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조철희기자]의사들이 미국산쇠고기 전면개방에 따른 광우병 발생우려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최근 "미국은 광우병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우리나라 역시 그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광우병 공포에 노출돼 있다"고 경고했다.
의협은 "광우병이 사람에게 전파돼 변형 크로이츠펠트 야코브병(vCJD)을 일으킨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성급하게 수입 결정을 내린 것은 국민건강에 위협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주경 의협 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 식품안전을 소중히 여기는 정부라면 사전예방 원칙에 따라 유해한 쇠고기를 수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vCJD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우울증·불면·행동변화 등 정신적 이상이 발생한다. 뒤이어 근경련·치매·조화운동불능 등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해 평균 6개월 후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광우병' 파장이 커지며 정부가 해명에 나선 2일 의협 관계자는 "좀 더 논의후 차후 입장을 발표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아이돌그룹 팬도 '광우병시위' 동참☞ "미친쇠고기 먹는 한국인, 美애완동물보다 못해"☞ 인터넷·전국각지에서 '광우병시위'☞ "미국산 쇠고기 수입 95%가 반대"-MT설문☞ "MB 탄핵서명 51만 돌파, 촛불시위 1만 온다"
모바일로 보는 머니투데이 "5200 누르고 NATE/magicⓝ/ez-i"
조철희기자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의사들도 美쇠고기 반대 "광우병 위험 노출"
,, 조회수 : 803
작성일 : 2008-05-02 17:23:05
IP : 221.140.xxx.1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5.2 5:25 PM (121.140.xxx.15)의사들도 역시 과학자라 다르네요.
부자 정부의 이익을 무조건적으로 대변하는게 아니라,
중요한 시기에 할 말을 해주고 있군요.2. 정말
'08.5.2 5:45 PM (59.12.xxx.241)고마운 말씀이네요.
제발 수입되지 않기를...3. 제 주위 의사들
'08.5.2 7:41 PM (121.147.xxx.151)대부분 쇠고기를 구입할 때는
확실하게 믿을만하다는 한우 한 마리를 몇 명이 사서
부위별로 골고루 나눠 사는 방법을 택하더군요.
수년 전 부터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쇠고기요리는 웬만해서는 잘 안해먹고
육수는 멸치 다시마 새우 북어로 만들어
김냉에 넉넉히 해놓고 된장찌게 주로 먹습니다.
제가 아는 가족도 쇠고기만 주로 먹던 사람들인데
이젠 불고기 먹고 싶으면 오징어삼겹살볶음을 해먹고
갈비먹고 싶으면 돼지LA갈비, 등갈비를 먹더군요.
한우라도 이렇게 조심스레 먹는데
남의 나라에서 말많고 탈많아 개와 고양이도 안먹이는 30개월이상의 쇠고기
언제 도축했는지 냉동을 얼마나 한 후에 우리손에 오는지도 모르는
그런 쓰레기 고기 먹을 수 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