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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결혼기념일은 잘 챙기시나요?
그저께부터 사이가 안좋아 냉전중이라 별 기대는 안했지만
아침부터 한마디도 안하고 벌써 잠들었습니다.ㅠㅠ
작년 기념일도 애낳고 몸조리하느라 그냥 지나갔는데.. 신랑이 정말 꼴도 보기 싫어요..
그렇다고 내가 뭐 큰걸 바라는 것도 아니고 저녁에 외식이라도 하자고 하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지나가버리니 속에서 치밀어오르네요..자는인간 번쩍들어서 내다 버리고 싶어요..
님들 남편분은 어떠신가요?이런 속좁은 인간은 없겠죠?
1. ...
'08.5.1 10:26 PM (222.111.xxx.7)'같이'님 말이 백번 맞습니다.
원글님 많이 속상하시겠지만 다음부터는 먼저 챙기세요.
그거 별거 아니예요. 누가 먼저 챙기든 두 분이 즐거운 시간 보내면 되지요.
괜히 기념일 챙기나 안챙기나 ... 마음 속에 꽁하고 있다가 그냥 지나가 버리면
원글님만 손해랍니다. 웃고 재밌게 살기에도 아까운 시간들을 짜증으로 보내지
마시고 다음 기념일부터는 먼저 손 내밀어 보세요. 신랑도 좋아할 겁니다.2. ...
'08.5.1 10:56 PM (58.73.xxx.95)어머, 원글님 ...제 글인줄 알았어요
저도 오늘 5월1일이 결혼기념일이구
것두 세번째 결혼기념일이네요 ^^
전 그래두, 신랑이 매해 꽃다발과 작은케익은 잊지않구 챙기는데요
올해는..저두 원글님처럼 며칠전부터 자잘한 서운함들이 쌓여있던터라
선물두 별 반갑지가 않네요
결혼 1-2년까지는 저흰 별 다툼도 없이 알콩달콩 잘 살았는데
신랑이 바쁜 회사 들어가면서, 또 전 아가 키우느라 힘드니
서로 자기 힘든것만 생각하게 되고...그러다보니 대화가 줄고
요즘은 이래저래 힘드네요
예전엔 조금만 섭섭한게 있거나 그럼 서로 얘기해서 금방금방 풀고했는데
지금은 작은 섭섭함들이 쌓이고 쌓이고...또 그걸 풀지 못하고
계속 쌓아가니 ..가끔씩은 이게 뭔가~싶구 ,결혼이 후회도 되고 그래요
그래서 오늘 결혼기념일도 걍 별의미도 없이 느껴지구요
늦었지만, 저라도 축하해 드릴께요
원글님 축하드리구요~~남편분이랑 언능 화해하시길 바래요
화해하시고 나면...좋게 말씀하세요.
담부턴 작은 꽃한송이나 아님 가벼운 외식이라두 하자구요3. 축하
'08.5.1 11:24 PM (125.138.xxx.220)제 남편도 잘 모르더라구요.저역시 바빠서 올해도 그냥 패스했는데 아쉽네요..우리 잘 챙기자구요..늦은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