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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해외여행(시댁관련 지혜를나눠요~~)
처음엔 남편도 같이 간다 했는데
여행일정 잡히고 신랑이 안가겠답니다
비용경비대비 별로라고~~ㅠㅠ
원래 좀 짠돌이 기운이 있죠
허튼데 안쓰고...
여행가는게 싫거나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게 싫어서는 아니구요
의견 묻고 혼자 가기로 합의봤읍니다
모임에서 경비 반을 회비로 충당해주는거라 안간다고 돌아올 돈도 아니라서 아깝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다보면 여행 한번도 못갈것 같고 해서요
마음이 좀 불편하지만...
당신 안가더라도 난 간다라고 마음 먹었죠
이번 달 시부모님 제주도 여행 보내드리려 했는데 싫으시다고
다리도 아프고 아버님 다니시는거 좋아하지 않으신다고
돈으로 달라시네요ㅠㅜ 돈으로 드렸어요
사실 어머님 생신도 있고해서 겸사겸사로 보내드릴려고..
날씨도 좋고 담달 여행가는것도 죄송하고해서 계획한간데
이번주 생신에 갔더니 전에 놀러갔던데 너무 좋았다(저 결혼전 신랑이랑)
외국 부럽지 않은 장소다 .
뭐하러 돈드려 외국가니?(저 외국가는건 모르세요..그리고 시부모님은 좋으신분들이세요)
은근히 비추시네요(하지만 시자가 편하지는 않아요...)
보내드린다고 할때는 안가신다고 ..ㅠㅠ
신랑이 저 놀러가면(5월연휴기간) 부모님 모시고 남도나 그곳 다녀올까?하네요
아~~~부모님 모시고 가는건 좋지요ㅠㅠ
근데 며느리는 외국가고 아들이랑 국내 여행 하신다며 좋아하실분이 몇이나 될까요
전 말씀 안드리고 다녀오려했는데.....
신랑도 그 기간 할일도 없고 연휴에 부모님 구경시켜드리면 좋긴한데
제 입장.....
가지 말라고 해야하나요?
어떻게 하는게 욕안먹을까요?
1. ..
'08.4.22 6:12 PM (218.52.xxx.21)ㅋㅋㅋ 안 믿어지시겠지만 며느리는 외국가고 아들이랑 국내 여행 하신대도 좋아하십니다.
왠줄 아십니까?
군식구(며느리)가 없이 오붓이 내 식구끼리 떠나는 여행이니까요.
걱정 푸욱 놓으세요.2. 저도
'08.4.22 6:17 PM (121.140.xxx.190)윗님 생각에 동감..^^
며느리없이 어쩌구 서운한 척은 하시겠지만
막상 떠나면 더 좋아하실거라는...
그리고 그런 기회가 또 다시 오겠어요?3. 동감
'08.4.22 6:30 PM (121.100.xxx.71)윗님들 생각에 저도 동감 ...경비를 회비로 다~내고 안가면 한푼도 돌려주지도 않는다고 하세요
4. *^^*
'08.4.22 6:37 PM (210.113.xxx.74)그런가요~~~ 그렇게 심오한 뜻이.....
전 아직 시부모님 맘헤아리기가 아직 멀었나보내요^^;;;;
부모님 연세도 있으신데 좋은곳(? )다녀오시라고 해야겠네요5. 친한
'08.4.22 9:10 PM (59.14.xxx.63)친구들하고 계들어서 큰애만 데리고 친구들과 여행 다녀온적 있어요..
시댁엔 물론 말했구요..여행 안가면 곗돈 다 날린다고 했구요, ㅎㅎ
여행 잘 다녀오세요~~~*^^*6. 뭐
'08.4.22 9:26 PM (125.132.xxx.175)긴 여행은 아니었지만 원글님 같은 경우 있었거든요.
저는 저대로 따로 일이 있었고 남편과 시부모님과 아주버님 없이 형님과 동서없이 도련님과...
이렇게 며느리, 사위 빠지고 그야말로 시댁식구들만 짧은 여행갔다 온적 있었는데
전~~~~~~~혀 욕 안먹었어요. --;
'아이고 너 못가서 어떻게 하니' 한말씀 하시고는 너무 재미있게 다녀오시더라구요.
맨윗분 말대로 걱정 푹놓고 여행 잘 다녀오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