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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차에서 콘돔을 발견했어요...ㅠㅠ

.. 조회수 : 11,329
작성일 : 2008-03-25 01:18:34
오늘 우연히 남편 차안 그러니까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에 있는 케이스를 열었는데..
케이스가 2단이잖아요..
맨밑에 있는 케이스에서 콘돔을 발견했어요..
어찌나 황당하고 아찔하던지..
즉시 남편에게 뭐냐고 물었더니..
첨엔 여관에 있길래 가져왔다고 하더니..
내가 자꾸 따지니까..
남편은 버럭 화를 내더군요..
화를 버럭내니깐 더욱더 의심이 가네요..
그걸 발견하고서도 그래도 설마 아니겠지..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직업상 남편이 지방출장이 잦은편이고 가끔.. 접대를 할때면 새벽늦게
들어올때도 있거든요..
정말.. 마음이 심란하네요..
우리 남편은 그다지 그런쪽에 욕구가 강한 사람도 아닌거같고
착한 사람이라 철썩같이 믿고 살았거든요..
정말.. 혼란스럽네요..
여러분은 이런 경우 어떻게 생각드나요..
나한테는 이런 일이 일어날줄은 정말 상상도 못해봤는데..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하죠ㅠㅠ


-------------------------------------------------------------------------------------------

(덧붙임)
오늘 아침 남편 출근할때 보라고 편지를 썼었어요..
최대한 차분하게 썼죠..
믿음이 깨진거 같다고..
남편이 답장을 써놓고 갔네요..
자기가 그런 싸구려여자랑 그럴거 같냐고.. (어젯밤 제가 "당신 접대할때 새벽늦게
들어올때 그런일 있었던거 아니냐고.. 했거든요.)
사람을 어떻게 봤냐고..
이런일 아니래도 요즘 일 때문에 너무 힘들다며..
되려 화를 ...ㅜㅜ

참.. 차안에서 발견한 콘돔은 담배갑보다 작은 종이상자안에 팬티라이너같이
생긴거하나랑, 콘돔하나랑, 콘돔비슷하게 생긴거하나랑,
실리콘 링(답글 달아주신 분중에 그렇게 말씀하신게 있어서.. 아마도 그게 맞는거 같네요..)하나가
들어있었어요..

원래 제가 차안 케이스를 잘 열어보는 편이 아닌데.. 이상하게 어제는 열어보고 싶더라구요..
하지만,, 지금은 내가 왜 그걸 열어보았는지... 후회하고 있어요..
남편이 뭐라고 말을 하든,, 나는 그걸 백퍼센트 믿을 수도..
그렇다고 백퍼센트 의심을 할 수도 없으니까요.
정말, 너무 힘듭니다..
IP : 125.187.xxx.5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25 1:23 AM (211.59.xxx.53)

    뭐라고 드릴 말씀이...

    물증을 확인한 이상 믿음이 깨졌네요.

    남자들은 기본적인 욕망에 있어서는 어느 남자나 오십보 백보입니다.

    문 안에 남자는 내 남편이고 대문을 나선 순간 부터 남의 남자라고
    생각하라는 말이 있어요. 정말 슬픈 일이지요.

    뭐라고 위로 드릴 말씀이 없어요. ㅜㅜ

  • 2. 어머..
    '08.3.25 1:28 AM (125.179.xxx.197)

    집에 있어야 할 물건을 일단 휴대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밖에서도 일을 벌일 수 있다는 거 아닌가요? -_-;; 지갑이든 자동차든 휴대하는 게 좀 그러네요.;;

  • 3. 저런..
    '08.3.25 1:54 AM (122.37.xxx.37)

    접대도 많고 그런 분이라면 충분히 의심이 가네요..어쩌나요..일단 물증을 확보 했으니
    뒤를 밟아 보시는게 좋을듯 하네요..힘내세요!!

  • 4. 라일락
    '08.3.25 2:24 AM (122.35.xxx.81)

    제 남편도 지방출장이 잦은 편이고 가끔 콘돔같은것도 들고 옵니다.
    하지만 차안이 아닌 서비스 패킷같은 백에 들어있곤 하더데요..

  • 5. 넓게
    '08.3.25 2:59 AM (218.149.xxx.40)

    마음을 넓게 하세요.

    저희 남편도 가끔 여관 이용하게 되면 가지고 옵니다.

    한번은 저희 시숙 차에 탔는데 관계할때 쓰는 무슨 액체 있잖아요..
    작은 봉투에 넣어져 있는거 그게 차에서 나오더라구요.

    일단은 함 믿어보시고
    그래도 살짝 주의깊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여관 모델 거의 비치를 해놓으니...ㅠㅠㅠ
    혹 이용했다가 하나 갖고 왔는데 거추장스러워서 차에 놓는다....

    뭐 그럴수도 있으니...

    알면 병이래요..

    일단 함 믿어보세요~~

  • 6.
    '08.3.25 3:04 AM (124.199.xxx.130)

    음....믿어보는게 우선은 좋겠지만...
    제가 님의 입장이 되어보면 저역시 물증이 나온관계로 심란할거 같습니다~
    더욱이 잦은출장에 접대가 있어 새벽에 들어오는 직업이라면 더더욱이요~
    몰아부치지 마시고 자세히 살펴보세요...
    정말 남자는 오십보 백보이네요..

  • 7. 그래도
    '08.3.25 8:23 AM (222.101.xxx.165)

    콘돔이라도 사용하는 남편은 낫네요 ㅠㅠ
    울집에있는 넘은 사랑하는 술집년과 항상 그냥 맨살로 부벼댔답니다

    성기를 잘라버리는 형벌이라도 있음 좋겠어요
    그러면 바람피는 넘들이 사라지지않을까요!?

  • 8. 뭐가 있네....
    '08.3.25 8:58 AM (125.142.xxx.219)

    원글 중...
    "우리 남편은 그다지 그런쪽에 욕구가 강한 사람도 아닌거같고"

    요부분!!
    요거 믿다가 저두 한번 큰 상처를 받은 적 있거든요..
    저한테만 욕구가 없었던 것이지 원래 그런남자가 아니었던것.
    딴짓으로 실컷 해소하고 돌아댕기는데 부인 앞에서도 욕구가 있었겠어요?

    전 모르는 척 한번도 말 안하고 핸드폰 주시하며 이상한 문자나 수상쩍은 수신,발신 번호를
    모조리 디카로 찍어두고 분석을 해서 교집합을 찾아서 단서를 잡았답니다.
    가계부에 넘 늦거나 안들어온 날 다 세세히 기록해가면서요.(물증으로)

    남편 잠깐 없을 때 남편 폰으로 그 번호에 문자를 보내면서 것두 다 디카로 찍어놓고 보내고요.
    전화도 걸어서 끊고..날짜랑 시간까지 다 뜨잖아요...
    제가 조작하는게 아니라는걸 그렇게 증거로 남기면서
    가계부에 내가 보낸 문자의 메세지까정 다 기록해두고...
    참다가 터뜨리던날 통화내역 뽑아오라고 난리를 쳐서
    남편이 떼어왔는데....글쎄....제가 보냈던 문자나 걸어서 받으면 끊었던 전화 기록까지
    싸그리 없는겁니다. 그래서 찬찬히 6개월치 내역서를 살펴보니 앞의 석달치는 원본 맞고
    뒤의 석달치는 위조로 만들어온 거더라구요. 그* 번호는 다 없애고 나머지만 옮겨서 만든...

    ㅋㅋㅋ
    너 잘걸렸다...하면서 그 석달치중 제가 미리 장치해둔 날짜분의 페이지를
    문방구가서 복사본 떠 놓고 코팅을 해와가지고
    남편앞에 떡하니 디카의 사진...가계부의 기록,카피본 내역서 세가지 다 비교하시지~!
    했더니 한참을 심드렁하게 들여다보더니 내역서를 찢더라구요.
    웃겨~~~ 왜 그걸 찢어? 내가 멍청인줄 아냐~?!!
    복사본 들이밀고 또 찢고...ㅋㅋㅋ 코팅된 원 내역서 보더니 고개를 푹 떨구고
    담배들고 나가더라구요.

    다시 들어오는 타이밍에 맞춰서 그 여자한테 전화했어요.
    아주 우아하고 교양있게 실례합니다만...이래가면서 술집에서 근무하시는 분이란것두 압니다...
    한창 젊은데...앞으로 시집은 가셔야하지 않습니까?
    남편에게 얘기듣고 좀 놀라긴 했는데 가정의 분란이 생기다 보면 영업하는데 애로도 생길겁니다. 자신의 입장을 벗어나는 행동은 자제 부탁합니다...요래 통화를 했어요.

    남편과는 싸우지도 않고 내리 5개월을 보이지 않게 벌 주었죠.
    일명 투명인간 취급, 더러운 구더기 취급..눈빛,몸짓으로만 해도 벌벌 떨더군요.

    그 이후 지금껏 그 얘기는 다시 한 적 없구...아무렇지 않게 잘 삽니다.
    그 코팅된 기록은 여적 제가 숨겨뒀지만요.....

  • 9. 윗글님..
    '08.3.25 9:15 AM (219.250.xxx.123)

    오우, 현명하십니다.
    주도면밀하고 냉정한 대처. 침착함을 잃지 않는..
    미리 공부하고 갑니다..ㅠㅠ
    남편이 수상한 낌새 보이면 님처럼 대응 들어가렵니다.

  • 10. 윗님~
    '08.3.25 9:17 AM (125.241.xxx.3)

    어쩜 그렇게 야무지신지...
    학교 다닐 때 공부도 잘 하셨을 듯...
    그런 꼼꼼함 저도 배우고 싶네요~

  • 11. 꼼꼼
    '08.3.25 9:38 AM (211.58.xxx.6)

    해도 피곤한면이 있지 싶은데,

    남편이 여관에서 가져왔다면 우선은 믿어보세요.

    확실한 물증이라고 믿고, 미리서 스트레스받고, 족치는건 쩜 그럴 것 같아요.

    다른 확실한 물증이 있으면 모를까.

    저희 남편도 출장갔다가 여관에 있는 콘돔 집에 가져오고 그라든데,

  • 12. ㅋㅋㅋ
    '08.3.25 9:46 AM (125.142.xxx.219)

    여관 갔다가 그거 집어오는 남표니들 넘 알뜰한 거 아닌가요?
    예민한 부인이라면 오해 살지 모르는데 대단들 하시다....
    하긴 아껴야 잘살죠..ㅋㅋㅋ

  • 13. 복수
    '08.3.25 9:56 AM (58.225.xxx.12)

    우리집인간도 저번주 금요일 새벽3시넘어서왔고, 분명 윗자켓에 펄이 은은하게 반짝이는데 절

    대 모르는 일이랍니다. 나참.. 며칠째 서로 대화없이 지내내요.

    4~5번 립스틱에 뭐에 묻혀와놓고선 절대 모르는일이라고 딱 잡아떼고 여자랑 놀지않았다고..

    계속 물고늘어지면 끝에는 똥뀐놈이 성낸다고 되려 화내고 난립니다. 나보고 의부증환자라니..

    애들 다 키우고 저도 복수할까생각중..

  • 14. 콘돔이
    '08.3.25 10:14 AM (221.145.xxx.89)

    잘 보세요.. 어떤 콘돔인지..
    모텔에서 주는 콘돔이랑 사는 콘돔은 달라요...
    어떻게 다른지 글로 설명이 힘든데.. 껍질이 달라요..

    사는건.. 하나씩 사지 않잖아요.. 통으로 사죠~
    하나씩 굴러다닌거라면 출장갔다가 가지고 나온걸 수도 있어요..

    저도 쓰지도 않을걸 가지고 나온적 있어요..(임신축하 여행지 모텔에서 집어들고 나왔습니다..ㅋㅎㅎ)
    저희차에는 거기서 주는 이상한 실리콘 링도 있어요..

  • 15. 저는
    '08.3.25 10:57 AM (211.172.xxx.246)

    오늘 남편이 병원가는 날이라 병원갔다가 맛사지로 몸 풀어주면 치료에 도움 될 것 같아 맛사지 받으라고 말하려다 갑자기 맛사지,안마,,하면 떠오르는 곳이 있어서 그냥 한 번 물어봤지요...

    저-맹인 안마사가 잘해? 일반 스포츠맛사지가 잘해?...

    남편-다 다르지뭐..

    저-맹인안마사 특별하게 경혈 눌러주고 그런거 없어?

    남편-사람따라 달라..잘하는 사람 있고 못하는 사람있고..

    남편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다 갑자기 입을 닫더군요..내가 지금 무슨말을 하는거지?하고 얼마나 놀랐겠어요....

    할 말이 없습디다...안마시술소나가야 만나 볼 수 있는 분들인데...

  • 16. ..
    '08.3.25 11:05 AM (58.121.xxx.190)

    지방갔다가 한팩 챙겨왔더군요...
    청소하면서 새로 넣어줘서 챙겼답니다.
    그냥 보는 순간 기분 나뻐서 별걸다 주워왔다고 버렸는데요...
    집에 가지고 안올라오고 차에 놨더라면
    저도 님같은 생각이 들었을지도...
    그냥 믿으세요...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인데 좋게 생각하세요..
    알뜰한 남편이라 생각하시고
    항상 눈은 좀 가늘게 뜨세요???

  • 17. 님도 적당히
    '08.3.25 11:28 AM (125.187.xxx.135)

    ㅋㅋㅋ님도 적당히 바람피며 살면되져...이에는 이...눈에는 눈!!! ㅡㅡ;;

  • 18. 경고는
    '08.3.25 11:41 AM (221.142.xxx.202)

    한번 울린격이 됐고..
    하나하나 증거 잡고 끝까지 오리발..도는 용서를 빌것인지는 진행이 되어 봐야겠지요...
    이 일 하나가지고 무조건 몰아 가기도 그렇고..
    일단 하는이 무너져 내릴것 같은 일 당하심을 위로해 드려요~~
    그래두 정신 바짝 차리고 추후를 결정하심이!!

  • 19. 울 남편은
    '08.3.25 12:44 PM (116.43.xxx.6)

    출장가면 가끔 꽁짜인 경우 가져온 적 있었어요..
    찝찝하기도 하고,,제가 수술을 해서..필요가 없어지니깐..
    이젠 전혀 안 가져 오네요..

  • 20. 근데..
    '08.3.25 12:45 PM (116.43.xxx.6)

    울 남편은 출장가방 안에 넣어오지..
    차에 넣어오진 않았는데요..
    방에서 짐싸다보면 가방에 넣어와야지 말이 되는거 아닌가요??

  • 21. 직감
    '08.3.25 1:16 PM (221.163.xxx.149)

    뭔가 이상하다 말이 안된다 싶은 게 있으면
    이상한 게 맞는 거고 말이 안 되는 게 맞는 거예요.
    직감이라고 하지요.
    무언가 깨닫고 쿵 내려앉는...
    경험해본 사람만이 알지요. 그 기분.

  • 22. 여관
    '08.3.25 2:38 PM (221.140.xxx.79)

    가면 그게 풀셋으로 있다고 하던데요. 딱 지퍼백같은데 다 넣어져 있어요.
    그걸 딱 집어서 가지고 나오다 차에다 뒀을 확률도 50프로는 되지요.
    제 생각엔 진짜 바람을 피웠다면.. 차에다 콘돔을 상비해두고 다니진 않을것 같아요.

  • 23. 조심스레..
    '08.3.25 5:25 PM (59.2.xxx.47)

    남편한테 글읽고 얘기해주니, 지방출장이나 접대잦으시니, 남편분믿지말라 그러네요..
    남편분이 잡아떼시니, 저 위에 '뭐가 있네'님처럼 물증을 찾으시는 수 밖에요..
    마음이 지옥이시겠지만, 우선 평정을 잃지 마시고, 의심의 끈을 놓지 말되,
    믿어보겠다 안심시키시고, 살펴보시는게 어떨지요..

  • 24. 원래
    '08.3.25 7:38 PM (222.101.xxx.165)

    똥 싼놈이 더 큰소리!!!
    우리집 놈은 지엄마 죽이고 판 깬다고 난리 부르스를 치더라구요
    결국에는 모든 것이 드러났지만...ㅠㅠ
    바람피고 들어와서는 더 쌩쑈를 하는 것이 바람핀 놈들의특징
    원글님 이번에 뿌리를 뽑으세욧

  • 25. 원글님의..
    '08.3.25 9:19 PM (211.201.xxx.138)

    덧붙이신 글을 읽어보니 숙박업소에서 챙겨온 게 맞는 거 같네요.
    누가 그렇게 셋트로 구비해두고 즐기겠습니까.
    콘돔 하나만 있음 되지.
    일단 믿어주신다에 한표!!

  • 26. 저희 남편도
    '08.3.25 10:02 PM (203.235.xxx.174)

    출장이 잦은데요...그럼 모텔가서 자고 그런 상자 집어오더라구요. 공짜라구ㅠ.ㅠ
    그 상자안에 보면 콘돔이랑 여성 라이너...뭐 이런 기타등등 들어있더라구요.
    저도 맨처음엔 ㅡㅡ++ 이럼서 째려봤는데요, 그 다음에 가족끼리 휴가여행가서 모텔에 가서 잘 때 이번엔 제가 집어왔어요. 공짜잖아요^^;
    님도 그럴꺼에요. 출장이 잦으시니까요.... 우선 믿으세요.

  • 27. 보배섬
    '08.3.25 10:58 PM (222.102.xxx.72)

    헤어질 생각이 아니라면 직접 목격하지 않을 일에 집착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나라면 직접 보지 않은 일, 특히 본인이 아니라고 하는 일을 다그치지 않을 겁니다.

    믿음이 없으면 24시간 붙어다녀야 할 것이고, 붙어 다녀도 괴롭겠지요.
    모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어떤 남자는 부인을 믿지 못해서 회사도 안나가도 집에만 틀어 박혀 아내를 감시한다고 합니다. 그런 삶도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 28. 네.
    '08.3.25 11:26 PM (222.233.xxx.46)

    믿으세요.
    저희 신랑도 지방출장때 이런거 재미삼아 하나 들고오더라구요.
    구성도 똑같구요.
    그리고 직접 보지 않은 사실로 남편분이나 원글님 자신을 괴롭히지마시고
    보이는 것만 믿으세요.

  • 29. 반반이다.
    '08.3.25 11:28 PM (58.226.xxx.219)

    콘돔이 종류별로 들어 있다니 직접 사신건 아닌거 같아요..
    보통 한가지만 팔지 않나요? 뭐 종류별로 한셋트를 만들어서 판다면 모를까..
    이건 다른얘긴데요, 10년전쯤 광안리 놀러 간적이 있었는데, 술집같은거 광고하면서 콘돔을 주더라구요.. 담배주는 곳도 있었구요..
    뭐 그런걸 수도 있지않을까요..
    현명한 결론지으시길 바래요..

  • 30. 작년 12월에
    '08.3.26 12:11 AM (125.182.xxx.131)

    지방 온천단지에 있는 가족탕엘 남편과 아이랑 첨 가보았는데
    티비장 위에던가 님이 말하신것과 유사하게
    콘돔3개랑 여성용팬티라이너등등이 있었던거 봤어요.
    아마도 남편분이 걸 그대로 들고 오신거 같은데
    님께 설명하기 뭣해 걍 차에 휙 집어넣어 두신거 같네요.
    남편분이 버럭 화를 냈다는 것이 좀 걸리긴 하지만
    신경쓰지 않는것처럼 보이며 앞으로 주시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 31. 확실해요..바람..
    '08.3.26 9:10 AM (58.225.xxx.172)

    저희 남편이랑 많이 비슷하네요..바람핀거 알고 차안을 뒤졌더니 콘돔,오래하는젤?이런게
    나오더라구요..집에선 정력이 별로인 사람이구요..여자가 생기면 갖은 노력을 다하나봐요..근데미안하다고 죽을죄 지었다고해서 애들땜에 참고 살고있는데 지금은 넘넘 잘해요..전화위복(위안삼아요ㅠ)이라 생각하고 그냥살아요..현명하게 잘 처신하시길 바래요...

  • 32. 님..힘내세요.
    '08.3.26 11:11 PM (221.164.xxx.28)

    우리 남편은 그다지 그런쪽에 욕구가 강한 사람도 아닌거같고
    착한 사람이라 철썩같이 믿고 살았거든요.~~~ 원글중
    님 살아보니 한 이불 덮고 산다고 믿을 거 없어요.

    물론 절대 아닌 분도 있겠지만,,그건 소수구요.
    출장 안가도 ...일년에 단 하루 안가도 할거 다하고 다니는 분들 넘 많은 세상이더군요,..
    모르는 게 약이다..말처럼 차라리 몰랐으면 더 좋을 뻔 한듯..
    슬기롭게 잘 해결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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