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출근이네요..82쿡에
시골에 사는 저는 아는사람 얼마없고 친구도 없고
어쩌다 82쿡을 알게 되어 들어오게 되는데
오늘은 용기를 내어 글을 올려봅니다..
뎃글만 달다가 내가 글을 쓸려니 좀 쑥스럽긴 하지만
아침 일찍 아이들을 학교와유치원에 보내놓고 설것이 하고
시부모님들은 밭에 일하러 가시고 남편도 일하러 나가고
저 혼자 안나가고 청소 한다는 핑계로 이렇게 집안에 있네요..
날이 풀리는 관계로 이곳 시골은 올한해 농사준비로 이제
좋은시절 끝나고 일거리가 날로 늘어나네요..
어머님이 마지막으로 나가시고 저는 어머님 뒷모습을
창문으로 보면서 나도 모르게 컴퓨터로 손이 가네요.
전원을 켜고 제처음 한일이 여기로 들어와서 여러분들 글 올리신것
보고 뎃글달고 하다보니 벌써 2시간이 지났어요..
중간에 청소하다가 글보고 안되겠다 싶어 언능 대충하고(혹시 부모님이 들어오실까봐)
정말 나도 모르게 행동이 이렇게 되는것이 참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저 어쩜좋죠?
이거 중독 아닌가요?
이곳에 들어오면 다른분들 글보고 이런저런 글 쓰다보면
나도 모르게 수다떠는것 같아서 보통몇시간은 기본으로 지나가네요..
다른분들도 그러신가요?아님 나만 이런가요?
저도 나가서 일좀 해야겠네요..
하우스에 나물들이 예쁘게 자라고 있는데
가서 풀이라도 뽑아줘야 할것 같네요...
기다려라 내가간다...~~슝
제글을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수다 또 떨고 가네요.
오늘은 작년에 저장해 두었던 배추를 다듬어서
겉절이 해먹어야 겠네요..
맛있겠다..
많으면 나눠먹으면 좋을텐데..지송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큰일이네요..청소도 해야하고 할일이 태산인데..이렇게
딸부자집 조회수 : 919
작성일 : 2008-03-28 11:45:02
IP : 210.223.xxx.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잠깐이라도
'08.3.28 11:49 AM (125.129.xxx.146)나만의 자유라 생각하시고 오세요
여기서 댓글달고 글읽고 하면 잼있잖아요 ㅎㅎ2. 벗
'08.3.28 12:46 PM (211.199.xxx.178)시골생활 힘드시죠..그것도 어르신까지 모시고 사시구요..
잠시나마 여기서 삶의활력소를 얻는다 생각하시구 그시간만큼은 즐기세요
저도 시골태생이라 분의 생활이 그려집니다.....시골공기 참 맑죠..?3. 양평댁
'08.3.28 2:01 PM (59.9.xxx.110)시골 어디세요??저도 양평 세월리 골짜기--;;아는 이 하나 없고 사람도 없고--;;;아 외로워라
4. 딸부자집
'08.3.28 4:10 PM (210.223.xxx.42)강원도 인제랍니다..저도 정말 외롭답니다.^^네이트온 신청할까요?저랑 친구하실분 네이트온 아이디 samam00으로 신구신청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