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이 20억쯤 가지고 있는사람은 잘사는집안이라고 생각하세요?

[궁금]

평범하긴하지만..
어느정도 좀 사는집이라고 생각하세요?

[핑크]

몇살인지 몰라도 그정도면 먹고사는데 지장 없잖아요???

[저한테는]

대단히 잘 사는분인거고요
전혀 평범하지않아요

[저도]

부럽기만 한 분들이네요.

[..]

현금이 아니면 그냥 깔고 앉은 땅일뿐입니다
살고 있는 집이 올라서 20억이 되어도 팔지 않는한 나에게 득될것은 별로 없어요
세금만 많이 내고..

[....]

저는 깔고 앉아있기만 해도 좋으니 그런 부동산 있었음 좋겠네요...^^

[예전에]

강남 개발할 때 들어간 분들 중에 지금 부동산 20억 안 된 분 별로 없죠.

하지만 대부분 평범한 월급장이들이던데요. 팔아봐야 세금 폭탄이니 함부로 팔 수도 없고, 고로 집 줄여서 자식들 결혼할 때 집해준다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구요. 현금으로 보유한 재산이 없으면 그냥 무의미한 재산일 뿐입니다.

부동산 20억 있다고 잘 사는 집이라는 생각은 안 들어요. 물론 제게 그런 돈은 없지만, 20억짜리 집 갖고 있다고 해도 자식들 학원비에 쪼들리고 비싼 식재료 못 사는 건 똑같던데요.

[흠]

부동산 20억을 제외하고 수입이 어떤지에 따라 다를거같네요
부동산 20억 깔고앉아있으면서 한달 3백이상 순수입이 있다면 넉넉하단생각이들지만
그 이하면 좀...

[핑크]

현금이 없다쳐도 부동산 깔고 앉아 있다가 돈이 정 없으면 그 부동산 처분하고 5억짜리 집사고 현찰 15억이 있는건데...그정도면 괜찬은 거죠...

[...]

그게 잘사는 게 아니면 뭐가 잘사는 건가요ㅜㅜ

[...]

그런 사람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으면 왕 평범!

동네에서 나만 혼자 그렇게 살고 있으면 부자 아닌가요?

주변을 보셔야겠네요.

[..]

깔고앉던 업고살던 큰돈이죠
전 평생 못모을것 같네요 ㅠㅠ
억대거지다 그런 말도 있다지만
급해서 처분하면 반만 은행에 넣어놔도 이자만 월 500입니다
깔고앉은 집이라면 깔고앉을만해서그런걸테니 다른 벌이가 있어서 유지하는걸테고
깔고앉은집 아니면 수익을 내고있겟죠

[저도]

윗님 생각과 비슷해요
20억이나 나가는 아파트가 있는 동네...물가도 따라서 비싼것은 사실이고 그런 동네에서 계속 어려움없이 살아갈만 하다면 부자 아닌가요?
앞에 게시물 보니 중산층이 준재벌이나 몇백억은 있어야 된다니...기가 턱하고 막히기는 하지만
20억 부동산 소유자도 부자인것은 사실!

[plumtea]

부동산 20억은 지역에 따라선 그냥 집 한채일 수도 있고 나름 땅부자나 부동산 부자처럼 보일 수도 있고 하겠는데요.
그런데 요즘 느낀 건 부동산을 깔고 있으려면 세금 낼 유동성 현금도 항상 준비되어야 한다는 건데요.
어지간한 서울에서 20억 부동산 있다고 막 잘 살고 그런 느낌은 아닐 것 같아요.
저희 시어른들 보면 입성이 정말 소박하시거든요.

[..]

저희 시댁이 20억 정도되는 부동산이 있답니다..
딱 그것만요...
그런데.. 절대 부잣집은 아니예요.. 정말 깔고 앉아 계세요..

가지고 계신 현금이 없으니... 절대 넉넉하지 않지요..
그렇다고.. 덜컥 팔아도 마땅히 갈 곳도 없구요.. 아파트가 아니니 잘 팔리지도 않구요...
시누이가 같이 살면서 생활비 대고 하니까.. 그냥 아쉽지 않게..
정말 딱 밥만 드시고... 시아버지 어디 경비 안나가셔도 되고 하지요..

저얼대 부자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그거 팔고.. 지방으로 가신다면... 또 모르겠네요.

30년전 사놓으신 땅에 시누이 돈으로 땅 좀 더사고.. 그 위에 건물지어서 살고 계시니..
그 재산도 거의 시누이꺼나 다름없으니 저희는 20억이라는게 남의 얘기같구요..

[글쎄요]

그 20억이 한명 소유의 현금이면 부자입니다.
하지만 대출이거나 , 깔아놓은 땅이거나 .... 부모의 재산인데 형제가 여럿이거나 하면
부자 아닙니다.
형제들간의 싸움꺼리밖엔 아니죠 ^^

[블루]

우리님들도 부자되세요^^
맘만 부자가 되어도 행복일겁니다,,
모든게 맘 먹기에 달려잇어요,,,

[쩝]

깔고있더라도 강남30평대가 10억쯤하니까 (물론 더 비싼 곳도 있지만 )그거빼고라도 10억정도 남는건데..또는 강남에서도 40평대 이상인거고..40평대 이상은 관리비도 많이나와서 그거 유지하고 사는거면 못사는 거 아닐텐데..
어찌나 눈들이 높으신지..이젠 20억대 자산가도 다 서민이라 그러고...
누가 이렇게 사람들 눈을 높혀놓은걸까요?

[저도]

아직 대출이 많아서 전부 내꺼라고 하긴 그렇지만...얼마전 신도시에 분양 받은게 시세로 한 5억 좀 안되고...지금 사는곳도 재개발중인데 나중에 분양받을 아파트 지금 시세로 계산하면 7~8억...추가부담금 빼고 생각하면..한 5억이나 6억 되겠네요...

근데 현금이 없으니 넘 힘들어요~애 하나인데도 학원 하나 보내기도 힘들어요...부자라 함은 부동산도 중요하지만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중요한거 같아요...저에게 부동산 빼고 10억정도 현금이 있다면...우리 또래에서는 나름 괜찮다고 얘기할 수 있을거 같아요..30대 중반.

[뭐]

"환금성"의 문제겠지요.

아파트라면 당장 팔아서 돈 만들 수 있을테니, 평소에는 좀 빠듯하게 살지라도 부자는 부자 아니겠어요? 여차하면 팔아서 집 줄이고 남는 돈으로 이자 받아 살아도 평균이상의 삶은 될 것 같은데요.
강남의 아파트 50평대 아파트 하나면 20억쯤 되니, 거기에 당장 먹고 살 월수입 있고 약간의 현금을 가진 정도라면 부자 확실하지 않나요?

근데 죽어도 안팔리는 야산 같은 땅이라면 글쎄요. 말이 20억이지 시세 형성이 안되어 있으니 얼마인지 팔리기 전에는 모르겠죠. 이경우에는 좀 어렵지 싶어요.
나중에 후손이 덕을 좀 볼지도 모르겠죠.

[참]

어느 보험 설계사한테 들은 말인데, 그 사람이 생각하는 부자의 정의는 이렇답니다.

"현재의 만족할만한 경제 생활을 죽을때까지 유지할 수 있는 사람"

듣고 나니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저 위에 어떤님 말씀처럼 현금아니면 그냥 깔고있는 땅일뿐입니다 222

저희 삼촌 유명 관광지에 20억짜리 건물 가지고 계시지만 그거 몇년째 안팔려서 골치만 썩고 계셔요
그나마 숙모님이 잘나가는 직업을 가지고 계시고 삼촌이 웨딩사업을 따로 하고계시니 어렵게 살지는 않아 다행이지요..
친가쪽 먼친척되시는분도 비슷한 가격대의 건물하고 땅 가지고 계신데 그분도 그렇고 주위에서도 그렇고 빛좋은 개살구라고 하더만요
따로 수입이 있으신것도아니고 재산이 많으신것도아니고 달랑 건물 20억짜리 하나 갖고 계시니 세금이네 뭐네 오히려 힘들어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나이 60가까이 다 되가시는데도 벌이를 하셔야하고 쓰는것도 많이 아껴쓰시구요

[여유 있는 삶]

맘만 먹으면 여유있는 삶을 누리겠죠??
70대 이상의 노인이시라면 굳이 끼고 있지 마시고 시세나 감정가가 20억이면 한 17억에 팔아서 경기도에 4억 하는 아파트 한채 사고 나머지 13억을 은행에 넣어 이자만으로 생활해도 생활비 충분하겠죠??
아무리 안팔린다해도 싸게 내놓으면 임자 나타나겠죠.
부자까지는 아니라도 일안하고 먹고 사는데 지장없는 수준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