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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제가 실수를 한걸까요?
결혼하고 나서 처음 맞는 어버이날인데....아무래도 혼자 두 곳을 다녀오기가 뻘쭘해서
저녁때 남편이 퇴근을 하면 같이 갈려고 준비했거든요.
시어머님께도 저녁때 신랑이랑 같이 간다고 말씀 드리고요.
어머님은 바쁜데 뭘 오냐 그냥 오지 말라 말씀은 하셨지만 그래도 꽃이라도 드려야 할것 같아서
꼭 가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지금 남편한테 전화가 왔네요.
시어머님이 오지 말랬다고...퇴근하고 나면 힘드니까 그냥 집에서 쉬라고 오지 말라고요.
그러면서 남편은 저보고 왜 낮에 다녀오지 않았냐며 화를 냈습니다.
지금까지 뭐했냐며 제가 잘못했다고 마구 뭐라 하네요.
근데 전 나름대로 시댁이 집에서 30분거리니 충분히 저녁시간에 다녀와도 좋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신랑도 거의 7시20분 즘이면 칼 퇴근하는 사람이고 전 미리 6시 40분즘 시댁에 가서
저녁준비도 돕고...같이 밥도 먹고 오고...그럴려고 했어요.
분명 전화 드릴때는 오라고 하셨는데 갑자기 남편을 통해서 오지 말라고 하시고...
또 남편은 그것대로 서운해 하며 제 잘못이라 나무라니까 너무 당황스러워요.
낮동안 뭐했냐고 다그치는데..사실 설겆이 하고 집 청소 하고 빨래 돌리고 널고...밥 하고..반찬하고..
하필이면 오늘따라 베란다는 왜이리 지저분한지...이러다 보니까 낮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린걸요.
남편은 오지 말라고 했다지만 그래도 마음이 편치 않아 지금이라도 꽃들고 나혼자 다녀오겠다 말했지만
또 버럭 화내면서 오지 말라고 하는데 뭣하러 가냐..그럴꺼면 좀 빨리 갈것이지...라고 하네요.
저보곤 어머님께 전화도 하지 말래요.자기가 고자질 한거로 알리기 싫다고요.
물론 일찍 서두르지 않은건 실수이긴 하지만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미리 다 결정해둔걸..
저녁에 집으로 오지 말고 시댁으로 오라고까지 말 다 해두었는데 저러니까 너무 황당해요.
낌새를 보아하니 시댁에 안 갔다고 친정에도 가지 말자고 할게 뻔하니 정말 난감하네요.
친정에는 시댁 갔다 들린다고 말 다해놨는데...
어쩌면 좋을까요..?그냥 친정에는 가자고 말해볼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1. 처음인데
'08.5.8 6:54 PM (121.172.xxx.190)신경을 좀 쓰셨더라면 좋았을걸 그랬네요.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까 할 수 없구요
얼른 신랑이랑 시댁에 가셔야지요. 서운하셨을거 같아요. 원글님이 맞벌이셨다면
퇴근 후 찾아뵙는게 당연하지만 전업이시니 전화라도 넣고 잠깐이라도 얼굴을
뵙고 오시고 저녁에 신랑이랑 가셨으면 좋았은텐데..
맘 풀어드리고 저녁을 드셨다면 과일이라도 사들고 가시고
친정도 같이 다녀오시구요.2. ..
'08.5.8 6:54 PM (125.187.xxx.55)아무리 시댁이랑 친정이 가까워도 저녁에 두곳다 방문하기는 무리지 않겠어요?
어쨌거나, 남편분 이기적이네요..
화낼 상황은 아닌데...
처갓댁에 안부전화는 드리고 그렇게 화낸대요?3. 남편 되게
'08.5.8 6:54 PM (121.131.xxx.127)야박하네요.
지금이라도 다녀 오세요
박박 우기세요
어버이날 당신 부모를 나만 보러 간다는게 말이 되냐구요
다녀 오시고 친정에도 들르시구요^^
홧팅!4. --
'08.5.8 6:56 PM (121.152.xxx.107)남편분의 행동이 참으로 어처구니 없습니다.
왜 낮에 다녀오지 않았냐니요.. 그럼 자기는 부모님 안찾아뵐 생각이었답니까?
그리고 어머님께서도 화나서 그러셨다기보다는 그냥 당신아들 피곤하실까봐
그러신 것 같은데 그걸 와이프에게 조르르 전화해서 화를 내다니....
그리고 왜 님이 전전긍긍 대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이 화낼때 같이 뭐하는 짓이냐고 저같으면 소리질렀을 것 같습니다.
뭐.. 쌈붙이는 건 아니구요.
남편분오시면 잘 달래서 시댁가세요.
가까운 거린데 그래도 얼굴 함 보는 게 낫죠..
과일 좀 사가시든지 해서 얼굴 보고 오세요 지나고나면 아무일도 아닌 게 이상해질 수도 있어요.5. 오전에
'08.5.8 6:56 PM (220.85.xxx.103)오전에 가셔서 꽃이라고 달아드리고 오시지 그러셨어요.
6. 어휴~
'08.5.8 6:57 PM (121.140.xxx.113)어버이날이 뭔지...
30-40분 거리면 평소에도 자주 뵈었을것을
왜 오늘이라고 꼭 뵈어야 하나요?
그걸 화내시는 어른들...7. 누군가가
'08.5.8 7:00 PM (124.111.xxx.12)어버이날엔 이렇게 해야한다는 규정을 만들어놨으면 좋겠습니다.
참... 어렵네요
딸, 며느리로서 이렇게 저렇게 해야지 좋은맘으로 계획 세웠다가도
무조건 섭섭하다는 통에 좋은맘도 사라집니다.8. *
'08.5.8 7:02 PM (116.126.xxx.24)난감하시겠어요..
남편분 잘 설득해서 다녀오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시부모님들도 겉으로는 피곤하니 오지말라하시지만, 분명 오길 바라실겁니다.
안가시면 두고두고 흉이되실거구요..
걸어서 3-40분거리면, 차로는 10분이면 가겠네요?
전 솔직히 남편분도 이해불가네요. 철딱서니가 없는걸까요?(죄송...)
미리 주말에라도 다녀오셨으면 좋았겠지만, 이미 지난일이고..
정 안되면 혼자라도 차타고 슝~ 다녀오세요,
아 참..친정도 오늘 가시려구요? 한곳은 주말에 가는건 어떨까요...
결혼하고 첨 맞는 어버이날이라니..아직 아기도 없으실테고, 전업주부이신듯 한데..
어제 미리 신랑분과 함께라든가, 아님 오늘 낮에 혼자라도 다녀오셨어야 했어요..
암튼, 지금이라도 예쁜 카네이션 들고 다녀오세요.,^^9. 제 생각엔
'08.5.8 7:02 PM (211.201.xxx.186)시엄니가 전화로 남편한테 이미 한소리하신 것 같네요.
낮에 충분히 왔다가도 될 걸 뭘 피곤하게 저녁에 온다고 하냐고...
그걸 들은 남편이 님에게 화내는 것 같구요..10. 참..
'08.5.8 7:03 PM (211.207.xxx.34)전화도 했고.. 저녁에 가서 식사도 할건데..
도대체 뭐가 문제라는건지 모르겠네요..
우선은 남편분이 제일 문제라고 봐요.
앞으로 계속 저런식이면 원글님 너무 힘드실거 같아요.11. 그러는
'08.5.8 7:13 PM (222.112.xxx.109)남편은 자기가 쉬는 날이면 아내 없이 친정에 인사드리러 갈 건지...
아무 문제 아닌 것을 남편이 문제를 만드네요.
예정대로 저녁 때 남편분과 시댁 다녀오세요.
남편이 계속 말 같지 않은 소리 하면 '아침에, 저녁 때 둘이 함께 가기로 약속한 거 아니었어? 그래서 나는 기다린 건데 그러면 앞으로 자기랑 뭐 미리 의논할 필요 없이 내 마음대로 하면 되겠네? 그리고 자기는 앞으로 나한테 잘했다 잘못했다 말하지 마. 의논해서 그대로 한다고 하는데도 타박이고, 아니라도 타박이니 내가 도대체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돼?' 하고 따지세요.12. ..
'08.5.8 7:13 PM (116.120.xxx.130)이해가 안가요?그럼 남편분은 친정에 전화라도 한통햇는지 먼저 물어보시구요
물론 낮에 가도 되지만 기왕이면 아들며느리같이보시면 더 좋을것 같아
저녁에 간다고 햇고 미리 전화로 말슴까지 드렷는데
뭘 더 어떻게 하라는 거죠?
시댁이야 시어머님 오지말라고해서 안가는거고
그렇다고 보복으로 친정안간다면???
참 ,,답답하고 유치한 남편이십니다
그럼 앞으로도 쭉 시댁 친정 아주 똑같이 하자고 그러세요13. 걱정...
'08.5.8 7:17 PM (124.54.xxx.152)지난 일요일에도 물론 시댁에 다녀왔어요.저흰 시댁에는 주말마다 거의 가는 편이에요.
남편이 주말에는 되도록 시댁에 가주길 바라는 편이거든요.그대신 친정도 한달에 2번정도 가구요.암튼 윗분들 댓글 보고 느낀게 많습니다.근데 전업주부긴 해도 제가 프피랜서로 일하고 있거든요.바로 어제 밤새서 원고 넘기고 수정 들어오고 하니까 사실 오늘 아침 9시즘에 잠이 들었어요.그리고 일어난게 한 3시즘...좀 부지런하니 굴걸 그랬어요.사실 아직까지 시댁에 혼자 가는게 낮이 설어서 그런건데 그냥 다녀올걸 그랬나봐요. 암튼 싸우기 보다는 조근조근 얼러서(오히려남편 성격상 좋게좋게 설명하면 더 잘 들어먹히거든요.)저녁 먹고 한 8~9시 즘에
좋아하시는 과일좀 가사지고 다녀와야 겠네요.^^;; 조언들 고맙습니다.14. 허참~
'08.5.8 7:39 PM (220.90.xxx.62)아직도 이렇게 간큰 남편이 있다니...
님... 남편부터 교육을 잘 시키셔야겠습니다.모르면 갈쳐야 된다니까요...15. ㅡ.ㅡ
'08.5.8 7:49 PM (221.140.xxx.153)웃기는 남편분...부모님 입장에서야 섭섭하실 수도 있겠지만
자기가 화를 왜 낸답니까16. 그래도
'08.5.8 9:18 PM (59.19.xxx.46)꼭 남편하고 같이 가야하나요? 걍 일찍 님이 먼저갔다오시지 그랫어요
그래야 맘이 좀 편하지 않나?? 나중에 남편하고 또 갈 깝새~17. 어차피 갈 걸
'08.5.8 9:26 PM (125.134.xxx.69)오전에 다녀 오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저는 하루전에 미리 챙깁니다.
왜냐하면 당일에 챙기면 시어머니 당신이 생각하고 기대한 시간보다 늦으면
인상이 안좋더라구요....18. ?
'08.5.8 9:31 PM (211.196.xxx.83)참나... 도대체 누구 어버이인데 그러는 겁니까? 당근 아들이 가야지 남의 딸만 가서 뭐한대요? 원글님은 자기 어버이한테 가셔야 하고...
19. ..
'08.5.8 9:41 PM (121.134.xxx.252)이해불가 많아요. 저녁에 아들하고 가면 됐지 . 오전에 가고 또 저녁에 가고 할 필요있나요?
며느리보다 아들 보기 더 원하지 않나요? 가까운걸 보니 자주 갈거 같은데... 곰살맞은 성격이 아니면 결혼한지 얼마돼지않아 시댁 혼자 가기 뻘쭘 하잖아요. 남편 교육 필요 하군요. 왜 활내요. 화를 ,,,새댁이 실수(?) 할수두 있지 . 총각때 어버이날 얼마나 잘 챙겼나 물어보세요.20. .
'08.5.8 10:00 PM (122.32.xxx.149)저는 오전에 다녀오지 그랬냐고 하시는 분들이 더 이해가 안가네요.
저녁에 남편이랑 같이 가면 됐지 꼭 오전에 며느리가 가서 꽃 달아드리고 그래야 하나요?21. ...
'08.5.8 11:14 PM (211.245.xxx.134)어버이날 자기부모보러 가는걸 왜 아내한테 미룰까요
오지말랬다고 정말 안가려고 하는 남편분 이해안갑니다.22. 진짜 웃겨
'08.5.8 11:27 PM (219.255.xxx.50)오전에 며늘 혼자 가서 꽃다는건 아니죠.
어차피 신랑과도 (아들) 방문 해야 할터인데.
친정 혼자 가더라도,
시댁을 며늘 혼자 가는건 .. 아니지 않나요?23. ..
'08.5.8 11:45 PM (61.78.xxx.45)남편이 오늘 회식이 있었어요.. 그래서
전 아기 업고 혼자 오전에 친정가서 점심같이 사드리며 먹고 오후에는 시댁에 혼자가서 저녁 같이 먹고 아기업고 혼자 버스타고 40분걸려 왔어요..
그냥 그게 마음이 편해요..
친정부모이고 시부모이건 그저 어버이날 하루쯤은 어른들 비유 맞추며 효도라 생각하고 희생했어요.. 버스 내려 아기 업고 30분을 걸어야 집에 도착하지만.. 그래도 마음으로는 후회없이 잘했다 생각합니다..24. ..
'08.5.8 11:50 PM (61.98.xxx.87)결혼하고 첨맞는 어버이날이라잖아요. 아직 1년도 안돼셨단 말인데, 그맘때 혼자서 시댁가기가 쉬운가요? 쉬운분도 있겠지만 전 안그랬거든요.
남편분 배려가 많이 부족한것 같아요. 님이 어떤 생각이었는지 솔직하게 말하시고 내년부터는 주말에 다녀오는 쪽으로 서로 의논하세요.25. 마ㅡㅡ
'08.5.9 1:00 AM (124.61.xxx.40)이래서 결혼하기 싫어요...
자기 가족 자기가 챙기야지 왜 남의 식구가 챙기길 바라는지..
그걸 안했다고 왜 욕먹어야 하는지...
나도 내 부모 있고 내부모한테도 안갔는데.......그건 왜 몰라주냐고요..26. 참..나
'08.5.9 11:29 AM (121.144.xxx.120)그 남편...열받네요..
...신혼에..저 정도면 앞으로 어떡할라고..
기본이 부족한 사람인가..
읽다가 너무 열이 받아서...
아니..퇴근하고 같이 양가 다녀오면 될 것을 ..그게 뭘 그리 화낼일이라고..
원글님...지면 아니되옵니다.
초장에..확~~~
'내가 뭘 잘못했냐..자기 오면 같이 가려고 한 게 뭐 그리 잘못한거냐.. 등등...'
아~~ 내가 왜이리 피가 꺼구로 쏟지?27. 편가르기아님
'08.5.9 11:30 AM (203.218.xxx.24)편가르자는거 아니고요
먼저 다녀왔음 좋았겠다 하시는 분들도 이상하네요
저도 좋은게 좋다는거 알고 시댁문제 저도 제가 알아서 하는 편입니다만
이건 아닌데요
남편이 왜 화를 냅니까?
처가에 전화는 했답니까?
자기는 퇴근해서 쉬고싶고
아내는 며느리 노릇 자기 대신 자식 노릇 다 해달라는거라면
처신을 잘해야지요
네 그래줄수 있습니다
하지만 왜 화를 냅니까?
전 용납 못해요.
조근조근 이야기 하신다니 이야기해서 꼭 사과 받으세요28. 이상하네요
'08.5.9 11:50 AM (211.53.xxx.253)원글님 잘못한거 없는데...
오지 말라고 하셨어도 가셔서 같이 꽃드리고 오면 되는데..
왜 화내고 그걸 그대로 당하세요..
글대로라면 원글님 잘못한거 없습니다.29. 전 생각이 다릅니다
'08.5.9 12:18 PM (125.176.xxx.44)님이 잘못하신거 맞습니다.
어른들 말로는 괜찮다고 하시지만 속으로 내심 기대하시고 계시는거 모르시진 않으실텐데요.
저도 잘 몰랐지만 대부분의 사람들 어버이날 전날에 챙겨드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버이날 아침에 받은 카네이션을 가슴에 자랑스럽게 달고 나가시는거구요
(물론 요즘엔 그런분들 거의 없지만요)
신랑분의 태도가 잘못되긴 했지만 부모님때문에 속상해서 그런 표현하신거라고
일단은 이해하고 넘어가고
시부모님께 먼저 잘못했다고 말씀드리고 풀어드리고
그 후에 남편분에게 남편분의 잘못을 일깨워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30. --
'08.5.9 12:40 PM (121.134.xxx.177)에혀... 며느리 노릇 참 힘드네요.
남편분과 사전에 어떤 얘기가 없었나요?
남편분이 무조건 화낼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며느리한테 괜찮다고 해놓고선, 아들한테 전화해서 한소리한 시엄니도 참...
제대로 대접받으려면 어른 노릇도 제대로 좀 합시다!!!31. .
'08.5.9 1:42 PM (121.186.xxx.179)진짜 힘드네요
키워준 부모도 아닌데 왜 이런 스트레스를...
남편이나 시엄니나 아주 수준히 똑같네요
가지말아버리세요!32. 부모입장
'08.5.9 1:57 PM (211.106.xxx.76)원글님. 성의 없음이 느껴집니다. 꼭 어버이날 저녁때 마지못해 들여다 보는거...
직장에 가시는것도 아니고 어린아이들이 있는것도 아닌데 마음이 있었다면 하루전에라도 다녀오셨을텐데 마지못해 어쩔수없이 들여다보려는 티가 납니다. 부모님들도 며느리본 첫해인데 그런생각 드실겁니다. 그런게 섭섭하기도 했겠지요.
비슷한 연배 이웃분들과 내심 비교가 되고 그러지요.33. 이상하네요
'08.5.9 1:58 PM (116.39.xxx.147)시부모님한테 가는건데 왜 혼자 갔다와야 하는거죠?
당연히 남편하고 같이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남편 퇴근해서 시댁으로 오라고 하셨다니
잘못하신거 없는거 같아요.
남편분도 시어머님도 좀 이상하시네요...34. ...
'08.5.9 2:03 PM (58.73.xxx.95)전 원글님네 시부모와 남편도 이해안되지만
오전에 다녀오지 그랬냐..다녀왔어야 한다는 댓글도 참 이해안되네요
저녁에 다시 안갈것 같으면야 ,당연히 혼자라도 다녀와야했지만
아무리 어버이날이지만, 저녁에 같이 식사하러 간다고 말해놨고
남편도 그거 알고 있었으면서
아침에 찾아뵙고 저녁에 또가서 식사하고 그래야 하나요?
이건 무슨...아무리 전업이라지만 무슨날이라고
하루 온종일을 시가에만 들락거려야 한다니...35. 댓글 보니..
'08.5.9 2:13 PM (210.102.xxx.201)답글 다신 분 마다 마다 모두 옳은 말씀이네요
저도 아직 다녀오지 못했고 전 금주 일요일날 방문하기로 했는데...
친정엄마한테 들으니 지난주에 꽃이라도 들고 다녀왔어야지..
지나고 가는것보다 미리 다녀왔어야 한다고 하시네요.
지난주엔 남편이랑 연휴때 놀러 다니고 쉬느라 정신없었는데
생각해보니..맞는 말씀 같더군요..
저도 사실 어제 양쪽집에 못가면서 마음은 찜찜하더라구요..
너무 서운해만 마시고 담엔 미리 가시고요..
올해는 이미 못마땅한 며느리 되었으니..
그냥 지나 가세요..
시어머님도 잘 못하신 것 같네요.
그걸 아들한테 그렇게 얘기하다니..36. 이기적인남편들
'08.5.9 2:25 PM (218.148.xxx.205)때문에 ..ㅜㅜ전 결혼10년차인데여 시댁만 거의 챙기구 남편 너무 야속할때마나여
윈글님이 머 크게 실수한거도 아니구만 남편분 너무해여..처가에 전화두 안햇져?
저희남편은 맨날 자기네 식구들 지 동생만 챙긴답니당..ㅜㅜ
남편의동생은 다 큰 성인이구..제 동생들은 아직 학생이구,..그럼 제 동생을 더 챙기는게 맞는데 살면서 그게 안대여..
제가 하고싶은말은 항상 시댁과 친정은 평등하게 챙겨야 합니다
그래야 남편도 그렇게 하는게 맞는건줄알고 처가에 신경씁니다
무슨때가 대면 ..명절같은때여..시댁먼저가구 친정은 나중에 가구..
시댁 선물은 비싼거 친정은 싼거
이런거 절대 안대여 두집 다 공평하게해야 남편이 당연히 그러는게 맞다..이래여37. ,,,
'08.5.9 3:03 PM (220.120.xxx.246)남편이 이상합니다...자기부모 자식노릇 효도노릇을 본인이 해야지 왜
마눌한테 대신하라고그래요?
몸편하게 효도할라는 심보같아요
....
시댁에 갈땐 혼자가버릇하지마시고..남편과 꼭 같이 가세요38. 리모콘
'08.5.9 3:16 PM (59.27.xxx.133)효자이시군요.
자기는 손가락 까딱 안하면서 마눌이 다 해주길 바라는 효자신랑... 피곤합니다.
효자 신랑 옆에 효부없다는 말 딱 맞네요...
자릴 만들어 줘야 효부가 나오지 신랑들이 감나라 대추나라... 짜증납니다.
딱 잘라서 시댁은 같이 가는 것으로 맹글어 버리세요... 그런저런 요구조건 다 들어주다 보면 흰머리만 늡니다. 글구,,, 친정부모님께 신랑분은 어떻게 효도해 드렸는지 심히 궁금하네요.39. 이래서
'08.5.9 4:23 PM (121.186.xxx.122)우리나라 특별한 날들을 다 없애야 할까봐요..
어버이날 하루동안 부부싸움한집이 참으로 많다네요..40. 진짜우껴..
'08.5.9 5:08 PM (118.32.xxx.128)저녁에 가면 가는거 아닌가요?
그 남편... 월차내고 자기가 낮에가지.. 지금와서 난리래요?? 우껴요 정말..
저도 어제 저녁에 다녀왔어요..
저도 거의 전업이고.. 과외하나 하는데... 옮길만한 시간이 없어서 후딱 과외하고 가니까.. 제가 남편보다 10분 늦었네요..
맛있게 저녁식사하고 식구들이랑 노래방가서 놀다가 집에 왔습니다..
낮에 안왔다고 난리 피는 시부모들이나 그거가지고 뭐라고 하는 남편이나..
다 쓰레기통에 쳐 넣어야 해요~ 죄송해요.. 제가 왜 이렇게 화날까요?41. 걱정...
'08.5.9 6:25 PM (124.54.xxx.152)헉 리플들이 이렇게 많이...조언들 모두 고맙습니다.
하나 하나 댓글들이 다 옳은것 같아요,물론 제가 미처 생각을 못한점도 있고...
남편이 좀 무심한 점도 있었죠.^^이점은 제가 남편한테 사과를 받았구요.
다행히 오늘 부리나케 꽃이랑 케잌이랑 들고 시댁으로 가서 기분 맞추어 드리고 바로 친정으로 가서 똑같이 해드렸어요.
다행히 시어머님 웃으며 저 맞아주셨고 오히려 제 얘기 듣고는 남편을 나무라셨어요.
알고봤더니..남편이 완전 생난리를 쳤더라구요.전날 어머님께서 제가 밤새고 일한걸 알고 계셨고 또 남편도 일하고 돌아오니 힘들까바 그냥 오늘은 그만 두고 주말에 외식이나 할까 해서 힘드니 오지 말라고 말한걸 왜곡해서는 집에 와서 싸운거지 뭡니까.-_-;;;
물론 결혼후 첫 어버이날이니 미리밀 챙기지 못한점은 제 잘못이기도 하구요.
그점 백배 인정하며 죄송하다 말씀드렸더니 웃으시며 바쁘게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지
뭘 그러냐시네요.전업주부긴 해도 제가 그림을 그려서 부수입 올리는게 있어서 일을 아주 안하고 있는건 아니거든요.알아주시니 더 고맙구 그러네요.
하여간 효자 남편때문에 괜히 싸움만 하고...이런게 바로 신혼 기싸움이란걸까요?;;
결국 주말에 시부모님 모시고 해물 부페같은데 가서 점심 먹기로 했답니다.ㅋㅋ
하루 늦긴 했지만 잘 마무리 되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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