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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있는 집에 보낼 음식택배..

올케사랑혀.. 조회수 : 676
작성일 : 2008-04-11 23:43:58
올케가 둘째를 임신했는 데.. 입덧땜에 넘 힘든가봐요..

그래서 음식을 친정엄마랑 해서 좀 보낼까 싶은 데..

조카가 넘 신경이 쓰여요.. 올케는 먹고 싶은 게 없다해서 그냥 패스 하고요..

조카가 이제 20개월입니다..

딸기쨈

장조림 (쇠고기, 돼지고기 반반요.. )

우엉조림

멸치 호두볶음

안매운닭볶음

대구전, 동그랑땡 (이거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조카 반찬으로 데워 주면 될까요??)

시래기된장무침(얼려서 국 끓여먹으라고)

찌짐(요게 신경쓰이는 데.. 반죽채로 보내줄건데.. 해물 안넣고.. )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 넣을 건데..

치킨이랑 돼지고기랑 스틱까스 (먹기 편하게)

물나박 김치

요정도 생각했는 데..

국 얼려 보낼줄만한게 뭐 있을 까요..



참.. 그리고 딸기쨈 만들때 유기농 설탕으로 만들어 보신분.. 분량을 똑같이 6:4정도 해도 되나요??

그리고 약간 과립이 큰것도 있던데..

맛이 똑같을 까요..

사는 데가 동탄인데.. 우체국에서 서울만 당일 택배가 된다고 해서 1박2일 걸린다는 데..

날씨가 더워 지니 영 신경이 쓰이네요..


IP : 61.78.xxx.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맘이 이뻐요.
    '08.4.12 12:05 AM (121.144.xxx.215)

    20개월 아기가 먹는 메뉴로 좀..올케가 먹어줘야 할 반찬 같은디..요.
    아기들 먹기엔 치킨까스,,돈까스. 딱딱해요,소화도 안되고.. 우엉 조림 역시

    대구전도 잘못하면 작은 가시도 있답니다.
    멸치 호두 볶음도,,별로 아기랑 안맞은듯

    제 주변분들 보면 시집쪽에서 부쳐오는 음식~ 자기 입맛에 안맞다고~택배오면 다 나눠줍디다.
    김치서부터,,많이 얻어묵고 다른 걸로 보답하구요.

    젤 좋은 건 그렇게 음식을 해주고 싶으시면 참고로 올케한데,,어떻게 도와주랴..??
    물어서 올케가 예스,,하는것 으로만 - 성의 사절하면 말고요.
    님처럼 그 성의가 넘 감사하네요.

    저도 시집에 가면 음식이 입에- 김치까지도 ,,,안맞아 거의 굶다시피하고 있다 옵니다.
    겨우 한가지라도 발견하면 그것만으로만..
    동서형님이 무서워 이것 저것 용감하게 꺼내서 짧은 내 입에 맞게 조리할수도 없고
    물론 그러기엔 재료도 다르고..없고요.

    차라리 본인이 알아서 맛난거 해먹던지 사먹으라고,, 돈으로 주시는 게 더 나을듯 합니다만.,,

  • 2. 마음이
    '08.4.12 12:25 AM (121.136.xxx.88)

    너무 감사하죠. 닉네임만 봐두요....
    올케 패스하지 마시구요.
    그상황에 이것도 먹고싶고 저것도 먹고싶어요 하는 며느리 얼마나 되겠어요

    올케만 먹어 **(남동생분)도 주지말고 혼자 맛있게 먹고 얼른 기운차려
    해주시면 그 열배 백배가 동생분이랑 조카한테 돌아갈거예요

    기름에 지져야 하거나 튀기는건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저는 기름냄새 입덧할때 너무 괴로웠거든요
    저처럼 심하게 입덧하는 스타일이면 택배꺼내서 냉장고에 넣기도 힘들어서
    남편올때까지 기다릴지도 몰라요.
    이왕 해주시는거 최대한 손안가게 해주시면 더 좋을텐데요
    원글님 올케분 부러워요

  • 3. 맘이 이뻐 2
    '08.4.12 12:50 AM (121.144.xxx.215)

    1) 시래기된장무침(얼려서 국 끓여먹으라고) ..
    2)미역국도 소고기나 대합,,기타
    올케가 좋아하는것이나 묵고픈 것 물어서~ 2가지 국거리는 아기랑 같이 먹어도좋을듯하구요.

    장조림보다 국물 잘박한 소고기 스끼야끼나 전골,
    덮밥 할수있게 이런 것도 아기가 잘 먹을텐데..요.

  • 4. 부러워요^^
    '08.4.12 2:43 AM (124.60.xxx.6)

    참 보기 좋으네요.두분사이 부러워요.
    20개월이면 해서 놔두고 먹는 반찬보다 엄마가 힘들어도 어차피 해먹여야 할것같구욧.
    리스트보니 오히려 남편밥차릴때 좋겠네요.
    올케분이 드시던 남편분이 드시던 냄새덜맡아도 되니 도움 되실거구요.
    첫 댓글님말씀과 다르게 저는 우리 시엄니가 해주신 음식들 다 좋아해요. 맛있구요.
    걱정 마시고 계획대로 해서 보내주시면 분명히 고마워하시고 요래조래 잘 활용하실거에요.

  • 5. ^^
    '08.4.12 6:51 AM (118.32.xxx.66)

    근데.. 좀 양이 많지 않나요??
    그리고 올케가 어찌 입덧하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반죽주면 못해먹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상하는게 걱정이시면.. 퀵도 한번 알아보세요..

    시누이가 그렇게 맘써주시는게 제가 다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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