서줄지 잘 모르겠어요
특히 남자선생님들은 저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저는 매일 몇번씩 이유도 없이 맞을 생각하니 가슴이 내려 앉는데 말이에요
a는 쳐다보면 때리고 눈 돌리려고 노력하는 것 같으면 또 때리고 왜 때리냐고 하면 더 때린다고 저희 아이가 그러네요.
너무 답답해요4. 조심스럽게
'08.5.8 8:23 PM (61.106.xxx.73)말씀드립니다..
만약 a라는 친구 때문에 따님이 상처를 입었다면(멍이 들었다거나 상처가 났다면)
사진 촬영해서 증거 확보하시고 경찰서나 검찰로 가셔서 고소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담임선생님이나 교감, 교장, 교육청은 학교 폭력이라는 단어에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더불어 무조건 덮으려고 하죠..
중학교, 고등학교는 사립이 많기 때문에 다 그런건 아니라고 합니다만,
아무래도 자신들의 인사고과나 여타 다른 것들이 걸려 있어 덮으려고만 합니다.
(얼마전 대구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만 봐도 알 수 있죠.)
하지만 검찰이나 경찰로 사건이 넘어가면 이건 학교쪽이나 교육청 쪽에서도 손을 못써요..
조금더 강력한 처벌이 가능하게 되구요,
만약 강력한 처벌이 아니라 훈계정도만 원하신다고 하셔도 아마 상당한 효과가 있을겁니다..
아이들 싸움에 뭘 그렇게까지 하느냐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실텐데,
정말 이렇게 확실하게 선을 그어놓지 않으면 두고두고 학교 졸업해서
상급학교 진학해도 계속 시달리게 될겁니다..
저와 너무 잘 아는 언니의 직접 경험담입니다..
a 라는 아이의 성향이 부모도 포기한 정도라면 강력한 대응이 중요할것 같습니다..5. 학교폭력
'08.5.8 8:31 PM (121.186.xxx.168)아.. 혹시 아이가 이런얘기 저런얘기를 잘 해서 딸이라고 생각하셨나요??
아들인데...
제가 어렸을 적부터 남자아이들은 표현을 잘 안한다고 해서 말도 많이 시키고 특히 저런 얘기에 겉으로는 담대하게 반응해서 잘 얘기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외상(멍이나 상처)은 없고요
그냥 시도때도 없이 건드리는 거라 크게는 안 때리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진단서를 받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6. 조심스럽게
'08.5.8 9:31 PM (61.106.xxx.73)그냥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렸어요..
어차피 서로 아이들 키우는 부모 입장인데 처벌을 한다고 해도
뭐 얼마나 큰 처벌을 바라겠어요..
그저 내새끼 괴롭히지만 않았으면, 학교생활이나 편안하게 했으면 하는 부모 맘이지요..
하지만 또 그렇게 세상살이가 녹록치 않더군요..
그때 그언니네 형부는 (그집 아이도 아들이었어요) 다 필요없다고
아들 데리고 그자리에서 바로 경찰서로(파출소가 아닌) 가서 고소해버렸습니다..
그전까지 언니가 학교가서 담임도 면담하고 학생주임하고도 면담을 했어도
별 반응이 없던 학교에서 직접 교장이 집까지 찾아왔더랍니다..
한 아이 인생인데 어쩌고 하면서 선처를 바란다고..
결국 지속적으로 폭행을 하던 아이를 비롯한 그 친구들, 그 아이들의 부모까지
입회하고 경찰서에서 취하하고 사건 마쳤지만
그뒤로 그 언니네 아들은 학교생활 정말 잘했습니다..
부디 원만히 해결되어 아드님이 학교생활 잘 하시길 빌겠습니다..
저도 아이들 키우는데 남일 같지 않아 참견아닌 참견을 하게 되었네요..7. ,
'08.5.8 9:37 PM (220.86.xxx.66)저런 남자아이 많습니다
주변 반아이들도 어떡게 못합니다
근본적인건 특히 남자녀석 잘키우셔라 입니다
강자한데 강하게 약자한템 약하게8. 학교폭력
'08.5.9 1:56 PM (121.186.xxx.168)답변 모두들 감사드려요
시험 끝나고 올 시간인데 아직도 안 오고 있네요
학교에 찾아가 볼까 생각 중입니다.
외상이 있게 맞는다면 저도 고소할 생각이에요
왜 이렇게 살기가 힘들어지는지,,, 참 여러모로 걱정이네요
그럼 편한 오후 되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90573 | mb.. 자신이 던진 부메랑에 정통으로 꽂히다!!! 허허^^ 2 | 바부탱이 | 2008/05/08 | 1,097 |
190572 | 靑, MBC ‘PD수첩’ 민·형사 소송 - 잠이나 자라니까 6 | 이뭐병 | 2008/05/08 | 765 |
190571 | [펌] 내일 청계천 촛불문화제 참여하는 단체 규모 ㄷㄷㄷㄷㄷ 12 | 내일 | 2008/05/08 | 856 |
190570 | 별로 안 친하고 싶은 이웃.. 1 | ... | 2008/05/08 | 982 |
190569 | 싸나이 가는 길엔 눈도 오고 비도 온다 9 | 자기애적 정.. | 2008/05/08 | 762 |
190568 | 한나라당 "국민들이 안심했으니, 美쇠고기 수입 결정" 11 | 어이상실 | 2008/05/08 | 969 |
190567 | 외국인 영어선생님 얼마나 드리면 될까요? 4 | 알려주세요... | 2008/05/08 | 824 |
190566 | 싸나이 가는 길엔 눈도 오고 비도 온다 3 | 여병추 | 2008/05/08 | 349 |
190565 |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8 | 학교폭력 | 2008/05/08 | 490 |
190564 | '가미카제` 전사자 위령비 한국에 세우다니 6 | 미치겠다 | 2008/05/08 | 630 |
190563 | 중대형아파트 1 | wk | 2008/05/08 | 778 |
190562 | 옥소리로 새로이 등장한 단어 '내외국인간통' 2 | 쉬어가기 | 2008/05/08 | 1,338 |
190561 | 룸싸롱에서 뭐해요? 4 | 에효 | 2008/05/08 | 2,860 |
190560 | 해마다 서글퍼요. 1 | 우울한 5월.. | 2008/05/08 | 467 |
190559 | 대통령의 '진짜 위기'는 시작도 안됐다 4 | 이건 또 &.. | 2008/05/08 | 1,098 |
190558 | 고기는 비싸야 정상이다.다우너 소는 미국 전역의 가축시장에서 너무나 흔하게 볼수있는 모습 .. 4 | 생각해보니 | 2008/05/08 | 652 |
190557 | 미국거주하는 한인주부들이 발표했습니다. 3 | 감사 | 2008/05/08 | 1,186 |
190556 | 절망스러워요. 5 | 아들땜시 | 2008/05/08 | 911 |
190555 | 호주 뉴질랜드 방문후 행보 주목... 7 | 박근혜 | 2008/05/08 | 739 |
190554 | 수도물 믿고 먹은 3 | 555 | 2008/05/08 | 609 |
190553 | 어버이날..제가 실수를 한걸까요? 41 | 걱정... | 2008/05/08 | 4,520 |
190552 | 재치만점 댓글2 3 | 부지런하면 .. | 2008/05/08 | 915 |
190551 | 노무현에 대한 말들이 많네요. 1 | 일본에서도 | 2008/05/08 | 1,107 |
190550 | 귤훔치는 노통 ㅎㅎ 6 | 요거봤어요?.. | 2008/05/08 | 1,269 |
190549 | 피아노 교재 봐주세요 4 | 피아노 | 2008/05/08 | 573 |
190548 | 고등학교 유학생 여름방학... 3 | 필요한 정보.. | 2008/05/08 | 510 |
190547 | 밑반찬등 1 | 솔이네 | 2008/05/08 | 447 |
190546 | 코리아타임즈 김연세 기자님 이메일 주소입니다. 3 | 부탁 드려요.. | 2008/05/08 | 998 |
190545 | 사랑이 부족한 결혼도 있나요? 10 | ... | 2008/05/08 | 1,377 |
190544 | 이명바기가 미국산 쇠고기를 먹는다면..저는 접싯물에 코박고 죽을랍니다... 3 | 인천새댁 | 2008/05/08 | 3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