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인간 광우병'(vCJD)에 걸린 채식주의자가 발생하자, 그 원인이 화장품이나 의약품이냐를 놓고 말이 많았다"
소의 뼈나 지방 조직을 원료로 만드는 우지, 젤라틴, 콜라겐은 화장품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물질이다.
정전기방지제, 두발 및 피부 컨디셔닝제 결합제, 계면활성제 등에 이들이 쓰인다.
또 소의 혈장은 백신 생산에 쓰이며, 태반은 노화방지제품 등 화장품 원료로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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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음식 안먹기, 남편 도시락 싸주기, 정육점 안가기,
화장품은...어떤 화장품에 쓰일까, 알아내서 쓰지 말아야지, 했었는데
정전기 방지제니, 결합제, 계면활성제 이거 다 뭐랍니까.
동아일보에서 말하는 반미감정 이런거 저 모르구요, 그냥 건강하게 살다 죽고 싶습니다.
뇌에 구멍나기도 싫고, 죽기전까지 광우병 노이로제에 시달리며 살기도 싫을 뿐입니다.
이런 얘기하면 "오바다, 혼자 집에서 놀더니 왜그러냐" "너 약먹었니?" 하는 주변에, 홧병날거 같구요.
언론이 입다물고 있는 상황이니 대다수는 현실도 모르고, 토론 문화라도 있었으면
사람들 모이는 광장등에서 말잘하고 잘 아는 사람이 사람들 모아놓고 연설이라도 하면 좋을텐데,
우리나라는 그런 사람보는건 선거때나 약팔때뿐이라 ㅜ,ㅜ 속상하고 암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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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큰 소가 어떻게 화장품에 들어갈까
끝장 조회수 : 1,104
작성일 : 2008-04-25 15:22:34
IP : 125.131.xxx.2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4.25 3:24 PM (58.234.xxx.183)소태반이용 어쩌고 해서 태반화장품이랑..
또 미백화장품에 쓰인다길래 그거만 안쓰면 되려나 했더니..
계면활성제 자체가 소를 이용하는군요......
걱정......2. 캡슐형
'08.4.25 3:27 PM (116.41.xxx.132)약의 외피를 싸고있는 것도 젤라틴이죠. 소의 부산물.
3. 제약사직원
'08.4.25 3:42 PM (211.45.xxx.253)경질캡슐은 공정상 소해면상뇌증 발병우려가 없도록 처리합니다.
4. 믿을만
'08.4.25 3:44 PM (123.109.xxx.173)한건가요? 우리아이 약도 많이 먹는데...제약사직원이라는 분 그럼 약캡슐은 광우병 걱정 안해도 된단 말씀이신가요? 600도 이상 열처리에도 죽지 않는다던데..궁금해서 여쭤보는거예요
5. 강지맘
'08.4.25 9:47 PM (59.9.xxx.24)태반(플라센타)성분 화장품,,,식물성으로 대체해서 만들고,,,,,,콜라겐 역시 당근이나 아카시아에서 추출한 식물성으로 만드는줄 알고있었는데 아직도 동물성을 사용하는군요.
화장품 직접 만들어 쓸땐 식물성으로 사거든요..하긴 동물성이 가격은 더 저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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