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직장을 그만두는게 맞을까나...

고민맘.. 조회수 : 1,053
작성일 : 2008-05-06 12:02:39
제목을 머라 붙여야할지 몰라서...일단 이렇게 붙였네요...
맞벌이 직장맘이에요  아들둘 (초2,6세) 둔...
시어머니께서 애들들 봐주고 계셨는데... 이제 못봐주실거 같아서요...
좀 특이한 상황이라.. 애들은 시댁에서 등하교하고 저는 퇴근후 시댁으로 갔다가 애들 씻기고 재우고 저희집으로 옵니다... 그러니까 애들하고 같이 자진않고 금욜저녁에 저희집으로 데리고 와서 주말을 보낸답니다..
아침 출근이 좀 이른편이라 애들 감기걸린다고 첨에 맞길때 (큰애 18개월때) 그냥 시댁에 두라셔서 했던게
이렇게 됐네요.. .제가 직장일로 애들을 전업맘들처럼 잘 케어하진 못해서 일단 큰애 사립학교 보냈꾸요
암튼 여차저차한 사정으로 애들을 더 못봐주실거 같은데...
그냥 회사를 그만두고 제가 전업맘을 해야하는지...
아님 학교앞으로 이사를 가서 둘다 종일반 보내고 아침저녁 등하교 한두시간만 챙겨줄 도우미를 구하는게 나을지...  그런데 두번째 방법은 그런 도우미를 구할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솔직히 머 회사에서 떼돈을 버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맞벌이해서 애들 학비에 어머님양육비에 한 2백은 해결했는데... 그거 포기함 애아빠 월급으로 학비내고 하면 저축하고 살긴 힘들지 싶은 생각도 들고....
회사에선 머 짬밥이 좀 있는편이라... 야근도 거의 없고...출근시간이 좀 이르다는거랑 한달한번 휴가쓰는데
아무 무리 없구..주5일이구... 머 이런데...그래서 포기하는 맘이 선뜻 안들기도 하구여..
그런데 또 한편으론 애들하고 있어서 애들케어하는게 진짜 엄마가 할일인데 싶기도해서 그냥 그만두고 이참에
전업주부를 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 그런맘이 들어서요...
선배님들 조언을 좀 듣고 싶어서요...
애학교가 강북이라 쌍문, 방학동 쪽으로 일단 이사를 가야할듯한데...
아파트로 이사감 그런 도우미 구하는게 가능 할까요?
또 2학년 6세남자아이인데...다른사람손에 있어보질 않아서 ... 이방법이 맞는건지... 어쩐건지...
아침에 제가 출근은 할람 7시반전에 나와야하구.. 애들은 빨리가도 8시일테구여...
퇴근도 빨리해야 도착함 6시반7시일듯하고 애들은 종일반가도 5시반정도면 끝나지 않나요?
그냥 확 회사그만둠 고민안해도 되는데...
참..그넘의 돈이 먼지.... 사람맘이 이러네여....
IP : 218.144.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주
    '08.5.6 12:16 PM (211.192.xxx.23)

    애기도 아니고 아파트라면 일찍 일어나는 할머니와 아줌마의 중간연령쯤 되는 분들이 분명 계실겁니다,요 몇년이 고비일텐데 직장 그만드시면 아깝지 않을까요...

  • 2. 고민하지마세요.
    '08.5.6 12:23 PM (203.232.xxx.24)

    알고보면 할 만 하답니다.
    저도 아이들 데리고 3월부터 아이들 데리고 나왔는데요, 우리 애들도 계속 친정집에서 봐주셨답니다.
    원글님과 다른 점이 있다면 전 아침저녁으로 데리고 다녔구요.
    2학년 6살이면 저희집아이들보다 각 한살씩 어리네요.
    맞벌이 가정이 많아서 주위에 알아보면 학원이 잘 되어있어서 엄마 퇴근에 데리고 올 수 있는 곳이 많아요. 일단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고, 주변 아이들은 어떻게 다니나 한 번 물어보세요.
    직장을 다니시니 직장 동료들에게 물어도 좋겠네요.
    아이들도 엄마가 봐줘야하는 시기가 온 터라 시댁에 맡기는 것 보다 신경쓸 일이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어찌되었든 시댁에서 데리고 나올 시기가 된 듯하기도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회사를 그만 두는게 낫단 생각이 더 들기도 하네요.
    전 일단 조금더 두고보고 결정하려구요.

  • 3. 정답은
    '08.5.6 1:13 PM (121.88.xxx.164)

    없습니다만..
    나중에 후회않을 선택이라면 '그만둔다'가 맞는다에 한 표 던집니다.

  • 4. 이런경우
    '08.5.6 1:50 PM (220.75.xxx.149)

    그래도 생판 남보다는 친척이나 지인, 아는 사람이라도 찾아나서는게 좋습니다. 아직은 아이가 어리니 학군에 연연해하지 마시고요.
    원글님 직장 가까우면서 아이를 봐줄수 있는 친척이나 지인을 찾아보세요.
    방법은 새벽에 원글님이 두 아이들은 그집에 데려다 놓고 출근하세요. 학교가방과 옷 싸서요.
    그럴려면 같은아파트 같은동으로 이사가시는게 좋겠죠. 아이때문에 도우미 아주머니 이사가시면 쫓아가는집도 많이 봤습니다.
    가정이 있는 주부라면 그 시간에 남편이나 아이들 챙겨야하니 원글님집에 와서 아이 봐줄사람 쉽게 구해지진 않을겁니다. 구하려면 있겠지만 드물다는 소리죠.
    글로는 회사일이 힘들지 않으신거 같아 보이니 시터만 구해지신다면 다니는게 좋을거 같아요.
    어차피 언젠가는 퇴직하고 아이들 돌보게 될겁니다.

  • 5. 고민맘..
    '08.5.6 4:11 PM (218.144.xxx.10)

    선배님들 의견 고맙습니다..
    하루아침에 결정은 못할듯해요....
    일단 애들델고 함 해볼까하는 맘이 들다가 괜히 애들 정서만 불안해지는거 아닌가 싶어
    겁도 좀 나고. 그렇다고 확 그만두자니 어차피 몇년이면 그만두어야지 했던 거라
    아쉬운맘 없지 않구여...
    참 못난엄마네요...그죠? 상황이 이럼 딱 그냥 애들한테로 맘이 가져야 할텐데...
    애들위한 돈을 번단 핑계로 그돈이 아까워 쉽게 끈을 못놓는 걸 보면...
    머 대단한 직업에 대단한 지위에 있는것도 아닌데 말이죠....쩝~~
    암튼 선배님들 의견 고맙습니다... 명심하고 여러가지로 더 고민해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775 어린이용 이어폰이 따로 있을까요? 2 이 와중에 .. 2008/05/06 450
189774 짐 통합민주당대표 김효석씨가 나오네요(냉무) sbs 2008/05/06 262
189773 (펌)광우병관련 600도 내성 얘기가 전혀 헛소리는 아니었군요. 2 ㅠ_ㅠ 2008/05/06 721
189772 코즈니 아울렛 매장이 있나요? 2 ^^ 2008/05/06 3,581
189771 (펌) 정부가 mbc 피디수첩을 언론중재위원회에 피소 6 살립시다 2008/05/06 587
189770 정말 무섭네요 1 무서워 2008/05/06 483
189769 스크랩] 운수노조가 소고기 입항을 거부한답니다!!드디어 희망이 보입니다!!! 23 慶.. 2008/05/06 1,075
189768 미국쇠고기의 고급화 1 맹바기시러 2008/05/06 366
189767 미국소가 안전하다고 말하는 인간들이여 3 미치고폴짝뛰.. 2008/05/06 696
189766 무서워서 가만있나?? 딴나라당 2008/05/06 299
189765 (펌) 찌라시 근절 스티커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1 미틴X 2008/05/06 435
189764 글 내릴게요. 16 마음이 아파.. 2008/05/06 4,263
189763 직장을 그만두는게 맞을까나... 5 고민맘.. 2008/05/06 1,053
189762 바로크 침대.. 중국공장에서 만드는거 품질 별로인가요? .. 2008/05/06 307
189761 (아고라 펌) 이명박 어록 5 미틴X 2008/05/06 483
189760 오늘 중앙 일보 끊었어요. 22 평범한 주부.. 2008/05/06 1,142
189759 스승의날 선물로 쿠키 정도는 괜찮을까요? 3 선물 2008/05/06 762
189758 미친소 닷컴 믿지마세요... 2008/05/06 535
189757 [펌] 30개월 이상의 소만 들어오는 이유 3 채연맘 2008/05/06 514
189756 여의도 못가시는 분 촛불로 탄핵 글씨 만들기 어떨까요? 4 집에서도 2008/05/06 409
189755 "미국은 조만간 이란 공격한다"- 전 유엔무기사찰팀장 미틴X 2008/05/06 277
189754 미친소 수입의 혼란을 틈타 6월부터 수도민영화를 실행한답니다. 11 탄핵기필고성.. 2008/05/06 1,031
189753 경주 대명 아쿠아리움에 김밥 가지고 들어갈수 있나요? 3 다음주 2008/05/06 589
189752 좋은 글입니다. 이런 2008/05/06 443
189751 미국산이 호주산으로도 둔갑한다고요. 4 어찌 흥분을.. 2008/05/06 880
189750 비행기표 어떻게 사나요? 3 미국행 2008/05/06 604
189749 이럴땐 어떻게 해야 될까요? 2 난바보에요 2008/05/06 583
189748 초란 먹는 방법 좀.... 2 권경미 2008/05/06 666
189747 여의도 집회장소네요. 1 모이자 2008/05/06 471
189746 내년 여름에 유럽여행 가려면 3 유럽여행조언.. 2008/05/06 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