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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의료보험 당연지정제 폐지 -총선 전 한번 읽어보세요
의료보험 민영화의 위험성을 잘 모르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미국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SICKO(식코)" 를 보시길 권합니다.
인터넷으로 대략적인 내용을 보셔도 됩니다. 아주 충격적이죠.
우리나라에서 17만원쯤 하는 맹장수술이, 미국에서는 1500 만원입니다.
우리나라 2~4만원 하는 위내시경은, 미국에서 170만원,
단순 X-ray 사진 찍는데에도 몇십만원을 줘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감기 치료받는데 3천원~8천원이죠. 미국가면 15만원입니다.
하루 병원입원비가 100만원 쯤 나옵니다. 미국에서 입원했다 도망가는 환자가 널렸죠.
구급 엠뷸란스 요청하는데도 돈이 듭니다. 30만원요.
안믿기시면, 보험없이 미국에서 한번 아파보시면 됩니다.
영화에서는 손가락 하나 잘린거 봉합하는데 1억 2000 만원을 요구하더군요. 보험없다고 말이죠.
그럼 보험이 있으면 될것같죠?
미국 1달 보험료는 4인 가족 120~150만원 수준입니다.
국민들 아프고 병걸린걸 등처먹고 사는 미국이죠.
1970년 닉슨 부통령의 어이없는 민영화 추진으로, 미국의 아픈 국민들은 망국의 길을 걸었고
그 이후 30년이 지나도록 민영화를 공영화로 되돌리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천문학적 액수의 수입을 벌어들이는 의료보험 업계가 정치권에 엄청난 액수의
로비 자금을 대면서 국영화를 철저하게 막고 있기 때문이죠.
힐러리, 오바마의 큰 대선 공약 중 하나가 바로 의료보험 국영화입니다.
우린 거꾸로 가고 있죠.
또하나, 미국 신용불량자의 50% 가 의료비 때문에 생깁니다.
미국 의료보험 회사는 어떠한 핑계를 찾아서라도
(가입자의 문서상의 실수나, 과거 병력, 지불 거부 사례, 정 안되면 소송을 해서라도)
어떻게든 환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보험금 지급을 막은 직원에게 고액의 연봉과 승진을 보장하곤 합니다.
회사로서는 큰 돈이 들어가는 일을 막았거든요.
말그대로 환자야 죽든지 말든지, 사실 회사 입장에선 돈버는게 목적인거죠.
안그렇습니까?
이번에 MBC 에서 보도한 대로 질병정보를 의료업계에 제공하게 되면?
아예 아픈 전력이 있거나, 당뇨가 있거나, 뚱뚱하거나, 홀쭉하거나,
집안 내력에 환자가 있었거나 하는 국민들은 민영화된 의료보험에 가입조차 못하게 되죠.
그냥 아프면 집에서 자가치료하는 세상이 오는 겁니다.
손가락 잘린거 치료하는데 6000 만원 이라면 병원 가실수 있겠습니까?
총선이 코앞인데 국민적 지탄을 받을만한 의료보험 폐지 정책을
MB는 대체 뭘믿고 이런 걸을 추진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드는 분이 있으시다면 제가 한말씀 더 드리겠습니다.
이명박은 이미 알고 있는 겁니다.
국민들이 워낙에 어리석고 멍청해서
이런 정책을 수행하든 말든, 총선에선 승리하고도 남는다는 사실을요.
왜냐고요?
이미 본인이 겪어봤기 때문입니다.
이명박이 "시장주의" 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시장통 상인들이 환호성을 올리고 만세를 불렀죠.
같은 "시장" 이란 글자니까 시장통 상인 위한 정책 아니냐는 거였죠.
참 웃어야할지, 울어야 할지..... 대한민국의 슬픈 코메디 아닙니까?
이명박이 시장주의를 하면 자영업자나 시장통 상인들은 쫄닥 망한다는 걸 그네들은 모르는 거죠.
살아남는 것은 대형 유통업체(이마트) 일 뿐인데.
이명박 본인이나 측근들도 얼마나 콧웃음을 치며 웃었겠습니까.
국민들이 멍청해서 내가 정치 해먹고 산다고 말이죠.
또한 이명박은 친기업을 하겠다고도 했죠.
그런데 생각해 보십시오.
기업 입장에서 제일 좋은게 뭐겠습니까?
월급쟁이들 봉급 깎는게 제일 좋죠.
맘에 안드는놈 마음대로 해고하게 해주면 제일 좋죠.
봉급은 동결하고, 근로시간은 늘여주면 좋죠.
기업이 내는 세금은 최대한 줄여주고, 부족한 세수는 국민들한테 걷는다고 하면 제일 좋아하죠.
안그렇습니까?
그런데 우리나라 월급쟁이들이 이명박을 지지하는 참 웃지못할일이 벌어졌다는 겁니다.
(벌써 부가가치세를 10% 에서 12.5% 로 올리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계획이 MBN 뉴스에서 보도됐었습니다. 법인세 인하, 10억 고가주택 양도세 인하, 종부세 폐지(예정), 골프 등의 특별소득세 삭감등의 감세정책으로 인해 부족해진 세수를 서민에게서 걷겠단 거죠.)
또한 이명박은 보수주의, 신자유주의를 한다고도 했죠. (시장주의와 같은 뜻입니다.)
이는 복지주의 축소를 가장 기본적인 경제 정책으로 내세우죠.
또한 사회양극화를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깁니다.
그런데도 서민들은 이명박을 지지하며 환호성을 올리고 있으니...
우리나라 근로자의 1/3 이 비정규직인데, 비정규직 더 늘리자는 신자유주의 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앉혀주는 국민들이니 얼마나 멍청합니까.
그러니까 이명박은 아는 거죠.
의료보험 민영화 해도 총선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는 걸 말이죠.
그래서 대놓고 이런 정책을 추진하는 겁니다.
이렇게 국민들이 난리 치는 것도 인터넷 뿐입니다.
원래 수많은 이명박의 비리 때문에 이명박이 대통령 되어서는 안되는것이 아니라,
수많은 이명박의 서민 죽이기 정책 때문에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되는 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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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2차대전 패전 직전,
마지막 궁지에 몰리자 노인들을 징집해서 전쟁에 내보내 죽게 했다고 한다.
그걸 국민돌격대라고 불렀는데, 독일에 그것에 대해 항의하는 양심있는 장교도 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히틀러의 선전부장 괴벨스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우리는 아무 잘못이 없소.
우리는 언제나 우리가 하겠다고 하는 걸 해 왔어.
그리고 단 한번도 그걸 숨긴 적이 없어.
그걸 알면서도 우리를 뽑은 것은 바로 저자들(독일 국민들)이야."
(목을 칼로 자르는 시늉을 하며)
"그리고 이제 그들이 그 댓가를 치룰 차례지."
-펌-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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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자전거, 인라인 같은거 타다가 혹은 어디서 넘어지거나 부딪혀서 크게 다쳤는데 수천만원이 필요하고
내 부모가 사고,를 당했거나 아프실때 지금의 수십, 수백배의 병원비가 필요한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총선 전 꼭 알아야할 내용같아서 올립니다.
이번 선거 꼭 하시길 바랍니다.
1. 에구...
'08.3.29 7:51 PM (121.140.xxx.210)우리집 같이 만성장기질환 환자들이 많은 집은 어쩌라구요...
시부모님들 연로하시고
우리도 온갖 성인병 달고 늙어가는데...2. .....
'08.3.29 9:18 PM (220.88.xxx.80)저두 식구가 많은데 참 생각만 하면 답답합니다..ㅠ.ㅠ
우리 서민의 생각하고는 완전 다른데 어떻하겠습니다..
뽑은사람들은 참 좋겠네요...이럴줄알고 뽑아겠죠 ㅋ
이번 안양사건도 대통령하는말 : 아이들이 처신을 잘못해서 이런일이 생긴것 같다고....참나
말이 안나옵니다..3. 휴
'08.3.29 9:20 PM (123.111.xxx.179)총선 뭔일있어도 꼭 갈건데요,,근데 주변에 너무관심도 없고 무지해서그런건지 ....
총선날 놀러간다는 사람이 꽤되네요ㅡㅡ오히려 나이드신분들은 꼭 가던데,,나이드신분들 대부분 한** 당 찍을건데 걱정됩니다,,4. 의사
'08.3.29 10:42 PM (116.36.xxx.176)의보민영화되면 의사들이 돈 많이 벌겠죠
의사되려면 자사고에 가서 공부잘해야 좋은대학갈테고
자사고 보내려면 돈이많아야할테고5. 잠이안와
'08.3.29 10:47 PM (222.238.xxx.17)오늘뉴스보니 한나라당 과반이상될것이 기정사실화되는거 같던데!!! 걱정입니다. 이 무식쟁이국민들을 어찌하리요!!!! 근데 82에서 반대가 많으면 꼭 그반대로 되더라구요!!! 82여론하구 실제는 다른듯합니다. 그래서 더걱정이요!!!
6. ...
'08.3.29 11:05 PM (60.197.xxx.29)오늘은 국토해양부에서 대운하를 위한 극비리에 준비해왔다는거 그동안 잡아떼다가
결국 뽀록나서 인정했죠??
국민적 합의 어쩌고 다 개소리입니다.
의보민영화고 대운하고.....국민들이 가만이 있으면 가마니인줄 알고 총선 이후로 다 밀어부칩니다.
더러운 새퀴들......7. **
'08.3.29 11:26 PM (220.79.xxx.82)안양 초등학생의 비극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늦게까지 돌아다닐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지 말자고 한 말이
잘 못 보도된 것이고요.
애꿎은 의사들 욕먹을 줄 알았습니다.
의사들이 뭐 민영화되면 좋기만 하겠습니까.
민영화되면 거대자본을 배경으로 한 병원들만 좋은 것입니다.
보통 의사입장에선 그리 좋을 것 없습니다.
또 이 일 준비된 것이 하루이틀 진행된 것 아니고
몇년 전 부터 슬그머니 진행되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모생명보험회사로부터 환자의 정보가 넘어간다는 말은
예전부터 슬그머니 흘러나오던 말입니다.8. 그럼
'08.3.29 11:46 PM (121.169.xxx.32)**님, 몇년전부터 준비하고 나왔던 얘기가
노무현정부 시절의 정부 공무원 인가요?
기획재정인가하는 직원이 한 짓이라던데..
아님 몇년전부터 야권즉 한나라당의 이명박정부에서
준비하고 실행하는 건가요?
확실히 알고 넘어 갑시다.9. 식코
'08.3.30 8:10 AM (91.107.xxx.247)식코 보고 너무 무섭더라고요.
그런데 한국에서 미국 의료보험을 따라하겠다고해서 너무 기가 막혔습니다.
정말 국민을 바보로 아는건가요? 제발 의료보험 민영화 안했으면 합니다.10. 진짜
'08.3.30 3:29 PM (116.43.xxx.6)이런거는 어르신 들이 꼭 봐야하는데..
부모님들 병원비 때문에 자식들 신불자 되는거 이제 줄줄이겠어요..
애들 학원도 못보내고..
철철이 커갈때마다 옷도 사입혀야 하는데 그것도 못하겠죠..
전 목디스크 시엄니도 계세요..
두분다 일생을 골골거리고 사시는데..
모아둔 돈이란곤 집이랑 자동차뿐...
어른들 병원에 한 번 입원할때마다 차팔고,,집팔고,,
그담엔 우리 몸뚱아리라도 팔아야 될라나...11. 글을 읽고 보니
'08.3.31 7:05 AM (124.50.xxx.177)정말 미칠 지경이네요.
이제 곧 출산예정인데 나이도 많아 생긴 아이라서 커서 공부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도 걱정인데 그것보다 더 큰 걱정이 벌써 생기네요.
정말 뭐 하나 맘에 드는게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