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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수님들 어떻게 영어를 잘하게 되셨는지 노하우좀 공개해주세요

영어 길을 묻다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08-04-22 18:16:02
82에 영어 잘하시는 분도 많고 외국에 사시는 분도 많아서 여쭤요.
외국에서 나고 자라셔서 잘하시는 분들은 제외대상이옵니다.
또, 외국에 유학가셔서 영어 잘하시는 분도 제외이옵니다.
오직 한국에서 나고 나라서 영어 정말 잘하신다 자신하시는 분들,
공부노하우 바쁘시더라도 한줄씩 써주시고 가세요.
감사합니다.
IP : 125.184.xxx.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22 6:53 PM (222.237.xxx.5)

    어제 제빵수업을 들었는데 만든 빵이 네덜란드번 이었거든요.
    선생님이 파파로티에서 파는 빵이다라고 하니 어떤 친구가 로티보이랑 비슷한 거구나 했어요.
    그말을 듣고 저는 그럼 "로티"가 네덜란드 사람들이 빵이나 번을 로티라고 부르나? 싶더라구요.

    한국말도 같은 뜻이라도 고급어휘를 써주면 수준이 달라지듯이 단어를 많이 알고 있는 것도 영어를 잘하고 자신감이 붙는 한 방법일 듯 해요.
    그렇다고 단어를 달달 외우면 머리에 오래 남지 않거든요...새로운 단어나 물건 등을 봤을때 이건 왜 이런 이름을 가지고 있을까? 왜 이 뜻이 이런 단어로 표현될까 한번 쯤 생각해보면 연상이 되서 그런지 머리에도 오래 남는 것 같아요.

  • 2. 밑바닥
    '08.4.22 7:40 PM (116.39.xxx.156)

    내가 한국말을 처음 배우는 어린아이다..라고 생각하고 그러면 한국말을 어떻게 배우는게 좋을까..그렇게 생각해보세요.

    영어는 아주 쉽게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제대로된 영어가 됩니다. 쉬운 동화책이나 오디오북도 굉장히 많죠. 그리고 많이 듣고 읽고 쓰고 말해보고..달달달 외우고요.

    미친 듯이 하면 실력이 늘어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더라구요.

  • 3. 그냥...
    '08.4.22 8:36 PM (83.78.xxx.162)

    원글님의 질문과는 관련이 없지만, 첫 댓글에 대한 댓글입니다.
    로티보이는 싱가포르에서 처음 오픈된 체인점이구요, '로티'라는 단어 자체는 영어가 아닙니다. 힌디어로 빵이라는 뜻인데, 그게 인도네시아, 말레이 어에서도 빵이란 뜻으로 사용되구요, 아시다시피 싱가포르의 지정학적 위치가 원래 말레이 반도 끝에 위치해 있다가 독립해 나온 도시국가입니다. 현지어는 물론 영어지만, 중국어 (만다린과 그 외 지역어), 말레이어 및 힌디어가 섞여 들어가 있어서, 싱글리쉬라는 별명으로 따로 불리지요.
    로티보이는 빵 (말레이어) + 소년 (영어) 의 합성어구요.
    로티보이의 번 자체가 싱가포르 지역에서 만들어낸 빵 스타일입니다. 싱가포르 스타일의 토스트와 더불어 아시아 지역에서 꽤 인기를 끌지요.
    싱가포르는 원래 영국의 식민지였습니다. 네덜란드와 어떤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구요,
    오히려 인도네시아가 네덜란드 식민지여서 네덜란드 풍의 제과 제빵점들이 남아있어요. 자카르타나 반둥같은 곳에요...
    참고로 네덜란드어로 빵은 Brood (브로오드, 라고 발음합니다) 입니다.

  • 4. ^^
    '08.4.22 9:40 PM (222.237.xxx.5)

    위에 그냥...님 저도 로티가 영어가 아니라는 건 짐작으로 알고 있었구요...그런 단어들이 있을때 저는 갖고다니는 수첩에 적어놨다가 집에 와서 꼭 찾아보는데 어원은 어제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저도 알게 되었답니다.
    근데 선생님이 그걸 왜 네덜란드 번이라고 알려주신 건지는 모르겠어요. 번은 싱가폴에서 머드크랩 먹을때 같이 시켜 먹어 봐서 어제 든 생각중에 하나가 팡 = 뺑 = 빵 = 번 =로티? 이런식으로 파생된건가도 했지요...
    로티가 영어라고 한 건 아니구요 이런식으로 단어를 이해하고 습득하는 방법도 있다 싶어 소개한거니 원글님도 참고만 하세요 ^^

  • 5. tip
    '08.4.22 10:11 PM (211.178.xxx.194)

    외국인 선생님들이 한결같이 해주는 조언입니다.

    Don't be afraid of making mistakes!

    실수하는 걸 두려워하지 말라. ( 어른들은 실수하면 수치심을 느낄까봐 아예 말을 안하려한다고 하네요. 외국인하고 말할 때...너무 문법 신경쓰지 말고...틀린 문장 말해서 나중에 쪽팔린다 할지라도 일단은 시도해보세요. )

    --------------------------------------------------------------
    제가 공부하면서 도움 받았던 책 몇 권 써봅니다.
    먼저, essential grammar in use라는 책으로 공부한 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기본 문법도 정리되고...거기 나오는 표현이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문장이라..꼭 권해드립니다.

    아이가 있다면...아이와 함께 볼만한 책을 같이 보시고...외우셔요. 아이들 동화책 많이 읽어주다 보면 거기 나오는 표현들이 저절로 익숙해질 거예요.

    이근철씨가 지은...try again ( 중학교 수준 영어책 어쩌구 하는 것) 도 유용한 표현이 많아서 좋구요.

    이비에스 라디오도 fm104.5도 항상 틀어 놓으세요. 거기 정말 좋은 프로그램 많아요.
    입이 트이는 영어, 귀가 트이는 영어, 파워 잉글리쉬...등등.

    아...빠뜨린 게 있는데요. 아이가 있을 경우....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디오...예를 들면...까이유나 리틀베어 등등. 이런 것을 소리만 녹음해서 시디로 만들어서 들으세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엄마한테도 많은 공부가 됩니다.

  • 6. 김수열
    '08.4.23 12:13 AM (59.24.xxx.114)

    저는 영어 고수도 아니고 아주 열심히 한 사람도 아닙니다.
    그냥 한 때 영어가 재미있어서 남들보다 시간을 좀 많이 썼었는데요...
    일단은 왜 배우는지, 왜 공부하는지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요리책을 읽고싶다라든지, 아이가 배우는 영어책을 확인하고 싶다든지, 좋아하는 (영어권)배우의 실제 목소리를 듣고 싶다든지...^^
    그리고나서는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서 꾸준히 조금씩 읽고 듣고 보세요.
    그러면 진짜 어느날 확실히 (조금은) 발전해 있더라구요!

  • 7. ..
    '08.4.23 9:25 AM (211.110.xxx.224)

    수준에 맞는 또는 한단계 위급의 영어동화책을 사서 100번 정도, 거의 외어지도록 읽어보세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기사든 뭐든 리스닝 하나만 100번 정도 들어요. 귀가 닳도록, 그다음 같은 방법으로 다른 책, 다른 기사로 옮겨가서 반복읽기 듣기해 보세요.

  • 8. 저는
    '08.4.23 11:28 AM (68.253.xxx.141)

    제가 추천해드리는 방법은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책(원어민이 녹음한 Cd도 포함된)을 정해 CD를 들으면서 똑같이 따라하면서 외우는 겁니다. 물론 뜻도 다 이해하신 다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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