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선거권이 네장입니다.
남편, 나, 아들, 딸......헉! 벌써 이렇게 다 컸습니다.
아직 가르쳐야 할 것이 많은데 벌써 선거를 몇번이나 치렀는지 이넘들!
남편이 새벽잠이 없는지라 일찍 투표를 하고 왔네요.
당근 2번!
남편 몰래 아이들 옆구리를 쿡쿡 찔렀습니다.
2번 말고.....어디 어디......
ㅋㅋㅋ
우리 딸 친구 만나러 가다가 전화했습니다.
"엄마, 아까 무슨당이랬지?"
이런......저도 잘 못 외는 당 이름들.
어쩌자고 당 이름은 날마다 바꾸고
이당이나 저당이나 그 당이 그당이름이고
제가 불러 준 당은 또 아주 오래 전에 들었던 것 같기도 한 당입니다.
"알았어요."
하고 끊는데
밤 새고 자는 아들 깨워서 또 입력 시키렵니다.
성향은 저와 비슷한 녀석이지만
그래도 선거권 한 장.
포기하지는 말아야지요.
남편이 알면.
뭐 지금와서 나하고 못 살겠다면
누구 손핸지는 본인이 더 잘 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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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는건지 .남편 몰래 선거운동......
ㅠ.ㅠ 조회수 : 864
작성일 : 2008-04-09 10:39:54
IP : 222.107.xxx.2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4.9 11:05 AM (219.255.xxx.59)님아 정말 잘하셨어요 ^^
2. ...
'08.4.9 11:25 AM (116.47.xxx.12)여긴 대군데요 이웃집 아저씨 투표하셨냐고 하니까 안하셨다고 하네요
왜요? 그러니 당연히 한나라당이 될건데 뭐하러 하냐고?
그래서 어느당 지지하시는데요 하니 당연 한나라당이지 하네요..
그런분들은 안하셔서 고맙다고 해야하나....3. ...
'08.4.9 12:22 PM (58.186.xxx.19)의료보험 민영화 하나만 두고 한나라당이니 찬성하는 당들을 모조리 안찍을수는 없습니다.
다른 면들도 보아야지요..
게다가 무소속인 사람들은 나중에 님들이 그리고 싫어하는 민영화에 찬성하는 당들도 다시 입성할 수도 있지 않겠어요?
암튼 우물안 개구리식으로 투표하지 마셨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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