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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겠다,증말..남편들은 광우병에대해 별 관심이 없나요?

야, 좀!! 조회수 : 952
작성일 : 2008-05-01 00:17:12
처음 소고기 전면 수입 기사났을때 제가 걱정하니까
"뭐, 미국 사람들은 그럼 다 걸렸게?"
이런 무식한 소리 작작해대더니..

제가 요즘 걱정많이하고 밖에서 절대 음식 사먹지 말라니까
가뜩이나 햄버거 피자 좋아하는 남편 반응 시큰둥...

어제 피디수첩 같이 보자고 , 지금 사태가 심각하다 난리떨었더니 고작
"알았어, 안먹을게..근데 어떻게해 이미 그렇게 된걸.."
이따위로나 말하고..

경각심이 없는건지, 애써 외면하고 싶은건지..(후자는 아닌듯 싶고)
배울만큼 배웠다는 사람이 어쩜이리 심드렁한지..

전 지금 걱정이 태산인데, 이사람은 태평입니다.
울집 양반만 이러나요?
IP : 222.98.xxx.13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 남편은
    '08.5.1 12:21 AM (116.43.xxx.6)

    안 그래요..저보다 약간 조금 덜 세세히 찾아보고
    밥상머리에서 얘기합니다.
    어떤 동영상들은 마누라 보지말라고
    잠못잔다고 경고도 해주고..
    결국 잠을 못잤습니다만...ㅠㅠ

  • 2. 저희남편두요
    '08.5.1 12:22 AM (218.51.xxx.227)

    다른 사람 설득한다고 문자메세지 돌리고 전화하고 난리를 쳤는데 젤 가까운 남편이 거의 무반응입니다. ㅡ,.ㅡ
    주말에 집회가자니 절 무슨 외계인 취급.
    그럼 애들 놓고 나갈테니까 애들 좀 봐.
    분위기 안좋습니다.
    참나,, 그리도 사태 파악이 안돼?? 헌데 아침 6시에 나가서 좀 전에 12시 다되도록
    죽자사자 일만하고있으니 알 수가 없을듯도하네요.
    저희 부부도 대화할 시간이 없어서 남편 회사있을대 잠깐 대화하는게 다인날도 있네요.
    어느날 제가 그랬어요.
    " 어머, 우린 부부대화를 자기 회사에서 전화로 한다. 진짜 서굴프다 그치??'라고..
    그러니 주부인 저희들부터 나서야겠지요. 힘내자구요~!!!!

  • 3. 저희집..
    '08.5.1 12:22 AM (211.108.xxx.49)

    남편도 그래서 전 동영상 한편 보여줬어요.
    바로 반응이 오더라구요. 몰라서 그래요.
    어떻게든 알려야죠.

  • 4. 남자들이
    '08.5.1 12:22 AM (58.78.xxx.162)

    많이 가는 사이트를 보여주고 알려드리세요. dvdprime 같은 경우 사이트 강추입니다. 솔직히 여자들만 모이는 곳 알려주면 남자들 은근 깔보지만.. 괜찮아 보이는 남자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이슈화가 된건 남다르게 보는게.. 슬프지만 어쩔수 없는 부분들이네요. 모든 분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 5. 동감
    '08.5.1 12:23 AM (124.49.xxx.85)

    저희 남편은 "왜 나한테 그래!" 이럽니다.
    "자기 회사 사람들도 별관심 없지?"
    "응"
    "자기도 관심 없지?"
    "조금"

    우리나라 최고 대학, 대학원 나온 사람인데, 어쩌다 저리 되었을까요?
    하기야 남편은 절더러 이성을 좀 찾으라고 하더군요.
    제가 요즘 광우병 때문에 좀 예민하긴 합니다.

    오늘도 사실 강의 하면서 광우병 이야기 한다고 수업의 반을 날렸는데,
    학생들의 반응은 날씨도 좋은데, 차라리 수업 안할거면 빨리 마쳐주지. 이런 반응이더군요.
    제가 그렇게 열변을 토했거만, 그들은 학교앞 햄버거 가게로 갔겠지요.

    이러는 저도 내년쯤엔 미국산 소불고기 맛있다고 먹고 있을지도.

  • 6.
    '08.5.1 12:30 AM (121.140.xxx.15)

    원래 정치 시사 경제 같은 데 관심이 없어요.
    제가 뭘 말하면 동의는 다 해주지만요.

    그런데, 쇠고기수입건은 남녀보다도
    자녀가 있고 없는 차이가 큰 것 같아요.

    저흰 아이가 없는데 MB 정부의 수많은 짓거리 중
    쇠고기 수입이 특별히 더 큰 의미로 다가오진 않거든요.
    사실 요즘 82 분위기에 좀 놀라고 있어요.

  • 7. 야, 좀!!
    '08.5.1 12:31 AM (222.98.xxx.131)

    동영상보고 깨칠것 같았으면 피디수첩도 봤겠지요.ㅜ_ㅜ
    진짜 회사가서 직장 동료들이랑 별 말 없나봐요. 이 사람들이 진짜.
    신문에서도 좀 다뤄야하는데 그놈의 좃선! 당장 한겨레로 바꿀려고요.

    그런데 제 주위 애기엄마들도 시원찮아요.
    어떤 언니는 제가 광우병 얘기하니까 "우린 원래 한우만 먹어" 이럽디다..ㅡ_ㅡ
    그냥 얘기 안했습니다. 제 입만 아플것 같아서..
    여튼 남편 포함 주위 사람들 생각하면 스트레스 받아요. 어찌 이리 무지한건지들..

  • 8. 마눌
    '08.5.1 12:35 AM (125.131.xxx.140)

    저희 남편은 저녁내내 광우병의 문제에 대해 침튀기면서 흥분했고 맞장구쳤습니다...
    아무래도 밖의 음식...안그래도 싫어하는데 더더더 조심하자고 다짐했어요...

    남자라도 관심넘치는 사람은 대단합니다..

  • 9. ..
    '08.5.1 12:38 AM (121.169.xxx.32)

    제 남편하고 같이 봤습니다.
    아이들도..다같이 한숨 쉬었습니다.

  • 10. --
    '08.5.1 12:39 AM (121.165.xxx.17)

    어제 PD수첩영향이 좀 있는거 같아요. 제 옆의 븐도 어제 문자 받았다는군요 위험하다고
    근데 , 제주변의 대부분의 남자들은 미국이나 중국 둘중 하나에 붙어야 했고, 미국을 위한 선물을 주려니 그랬다는 생각에 절대적 비난은 못하더라구요. 근데 우스운건 이미...프리온이 어떻다는걸 지식적으로 잘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거에요 자식도 있는데...그런데도
    아마 위험도를 정확히는 모르면, 재수없는건 어쩔수 없고, 일단 어디 붙어야 사는 게 지금 시국이니 이런식으로들 생각하는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PD수첩이나 뉴스가 중요한 역할을 한거 같구요

  • 11. ⓧ걱정
    '08.5.1 12:41 AM (211.41.xxx.65)

    정말 인간의 낙천성에 놀라울뿐이에요.
    저도 원래 한우만 먹지만 걱정은 태산이네요.
    만명에 한명인거나 천명에 한명인거나 무슨차이겠어요.
    그 한명이 나나 가족이면 세상은 끝인걸...
    저 위에 예님,
    저는 아이가 있어서그런지 그정부의 수많은 짓거리중 쇠고기 수입이 특별히 더큰
    의미로 다가오고있어요...

  • 12. 총...
    '08.5.1 1:04 AM (58.127.xxx.21)

    "총을 한 자루 구해놔야 겠어"
    "......"
    "혹시 둘 중 누구라도 병걸려 험한 꼴 보이면
    서로 끝내주기로 하자"

    아...저희 부부 오늘 대화 내용입니다. ㅜ.ㅜ

  • 13.
    '08.5.1 1:05 AM (122.40.xxx.42)

    남편도 제가 해주는 얘기 건성으로 듣더니 피디수첩 보고나서 좀 바뀌네요.

  • 14. 울남편...
    '08.5.1 1:14 AM (121.140.xxx.137)

    안사먹으면 된답니다.
    그리고 조선일보에는 광우병에 관한 얘기하나도 안나온다고...
    의아해 하네여.
    그래서 우리아이들을 생각해보라며 졸린얼굴 뺨 찰싹찰싹 때려가며
    말했더니,음 심각하군~ 그리고 코 드르렁~~
    대한민국 남자들 하루종일 밖에서 일하느라 시달려
    정책이 뭔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말 심각합니다.
    주부협회인가 그런거 있지 않나요?
    정말 주부들이 나서야 할 때인거 같아요.
    집값 올린것도 아줌마들 힘인데,우리한번 뭉쳐봐요.
    문자로 여러사람한테 얘기했는데,답장이 안와요.
    정말 대중은 무지한가봐요.

  • 15. ...
    '08.5.1 6:03 AM (218.209.xxx.191)

    대한민국 엄마들이 나서야 할때인가 봅니다.
    이런... 된장..신발

  • 16. ...
    '08.5.1 8:13 AM (121.125.xxx.125)

    소두.........돼지도 닭고기도 근처엔 얼씬두 말아야겠어요 ㅡ.ㅡ...... 이게 뭡니까....명박이 대한민국 사람들 다죽일려고 작정을 했나봅니다..ㅡㅡ

  • 17. 우리
    '08.5.1 8:15 AM (61.4.xxx.96)

    신랑도 비슷한 과에요. 눈.귀 다 막고 사는건지 "우리나라가 힘이 없으니깐 그러지"
    요딴식으로 나불거리네요.. "그럼 힘없으면 아무런 조건없이 다 개방하냐? "
    "그래 그만하자. 맨날 인터넷만 하더니 어디서 이상한것들만 봐가지고..제발 오바좀 하지마~!
    이 ㅈㄹ합니다.. 전 임신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도 지금 큰고민인데 이렇게 태평하네요

  • 18. ..
    '08.5.1 8:58 AM (219.250.xxx.30)

    남편은 제가 하도 심각하게 피디수첩 보니깐
    무슨일있냐고 걱정하네요

    이게 정말 무슨 날벼락을 맞는건지..무서워요

  • 19. ⓧ%%
    '08.5.1 9:27 AM (211.108.xxx.251)

    우리남편 평소에도 건강염려증 있을정도로 관심많아
    피디수첩도 먼저 보자고 하더군요.
    보고나서 먹어서는 안될 것들 적었습니다.
    특히 미국산은 성분표시 잘 보고 사세요.
    치즈, 버터들도 위험합니다..

  • 20. 이제야 조금
    '08.5.1 11:44 AM (211.55.xxx.126)

    아무리 설명해봐야,
    그래서 어쩌라고?
    에이~~ 설마

    이런 반응이더니 pd수첩 보고 나서야(그나마 마지막부분은 졸면서)
    아~ 그런가?

    제가 전단지 출력해 논거 보더니, 왠일로 내가 우편물함에 넣어줄까?-라는 말까지 하더라구요.

    허나.... 이제 외식은 물론이거니와 갈비랑 냉면같이 못먹는게 제일 아쉽다고 말하니...

    왜?-------------------------라고 묻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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