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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 지하철에서 울었습니다.이 이메가... [펌]
어린 여학생이 용기가 대단하네요....
저는 저런 용기는 없지만, 전화라도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저 어제 광우병 문제 서명에서
82000명까지 서명 올라갈때까지
숫자 지키면서 있던'ㅁ';;
뭐.; 나름 그래도 '죽지 말아야 겠다고 발악' 하는
키보드 워리어 입니다.
그런데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인터넷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생각한김에 지하철에서 고민고민끝에
사람들에게 큰소리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광우병 문제에 대해서 말하려 해요. 아침에 죄송합니다 조금만 떠들겠습니다. 라고 하고..
지하철 한 6칸쯤을(오늘 아침에요.. 학교가는길에..) 다녔을까
이야기하는데
노인분들이 그러시더군요
시끄럽다고
미국에서도 사람들 다 먹는데
왜 너만 난리냐고
잔뜩 혼났습니다
아저씨들
할아버지들한테.
저 진짜
울었습니다
펑펑
너무 서럽고
아..
그냥 키보드 워리어로 사는거보다
그래도 한사람이라도 더 알고
관심 가져주는걸 원했을 뿐인데
새벽 2시 넘어서 자서
6시 일어나서
그 체력으로
피곤한 몸 이끌고
쪽팔린거 감수하고
'위험하다'고 말해주는데도
....
네티즌분들..
저 너무.. 서럽습니다..
(....이상한가요 ;; 제가? )
21살의 여대생이
'죽기 싫어서'
인간답게 살고 싶어서
말한 그 말을
닥쳐라니..
--------------
이따 7호선에서 한번 더 하면..
무슨말을 들을까.. 두렵긴 하지만.. 해볼랍니다.
뭐.. 까짓거 울면 다되냐는 생각 버려라는 분 있는데
저 안그래요 까짓거 울면 쪽팔리니까 닦고 또 해 보죠 뭐..
그리고 제가 쪽팔리다는말을 쓴걸
'광우병이야기'가 쪽팔리다로 이해하신 분이 있는거 같은데
그게 아니고
지하철에 사람 많은데서
조용한 가운데 말 꺼내기가
힘들다는 뜻이었습니다 ㄱ- ..
1. 아
'08.5.1 5:03 PM (222.232.xxx.22)용기가 대단한 여학생이네요. 멋져요.
2. ㅠ ㅠ
'08.5.1 5:04 PM (218.51.xxx.227)혹 이 여학생이 글 올린 주소 좀 알려주세요.
제가 응원해줄려구요.3. .
'08.5.1 5:04 PM (124.49.xxx.204)무개념 친구한테 얘기해주는데..( 그나마 인간으로써의 의리라고 전화한겁니다... )
제 스스로 목이 메었습니다. 그래도 . 방송에 나온부분까진 최대한 잘 설명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가족과 친구에게
인간에 대한 예의로써 기본은 알려줘야한다고 봅니다.
오늘 밤 9 시 엠비씨 뉴스에서 또 방송합니다.
저는 또 누군가에게 함께 보자고 전화걸렵니다.4. 난
'08.5.1 5:05 PM (125.31.xxx.17)선뜻 서명도 못하는 비굴한(?) 아줌만데
정말 대단해요.
마음만 있는데
이제 행동으로 옮겨야할 것 같네요.5. .
'08.5.1 5:05 PM (124.49.xxx.204)여학생 참으로 멋집니다.
중요한걸 빼먹었습니다;;6. 원문은 여기
'08.5.1 5:08 PM (218.48.xxx.8)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500...
7. ⓧPianiste
'08.5.1 5:08 PM (221.151.xxx.201)차라리 전단지들을 나눠주지..
어린학생이 정말 수고가 많네요. ㅠ.ㅠ8. 음...
'08.5.1 5:09 PM (58.236.xxx.156)저 오늘 저희동네 아주머니-연세로 보면 할머니시죠 그분이랑 광우병이야기했습니다.
이분에 대한 부연설명 드리면 기독교 독실한 신자시고 남편분은 현재 여의도 커다란교회 나가시는데 이분도 어느교회인가 버스타고 나가신다던데 잊었어요 하여간 이분이랑 큰교회 목사님은 다 썪었다부터시작해서 광우병이야기까지 나눴습니다.
그분도 우리나라 수출하기위해서 광우병소 수입한거라고 알고계시길래 아니라고 오히려 광우병소 수입으로 인해서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사람은 이민도 못갈 지경까지 갈수도 있는데 그사람들이 우리물건 사겠느냐 오히려 수출길막힌다고 설명드렸습니다
내년부터 미국에 사는 개,닭도 안먹는 소고기를 우리는 받아들였으며 무엇보다도 소고기만 안먹어서 될일이 아니라는점을 설명드렸습니다.
이분이 어디서 들으셨는지 600도에서도 안죽는다는것도 알고계시면서도 계속 소고기만 안먹으면 된다고 하시네요.
소고기만 안먹으면 되는정도면 이렇게 걱정하겠느냐고 다시 장황하게 설명드렸어요
골목길에서 이야기했기때문에 동네에서 들을 사람들은 들으라고 했어요.
아참...이명박이 꼭 끄집고 들어가는 노무현때 길을 터놨다는 말씀하시길래 그랬어요.
'그럼 그렇게 나쁜건지 알면서 앞에서 했기때문에 뒷사람이 꼭 해야된다는게 어디있냐. 얼마든지 다른방식으로 할수도 있지않겠느냐. 노무현은 뼈조각 나왔다고 수입을 거부하기라도 했지않느냐 그 소고기들 다 창고에 쌓여있다'........
이분이 교회의 연세드신분들하고 정확한 정보를 나눌수있게 주기적으로 이야기좀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