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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말해주어야할지...

저도 조회수 : 4,510
작성일 : 2008-04-22 17:59:27
저도 가끔 고민스런게 있는데요...

친한 엄마 중 하나가 짝퉁명품가방을 잘 들고 다닙니다.
그래도 친한 엄마라 저한테는 괜챦습니다.
저도 명품이라고 몇개 있지도 않고 그닥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물건 험하게 쓰는 편이라 레스포삭이나 키플링 줄창 들고 다니거든요.
사람 됨됨이를 알고 있으니 짝퉁이던 진품이던 어차피 명품족이 아닌 제겐 상관없는데....  이곳이 강남 중심부는 아니여도 강남자락에 속하는지라 주변 엄마들 이쪽으로는 눈썰미는 있는편이어서 볼때마다 안타까와요.
진짜 제대로된 짝퉁이면 명품 깊이 모르는 저도 모를터인데 상식적으로 누구나 알수 있는 정도에요.
왜 있쟎아요... 루이비통 L하고 V가 이상하게 있는거.... 어색한 에트로 색감... 만원주고 산듯한 버버리가방....
차라리 짝퉁이 아닌 다른 이쁜 가방이면 좋은텐데....

안그래도 이런 저런 불리한 현실에 아이가 말썽을 많이 피워 엄마들 사이에서 환영받는 편도 아닌데 너무 티나는 짝퉁만 들고 다니느라 쓸데없이 이미지 깍이는건 아닌지... 가끔 걱정스럽답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본인이 기분 나빠할까봐 못하겠네요.
혹여 제가 그런거만 보는 속물처럼 보여 되려 서로 멀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냥 혼자 생각에는 그래도 친한데 어려워도 해줘야지.. 싶다가도 막상 본인 보면 못하겠고....ㅠㅠ
IP : 122.35.xxx.81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22 6:02 PM (218.52.xxx.21)

    아무말 마세요.

  • 2. ..........
    '08.4.22 6:03 PM (218.39.xxx.157)

    다시 볼일 없는 분이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말씀하시고
    그게 아니라면...침묵이 금인 일입니다.

  • 3. 그러게요
    '08.4.22 6:11 PM (211.108.xxx.40)

    원글님은 혹시 그분이 짝퉁을 진품인줄 알고 들고 다니는 것 같아 짝퉁이라고 말해주려는 건가요???

    본인이 알고서 들고다닌다하면, 그게 뭐 대수인가요??
    저도 윗분처럼 원글님이 왜 그거가지고 고민을 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는데요...

  • 4. 저도
    '08.4.22 6:28 PM (122.35.xxx.81)

    제가 글을 제대로 못썼나보네요... 어떤 고민인지 이해가 안되신다니...ㅠㅠ
    이런 저런 이유로 주위 학부모들이 상당히 좀 무시하듯 보는 시선이 느껴지던터라 그 중 한 요인이 되는듯 해서 망설였는데... 윗분 말씀대로 침묵해야할거 같습니다...

  • 5. 무시
    '08.4.22 6:30 PM (203.235.xxx.31)

    무시하는 사람을 무시하세요

  • 6. ..
    '08.4.22 6:40 PM (116.120.xxx.130)

    저 아는분이 그런걸 들고 다니더라구요
    아예문양조차 좀다른 ,,정말 어설픈
    친하게 지내고 그정도는 말할수있는사이라서 짝퉁사더라도 좀 잘나온걸로 사지 그랫어 했더니
    ㅍㅎㅎㅎㅎㅎ 웃더니 이게 짝퉁이야?? 난 이게 편해서 이것만들어
    난 루이비통이런것 몰라 ㅋㅋ
    모이면 매일 누가뭘 삿네 뭐가이쁘네 이런 타령 많이듣다가
    그런 사람보니 오히려 좋아보이더라구요
    그사람도 형편만 보면 하나 살법한데..
    가방도기호품이니 ,, 루이비통쯤 모르게 사는게 왜?? 하는사람도 괜찮은것 같아요
    제주변에 가방 몇백짜리 턱턱 사는사람은 몇있는데 남이 좀 어설픈 카피 들고다닌다고 그걸로
    뭐라는 사람은 못봤어요
    그런 걸로 평가하는 사람이라면 저는 그걸로 그 사람을 평가할듯 ...

  • 7. ..
    '08.4.22 6:55 PM (222.237.xxx.178)

    제가 명품이 뭔지 관심도 없을때
    책넣고 다니기 좋겠네 싶어서 산가방이 있어요.

    루==똥 짝퉁이더군요. 그것도 잘만든짝퉁..
    아예 표나는 짝퉁이면 더 맘이 편할텐데....
    저런소리 들을까봐 들고 다니질 못해요.ㅜㅠ

  • 8. 그게
    '08.4.22 7:06 PM (222.111.xxx.7)

    전 원글님 맘 이해할 것 같습니다.

    제가 잘 아는 후배가 구두, 옷, 가방, 시계 모두를 모두 가품으로 하고 다닙니다. 후배는

    돈은 많이 벌지 못하지만 전문직이고 남편은 교수입니다.

    정말 안타까운게 그런 것들이 명품 스타일이라는 것을 알 정도의 사람들은

    가품인지 아닌지 알아봅니다. 그것이 명품 스타일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 눈에는

    좀 싸구려 그렇고 그런 것으로 보이죠. 그러니 명품을 아는 사람이나 모르는 사람이나

    그 후배를 볼 때 모두 좀 안타깝게 봅니다. 본인만 모를 뿐이죠. 그러니 나라도 말해야

    하다가도 무안한 마음에 절 미워할 것 같아서 언젠가는 알겠지 싶어 비겁하게 입 닫고

    있지만 정말 안타깝지요. 주변에서는 그 후배를 허영끼 많다고 생각합니다.

  • 9. 저는
    '08.4.22 7:35 PM (221.146.xxx.35)

    강남 사는 돈 좀 있다는 엄마인데요...
    친한 엄마중 하나가 싸구려 레스포삭이나 키플링을 들고 다닙니다...
    저를 포함 대부분 돈좀 있고 전부 명품 들고 다니는데.
    저런 싸구려 천가방 들고 다니니 좀 챙피하네요.
    얘기를 해주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라고 한다면 기분 좋으시겠어요???

  • 10. ``
    '08.4.22 7:38 PM (211.177.xxx.11)

    그런거 같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더 한심스럽습니다

  • 11. 이해불가
    '08.4.22 7:50 PM (218.55.xxx.215)

    첨에 글 읽을때는 짝퉁 들고 다니는 엄마가
    "이 가방 진품이다" 하고 동네 방네 떠들고 다녀서 가품 표난다고 얘기해줘야 하나
    고민하는 글인줄 알았는데 그런 얘기가 전혀 없네요.

    그사람이 가짜를 진짜라고 우기고 다닌것도 아닌데 왜 들고 다니면 안되는거예요?
    저 정말 이해 안되서 그러는데 주위에 욕하는 그런 덜떨어진 사람들 시선까지
    일일이 신경쓰고 살기엔 너무 피곤한 세상 아닌가 싶어요.

    전 그런 뒷담화하는 여편네들 이목 전~혀 상관 안하는데 혹시 그분도 저랑 비숫한 성향이심
    그냥 냅두심이 나을거 같아요.^^

  • 12. ㅋㅋ
    '08.4.22 7:55 PM (125.177.xxx.167)

    저도 짝퉁 들고 다녀요..
    진짜도 시댁에서 선물받은거 있는데 비싼거라 생각하니 조심스러워서 잘 못들고 다니겠더라고요...도시락을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좀 큰 가방이 필요한데 이곳 장터에서 딱 그 사이즈의 짝퉁을 발견했지요..
    주변에서도 말씀하시는 분들 있는데 걍 편해서요..이러고 웃습니다...

  • 13. 꽈당...
    '08.4.22 7:58 PM (211.59.xxx.84)

    저같은 무패션 무스타일인 사람은 정말 뒤로 나자빠질 이야기네요.
    도대체 남이 무슨 가방을 들던 그안에 남의나라 대사관이나 비행기, 열차안에서 사용할 자살 폭탄이라도 들어있지 않은이상 왜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정말 궁금하네요.
    시간나면 언제 저도 질문한번 써봐야 겠습니다.

  • 14. 커피나무
    '08.4.22 9:39 PM (221.140.xxx.233)

    저는 명품 따지는 여자가 세상에서 제일
    골빈여자로 보이는데요
    학교때도 메이커 엄청 따지는애 있었는데
    자신감이 결핍되 그런가 생각했었죠
    어른이 되도 그런거나 따지고 있다니
    너무 한심해 보여요

  • 15. 정말 한심해보여요
    '08.4.22 9:45 PM (61.79.xxx.96)

    동네 사람들이 그분 가방이 짝퉁이라 무시하는지 어떻게 아세요?
    그건 그냥 님의 생각일 뿐이죠. 너무 오버하시네요
    그리고 그런걸로 무시하는 사람들이라면,짝퉁 드는 사람이나 레스포삭 키플링 드는 사람이나 동급으로 보일텐데, 그런 생각은 안해보셨어요?
    뭘 남이 가방때문에 무시 당하는거 같아 말해주고 싶어 고민씩이나 하시는지
    정말 재미있는 글이네요


    그리고 님은 그분을 친하게 생각하고, 무시당하는게 안되보여서 그러시나본데
    정말 진심으로 친하게 생각하고 무시당하는게 싫다면
    무시 하는 그 사람들을 응징해야지
    '당신 가방 짝퉁인거 너무 티나서 사람들이 무시하는거 같아'
    이렇게 말하면 그 사람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겠어요
    제가 보기엔 그 분을 걱정하는게 아니라 님도 이미 그 분을 무시하고 있는 듯해보여요

  • 16. .
    '08.4.22 9:57 PM (122.32.xxx.149)

    와. 윗님 말씀정말 잘하시네요.
    동감 100배.
    딱 제가 하고싶은 말이네요.

  • 17. 원글
    '08.4.22 10:56 PM (122.35.xxx.81)

    원글입니다. 잠시 자리 비웠다 들어오니...ㅠㅠ 제가 말하려는 의도가 잘 전달되지 못한 느낌이네요.
    저 위에 '그게'님이 100프로 이해하셨네요... 그 후배랑 상당히 비슷한거 같고요.
    짝퉁이라 무시하는게 아니라 모르는 사람이 아닌데 어설프게 따라한듯한 모양새가 우스워지는거지요.

    다른 학부모들... 단순히 명품가방 아니라고 우습게 보는 사람들 아니에요...
    5000원짜리라도 감각있게 들면 이쁜거지요.
    오히려 그래서 더 마음이 쓰인다고나 할까요?

    짝퉁도 티안나는 똑같은 짝퉁이라면 걱정은 커녕 저도 같이 사고 싶을꺼에요.
    하긴 저도 레스포삭 원통형가방 하나 사고 싶어서 1년째 벼르는터라 똑같은 짝퉁도 비싸서 언감생심이지만요.
    저같이 반 까막눈도 한번쯤 뒤돌아보게 만드는 정도라 친한 마음에 잠시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거기에 자세히 쓰지는 못하지만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자신의 문제를 친하지 않은 이에게 하거나 할땐 정말 속이 상하기도...

    암튼.. 제가 오지랍이 지나치게 넓었나보네요.
    그래도 리플달린 그런 수준낮은 의도는 아니였답니다.

  • 18. .....
    '08.4.23 2:09 AM (82.32.xxx.163)

    친동생이면 몰라도 님이 좋은 의도로 얘기해줘도 기분 상해할거 같아요.
    님이 어떤 마음으로 얘기해주고 싶어하는지 알겠어요.

  • 19. 저도
    '08.4.23 11:27 AM (121.165.xxx.196)

    원글님의 마음을 알겠어요. 하지만 그런 경우, 말해줘서 좋은 경우는 못본 것 같아요.
    그냥 마음 닫으시고 잊으세요.

  • 20. 그라믄
    '08.4.23 12:55 PM (125.178.xxx.15)

    싼가방이라도 진품종류는 미리알아서 제외하고
    나머지중에 골라서 사야하고
    가품을 들고 싶으면 돈이좀 들더라도 진품 뺨치는거 들어줘라....
    저, 50다된 81학번 아짐이예요
    그시절 번화가 리어카에도 그득했어요
    사람들 명품에 대한 인식이 없던 시절이어서 그런거 가지고
    뭐라 안했죠 디잔도 각각이라 자기가 맘에 들면 열심히 들어줬죠
    샤넬도 자기디잔 카피봐도 암소리 안하고 요모조모 살펴보기는 했다던데...
    오늘은 별거 다 배우고 갑니다
    짝퉁도 제대로 들어줘라
    별걸 가지고 다 구속하시네...그래 할일이 없어요

  • 21. 참...
    '08.4.23 1:49 PM (116.36.xxx.143)

    어이없네요
    누구 한달 생활비에 맞먹는
    몇백만원 씩 하는 명품들고 다니면 자랑스러운 건가요?
    그런거로 사람 무시하는 사람이 더 웃긴 거 아닌가요...

  • 22. ..
    '08.4.23 1:54 PM (125.186.xxx.26)

    무슨상관이세요.. 그낭 계세요..전 명품 브랜드에서..7년정도 일하고 지금은 전업주부인데요.. 직원가로 사니깐 .. 처녀땐 막들고 다녔는데.. 아이 생기니깐 거추장스럽더라구요.. 그래서 롱샴이나 레스포 들고 다녔는데.. 한번은 같이 다니는 동네 언니가 절 좀 창피하게 생각하더라구요.. 같이다니는게.. 근데 그언닌. 이태원에서 짝퉁찾아다니고.. 루이뷔통도 12개월할부로 사는 언니거든요.. 속으로 .. 어찌나 속물스럽던지.. 그이후로는 같이 안다녀요..

  • 23. 가방이 뭐길래
    '08.4.23 1:55 PM (124.49.xxx.85)

    가방을 무엇을 들든, 옷을 무엇을 입든, 그것이 그 사람을 판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사람이 문제이지 짝퉁 가방을 든 그 엄마가 문제인가요?
    가방이 가방이지 그게 암행어사 마패도 아니고, 신분을 나타내는 척도도 아니고, 그야말로 가방일뿐입니다.
    그야말로 자기 노력이나 인격, 이런것과는 아~~무 상관없는 돈만 있으면 개도 살수 있는..

    그 엄마는 가방을 가방으로 생각하고 들고 다니는거죠, 고작 가방가지고 나 이런거 들고 다니는 사람이거든,, 하고 내세우지 않아도 되는..

    정말 명품이 좋아서 내 갠적인 취향으로 명품을 선호하고 즐겨 드는 사람들은 누가 뭘 들고 다니든 신경안쓰죠.
    각자의 취향이고, 패션이니.

  • 24. ^^
    '08.4.23 2:08 PM (220.90.xxx.62)

    위의님같은(가방이 뭐길래님)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 25. 아줌마
    '08.4.23 2:10 PM (125.133.xxx.108)

    댓글이 거의 까칠해서 원글님 상처받으실것 같은데요, 남이야 들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 마는
    요지는 원글님과 친한분이 불필요하게 남들한테 시선을 받을까 싶어
    망설이는 거지, 너 짝퉁 들어 내가 창피하다라든가 짝퉁들어 한심하다 그러는 건 아닌데
    왜 나무라실까??
    원글님이 모르는 남이라면 그런걸 신경쓰고 여기다 글을 올렸겠습니까.

  • 26. 커피나무님..
    '08.4.23 2:10 PM (123.215.xxx.145)

    가슴에 손 얹고 잘 생각해보세요...
    본인도 아마 (여자분이시고,한국분이시라는 가정하에,,,,) 명품은 아니어도
    뭔가 집착하거나 소중히 여기는 아이템은 하나쯤은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책도 있구요, 구두, 아님 속옷..
    과시하려고 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마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듯 합니다.
    물론 품질대비 가격은 비싸죠.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살질 못합니다.
    사서 쓰고 사서 먹는것 어디 하나 가격 뼝튀기 안된 것이 있나요?
    댓글다신 많은 분들이 언급하셧듯이...
    다른 사람 취향가지고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죠.
    명품들고 입고 신고 다니는 사람들도 그들의 취향일 뿐이니
    머리가 비엇다느니 어쨌다느니 하는 표현도 사실은 우스운 겁니다.

    저요?
    저도 명품 하나없어요.
    갖고 싶은 거요? 물론 있죠!
    살 돈도 있는데 아직 안사요.
    왜냐구요? 넘 사람들이 많이 들고 다녀서요.
    그래도 사고 싶어요.

  • 27. ..
    '08.4.23 2:11 PM (211.192.xxx.160)

    별상관 다하십니다..
    명품으로 사람 평가하는 사람들 한심해보입니다.

  • 28. 진짜//
    '08.4.23 2:16 PM (220.86.xxx.135)

    정말 오지랍이 넓은 분들 많으세요
    저도 주변 사람들이 무슨 가방 들고 다니는지 기억도 못하는데
    하물며 그걸로 사람을 평가까지 ...

  • 29. 진짜 문제는
    '08.4.23 2:20 PM (203.147.xxx.69)

    남의 디자인 훔쳐서 돈 버는 사람이나
    알면서 헐값에 그 이미지를 슬쩍하려는 소비자나
    다 지적재산권 침해입니다.
    해외에서는 짝퉁 구매자까지도 처벌합니다.

    그 분에게 말을 해주느냐 마느냐라는 주제에서 좀 벗어나긴 했는데요
    짝퉁 든게 어떠냐는 분들이 많아 놀랍네요.
    짝퉁 소비는 부끄러운 행위입니다.

  • 30. 진짜 문제는님
    '08.4.23 2:23 PM (124.49.xxx.85)

    짝퉁인지 모르고 사는 사람도 많아요.
    저도 우리나라에 명품이 뭔지 모르던 시절(지금으로 부터 10년도 더 된) 학교앞 보세에서 가방이 큼지막하니 책많이 들어가겠다 싶어 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프라다 짝퉁이더군요.
    지금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분은 정품같이 위조된 짝퉁이 아니라고 하잖아요. 가방자체에 관심없는 사람은 그게 짝퉁인지 뭔지도 모를 확률이 높죠.

  • 31. 까칠해..
    '08.4.23 2:29 PM (125.182.xxx.29)

    원글의 뜻을 잘 읽어보면
    그다지 나쁜맘으로 쓴 글은 아니지싶은데..

    여기 댓글다신 분들 너무 까칠하네요.

    요새 82에 글쓰기가 무섭습니다. 원글에 꼬투리잡아서
    그 글을 쓴 의도는 무시하고...글 한줄한줄에 원글의 인격인양
    공격해대는 댓글들...

    좀 그러지맙시다.

  • 32. 꽈배기들
    '08.4.23 2:47 PM (218.147.xxx.13)

    원글님....여기 비비꼰 댓글들 신경쓰지마세요.
    다들 원글님의 가진걸 부러워서거나, 아님, 따뜻한 맘이 없어서 그런거 같네요..
    제가 보면서도 기분 언짢으네요.
    남일에 상관하면 무조건 오지랍이다...그런 댓글들은 왜 오지랍 넓게 여기다 답들은 다는지들..
    상대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좋은 뜻으로 말했을때 원글님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 해줄수도, 아님, 오해 할수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알꺼 같아요..나랑 친한 사람이 남들한테 무시당하는거 같으면, 나도 괜히 기분 나쁘지요..
    게다가 본인은 그사실도 잘모르고..안다해도 왜 그런지 핵심을 모를때..
    근데요, 원글님... 그 친구분께서 아셔도 살 형편은 안되고, 취향은 그래도 짝퉁이라도 사고 싶다면..어쩌겠어요..그냥, 지켜 보는 수 밖에.
    그분이 상처 안받았으면 하는 바램이겠지만, 사실, 인간관계가 꼭 그런걸루만 되는건 아니더라구요,...스스로 극복 할수 있는 뭔가를 찾아야 겠지요. 뭐 약간 빠진다 해도 탁월한 인간성으로
    사람들 한테 사랑을 받을수 있다던가...제 봤을때는 그냥, 냅두시는게 젤 난거 같구요.
    본인이 모르는거라면, 굳이 안쓰러워 하지 않아도 될 성 싶구요,..

  • 33. ....
    '08.4.23 3:01 PM (210.94.xxx.89)

    저는 원글님 마음을 알 것같은 데요... 말하지 마세요. 말하면 매우 무안해 하면서 님을 피할 꺼예요. 그냥 끝까지 모른 척하셔요. 나중에 혹시 그 분이 님에게 가방 얘기를 꺼내더라도 모른 척하셔요.
    님이 말씀하신 어색한 에트로 색감의 가방... 제가 가지고 있어요. ^^ 에트로 가방이 아예 뭔지를 몰랐고, 그냥 운동할 때 목욕할 때 목욕/운동가방스럽지 않게 이것저것 넣기 좋아보여서 리어카에서 15000원에 하나 사서 들고 다닙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다른 사람의 에트로 가방을 보고 나서, 제 목욕/운동 가방이 그것의 어색한 카피본이라는 걸 알았어요. 그래도 그냥 들고 다닙니다. 목욕/운동할 때 막 들고다닐 가방을 또 구입하는 것도 이상하고 하고, 제가 그냥 들고다니기도 편해서요. 어찌나 튼튼한 지 구입한 지 2년째인 데 멀쩡해요. ^^
    하지만 만약 저에게 누군가 그것이 에트로 짝퉁이라고 말해줬다면... 흠... 저는 제 스스로 몰라서 구입한 거고, 알고나서도 그냥 편해서 아무렇게나 들고다니면서도 그 사람은 명품에 아주 관심많은 사람인가보다 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봤을 것같네요.

  • 34. 강남자락에 속
    '08.4.23 3:53 PM (59.21.xxx.77)

    한다고요?
    혹 수서사세요?
    뭐 그건 중요하지않고
    전 원글님이, 짝퉁들고 다닌다는 엄마를 걱정해주는 마음보다(물론 걱정이야하시겠지만)
    그보다 주변에 다른엄마들에게 위축감을 갖고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원글님이 그 주변 엄마들에게 자신감이있고 자기소신이 뚜렷한분이라면
    그런 걱정안합니다
    즉,경제적인요건이든,무엇이든간에 그 주변엄마들에게 기가 조금 눌려있는듯한 느낌이랄까
    제가 오버했으면 실례한거구요
    심리적으로 추정하자면 대략 그렇다는 추측일뿐입니다
    소신을 갖고사십시요
    짝퉁들고 다니면서 입만 벌리면 돈많다고 돈자랑하는 사람이라면 흉봐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지들이 무슨 권한으로 짝퉁만 들고 다닌다고 입질을 해댑니까?
    저도 한때는 명품족이였지만
    그런걸 잣대로 뒤에서 얘기거리만드는 엄마들,개무시합니다
    아니,말로 망신주죠
    실제로 그런적있었구요
    전 원글님이 주장하고자,하는 핵심을 잘 모르겠어요

  • 35. 저는,,,,
    '08.4.23 4:18 PM (121.131.xxx.127)

    잡지 사은품 가방 들고 다니는데요....

  • 36.
    '08.4.23 4:58 PM (125.242.xxx.10)

    저도 엄마 화장품 사은품 가방 들고 댕기는데요~ ^^;;

  • 37. 아이고..
    '08.4.23 5:10 PM (220.117.xxx.22)

    어디 무서워서 글 올릴 수 있겠습니까?
    표현들이 어찌 이리 까칠하고 과격한지..
    원글님이 무슨 싸움걸자고 글 올린것도 아닌데
    따지듯 몰아치는 댓글에 더 상처받으시겠습니다..

  • 38. 정말 82댓글
    '08.4.23 5:29 PM (125.180.xxx.8)

    무섭다!!
    행간의 의미를 정말 모르시나요?
    전 원글님 뜻을 알겠는데..
    그런 경우들 한번도 없으셨나요?

    작년에 유행하던 볼레로를 제 친한 엄마가
    입었는데 작고 뚱뚱하니까 정말
    모양새가 영...아니어서
    누가 뒤에서 씹어서가 딱 아니라도
    안타깝던데..
    정말 82는 무서운 곳입니다.

  • 39.
    '08.4.23 5:55 PM (221.148.xxx.57)

    원글님 너무 겁먹지마세요.별난사람별난데로 살고 잘난사람 잘난데로 사는 세상입니다.뭐 어떻습니까?본인이 행복해하면서 살면 상관없자나요.82도 별별사람 다있으니 너무 상처받지마시길 바래요.까칠한사람은 언젠가 자기가 알날이 옵니다.뭐든 강한의미로 죄지으면 응징이 기다리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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