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도 첫사랑 있으셨죠?
저도 학교 댕길때 있었어요
학군단이였던 친구였는데
졸업할때가 되니 결혼하자구 보채구
저희집에선 너무 이르다느니
맘에 안든다느니 ..
지금 결혼하면 먼 오지에 가서 살아야 하는데 어떻게 견디겠느냐...
후라이팬에 콩 볶듯 볶아데는 식구들+의지 박약....
어찌하다보니 헤어졌구
그 친구는 1년안에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었었습니다
근데 우연히 신문인터뷰에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지난 뉴스였는데)
건강하게 잘 살아 있어줘서 고맙더라구요
군헬기만 보면 생각나던사람이였는데 ^^;;;;
군에서 나와서 이젠 대기업에 들어갔고
암튼 잠시 이십대 추억으로 돌아 갔습니다
저는요 어떻게 지냈을까요?ㅋㅋㅋ
저는 늦게 제 연분을 만나
멋진 신랑과 토끼 같은 아가랑 행복하게
직장생활 잘하면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
잠시 추억으로 빠지게 하는 오후네요
그렇다고 되돌리고 싶어하는게 아닌 커피 한잔하면서 먼산 보게 하는....
여러분도 첫사랑 소식 들으신적 있으세요?
이론...
할일은 태산인데
커피도 한잔했겠다 ....
전 일하러 갑니다 ....
휘리릭....~~~~~~~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연히 인터뷰를 보다...
첫사랑 조회수 : 1,386
작성일 : 2008-04-01 15:04:52
IP : 122.45.xxx.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렇게
'08.4.1 4:00 PM (220.75.xxx.143)우리는 사는거겠지요,
2. 저도
'08.4.1 5:17 PM (123.212.xxx.179)싸이 방명록에 남겼길래 쪽지 몇번 주고 받았는데.. 글쎄 자기가 이제 내세울만한 뭔가가 생기니 한번 찾아주더군요. 그래서 저의 멋진 남편에 대해서도 살짝 알려줬죠.
3. 전 첫사랑이 남편.
'08.4.1 6:35 PM (59.6.xxx.207)ㅋ~울 남편은 모를꺼예요.
제가 여러 사람 사겼다고 뻥을 쳐서.
울 남편이 제 첫사랑입니다.
가끔 내다 버릴까 싶은 때도 있지만 대체로 귀엽고 사랑스럽죠.
ㅋ~저도 생각나는 첫사랑이 있었으면 어땧을까...갑자기 지난 시절이 아쉽게 느껴지네요.4. 첫사랑
'08.4.1 9:18 PM (222.109.xxx.185)첫사랑... 생각하니 가슴이 저리네요.
결혼 10년. 그래도 잊혀지지도 지워지지도 않는 마음의 그자리.
남편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고,
그 옛시절 절실하고 아득했던 내 젊은날이 떠올라서 그렇겠죠.
죽기전에 한번만 만날 수 있었으면,, 내가 더 늙기 전에 단 한번만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