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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은 겁을 상실한거 같아요
남편이 소고기불고기를 먹어야겠다 해서 2인분부터되니 그냥 2인분시켜서 혼자 다 먹었어요.
전 입도 안댔고 아이도 마찬가지로 안먹였죠. 물론 한우라고 하지만 다 믿을수가 없잖아요.
근데요, 정말 이제 외식하기 어려울거같아요. 그 고기썰었던걸로 다른 반찬도 만들었다고 생각되니까
먹을게 없더라구요. 쇠고기 다시다도 썼을것이고요.
집에서와서 신랑한테 말했어요. 밖에서 사먹을때 쇠고기 먹지 말라구요.설렁탕, 곰탕 그런거요.
근데 반응이요, 왜 ? 그냥 별것을 다 신경쓴다는 표정으로 코웃음치고 말더군요.
말한 사람 무안하게요. 그래서 그럼 매일 쇠고기 먹으라고 했어요. 거의 밖에서 많이 먹거든요.
그리고 10년뒤에 보자고 했어요. 그래도 무반응...
아...정말 같은 집에 살면서 벽보고 얘기하는 기분이네요.
같이 집회에 가고싶은데 그건 안되겠네요..
근데 정말 이제 어떻게 뭘 먹고 살아야될지 모르겠어요. 이제 토양도 오염되고 식수도 오염될텐데...
아이 얼굴보면 막막해요... 우리 세대만 살고 끝나는 대한민국이 아니잖아요. 앞으로 해외여행이나
자유롭게 하겠어요? 10년뒤 우리나란 고립될거같아요.
1. -
'08.5.3 11:03 PM (219.254.xxx.85)울신랑은 저랑 똑같은데요.. 회사서 밥먹기 싫다구 도시락 싸달라하던데요.. -.-;
아무튼 냉면은 제가 제일 좋아라하는 음식인데ㅠㅠ 슬픕니다.
이제 외식도 못하구 매일집에서 밥해대느라 힘들어요. 언능 수입금지되야지..2. 제 주변에서도
'08.5.3 11:10 PM (116.123.xxx.79)그렇게 무감각 합니다. 인터넷에서만 난리 난리,, 똑같이 아이 키우는 주부들인데,
어쩜 그리 무심하고 무관심한지,, 차라리 꿈이었으면 지나고보니 기우였다고
안심할날이 올까요. 쥐박이 언제 돌아가시려나,, 그가 빨리 관속에 입관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ㅠ3. 냉면
'08.5.4 12:43 AM (218.54.xxx.240)제가 나중에 냉면 조리법 "푸드 앤 쿠킹"에 올릴게요.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배운 것인데 지금 새벽이니 나중에 조리법 찾아서
올릴테니 보시고 직접 만들어 드셔보세요.
아주 맛난 조리법이에요. ^^
직접 만들어 먹는거 어떻게 보면 귀찮을 수도 있지만
불안해 하면서 사먹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 않겠어요.4. 참
'08.5.4 12:11 PM (218.209.xxx.141)제가 보기엔 어차리 소고기로 육수 만든 냉면 먹는거나 소고기 불고기 먹는거나 뭐가 다른가요?
오히려 출처를 알 수 없는 육수가 더 찜찜한거 아닌가요?
앞으로 냉면 먹기 힘들거 같아 드셨다는건 지금은 괜찮다고 생각하고 드셨다는 건데 자기가 먹는 건 괜찮고 남편이 먹은 소고기 불고기는 못믿겠다는 거 넘 오바사는 것 같군요.
한우라고 하는데도 못믿고 먹는다면 앞으로 모든 소고기는 먹지 말아야 할 것이고 님 같은 그런 극단적인 생각이 우리 축산농민을 두번 죽인다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그렇게 걱정되셨으면 아예 냉면도 드시지 마셨어야죠 자기는 지식인척 남편은 무식한 양반 인 척 너무 웃겨보여요5. 울남편도 추가요..
'08.5.4 12:11 PM (218.235.xxx.139)소고기 드시는 정도겠습니까?
저를 반미투쟁하는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더군요. 정말 한대 쥐어박고 싶었어요~
멀쩡한 머리에 뭐가 들었기에 그런 생각밖에 못하는지 안타깝다못해 화가 나더군요.
어린애들도 이해하는걸 왜 혼자만 모를까요?6. 원글
'08.5.4 5:01 PM (121.88.xxx.106)참님.. 축산농민 이신가요? 궁금했던 점이 있습니다. 우리 한우도 미국에서 수입한 동물
사료를 먹고 있었나요?7. 원글
'08.5.4 5:05 PM (121.88.xxx.106)한우라고 못믿는건 우리나라에선 하도 먹는것으로 장난질을 치니 그렇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어찌 믿고 먹을것이 있겠습니까? 제가 먹은 냉면도 그렇지요. 그래서 마지막
으로 먹은 것입니다. 한우는 미국소가 물러가면 그때 이용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가
쇠고기를 안먹어서 지식인이 된 건 님글을 보고 첨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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