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입니다.
일하는 신랑 따라 나온지 두달 하고 며칠 지났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아이랑 저랑 병원엘 갔어요.
아이가 월요일부터 코가 막히고 콧물이 나서 가져온 약 먹고 대충 버텨봤는데 도저히 안되서 갔구요,
저는 비염 증상이 있어서 갔습니다.
저희 식구 한달 보험료 50만원입니다. - 더 비싼 것도 있지만 저희는 비교적 싼 걸로 했어요.
오늘 아이랑 저 병원비는 안들었구요 - 보험료에 포함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아이 7일치 약값이랑 저 5일치 약값이 9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_-
한국도 곧 이렇게 됩니다. 의료보험 민영화 별 거 아니에요. -_-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던 문국현이 대통령이 되든 그게 무슨 상관이겠어요.
정책이 문제지요.
저는 외국 살구요, 별 일이 없는 한 계속 이곳에 살 예정입니다.
제가 살지도 않는 한국에서 대통령이 누가 되던 의료보험이 민영화가 되던 수입소가 들어오던 무슨 상관이겠습니까만, 요즘 한국 돌아가는 모습에 털끗만큼 흥미도 없던 정치에 관심도 가지게 되고 ㅜ.ㅜ 소고기 수입 반대 투표도 하고, 너무너무 가고싶지만 오늘 시위에 마음만 보냈습니다.
한국 사시는 분이 정치에 관심없고 수입소가 들어오든 어쩌든 하자는 대로 놔두면, 저는 어쩌라구요. ㅜ.ㅜ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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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보험료 50만원, 일주일 약값 5만원
외국살아요 조회수 : 1,416
작성일 : 2008-04-27 01:59:53
IP : 79.186.xxx.2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내일 저녁
'08.4.27 2:13 AM (221.151.xxx.201)그건 암것도 아네요.
그나마 미국보다는 서유럽이 낫다고 합니다. ㅡ.ㅜ
미국사는 제 사촌동생..
결혼한 신랑이 손 세바늘 꼬멨는데,
병원비 200 넘게 나왔댑니다. --;
어케든 우리나라 지켜야겠습니다. 걱정마세요 ㅠ.ㅠ2. 미국
'08.4.27 2:28 AM (76.183.xxx.92)저희는 매달 700불씩 나가고 있어요.
사실 의사한테는 아이들 감기때문에 두달에 한번이나갈까 말까해서 아깝죠.
몇일전 의사처방전 받아서(코페이도 내고요 보험이 후져서 90불 냅니다)
약을 사러 갔더니 보험커버가 되는데도 120불이더군요.
그러니까 1알에 40불이죠.
약병에서 꺼내 먹으면서 떨어뜨려 잃어버릴까봐 조심해서 먹고 있습니다.3. 미국
'08.4.27 2:31 AM (76.183.xxx.92)정정합니다
한알에 4불입니다.4. 무식한 국민
'08.4.27 10:10 AM (220.75.xxx.184)그러니까 무식하거나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만든 세상아닙니까??
다들 을매나 돈이 많길래 요즘의 정책들을 구경만 하고 있는건지 원..5. 민영화..
'08.4.27 2:55 PM (125.142.xxx.71)만큼은 막야야 하지 않겠습니까? 병원 다니는게 밥먹는듯한 저같은 사람은 정말 그냥 뒈지란 거네요. 너무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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