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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참 힘드네요.

소심한 A형 조회수 : 4,979
작성일 : 2008-04-11 22:46:59
이웃 아는분 아이가 유치원생입니다.
그분은 맞벌이에 아이 하나 있구요.
저녁에 야근,회식 등이 있어 한달에 3~4회  정도 저녁에 저희집에서 봐 달라고 부탁을 하셨어요.

저희는 아이들이 중고생이라 좀 망설여졌지만 간곡히 부탁을 하셔서 승낙을 하고 2달이 되갑니다.
엄마가 늦는 날은 아이가 유치원에서 저희집으로 바로 옵니다.
저녁 먹이고 놀다 보면 10시 무렵에 데리러 옵니다.

처음 얼마 받을지 몰라 인근에 놀이방에 물어보니 낮에 아이들 잠깐 봐주는데 시간당 5천원을 받는다고 해서
저도 5천원씩 해서 3시간에 만오천원을 받기로 했는데..
며칠전 이 돈이 비싼것 같다고 말씀을 하네요.

휴..사실 저녁에 아이들 다 크고 손댈게 없는 집에 유치원생와서 이것 저것 꺼내놓고
밥 챙겨 먹이고  아래층 미안하게 뛰어 다니고..
제가 맘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지만 어디 맡길데가 없다고 간곡히 부탁을 하셔서 하게 됐는데

늦는 날이 정해진것도 아니고 갑자기 6시경에 전화해서 오늘 늦으니 봐달고 하니 제 스케쥴도 엉망이고..
이래저래 심난하던차에 금액이 비싸다는 말에 맘에 상처가 되네요.

저녁시간에 한달에 3~4회 애봐주는 비용으로 시간당 5천원이 비싼건지요?
회원님들 의견 들어보고 계속할지 그만한다고 할지 결정하려구요.
좋은 관계였는데 이런일로 소원해질까 걱정도 되네요.
이래저래  맘이 심난합니다.
IP : 218.234.xxx.169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11 10:58 PM (121.144.xxx.215)

    님은 새삼 힘들고 ~이웃간에 ..잘해도..조금 서운케 잘못해도 별 좋은 말 못 들을것 같아요.
    나중에 혹시나 말도 생길듯하고...
    놀이방처럼 전문이 아닌데 같은 가격으로 받으니 상대분이 그런 생각 했을것 같아요.
    자기 예정대로 급할 때..맡겼던 것 잊고 놀이방과 같은 금액만 갖고 섭했나보네요.

    그런 말 듣고 기분 참..우울하셨겠어요.
    여태 계산해 받으신 것에서 조금 봉투에 담아 돌려드리고
    이제...그댁 아이 그만 보시는 게 백번 나을 듯 합니다.
    이래도 저래도 그 분께 좋은 감사의 말 듣기는 무리 인듯한 분이시네요.

  • 2. .
    '08.4.11 11:00 PM (121.134.xxx.190)

    저녁까지 먹이는데 5000원이면 싸다 싶은데요.
    그리고 야근이나 회식이면 일정한 날, 일정한 시간도 아니니 원글님께서도 좀 많이 불편하실 거 같은데 저라면 정중히 거절하겠어요
    중고등학생에게도 방해 될 거 같아요

  • 3. 비싸서 미안하다고
    '08.4.11 11:02 PM (124.60.xxx.16)

    말씀하시고
    내일부터는 다른 사람한테 맞기라고 친절히 말씀해 주세요.
    아이 봐주는게 얼마나 힘든일인데!!!

  • 4. 그분참
    '08.4.11 11:02 PM (121.129.xxx.91)

    얼마나 아낀다고 그런 말을 할까요? 저라면 봐주시는 것만도 감지덕질 것 같아요. 3-4번이면 45000원- 6만원 정도인데 밥도 먹이고 봐주고, 비싸면 딴데 알아봐아죠.

  • 5. 거참..
    '08.4.11 11:07 PM (122.34.xxx.27)

    화장실 갈 때 마음 다르고 올 때 마음 다르단 말 있잖아요..
    돈 돌려주실 필요까진 없다고 보네요.
    윗님 말씀대로 비싸서 미안하다고 다른 사람한테 맡기라고 말씀하세요.

    왜 님이 맘 고생하고, 그러면서 섭섭한 소리까지 들으세요... -_-+

  • 6.
    '08.4.11 11:14 PM (211.41.xxx.65)

    저 22개월된 아이 엄마인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비싼건 아닌거같은데요.
    저녁시간에, 밥도 챙겨먹이고, 매일맡기시는것도 아니면서 원 -.-;
    그냥 아이들 공부도 해야하고해서 힘들었는데, 잘됬다고 싼곳 찾아 맡기시라고하세요,
    정말 웃기네요. 친정엄마한테 맡겼다고 생각하나--;;;;;;;;;

  • 7. ..
    '08.4.11 11:15 PM (67.85.xxx.211)

    이미 서로 껄끄러워진 상태니 돈을 올리거나 내리거나 맘이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222

  • 8. ㅡㅡ
    '08.4.11 11:16 PM (218.36.xxx.60)

    이상한이웃이네요. 그냥 원글님 집에있는데 애좀봐주는거 뭐어렵다 이케생각하는건지도..
    세상살다보면 상식밖의 사람이 많던데요. 딱잘라 거절하세요. 이런 경우없는 사람들도있넹

  • 9. 그런가요??
    '08.4.11 11:21 PM (121.144.xxx.215)

    ^^ 조금이라도.. 돌려주시라는 건 그 상대분이 그 돈 액수 때문에..말 만드는것 같아서요.
    물론 원글님이 알아서 하시겠지만..글 읽는 제가 다 자존심 상하네요.

    남의 애 보는 게 얼마나 신경쓰이고 힘든 일인데..급할 때 사정해서 맡기고,,
    돈 따지며 말 만드니,,속 상하시는 맘 읽으니 너무 기분 뭐시기하고 .. 왕 가슴아프네요.

    주변분들,,우리집 애가 3명이니 이런 부탁 더러 합디다만 돈 안받고 안봐줍니다.
    어두워지면 남의 애..보기 얼마나 힘든데요,

    그 어린 아이도 자기 엄마 기다려지고..
    성의 있게 봐주신 맘에 상처입으셨을 원글님 속 상하는것 이해가요.
    정말 화장실..갈때랑 나올때랑 마음 씀씀이 다르다는 얘기 꼭 맞는것 같아요.

  • 10. ...
    '08.4.11 11:25 PM (211.178.xxx.110)

    아기 엄마가 부탁해서 좋은 맘에 시작했지만

    비싸단 말에 상처 받았다고 솔직히 이야기 하시고

    그만두세요.

    본인만 힘들게 돈버는줄 아나봅니다.

    솔직히 내 아이들이야 중고생이니 아무 반찬이나 먹이지만

    유치원생이면 안매운 계란말이라도 하나 더 해야하는데

    그엄마, 참 무경우네요.

    원글님이 소심하시면 밑에집에서 시끄럽다고 뭐라한다고 둘러대세요.

    전 저희조카 다섯살짜리도 오면 무지 신경 쓰이던데요...

  • 11. 저도
    '08.4.11 11:29 PM (125.146.xxx.115)

    맞벌이하는 아기엄마지만 그집 엄마 진짜 이해불가네요--;;
    돈을 왜 돌려주시나요. 그러지 마세요. 엄연한 님의 노동의 댓가인데요.
    그리고 어차피 서로 껄끄러워졌는데 더 얽히지 마시고 앞으로 그냥 거절하세요.
    중고생 자녀도 있다면 마침 핑계거리도 좋겠네요.

  • 12. ..
    '08.4.11 11:30 PM (116.120.xxx.130)

    그렇게라도 맡아주는 이웃이라도 있는게 엄청 맘편한건데
    참 편하게 생각하셧나봐요
    여긴물가사다는지방인데도 개인탁아말고 그냥 놀이방에 맡겨도 시간당 3000원이고
    그나마도 주간에나 가능하지 야간에는 어렵죠
    놀이방 적응못하고 보챌것 같은 애들은 받아주지도 않아요 . 정규타임애들방해된다고,,
    암튼 이런문제로 틀어지면 그냥 칼같이 끝내는게 좋을것 같아요
    애보는것이 흥정도 아니고 두분중 누가 양보한대도 기분이 참그렇죠
    어차피 원글님이 원하던일도 아니고 그 애기엄마더러 다른 분 찾아보시라 하세요
    사실 돈받고 해도 부담스럽고 힘들었는데 차라리 잘됐다고,

  • 13. 추가로
    '08.4.11 11:32 PM (116.120.xxx.130)

    놀이방은 선생님 두세분이 몇십명 아이들 보죠
    베이비시터 부르면 시간당 5000원에 늦어지면 택시비도 줘야 하는걸로 알아요
    야간이면 금액도올라갈것 같구요

  • 14. 왜 모를까요
    '08.4.11 11:35 PM (222.238.xxx.191)

    잘해줄수록......
    점두개님 댓글처럼 그럴 상황이니 그만하셔요.

    같이 속상합니다.

  • 15. 진이
    '08.4.11 11:38 PM (59.10.xxx.85)

    애봐준 공은 없다고 하죠..옛말에~
    잠깐은 서운 해 하더라도 ,,큰 아이들도 있고하니..아이는 안 돌봐주는게 좋겠습니다..
    유치원생이면..다치기도 금방이고,,남의 아이 시간당 5천원 것도 비싸다는 말 들어가녀 봐주다가,,다치기라도 한다면..더 난감해지겠죠..
    다른 이유를 들어서 정중히 거절하세요..그게 현명하리라 여겨집니다..
    글 올리신 분 성격이 아마도 거절 잘 못하시고..맘이 약하신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 16. 이제
    '08.4.11 11:40 PM (121.88.xxx.127)

    그만 두세요.
    어차피 다른 핑계를 대신다고 해도 그쪽도 눈치 챌것 같고...
    소심하다고 하셨으니, 자녀분 핑계라도 대세요.
    저녁시간에 픽업하러 가야 한다고 한다거나 하면서요.

    좋은 관계였다고 하셨는데 이미 좋은 관계는 어려울 듯 하네요.
    참, 염치없는 이웃이네요.

  • 17. ..
    '08.4.11 11:41 PM (116.123.xxx.172)

    어렵고 불편한일을 겪어봐야 좋은관계의 사람인지 아닌지가 보입니다.
    시터에게 아이맡길경우 보통 시간당 만원이에요.
    5000원은 어린이집처럼 업으로 하는경우에 해당해요.
    저라면 그가격이면 과일이라도 보내야 맘 편할것같은데 ,,
    유치원생 저녁에 맘 편히 봐준다면 얼마나 감사한일이지 아직 모르시네요.,,
    그 아이 엄마는 무료로 잘 돌봐 주어야 좋은 이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래저래 신경쓰이는데다 이미 불편한 관계가 되었으니
    제 성질대로라면 이래저래 힘들었는데 바싸시다니 다른곳에 맡기라고 해버리겠지만 ..
    아랫층 항의때문에 안된다 하세요.
    좋은일하고도 욕먹지 말고 정리하세요.
    지금 정리안하면 앞으로 1-2년은 맘 고생하실거예요.

  • 18. 후배도..
    '08.4.11 11:57 PM (84.186.xxx.200)

    전..그리라도 맡길곳이 있다면..오천원이 아니라 만원이라도 드리겠습니다.
    바리바리 간식도 제가 준비합니다.
    제 후배가 잠시 아는 사람 아이를 봐줬는데 거의 갓난아이...
    그엄마라는 사람 식사시간때도 밥 먹고가고..아무때나 아이 데리고와..
    이래저래 지는 셈하면서 따박따박 따져가고..나중엔 후배가 스트레스 넘넘
    받아서 얼마나 벌겠다고 이리 사나싶어 안봐줬는데 그때 아주 잘했다고...

    그리 나오는 사람 나중에 고맙다는 말보다 따박따박 따져 셈만 합니다.
    아쉬울때 맡기는 입장이면 맘적으로라도 행운인줄 알아야지...

    님....그만두세요. 절대 그런사람 고맙다 생각 안해요.
    윗분들이 많은 조언 해주셨는데 더이상 그런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생각같아선 할말 다해서 그만 두시는게 나을지 몰라도 보아하니
    저런 사람 건드려봐야 더 불똥만 뜁니다.

    그냥 핑계대시고 그만 끝장을 보세요!!!

  • 19. 싸가지
    '08.4.12 12:11 AM (121.163.xxx.47)

    아예 안면몰수 각오 하시고 인연을 끊으세요.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그 돈을 아낀답니까.
    싸가지가 없어도 아예 없는 분이네요. 정기적으로 맡는 것보다 지 맘대로 꼴리는 날에만
    봐주는 게 얼마나 힘든지 그 학부형도 알아야 합니다. 저 같음 절대 다신 그 얼굴 안 봅니다.

  • 20. 원래
    '08.4.12 12:20 AM (222.98.xxx.131)

    애 봐준 공은 없다고, 급한 볼일 보고 나니 맘이 달라지나보네요.
    애 키우는 집도 아니고 중고생까지 있는 집인데 미안해서 더 주지는 못할 망정..ㅉㅉ
    아이들 공부때문에 더 이상은 안되겠다고 정중히 거절하시고 상대하지마세요.

  • 21. 윗글추가
    '08.4.12 12:23 AM (222.98.xxx.131)

    거절하시기 뭐하고 그 애기엄마도 계속 부탁하면
    야간이라 할증이라고 말씀하세요.

  • 22. 열받아서
    '08.4.12 12:55 AM (59.14.xxx.63)

    로그인하네요...뭐 그런 무개념 인간이 다 있나요...저같음 원글님 같은 이웃 계시면, 시간당 5000원이 뭐예요..만원은 드리고, 내 아이 간식, 반찬까지 갖다 드리겠네요...
    게다가 큰애들만 있어서 손하나 안가는 집에 유치원생 맡겼음 미안한줄 알아야지...
    11개월 된 세째를 큰아이 학교 문제 때문에 나가야할 일 있으면 가끔 아이돌보미 선생님 불러서 맡기곤하는데, 시간당 5000원이거든요...돈만 있음 더 드리고 싶어요...내 아이 잘봐주시는 분께는요..
    야간이면 당연히 할증있구요, 교통비도 따로 드려야해요..
    아우..제가 다 화나요...이젠 그만 하고 싶다고 말씀하세요...

  • 23. ....
    '08.4.12 1:04 AM (220.78.xxx.75)

    나도 열받아서 로그인하네요. 난 그렇게 밤늦게까지 봐주는 집 있으면 웃돈드리고, 과일이나 반찬 맛있는거 열심히 갖다 드리겠구만...그엄마 간곡히 부탁했다면서 들어주면 당연히 공짜인줄 알았나보네요. 중고생있는 집 엄마는 하루종일 노나요? 참.....맘독하게 드시고 딱 잘라 거절하세요. 막말로 당신이 우리애 성적 떨어지면 책임질거냐고 해보세요.

  • 24. 진짜!!
    '08.4.12 1:29 AM (124.57.xxx.186)

    비싸다 싸다 말할 수 있으려면 비교대상이 있어야 하는건데
    원글님네보다 더 싸게 맡길 수 있는 곳을 아나봐요?
    그럼 당연히 거기 맡기라고 하셔야죠
    직장맘들 야간에 시간당 만원씩 주고라도 급할때 맡길 수 있는 곳이 있기만 하다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을텐데요
    한달에 어마어마한 돈 벌게 해주는 것도 아닌데 마음고생하면서 하지마세요

  • 25. 저도..
    '08.4.12 3:40 AM (61.80.xxx.110)

    일하는 분들은 집에 있는 사람들은 하루종일 놀고 먹는 줄 아는 사람이 많더군요..
    늘 집에 있으니 아무때나 맡겨도 괜찮다고 생각하나봐요..
    전 요즘도 집에서 놀아요? 라는 말 가끔 듣습니다..

    저흰 예전에 동네 아이 친구 엄마랑 밤에 모임이 있을 때 그 집신랑은 늦게 와서 아이를 맡길때가 없어서 우리 집에 신랑한테 맡기고 외출하곤 했는데 한 두어번 하더니 그 담부턴 아주 당연히 모임 있으면 그렇게 하는걸로 되더군요.
    그전엔 약속도 주저하고 늦게 나오고 했었는데 이젠 자기가 먼저 약속을 잡더라구요..

    아이를 좋아하는 신랑이지만 둘째가 어리고 밤에 잠을 못자고 울어대는 통에 고민하다 어느 날 오늘은 안되겠다 했더니 그 날 모임에 안나왔더라구요..
    결국 못나온게 제 책임처럼 되더군요..
    그 날 이후론 서먹해졌어요..

    그런데 그게오래가더라구요.. 겉으론 둘 다 아무렇지 않지만 뭔지 모를 불편한 감정이 있어요..

  • 26. 잘 됐네요.
    '08.4.12 8:10 AM (222.234.xxx.45)

    나도 힘드니 싼 데로 다시 알아보라 하고 이 참에 그만두세요.
    어차피 가격을 내리던 안 내리던 껄끄러운건 마찬가지입니다.

  • 27. 다른거
    '08.4.12 9:10 AM (116.122.xxx.136)

    다 윗분들이 맞는 말씀 해주셨구요..
    무엇보다 어디 놀이방이랑 비교하나요?
    선생 하나에 애 여럿이 모여 있는거랑 오롯이 애 하나에 원글님이 보는거랑...비교가 될걸 해야지요..
    정말 화장실 갈때 나올때 다르다더니..
    꼬맹이 둘 키우는 제가 다 열이 확 받네요...
    그만두세욧!!!!!!!

  • 28. //////
    '08.4.12 10:04 AM (218.233.xxx.119)

    방긋방긋 웃으면서 말씀하세요.
    중고등학교 아이들이 공부에 집중이 안되어 힘들어해서 더이상 못봐주겠다고...
    앞으로는 잠깐이라도 맡아달라고 해도 절대 맘약해지셔서 받아주지 마세요.

  • 29. 무경우
    '08.4.12 11:19 AM (123.212.xxx.108)

    인 사람은 사종을 안하는게 상책입니다.

    워낙 다른분들이 같이 분통을 터트려 주셔서...저까지 그럴필요는 없지만 머리에 스팀이 ...
    아이봐주는거 정말 안해 본 사람은 몰라요.

    심지어 조카 몇달봐주고 언니랑 맘상한 저로선....한다고 해도 서운한게 있고...
    두고두고,...그때 어땠네...누구가 이모 무섭다 한다는둥...기분 무지 상하던데요?

    안하던 반찬 우리애들 안사준 장난감도 사주고...신랑눈치가지 보면서 봐줬는데도요...

    남편과 아이들이 너무 싫어한다고 잘라 말하시고
    그만 봐주시길 강력히 말씀드립니다....

    아이 안전사고 나면 혹여라도 생난리 다 칠 사람이고 놀이방가격과 비교하는거 조차 ...
    이해불가예요.
    보험도 들었는지 ...간식은 왜 안챙겨 보내는지 되려 물어보세요 ^ ^

  • 30.
    '08.4.12 12:52 PM (116.37.xxx.93)

    윗윗분 말씀처럼 앞으로도 얼굴 볼 사이긴 하니까
    중고생 아이들 핑계 대시면서 다른곳 구하라고 하세요

    그런 개념없는 사람들하곤 상종 하지 마시구요
    제가 다 속상해서 로그인 했네요

    혹시라도 그냥 이대로 봐달라 사정해도 꼭 자르세요
    그런류의 사람들은 아무리 잘해줘도 좋은 소리 절대 못 듣습니다
    행여나 아이가 자기집에 가서 아프기라도 해봐요..
    원글님 탓할걸요

  • 31. 어이상실
    '08.4.12 2:56 PM (211.117.xxx.195)

    저도 그 이웃분이란 사람에게 언짢아서 로그인합니다.
    여태까지 좋은 관계..였다는 건 원글님 생각이신 것 같고요
    지금 상황에서 그 사람 인간성이 딱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야간에 금쪽같은 내 아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저는 시간당 5천원이 아니라 3시간 맡긴다고 해도 그 1회당 3만원씩 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제 아이 간식뿐 아니라 원글님 자녀들 간식도 죄송하고 황송한 마음에 양껏 사다드릴 거고요.
    몹시 무경우인 사람인 것 맞으니 자제분 핑계 대시고 절대 하지 마세요.
    위 댓글 다신 분 말씀대로 아이에게 자칫 일이라도 발생하면
    원글님 무한 책임 지라고 나올 사람입니다.
    아이에게는 죄가 없지만 그 엄마라는 사람 이해 불가입니다.

  • 32. 거참
    '08.4.12 3:21 PM (58.226.xxx.211)

    그아줌마 얌체네요..
    솔직히 아는집에 부탁해서 서너번씩이 맡겨도 과일이나 음료수 사다 주는 값보다는 적지 않나요? 밥도 먹일테고, 간간히 간식도 주셨을텐데요..
    착해보여서 막하는거 같아요,,
    제생각엔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애들시험이라던가, 공부에 방해된다고 싫어한다, 품앗이 과외를 하기로 했다 등등 이유로 거절해보세요..
    길게봐도 좋은소리 못들을 케이스 같네요..
    생각만해도 못됬다.. 증말..

  • 33. 나참!!
    '08.4.12 3:23 PM (211.225.xxx.107)

    너무 기가 막히네요
    아쉬워서 맡길데는 언제고 .. 거기다 자기자식 맡기는데 시간당 5000원이 뭐가 비싸다고...

    당장 오늘이후로는 못봐주시겠다고 말씀하시고요..(이유는 원글에 다 써져있네요... "사실 저녁에 아이들 다 크고 손댈게 없는 집에 유치원생와서 이것 저것 꺼내놓고
    밥 챙겨 먹이고 아래층 미안하게 뛰어 다니고..
    제가 맘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지만 어디 맡길데가 없다고 간곡히 부탁을 하셔서 하게 됐는데
    늦는 날이 정해진것도 아니고 갑자기 6시경에 전화해서 오늘 늦으니 봐달고 하니 제 스케쥴도 엉망이고.." <<)
    그분 기분 생각하지마시고 하나도 숨김없이 그대로 말씀하신다음 이제 더는 못봐주겠노라 말하세요
    나원참... 제가 다 기분이 나빨지려고 하네요
    시간당 5천원이 비싸면 지가 데리고 다녀야지.. 아 열받어~!~!~!

  • 34. ...
    '08.4.12 3:56 PM (123.109.xxx.20)

    좋은관계가 소원 해질까바 걱정되신다구요?
    좋은 이웃이 아닌데 멀리하시는게 더 좋지않아요
    주위의 관대함에 얌체노릇하며 이익보려는 사람들의허물을
    덮어주는게 좋은 일은 아닌것 같읍니다
    아니 사회악을 조장하는 무책임한 온정으로 보여질수 있읍니다,

  • 35. 얼른
    '08.4.12 4:29 PM (116.38.xxx.207)

    얼른 관두시고 시간당 베이비시터 부르시라 그러세요.
    그 베이비 시터가 5000원받고 세네시간 일하려고 부정기적으로 와서 밥까지 먹여줄지 의문이네요.
    진짜..이웃에 그렇게 봐주시는 분 있는게 복인줄 모르고...
    혹시 아쉬워져서 돈을 올려준다고 해도 안된다고 하세요.!!!

  • 36. 좋은게.. 좋은거.
    '08.4.12 4:36 PM (211.49.xxx.104)

    님.. 마음 상하셨죠.
    저렇게 잘 모르는 엄마들.. 의외로 많아요
    애봐주고 싫은 소리듣고..
    애봐준공.. 모르는 사람에게 온정을 베풀 필요는 없다고 봐요.

    대신.. 님이.. 여태 돈을 많이 받은것도 아니고.. 고생만 하셨는데..
    이웃하고.. 애 못봐준다고.. 사이나빠질 이유도 없어요

    아마.. 너무 싸게는 못봐준다는 얘길 들으면 여태 적은 보수로 봐준 마음까지.. 잃어버리시는 거쟎아요

    그냥.. 좋게 거절하셔요.

    우리애들이.. 공부가.. 좀.. 힘든것 같아서.. 더이상 봐주고 싶어도.. 좀.. 힘들겠다고 하셔요
    여태 돈보고 한건데.. 깍는다고 못봐준다는 인상 줄 필요 없쟎아요

    마침 애들이.. 신경이 예민해져서 언제 말할까 했는데.. 먼저 말해줘서 고맙다고 하셔요
    미안하다는 듯이.. 정확하게 거절 하시고..
    그집에는.. 봐주지 않으시는게.. 님을 위한 길이네요
    대신.. 관계를 끊으면서.. 않좋을 필요 없으니.. 좋게 좋게 끝내셔요.

  • 37. 사고나면
    '08.4.12 5:48 PM (219.254.xxx.205)

    저도 애엄마지만 이웃간의 정은 둘째치구요 혹시 사고 나면 어떻게 책임지실려고... 그냥 적당한 선에서 끊어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 38. 경험상
    '08.4.12 6:18 PM (222.236.xxx.212)

    잠시 유치원생 봐준 경험있는데.....
    마음고생한것 생각하면 앞으로 절대로 남의 아이 맡아 주는 일 하고 싶지 않더군요

    저녁10시까지 보신다니 그것도 일정한 요일없이 그쪽 편한대로 부정기적으로 아이 맡기면서
    그런 말을 하다니 개념없고 양심없는 사람들 입니다

    적당한 핑계대서 안보는것이 백번 나을것 같군요
    돈따지는사람들 편의봐주지 마세요 지금 자르지 않으면 두고두고 후회하실겁니다

  • 39. 시간제시터
    '08.4.12 7:43 PM (220.75.xxx.226)

    저희집에 시간제 시터분 출근하십니다.
    시간당 7,000원 드리고 두 아이(9살, 4살) 봐주십니다. 주 3회 하루 5시간 정도 봐주십니다.
    만약에 제가 같은 아파트의 다른집에 아이들을 맡긴다면 시간당 5천원 정도로 드릴거 같아요.
    가끔 시터분이 사정이 생기셔서 못오시면 두 아이 모두 어린이집에 맡기는데 어린이집에서는 아이 한명당 시간당 3,000원씩 계산합니다.
    전 한달에 3,4회가 아니고 정기적으로 주 3회 이용하는 비용이니, 원글님이 그 정도 받으시는건 비싼건 아닐듯 합니다.
    제 생각에도 안받아주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 40. 별 희한한!!
    '08.4.12 8:35 PM (220.117.xxx.165)

    원글님, 그 여자 아주 황당한 여자입니다. 원글님이 직업적으로 맡아주는 사람일 경우에도 쉽게 할 소리가 아니에요.
    다 큰 애들 있는 일반가정집 이웃에 맡기는 사람이 시간당 오천원이 싸니 비싸니..
    혹시 원래 좀 이상한 여자가 아닐까 의구심도 듭니다. 애를 맡아주는게 어딘데 그딴소리를 합니까?
    그 여자는 공짜로 맡길 심산이었다가 갑자기 시간당 오천원을 주려니까 돈이 아까운겁니다.
    원글님 세시간 봐주고 받는 그 만오천원이 아쉬운 형편이시라면 계속 봐주셔도 되겠지만 그런게 아니잖아요.
    시간당 몇천원 뭐 그런 돈 벌려고 했던 거 아니라고, 돈을 더 주시겠다고 해도 사실 하기 어렵다고, 돈문제가 아니라고,
    집에 중고생 아이들이 있고 이래저래 신경 쓰여서 더 봐주기 미안하다고 윗분들 말씀 참고 삼아서 그만두세요.
    그 사람 정말 무경우인 사람이에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시간당 오만원을 준대도 싫을 거 같은데..

  • 41. 황당하네요
    '08.4.12 10:16 PM (59.187.xxx.104)

    정말..저 아이친구집에 잠깐 낮에 볼일있어서 맡겨도 1시간 정도고 그때마다 미안해서 간식 사가는데요..정말 개념없는 엄마네요..또래가 있어도 남의애 하나 있음 반찬부터 신경쓰이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 중고생 있는 집에 밤에 사정해서 맡겨놓고 어찌 그런말을..
    원글님, 그런 아짐과는 상종하지 않는게 나을거 같네요. 결코 좋은 이웃 아닙니다..정말 애봐준 공은 없다더니..

  • 42. 그게
    '08.4.12 10:54 PM (118.41.xxx.167)

    애 맡기는 입장에선 유치원비랑 비교하면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왜냐면 애들 유치원4세반도 30만원 전후면 아침 9시에 갔다 2시에 오니까요...
    그러나.... 님과 같은 경우처럼 저녁시간에 믿을 만한 사람에게 아이를 맡길 수 있다면 저라면 5000원이면 아이고 형님 하겠어요. 여러아이랑 뒤섞여서 관리(?)되는 거랑 친한 사람 손에 보살핌을 받는거랑 틀리잖아요.
    그냥 상대방 엄마한테 이해는 하는데 내 입장도 이렇다 하시면 안될까요? 사실 그 엄마 다른 곳에 그 비용으로 절대 못 맡겨요.. 그리고 일정하지 않은 시간이라 더더욱..... 님같은 분이 이웃이면 좋겠어요..

  • 43. 상종을...
    '08.4.13 9:52 PM (121.183.xxx.183)

    마세요....새끼 맡기면서 돈이 비싸다 머하다..그게 말이됩니까..그사람이 다른데는 알아봣겠어요? 이거저거 다따지고...해보고 그래도 믿음이 가니까 맡겨놓고 이제와서 비싸다니요..어린이집 요새 엉망이고 물한바가지 떠다놓고 42명씩 손씻기는거 티비에 나오는 판에 좀 너무하다 싶네요....돈을 떠나서 남의 귀한자식 다치기나 하고 아프기나 하면 신경엄청 쓰이실텐데...좀 그렇네요..그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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