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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항변

대학생 조회수 : 1,418
작성일 : 2008-05-06 00:22:51
현재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사태들에 대해 유독 대학생들에 대한 비난이 많은 것 같아서 현 대학교 1학년 학생으로서 참... 기분이 씁쓸합니다. 모든 분들이 다 그러시는 건 아니지만 중고등학생들을 무슨 의식이 깨어있는 영웅들처럼 생각하시고 대학생들은 완전 무개념에 저밖에 모르는 멍청한 집단으로 여기시는 분들이 이곳엔 정말 꽤나 많은 듯 싶네요.

사실, 대학생들이 정말 생각 외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무관심하거나 방관자적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제 주변을 봐도... 그런 애들이 상당히 많구요. 그렇지만 절대로, 전부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현실 상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여러모로 활동해 나가고 있는 대학생들도 그에 못지않게 많습니다. 단지 사회적으로 대학생들의 그런 사회 참여 활동은 당연시 되고 전혀 부각되지 않는 반면, 중고등학생들이 뭐 하나 하면 우르르 언론이 집중되고 관심을 받는 것 뿐입니다.

물론 지난 대선과 총선 때 젊은 사람들의 투표율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고 그것이 현 사태와 어느 정도는 맞물려 있음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모두를 ‘놀기 위해서’ 내지는 ‘자기 일밖에 몰라서’ 현 사태에 대해 무관심하고 투표도 하지 않았다고 하심은 정말 옳지 못한 것 아닙니까? 그것도 대학생들이 왜 투표를 못했는지 또는 안했는지에 대해 정확한 조사 한 번 하지 않은 채로 말이죠.

그리고 이건, 굉장히 버릇없는 말일지도 모르겠지만, 솔직히 기성세대들이 대체 무슨 권리로 대학생들을 무개념 집단으로 매도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현 사태를 만들어 낸 것은 바로 기성세대들이 아닙니까? 지역감정 하나 처리하지 못해서 지금까지 질질 끌고 오고, 썩어빠진 정치인들 하나 제명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해서 과거사 하나를 시원스럽게 처리하길 했나... 동북공정이다 뭐다 떠들어 댈 때에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던 것은 기성세대들 아닙니까? 어째서 자신들의 잘못으로, 무관심으로 일어난 현 사태에 대한 책임을 대학생들에게 전부 덮어씌우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이 대학생들보다 훨씬 더 의식이 깨어 있다구요? 그건 단지 개개인의 차이일 뿐이지 어째서 그것을 집단 전체로 일반화 하십니까? 경상도라고 한나라당 찍었다고 무조건 욕할 때 싫어 하셨죠? 아줌마들을 몰지각하고 부도덕한 집단으로 그릴 때도 화 내셨죠? 그런데 왜 싫어하신 그 행위를 대학생들을 향해 하시는 겁니까?

고작 일신의 안위만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저버린다고 수많은 기성세대들이 대학생들을 욕하지만, 그러는 자신들은 뭐 얼마나 사회적 책임을 졌는지 따져 묻고 싶습니다. 어마어마한 등록금과 만능을 요구하는 기성세대에 맞추기 위해 죽기 살기로 발버둥 치고 있는 수많은 대학생들에게 과연 그리도 당당하게 ‘비겁하고 나약한 것들’이라는 타이틀을 붙여줄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대학생들을 무조건 매도하는 글을 더는 이곳에서 발견하지 못하길 바랍니다. 관심 없고 나약한 진정한 비겁자들만을 비판했으면 합니다.

기성세대로서, 부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61.254.xxx.11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6 12:29 AM (122.32.xxx.149)

    dc 대학교별 갤러리에 가보니 상상 이상으로 무관심한 방관자 맞던데요.
    심지어 소고기 얘기는 삭제 요청한다는 글들도 보이구요.
    대학생을 매도한다면 무조건 매도하는게 아니구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겁니다.
    대학생을 매도하는 글이 성숙하지 못하다는 논리야말로 성숙하지 못하네요.
    보이는대로 평가하는겁니다.
    물론, 안 그런 학생들도 있겠지만 집단으로 볼때는 다수를 평가하는거죠.
    밖에서 보기에는 '관심없고 나약한 진정한 비겁자들'이 다수로 보이니 그렇게 평가할 밖에요.
    그런소리 듣기 싫으시면 여기서 이러지 마시고 대학생들을 설득하세요.

  • 2. .....
    '08.5.6 12:32 AM (121.134.xxx.30)

    어마어마한 등록금...직접 벌어서 내시나요?
    같은과 친구들도요?

  • 3. ...
    '08.5.6 12:34 AM (116.39.xxx.40)

    기성세대로 성숙한 모습이 관심없고 나약한 진정한 비겁자들을 포용해야 한다는 말입니까?
    스스로 변화하려는 모습없이 누구탓이나 하고 있으니 그따위 인것입니다.

    기성세대가 나쁘고 사회가 나쁘다면 비판의식을 가지고 가치창출을 스스로 할줄알아야지
    아직도 숟가락으로 밥을떠서 먹여줘야 소화시키고 존재할수 있단 말입니까?

    대다수라 싸잡아 비판한다고 생각하지는 마십시요.
    무조건 매도하지는 않습니다. 그 비판하는 글에 님은 제외라고 생각하십시요.

  • 4. ...
    '08.5.6 12:37 AM (123.108.xxx.76)

    등록금 인상에 대해 불만을 가지면서도 인상 반대 시위에는 참여 한번 안하는 대학생들이 과연 억울하다고 이야기할 자격이 될까요?
    기성세대가 망친 사회라면서 손 놓고 있는 대학생들도 결국 원글님이 욕하는 기성세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참된 지식인은 생각하고 움직이는 사람들입니다.

  • 5. .....
    '08.5.6 12:42 AM (218.55.xxx.215)

    기성세대로서 저희가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제발 성인으로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윗분 지적처럼 그 어마어마한 등록금 본인이 어느정도는 내시나요?
    아니심 기성세대인 부모님이 전적으로 부담하시나요?
    저는 전액 다 제 스스로 해결하고 책값에 차비, 식비까지 벌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각박하게 사시는거 아니라면 그런 식의 괴변 더이상 늘어놓지 마십시요.

  • 6. 조금 더
    '08.5.6 12:48 AM (58.148.xxx.143)

    철 좀 드세요.

  • 7. 대학생
    '08.5.6 12:51 AM (61.254.xxx.115)

    저는 지금 대학생이 져야하는 사회적 책임감을 회피하려는 것도 아니고 그걸 회피하는 비겁자들을 옹호하는 것도 아닙니다. 현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무조건 기성세대에게 떠넘기려고 하는 것도 아니구요. 단지 주변에서 보이는 대학생들의 모습이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전체를 싸잡아서 욕하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리는 것 뿐입니다.

    그 집단의 성격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파악된 바도 없는 상황에서 그저 개인이 본 것만을 가지고 판단한 다는 건 커다란 잘못이 아닌가요? 그런 식으로 무작정 낙인 찍어버리는 것이 성숙한 태도란 말인가요?

  • 8. ...
    '08.5.6 12:55 AM (123.108.xxx.76)

    그런 식으로 낙인 찍어버리는 게 성숙한 태도가 아니라고 하시면서 원글님도 결국 똑같은 오류 속에 계시네요.

    지금 이 사회를 만들기까지 노력한 것도 기성세대입니다. 그들의 노력을 보지 못하고 그들이 했던 부분의 잘못만을 보고 너희 탓에 나라가 이렇게 되었으니 우리 욕하지 말라라고 하시는 거 아닌가요? 과연 원글님은 기성세대의 성격을 얼마나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계신가요?

    님의 의견을 설득하고 싶으신 거라면 좀 더 논리적으로 접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9. .....
    '08.5.6 1:09 AM (218.55.xxx.215)

    네네~ 잘 알겠습니다.
    님 말씀처럼 싸잡아 비난하지 않을테니 이제부터라도 주위 덜떨어진 친구분들 계몽 좀 부탁드립니다.
    잘못된 인식이야 이제부터 바로 잡으면 되는거죠.
    삐딱하고 왜곡되게 바라본다고 탓을 할게 아니라 그걸 불식시킬수 있는 모습을 먼저 보임이 우선이 아닐까요?

    님 표현처럼 무능한 저희 기성세대, 제대로 못해서 요즘 나라꼴이 이모양이지 않습니까?

    소위 S대 다닌다는 놈이 기껏 한다는 소리가 광우병걸리면 국가에서 보상해주지 않냐는 헛소리나 지껄이고 있는데
    앞으로의 국가 미래가 무능한 기성세대를 뛰어 넘을수 있다고 어찌 장담할수 있겠습니까?

  • 10. 좀더..
    '08.5.6 1:12 AM (122.40.xxx.140)

    성숙해 지시길 바랍니다..ㅡㅡ;;

  • 11. .....
    '08.5.6 1:29 AM (218.55.xxx.215)

    한줄 한줄 어찌나 논조가 약하신지 답답해서 한마디 덧붙이겠습니다.

    님 표현대로 요즘 대학생들이 <무관심하거나 방관자적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긴하다>고 인정하셨죠?
    그리고 현 대학생들의 사회 참여 활동은 당연시되고 전혀 부각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제 대학시절 기성세대 어른들께 들은 주된 꾸지람이 뭐였는줄 아십니까?

    제발!!~ 젊은 혈기로 허구헌날 데모한다고 나대지 말고 조용히 있어라~ 였습니다.
    그런데도 님은 기성세대의 무관심으로 이렇게 됐다고 표현하셨습니다.
    그래요. 좋습니다. 그건 넘어가기로 하죠.^^

    그럼 대학생들이 왜 투표를 못했는지 또는 안했는지에 대해 정확한 조사 한 번
    안했다고 말씀하셨는데 도대체 걔네들 왜그렇게 안(못)한거예요?
    그것 좀 이번 기회에 속시원하게 말씀 좀 해주세요. 네???

  • 12. ...
    '08.5.6 1:33 AM (118.217.xxx.61)

    그래, 넌 다른 대학생과 달리 의식있다... 됐니?

    이젠 좀 기분이 좋아졌니?

    초딩도 아니고 어디 와서 어리광이야?

  • 13. 일반화??!!
    '08.5.6 3:11 AM (211.173.xxx.42)

    대딩이면 클만큼 컸다고 생각하는데...

    왜 기성세대의 잘못으로만 치부합니까..

    기성세대의 악습으로 지금까지 폐단이 되어온것도 있겠지만..

    지금 현 시점은..

    기성세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야 할 시점인데..

    왜 그걸 기성세대가 잘못했기때문에 이렇다 라고 하는겁니까..

    잘못된것이 있다면..
    싸잡아서 욕한다라..

    숨죽이고 소극적이었던 나같은 대딩이..

    주변에 수다떠는 중간중간 "미국소 안좋대..."라고..

    적극적으로는 못하고..

    차마 하늘이 부끄러워 소극적인 나 자신이 부끄러운 여럿 대딩과..

    오히려 열심히 활동하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의 현 시점을..

    관심없는 동기에게 열심히 전파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는데!!

    님의 글로인해 싸잡아 개념없는 대딩으로 만들지 마세요!!

    지금 우리부터 고쳐나가야 합니다..제발..


    그래도 중딩고딩보다는 조금 더 살았는데..

    참정권이 있는데..

    우리는 조금 더 깨어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14. 지금 현재 대학생분
    '08.5.6 8:43 AM (222.111.xxx.226)

    들이 가장 관심 있는것은 무엇이여요? 가치관과 시대관이 저희 때와 많이 다른걸 알고 있지만 요즘 학생들 보면 우물 속 개구리라는 생각이 절실이 듭니다. 물론 기성세대의 잘못도 있겠지만 대학교에 들어가면 좀더 여러가지면에서 성숙해지려고 노력하는데 너무 이기적인 부분이 보인다고 생각 안하십니까?

  • 15. 어디까지나..
    '08.5.6 9:28 AM (123.215.xxx.204)

    전부가 그렇다는건 아니죠.
    하지만..전반적으로 분위기가 그렇다는건 맞잖아요.
    깨어나라 대학생들이여...

  • 16. 애궁..
    '08.5.6 9:30 AM (221.140.xxx.79)

    대학생님.
    님은 안그런데.. 다 그런다고 해서 화가 나셨군요.
    과반수 이상이 그렇다면 그런걸로 보이는거지요.
    님 혼자 안그런데 왜 다그런다고 그래. 이건 할 말 없는겁니다.

    대학생들이 그거 참 잘하던데.. 그건 모르시나보네요..
    아줌마는 다 그래. 이런거요.

    제가 아는한..가장 오만방자한 집단이 요즘의 대학생들입니다.
    니들이 결혼해서 아이 낳을때쯤이나.. 광우병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할건지..
    지들은 절대 안늙고 결혼도 안하고 아이도 안낳고.. 아줌마도 안되고..
    그건 애들이나 하는 생각이죠... 안그래요?

    사실 요즘 초딩들이 훨씬 똑똑하고 의식있는데..
    그또래를 제일 싫어하는것도 대학생들입디다..

    지들은 어린시절도 없고.. 늙지도 않을거라고 생각하는것들이..
    무슨 어른이라고 기성세대를 운운하는지..

  • 17. 애궁님 최고
    '08.5.6 10:28 AM (124.50.xxx.30)

    명답이십니다

    대학생들이 그거 참 잘하던데.. 그건 모르시나보네요..
    아줌마는 다 그래. 이런거요.
    ㅋㅋㅋ

  • 18. ㅎㅎ
    '08.5.6 5:24 PM (222.98.xxx.175)

    80년대 대학부속 학교를 다녀서 치열하게 데모하는 대학생들을 보았고 90년대 대학을 다녀서 등록금 투쟁 데모정도밖에 못해본 저입니다만...
    그당시 등록금은 100만원대였어요. 그래도 데모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천만원 시대인데도 데모한번 안하더군요.
    그돈 다 본인들이 스스로 버나요? 전 그게 제일 궁금했어요.
    제 앞가림도 못하면서 왠 어리광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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