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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 500만원이 적은건가요?

쌩뚱녀 조회수 : 4,382
작성일 : 2008-05-01 01:41:35
다들 mb랑 미친소때문에 난린데 제가 쌩뚱맞은 글을 올리네요.

저한텐 이게 더 중요한 문제라서...ㅠㅠ

반대하는 결혼을 하느라 부모 도움없이 제가 모은 3000만원으로 시집갑니다.

그래서 예단으로 500만원 준비해서 드렸는데 시어머님이 면전에서 금액 확인하더니

너무 적어서 서운하답니다...아버님 형제가 몇명이고 본인 형제가 몇명이고 시누이가

몇명인데 이돈으로 다 어떡하냐고...남편 외가도 챙겨야 하는건가요?

참고로 제가 받은 예물은 다이아5부반지에 금목걸이, 금반지 ,진주셋트(50만원상당)

정장 한벌, 원피스,화장품입니다.

제가 너무 적게 준비했나요?
IP : 116.123.xxx.70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1 1:43 AM (222.237.xxx.98)

    500이면 쪼끔 적긴 한거 같아요;;

  • 2. 적은 듯..
    '08.5.1 1:45 AM (116.43.xxx.69)

    저 8년전 결혼했는데요 여기는 지방..일반 서민층..500했습니다..
    지금은 보통700~1000정도가 대세인 것 같아요..일반 평범한 서민층요

  • 3. 적다고 생각해요
    '08.5.1 1:46 AM (118.176.xxx.56)

    저도 적다 생각되네요..
    전 님보다 훨씬 덜 받고.. 1000주고 300돌려받았어요... ㅡㅡ;;;
    전 정3부 다이아/ 금목걸이/ 금반지/ 진주 (귀걸이는 모두 생략) ->모두 합쳐서 300정도 받았고.. 저도 신랑 300정도 금목걸이,3부 다이아 해줬거든요..
    100만원주시면서.. 정장/코트/화장품/가방 사라고 주셨지만.. 화장품 에센스 두개와 반코트 한벌밖에 못샀네요...

  • 4. 덧붙여
    '08.5.1 1:47 AM (118.176.xxx.56)

    전 결혼한지 3년 약간 넘어요..

  • 5. ...
    '08.5.1 1:49 AM (121.141.xxx.41)

    제가 예단 보낼때는 오래전이라(7년전)요즘 보통 얼마 보내는지 모르겠는데
    신부쪽으로 돌아오는 돈이 있으니까 약간 부족한것 같아요.
    집이 얼마인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그렇잖아요.
    마음 상하지 말고 준비 잘해서 행복하고 예쁜 신부 되시기 바래요.결혼 축하 드립니다.^^

  • 6. 날날마눌
    '08.5.1 1:51 AM (125.131.xxx.140)

    받은 예물도 그렇지만...
    남자가 해오는 집에 10%가 적정하다 들었습니다...
    반이나 40%돌려주고 예물주고받고 뭐 이렇게 하니 딱 떨어지다시피한 공식을 봤는데...
    암튼 그렇다네요...주고받고하면 거의 0원이더라구요,,,남는돈없이...계싼상으론..

  • 7. 헉헉...
    '08.5.1 2:09 AM (221.150.xxx.34)

    저 1년 됐는데 저도 500만원 ㅠㅠ
    저희는 평범한 집안인데. 친정부모님이 그리 보내시던데요.
    적은거였군요...ㅠㅠ 근데 대놓고 넘하셨네요..ㅠㅠ
    친척 많으신거 가튼데......보통 예단 보내면 시댁에서 그돈 합쳐서 사던데요...
    그래서 금 안해주셨나 ^^;;

  • 8.
    '08.5.1 2:23 AM (61.99.xxx.139)

    시댁에서 받은 돈이 예물 집값(?) 포함 총 500인데 ㅋㅋ
    예단300 했네요.

  • 9. ...
    '08.5.1 2:24 AM (211.193.xxx.148)

    소만 미쳐돌아가는게 아닌모양입니다
    예단많이주고 받는다고 잘 산다면 집팔고 땅팔아서 예단주고 받겠지요
    전 어설프게 하느니 그냥 시어머니 한복한벌로 예단끝냈습니다
    시누이네분에 아주버님 한분계시고 시댁어르신들 수두룩 빽빽합니다
    말들 많았지만 이만큼 자라서 배울만큼 배우고 결혼하는데 예단이며 혼수가 무슨...
    오백만원은 거져생긴답니까?
    앞으론 어찌될지 장담할수 없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잘 살고있습니다
    열심히 살고 시댁식구들 마음으로 사랑하는법 배우면서 살자니 이런저런말들 순식간에 사라집디다
    남의 살림살이 속사정 알바 없이 무조건 적다라는 기준을 들이대시는분들 이해불가입니다
    기죽지말고 열심히 사랑하고 당당하게 결혼하세요
    어떻게 사느냐에따라 시댁식구들이 내게 대하는 행동도 달라집니다

  • 10. .
    '08.5.1 2:56 AM (121.140.xxx.15)

    여기도 돈. 저기도 돈뿐이군요.

    요즘 관례상 500이 많다고는 솔직히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외가도 예단 보통 챙깁니다. 부조도 받으니까요.

    그래도 500 정도면 너무 적어서
    예비 시모가 예단값 모자란달 소리를
    신부 면전에서 따박 따박할 정도의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랑이 서울에 아파트라도 한 채 해오지 않은 다음에요.

  • 11. 500
    '08.5.1 2:57 AM (221.148.xxx.27)

    500이 적은 돈일까요? 시엄니 자리 땜시 집에서 반대하시는거 아닙니까?솔직히 좀 걱정되네요...며느리 될 사람앞에서 돈 500 적다고 대 놓고 말하는 사람...다행히 뒷끝없고 넘 솔직해서 그렇담 다행이지만, 앞으로 내내 예단적게 해 왔다고 궁시렁 거리심 그 꼴 어떻게 보시고 살아야 할지...전 예단얘기만 나오면 사실 좀 화가 나요...

    5년전 결혼당시 예단1000만원에 병풍이며 시어른들 한복이며 따로 남편 금안경테까지 이것저것 신경써서 부모님이랑 준비해 보냈더니 자기들 꼴랑200 예단으로 돌려보내고 저 화장품이랑 옷사라고 100만원 주고 3분다이아 반지 하나 금가락지(18k)해 주면서 있는생색 없는 생색 다 내더이다...그리고 주위에 우리며느리 시집올때 해 온거 아무것도 없이 맨 몸으로 왔다 소문내었던 사람들 이었슴...지금도 내가 내 발등 찍었지 하며 후회막급이라 시어른들 성품도 꼭 보고 결혼하라 미혼들에게 이야기한답니다..다행히 신랑자리가 착해 다 좋을수가 있냐하는 맘으로 살아요...하지만 결혼생활내내 받을것만 챙기지, 베풀줄 모르는 어른들땜에 많이 속은 상해요...괜히 결혼하시는분한테 힘빠지는 얘기아닌가 죄송한 맘 있네요...그냥 혹 어른들 성품이 안 좋음 성질나쁜 직장상사 모시고 산다 생각함 나중에 혹 어른들땜에 속상할때 맘이 많이 비워질꺼에요....어른들한테 별로 기대하심 안 될꺼 같네요....

  • 12.
    '08.5.1 7:26 AM (222.234.xxx.205)

    제발 결혼 멈추세요.

    아무리 돈이 적어도 면전에서 예단금액 적다는 시어머니감 보통 사람 아닙니다.
    돈에 환장했거나 철면피입니다.
    예단 없이 안 주고 받는 사람들도 많은데 어떻게...
    너무 끔찍하네요.

    장담하는데, 님은 지금 그 남자 없으면 죽을 것 같지만
    6개월 후에는 내가 왜 이 남자와 결혼했을까,할 겁니다.
    마이클럽 가보세요.
    헤어지면 죽는 줄 알고 결혼했다가 몇달 안가서 시댁 때문에
    내가 미쳤다고,이혼하고 싶다는 여자들 많아요.

  • 13. ...
    '08.5.1 7:32 AM (221.146.xxx.35)

    집 구하는데 시댁(남자 본인 포함) 에서 얼마나 보탰어요?
    그거에 따라 적을수도 많을수도 있지요.
    예물 해주신거 보면 돈에 환장했거나 철면피는 아닌거 같구요.
    적게 받았으면 적다고 말하수도 있지 않나요?
    시어머니는 무조건 며느리가 주는 예단 받고 찍소리 말아야 하나요?
    윗님 남의 결혼이라고 멈추라마라 쉽게 얘기하지 마세요.

  • 14. 우리도
    '08.5.1 7:45 AM (220.73.xxx.78)

    결혼 앞 둔 남동생이 500만원 받았어요.
    올케될 집에 시댁어른 예단 신경쓰지 말라고 했어요.(울 엄마, 아빠 형제 많아요, 원들님보다..)
    엄마, 아빠, 언니, 저에게 각각 100만원씩 나머지 100만원으로 가족 예단한다고 했어요.
    원글님 시어머님이 어떤 생각으로 돈이 적다고 했는지 잘 살펴보세요.

  • 15. 뿅뿅
    '08.5.1 8:10 AM (61.4.xxx.96)

    저는 결혼한지 2달정도 된 새댁이에요. 남의일 같지 않아서 댓글 답니다.
    몇달동안 수도없이 신부들방 들락거렸었거든요. 극단적이지만 더한 시어머니도 있고
    덜한시어머니도 있고 좋은신 시어머니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예물해주신거 보면 철면피는 아닌것 같애요.보통 아주 나쁘고 베풀지 못한 시어머니같은경우에는 한푼도 보태주지 않고 이거해와라 저거해와라 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예비신부들 눈물 쏟게 하시는분들이요.
    저는 700했는데요. 저희도 형제가 많아서 저정도한거에요. 저는 결혼하기전에 신랑한테 물어어요. 어느정도하는게 좋은지..반상기나 은수저는 필요하신지등등이요.
    그런데 반상기 은수저는 필요없다고 하셔서 시어머니께 따로 편지써서 현금으로 50만원 드리고 예단은 700따로 했구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신부들 까페가보면 예단 시작금액이 500부터 시작해요. 1000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물론 남자가 집 해오는거에 따라 다르겠지만 예단을 한다고 하면 그게 기본금액이 되었어요. 아마도 봉채비로 돌려받는것 까지 감안해서 적다고 하셨을수도있어요.그런데 면전에 대놓고 이야기 하는건 좀 아니네요.
    나중에 이런일 아니고도 다른일로도 말로써 상처는 받으실수 있을것같아요.
    보통은 아들편에 이야기하거나 서운해 정도지 시집도 안온 예비 며느리 그것도 예단들고왔는데 면전에 이야기 하시는건 보통은 아니신것 같아요.
    원글님.. 남자친구분을 잘 활용하세요.. 그래야 결혼이 수월해요(하실꺼라면..)

  • 16.
    '08.5.1 8:16 AM (118.32.xxx.66)

    이게 돈이 많다 적다를 떠나서 어떻게 저런 말을 서슴없이 하나요??
    물론 님이 모아두신 돈으로 하는 거라지만..
    원래 예단비라는게 신부집에서 보내는건데 말이예요..

    그 예단비 받는 사람들... 원글님 결혼할 때 절값좀 주신답니까??

    500만원이면 적은건 아닌거 같아요..
    저는 양가 합의하에 1000만원 보냈지만..(결혼 6개월되었음)
    요즘 줄이는 추세라 그런지.. 500 많이 해요...

    윗 분중에 시어머니는 무조건 며느리가 주는 예단 받고 찍소리 말아야 하냐고 했는데..
    찍소리 말아야 한다는 표현을 빌긴했지만... 며느리가 무슨 세금 내는것도 아니고..
    많다 적다 소리는 며느리 안듣는데서 하셔야죠..
    이정도로 결혼을 멈출 사안까지는 아닌거 같구요..

    시어머니 하신 행동보면 좀 황당하긴 합니다만...
    결혼 진행하실거라면 잊으셔야죠 뭐..

  • 17. 누가 정한 건지
    '08.5.1 8:31 AM (121.131.xxx.127)

    모르겠지만
    집값의 대략 10% 한다는데
    이게 왜 나온 시속인지 잘 모르겠슴다.

  • 18. 왜10%
    '08.5.1 8:36 AM (221.146.xxx.35)

    전세집 1억 - 예단 천 / 이래서 10%가 맞아떨어졌을 뿐이죠.

    그런 집 구하는데 보탬 없는 시댁엔 예단 한푼도 안보내나요?
    강남에 집해준 시댁엔 예단 수천~억 하나요?

    말도 안되는걸 왜 자꾸 여자들이 나서서 퍼뜨리는지...이해불가.

  • 19. ...
    '08.5.1 8:38 AM (59.8.xxx.126)

    남자가 구하는 집값의 10프로라구요
    우리나라 평등할려면 멀었습니다

  • 20. ..
    '08.5.1 8:49 AM (219.255.xxx.209)

    동감입니다. 우리나라 남녀 평등 할려면 아주 멀었습니다. 남자들이 불쌍하네요

  • 21. ....
    '08.5.1 9:17 AM (125.208.xxx.166)

    1년전에 결혼한 저는 예단비 500보내고, 300돌려받고, 꾸밈비로 200 받았어요.
    예물은 500정도 받았고, 남편한테는 정장한벌, 결혼반지, 시계 해줬습니다.(남편이 결혼전부터 자신은 반지만 있으면 된다. 남자가 목걸이, 팔찌하는거 보기싫다 했던 사람입니다.)

    시부모님 형제만 8분에, 남편누나만 7분이예요. 매형은 6분!

    남편앞으로 대출금이 조금 있는 24평아파트(여긴 지방입니다), 시골에 집 한채 있지만 시부모님께서는 왜 이리 많이 보내셨냐하셨습니다.

  • 22. 쌩뚱녀
    '08.5.1 9:50 AM (116.123.xxx.70)

    원글인데요..집은 못해주셔서 그냥 같이 살아야합니다.
    울집에서 반대해서 울엄마가 결혼준비 신경도 안쓰고 못되게하니까 시어머니가
    저 불쌍하다고 자기가 딸처럼 잘해주마 하셨었어요. 암것두 안해주면 맨몸으로 오라시며...
    저 너무 감사해서 울며 저두 친엄마처럼 모실께요 했는데...
    대놓고 그러셔서 황당하네요...어느말이 진심인지...

  • 23. ...
    '08.5.1 9:52 AM (219.255.xxx.169)

    못들은척하세요...
    뭐니뭐니해도 내주머니에 현금이 최곱니다.
    이왕 욕먹은거 욕좀 먹고 마세요.
    더 가져다 드려도 성에 안차실분 같습니다.
    눈감고 귀막고 실속챙기세요...

  • 24. 비올
    '08.5.1 10:19 AM (121.144.xxx.120)

    이건..금액의 적고 많고가 아니라..그 시어머님의 마음 씀씀이가 문제인것 같네요.
    면전에서 금액확인하는것도 무지 무식한 행동같고..거기다 적다고 이야기 하는것도 그렇고..
    결혼하면 며느리 어떻게 대할찌 뻔하네요..
    반대하는 결혼...한번 더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25. 생각하기나름
    '08.5.1 10:25 AM (211.243.xxx.217)

    예단비 500이면 그냥그냥 평범한집에 시집가신다면 적당합니다
    ... 님 말처럼 욕이왕먹은거 뒷북으로 돈줘봤자 똑같습니다
    좀 오래울겨먹을테지만 그냥냅두세요,,
    전 서울 산다는 강남에 시집왔지만 500에 예단끝냈어요
    뭐라하든말든 저희집은 형편이 그정도면 잘준거네요,,언니는 300이었는데
    시집와서 혼수도,,이불이다 뭐다 원하는 메이커가 아니구 뭐구 궁시렁 좀 대셨는데
    저만 쫌 첨에 기분나빴고 5년지난지금 아이낳고보니 시간이 해결되요

  • 26. ㅎㅎㅎ
    '08.5.1 10:27 AM (118.32.xxx.66)

    맨몸?? 그런데 예단이 적다해요??
    모아놓은 3천 있으시다면서요...
    이런 세상에... 이런 세상에...
    잘 생각해보세요..
    예단도 예단이지만.. 같이 산다구요??
    3천이면... 왠만한 집 채울 혼수 준비할 수 있어요..(좋은건 못하지만..)

    이런 세상에... 말이 안나옵니다..!

  • 27. ..
    '08.5.1 10:45 AM (211.176.xxx.13)

    원글님 댓글보고 식겁했습니다.
    원글님.. 집에서 반대하는 결혼은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그런 분이랑 같이 살면 죽을병도 걸려요. 거짓말 아니고, 제가 그 상황 겪었습니다.
    결혼전에 띄엄띄엄 나오는 시어머니 성품, 결혼하면 그게 전부라고 보셔도 과언 아닙니다.
    나중에 부모님 말씀 들을걸..피눈물 흘리지 마시고, 이 결혼 접으세요.

  • 28. 답답해서
    '08.5.1 11:12 AM (125.177.xxx.43)

    예단이란게 신부가 인사로 드리는건데 무식하게 적다 많다 하나요
    빨리 없어져야 하는데..
    아무래도 님 고생길이 훤합니다 뒤에서도 아니고 앞에서 그런말 하는 시어머니 같이 살면 병날거 같아요
    맘 굳게 먹고 첨부터 할말 하고 사세요
    예단도 제가 성의껏 준비한거라고 하고 끝내시고요 사실 500 가면 200 오고 700 가면 300 1000 엔 500 정도 돌아와서 별 차이 없어 700 이나 1000 하는 경우도 많지만 면전에서 그러는건 예의가 없는분이네요
    반대하는 게 이해가 가요

  • 29. 어머~
    '08.5.1 11:13 AM (121.140.xxx.137)

    같이 살면서 예단비가 적다고 하다니 노인네가 참~
    딸같이 해준다고요?
    저는 집해주셨는데도,예단500드렸어요.
    우리어머니 살면서 필요한거 있으면 사줄테니 살림도 간단히 해오라고 했구요.
    일절 적단말씀안하셨는데...
    물론 8년전 일이지만서두...
    그래도 저 집해주셔서인지 시댁위세 장난 아니셨거든요.
    결혼하면 남편 시댁 다 내맘같지 않아서 힘든일 많다우~~~

  • 30. ...
    '08.5.1 11:30 AM (211.207.xxx.225)

    어른들이 반대하시는거...
    나이들면 모두가 다 그런건 아니지만...
    사람 보는 눈이라든가...절대 아닌 것들은 보이게 됩니다.
    어른들이 괜히 반대하시는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예단문제가 다는 아니지만 이런것 하나에서 결혼전 원글님 마음에 응어리지듯 생채기내면서 남긴다면 결혼후는 정말 장담 못합니다.
    사는게 장난이 아니다..라는 말은 결혼 후 나오는 말인가 라는 생각이에요.
    결혼 후 바뀌는 것들이 지금껏 살아온 인생중의 변화와는 비교도 안됩니다.
    제2의 인생의 시작이지요. 부모가 돌봐줘서 커나가고 사회에 나가는 제1의 인생하고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때론 견디기 어려운 일들도 오는게 결혼 생활입니다.
    많이 생각하고 진행하는 결혼이시겠지요.
    하지만 다시 또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또 또 생각해봐도 이 사람 아니면 안되겠다 하시면
    감내할 각오를 단단히 하시고 준비하세요.

  • 31. 본성
    '08.5.1 12:05 PM (218.209.xxx.217)

    이제 시어머니 본성이 나오나보네요..자기아들 싫다는 집 딸내미 뭐가 좋다고 친딸처럼 여겨준답니까..500이면 작다고 생각은 안드네요..거기다가 분가 안하고 같이 산다니.. 결혼 8년차 주부가 보기엔 앞이 캄캄하네요.. 아마 두고두고 니네 엄마가 울 아들 미워했네 어쩠네 너는 뭐가 잘났냐 예단도 그게 돈이냐 시집올때 뭐하나 해온거 있냐부터 시작해서 장난 아닐듯 뻔히 보이네요..암튼 500은 작은 돈은 아닙니다..

  • 32. 전..또...
    '08.5.1 2:06 PM (123.215.xxx.145)

    집 사주시고 예단 적단 소리 하신줄 알았네요 ㅜㅜ
    드린 돈 적다는 말씀에 더 드리면,
    나중에 계속 돈달라 하실겁니다.
    같이 사신다면서요? 그럼 더하죠...
    결혼 접으시란말은 감히 못드리겠지만,
    돈 더 드리시면 큰일난다는 말씀은 감히 드리겠습니다.

  • 33. 음...
    '08.5.1 2:15 PM (202.72.xxx.36)

    저 결혼15년차 외국에 삽니다
    시어머니 자리 이야기 어디에서 듣고오시더니
    파혼하자던 친정아버지
    저 외국에서 산다는 조건으로 결혼허락해주시고
    남편직장때문에 외국에 살지만
    친정엄마 말씀이 너희 시어머니 돌아가실때까지
    거기서 살아라 하십니다
    당신 딸자식보고 싶은것은 참을수 있다고 울먹이면서...
    살아보니 어른들 결혼말리시는
    이유다 충분히 이해하고 가끔은 부모님 말씀안듣은것
    후회도 많이 합니다

  • 34.
    '08.5.1 4:04 PM (222.112.xxx.90)

    여러 가지 상황이 안 좋네요.

    친정에서 반대했다 하니 일단 시댁에서 기분이 안 좋으셨을 거구요. (자기한테 금쪽같은 자식인데, 사돈댁에서 마음에 안 들어하면 그거 평생 가슴에 남지요.)

    들어보니 집은 못해주셔도 예물은 왠만큼 해주셨네요. 예물 액수에 비해도 예단 금액이 좀 적다 싶긴 합니다.

    어차피 예단 간 것 반은 봉채비로 오고, 나머지로 예물 해주시는 거니까 시댁에서는 예단 받아봤자거든요. 여자들이 예단비 불공평하다 소리 많이 하지만, 봉채비를 안 받는다면 모를까 계산해보면 남자가 손해인 경우가 훨씬 많아요. 이 경우도 시어머니가 예단 자기 돈으로 다해야 할 가능성이 높구요.

    면전에다 대고 액수 적다 소리 한 것이 시어머니 인품이 모자라서인지, 사돈댁에서 무시받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이제 터진 것인지 잘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요즘 예단 500 하는 경우는 저도 잘 못 들어보긴 했습니다. 제 주위에서는 2천에서 1천 정도는 하더군요.

  • 35. jamie
    '08.5.1 6:19 PM (86.139.xxx.158)

    친정부모님이 반대하시는대 이유가잇은듯 하네요.

    제남동생 몇달전 결혼햇는데 예단 200만원 저회집으로 보내더군요.

    아무도 불만없엇습니다.

    참고로 동생은 5억 조금넘는 아파트 준비햇습니다.

    지금이라도 결혼을 재고해보심이 어떨런지요,

    나중에 후회하는것보다는 낫지요

  • 36. 쭈니
    '08.5.1 6:31 PM (59.6.xxx.105)

    저도 이번에 결혼합니다.
    예단비는 300 보냈는데 보태주는 것(집문제)도 없으면서 염치없이 받을 수 없다며
    그대로 다 돌려주셨어요. 필요한 것에 쓰라면서요.
    오히려 가지고 있으셨던 금이랑 살림살이도 챙겨주셨구요.
    결혼 잘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위에 시부모땜에 이혼 위기까지 간 부부들이 많이 있거든요.
    실제로 이혼도 하고요.
    그런데 결혼 전부터 예단비 적다고 면전에서 타박한다면
    그것도 모시고 살아야 한다면 전 결혼 안할 거예요.
    미래가 불을 보듯 뻔한 것 같아요.
    친정 부모님이 반대까지 하면 나중에 후회하실 것 같아요.
    엄마말 들을 걸....하고

  • 37. 다른건 모르겠고
    '08.5.1 7:11 PM (61.66.xxx.98)

    정말 자기 딸같이 생각한다면
    이런상황에서 절대로 예단이 적네 많네 하지 못하실겁니다.

    심사숙고하세요.
    친정에서는 이결혼 왜 반대했나요?
    웬만하면 친정부모님 설득한 후에 결혼하시지...
    뭐가 급하신건지...

  • 38. 에효...
    '08.5.1 7:24 PM (59.7.xxx.192)

    와...8년전에 2000년도에 결혼했는데 3800해주시고 (전세값)나머지 500은 우리가 보태서...어쨋든 전 예단비 700해갔습니다..
    반상기 이불 세트는 물론이고요..대신 신랑 예물이나 반지니 우리가 알아서 정말 싸게 했드랬습니다..
    그때 7천짜리에 살았다면 벌써 집샀을 겁니다..ㅋㅋ(전세금 빼서 집 게약금하느라)
    그때 봐두었던 모시의 모 아파트 4배 넘게 올랐다지요~%^%호호..
    대신 어머님 아버님의 건물이 그만큼 뛰었으니..(현금은 아주 많이 없고 부동산이 조금 있으십니다요)
    전 사실 속편합니다..
    받은게 별로 없으니..
    잔소리 들을일도 별로 없더이다~

  • 39. 후..
    '08.5.1 7:37 PM (210.4.xxx.154)

    님 인생 님이 사는 거지만..
    그런 시어머니에.. 거기다 같이 살기까지 하신다구요?
    친정 어머님 심정이 어떠실지 이해가 갑니다.

    저도 500 드렸지만 시어머님이 300 돌려주셨고,
    예물이며 이것저것 꾸밈비로 예단보다 훨씬 많이 받았습니다.
    당연히 돈으로 뭐 얘기하시는 것도 없으시고 그 외에도 다 좋으신 분이지요
    그런데도 시어머니랑 같이 사는 거 쉽지 않아요

    왜 부모님이 반대하시는지, 왜 님이 그런 소릴 들으며 살아야 하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결혼이 그냥 결혼식 하고 신혼여행 슝~ 갔다오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예요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 가슴엔 못박으면서,
    돈 적게 해왔다고 타박받고, 지금 이런 걱정 하셔야겠습니까..

  • 40. ...
    '08.5.1 9:37 PM (218.239.xxx.241)

    적지 않습니다.
    많고 적고가 있겠습니까?
    각자 개인이 환경이나 형편에 맞으면 적당한 거지요.

    상황을 봐 가면서 미리미리 소통을 해 놓았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애초부터 시어머님께서 일반적인 예단비용을 예상케 하지 않도록
    남친을 통하든 직접하든...미리 이야기를 나누어서 전달이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암튼
    제가 아는 이쁜 아이는 사전에 미리 사정이야기나 계획을 주고 받은 후,
    시어른될 분께 200만원 전하고 100만원 돌려 받아
    양가의 부모님이 옷 한 벌씩 지어 입는 걸로 잘 끝낸 걸 보았습니다.
    아무런 뒷말도,갈등도 없이
    양가 사돈들의 사이도 아주 좋고 두 아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답니다~

  • 41. 이궁
    '08.5.1 9:43 PM (121.161.xxx.30)

    저 3년전에 결혼할때 예단비 500 드렸어요.
    친정 부모님들 적은거 아니냐고 1000 만원 보내자는걸..제가 싫다고 돌려받지 않아도 되니까
    500 보내자고 우겨서 보냈어요.
    예단비 500 외에 시부모님 반상기며 모시이불 세트(초여름에 결혼해서), 친가외가 형제분들
    이불까지 10채를 별도로 보냈기에 500만원 보냈는데 예단 보낸 날 저녁 남편한테 시모가
    전화해서 어떻게 500 만원밖에 안보내냐고 한소리 하는 걸 옆에서 들었지요.
    서운해도 그려러니..하고 넘어갔는데 결혼 준비 하면서 여러 말 나오는거..무시하고 그냥
    결혼했더니 결국은 터지더군요.. 살면서 혼수 적게 해왔느니..어쩌니..하면서..
    양가에 손 벌리지 말고 결혼하자고 해서 예식비만 양가에서 내주시는걸로 준비해서 결혼했는데 전세집 하나 얻어주신것도 아니고.. 예물을 몇백만원씩 받은 것도 없는데.. 받은거 하나 없이 결혼했는데도 예단비 적게 왔다는 말.. 결혼해서 몇년째 듣고 있어요.
    그때 결혼하지 말았어야 하는데..후회했지요.. 예단비 적고 많고를 떠나서 결혼 준비하면서
    이것 저것 말 하는것을 보고 시모 성품을 의심했어야 하는데.. 그걸 후회합니다.
    500만원이 적고 많고를 떠나서 면전에다 적다고 서운하다고 말할 수 있는 성격이라면
    같이 한집에서 살면서 힘든 일 발생하리라 생각되네요.
    그냥 무난하게 결혼해도 살면서 친정 부모님 생각나고.. 짠하고 할텐데
    왜 굳이 반대하는 결혼을 하시는지.... 결혼 선배들의 조언을.... 참고 하세요..
    친정 부모님 반대하는데도 결혼해서 사시면서 얼마나 행복하실까요.....

  • 42. 에휴
    '08.5.1 10:26 PM (58.227.xxx.180)

    저라면 그 결혼 다시한번 고려해 보겠어요
    예단이라는게 다 천차만별이어서 형편껏 하는거지 그댁 시어머니 되실분은 아들 결혼시키면서 집에 종하나 들이고(표현이 심할지 모르지만 결혼하시면 이해하실거예요) 돈도 남는 장사 하실분이시네요
    결혼하시면 혼수는 안해가시나요?

    누구나 다 이중적인 면은 있지만 그 시어머님 자기 딸같이 해 주겠다는 소리도 다 입발린 소리이구요
    예단비 적다고 면전에서 말하는 분 너무 이중적입니다
    예단비를 아무리 더 해드려도 결혼하시면 마음고생 몸고생 많이 하실듯하네요

  • 43. ..
    '08.5.1 10:33 PM (220.93.xxx.46)

    저도 10년전.. 500했는데..
    어쨌거나, 금액을 떠나서 그자리에서 확인하시는 예비 시어머니.. 참 대단하신 분 이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대하시는 결혼... 사랑하는 신랑분을 위해 꼭 해야만 하시겠지만
    결혼이란건, 신랑과 둘이서만 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너무나도 부딪혀야 할 일들이 많이
    있을텐데..

    시어머니도 능력 있으신 분도 아니신거 같은데.. 어떻게 면전에다 대고 예비 며느리될 사람
    한테 그런 예의 없는 상황을 만드셨는지.. 예비며느리될 사람인데.. 진짜 며느리 되면 참
    가관도 아닐듯 싶네요. 진지하게 생각하세요.

  • 44. ...
    '08.5.1 10:33 PM (58.73.xxx.95)

    요즘 세상에 신혼도 없이, 시부모 같이 사는 며느리 몇된다고
    집살돈 한푼 못보태줘서 (보아하니 남편될 사람이 모아둔돈도 없는듯한데)
    며느리 같이 묶어서 살면서
    사람 면전에 대놓고 돈이 많네 적네....
    그 시모될 사람...벌써 미친소 드셨데요? -_-

    글구, 사람앞에서 돈 적어 섭섭하네 하는 사람이
    딸처럼 잘해줘요?? 몸만 오면 된다구요?
    참나~결혼도 하기전에 벌써 태도 싹~바뀌는거 보니
    결혼하구나서 앞길이 참 갑갑하시네요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함이 어떠신지...

    원글님 부모님이 왜 반대하시는지 모르겠으나,
    맘아프게 해가면서 굳이 결혼해야 할만큼 좋은 상황이 뭔지 모르겠네요
    저 결혼하기 몇년전 ,당시 사귀던 사람 극구 반대해서
    울며불며 힘들게 헤어지고, 몇년뒤 다른사람과 결혼했는데
    두고두고 생각해봐도...그때 뜯어말려준걸 백배 감사하고 있답니다
    어른들 말리는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나중에 돌이켜보면~~~

  • 45. 한마디 더..
    '08.5.1 10:34 PM (220.93.xxx.46)

    그런 시어머니는 1000만원 갖다줘도 뚱~ 하실 분이신거 같네요.

  • 46.
    '08.5.1 11:12 PM (121.146.xxx.52)

    안타깝습니다. 친정부모님의 축복속에 해야할 결혼을,왜 반대를 하셨을까요?
    그예단이 힘들게도 하겠지만 신랑되는분과 우짜던둥 열심히 살아서 옛이야기 할날 오도록 하세요.^^ 저 24년전 예단이고 뭐고 달가워하지 않는 결혼하고 지금 잘 살고 있습니다.

  • 47. 000
    '08.5.2 12:18 AM (58.103.xxx.158)

    난 이결혼 반대요......
    꼭 해야하나요.....에혀....친정반대해서 친정식구 없이 결혼했는데....결혼전에 고맙다 ..어쩌다해도...살아보니...그게다가 아니여요...든든한 친정부모라도있어야 마음이라도 가끔 부비며 살아가죠.....
    신랑이 든든한 중심을 잡고 이끌어 준다면 모를까....대놓고 그러는집...정말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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