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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다는 박미* 수석 이해하실 수 있으세요?
82님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요
저는 박미석 수석이 발탁되면서 논문표절의혹이 불거졌을때부터
그 자리에 올라갈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구요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가 아니라고 반발하던 관련 단체들
제가 전공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문제가 있으니까 반발을 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번에 터진 부동산 투기 의혹
크게 이렇게 세가지인데요
제가 존경하고 옆에서 모시는 분이
언론이,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하시네요
1. 여자라서 상대적으로 더 비판받는다
(저도 여자고, 말씀하신 분도 여자입니다)
-이동관 대변인이나 다른 사람들 사례를 보면 언론의 포화를 받는다는 생각은 들지만,
글쎄요 단순히 여자라서...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2.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어디있냐
-그게 먼지입니까? 제가 보기에 바위같던데요
저도 학교에 있는 사람으로 학자의 기본이 안된 것 같다고 생각되는데요(논문 표절 의혹)
3. 아주 똑똑한 사람인데 언론이 매도한다
-여기에 대해서는 할말없습니다
참고로, 개인적으로 아주 잘 아는 사이십니다
절대 이해할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문제들인것 같은데
단순히 이명박 정부가 마음에 안 들어서, 또 여자라는 이유로 공격 받는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제일 답답한건 학교로 다시 돌아간다고 하네요...예전처럼 그렇게 강의하겠지요? )
1. ....
'08.5.1 5:55 PM (218.51.xxx.23)이메가님도 이해된다, 그정도 비리 없는 사람 어디있냐, 나라도 그 위치에 있으면 그랬다 라는 말들을 무수히 들었던 터라...
억울하겠죠.. 어떤 사람은 비리를 비리로 막는데도 대통령이 되었는데...그정도 가지고 사퇴하시다니..-.-
학교로 돌아가면 강의는 하겠죠... 그런데 수강하는 학생들이 있을런지...(뭐 요새 학생들이라면 모르겠네요... 그정도라면 보이콧 할 정도의 사람이지만.. 이메가를 뽑은 학생들 수준이라면요...)
제일 싫은 말이 여자라서 더 비판받는다는 말...그게 제일 싫더군요...2. 잘못을
'08.5.1 5:57 PM (210.123.xxx.159)했다면 죗갑을 치루는게 인지상정인데 짤리는거 정도도 과분한줄 알아야죠
3. ..
'08.5.1 5:59 PM (219.255.xxx.59)다른사람은 더한것도 그냥넘어가는데 저는 겨우 그까짓꺼 가지고 뭐라한다 하는의미일테죠
4. ⓧⓧ절대반대
'08.5.1 6:06 PM (222.237.xxx.12)혼자 가기 많이 아쉬워서 하는 말이겠지요..
어젯밤 시사투나잇 만평이 생각나네요..밍기적거리며..이동관 대변인을 기다리는..
원글님과 친분 있으시다는 분 같은 견해.. 참 슬픕니다..5. ⓧ이해불가
'08.5.1 6:08 PM (121.88.xxx.127)정말 정치얘기는 함부러 하는게 아니라는 말 요즘 절감하고 있습니다
저렇게 이야기 하니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절대반대님, 정말 답답합니다...6. 자질이
'08.5.1 6:24 PM (61.42.xxx.101)없죠. 박미석 수석 그사람 처음부터 아니었죠. 여자라서가 아니라 자질이 없어서죠
이동관 역시 마찬가지구요, 둘다 물러나는게 맞구요. 특히 학자였던 사람들이 논문 표절한건
어떤 걸 갖다데도 아닌거죠, 현 복지부장관 김성이씨도 마찬가지로 물러나야 할 사람들이
죠, 절대 여자라서 아니고 똑똑하면 거짓말 좀해도 되고 남 속이고 자기 잇속만 챙겨도 되나요
절대아니죠. 글구 그런 인간들이 교단 강단에 부끄러움도 모르고 다시 선다는게 참 이해 불가임7. ⓧⓧ절대반대
'08.5.1 6:33 PM (222.237.xxx.12)원글님 기운내셔요!!
저두 여러사람들과 얘기해 보지만..가슴칠 때가 많아요..ㅠ.ㅠ
제 피붙이들도 생각이 어찌나 다르던지..말문이 막히지만..
그래도 자꾸 설득하고 있답니다..8. 인지부조화이론
'08.5.1 6:38 PM (122.32.xxx.149)원래요. 사람들이 호의적이거나 비호의적인 대상이나 사람에 대해서
기존의 태도를 일관성있게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반대되는 정보는 그냥 무시하거나 아니면 그럴듯한 핑계를 찾거나 해서 정보를 왜곡하기도 하구요.
사람들은 특정 대상에 대해서는 일관성있는 태도를 유지해야만 마음이 편하게 만들어져 있거든요.
그분처럼 평소 친분있는 사이라면 그런식으로 호의적으로 정보를 해석하거나 왜곡하는것도 얼마든지 가능하죠.
가령,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있느냐는 식으로 자기 나름대로 정당화 하는것도 그런 맥락에서 가능한거구요.
만일 도~~저히 정당화시킬수 없는 정보에 직면하게 되면 그 정보를 무시하거나 아니면 그 사람에 대한 태도를 바꾸겠죠.
그러니 원글님 말씀하신 그 사람은 그 여자와의 친분을 계속해서 유지하자니 그딴식으로 사실을 왜곡하는거죠.
그걸 심리학에서 인지부조화 이론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