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작품 추천해주세요.

[책을 주문하려고]

무라카미 하루키 좋아하시는 분들 계시지요?

재미있게 혹은 인상적으로 읽은 작품 추천해주세요.

전 한편도 읽지 않았는데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를 읽어보려고 하구요.

이 외에 두 권 정도 더 주문하려구요.

답글 미리 감사드립니다.

[.]

'먼 북소리' 추천해요.

[저는]

상실의 시대 초판본시절부터 애독자였는데 저한테 베스트는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입니다,
그리고 1973년의 핀볼이요...

[수필]

저는 하루키 수필집도 좋아해요.

코끼리 공장의 해피엔드, 세라복을 입은 연필 같은 것들

[^^]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2권짜리) 추천합니다!!
동화같기도 하고 기묘하고 재미있어요.
댄스댄스댄스(2권짜리)도 기묘하게 현실과 동떨어진 그런 내용.
재미있어요,

[...]

다 재미있어요.수필집도 정말 좋구요.

[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하루끼)
풍장의 교실 (야마다 에이미)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무라까미 류)
저 대학때 좋아했던 일본소설들이예요..

비디오는 거미부인의 키스, 허공에의 질주 이런거...

[봄바다]

다 좋지만 댄스댄스댄스와 양을 쫓는 모험부터 읽으시면 좋을것같아요
수필류는 소설로 하루끼와 친해지고 읽으면 웃음을 머금고 이 친구야~하는 기분으로
읽게되니 나중에 읽으시길 권해요
제가 언급한것 읽고서 상실의 시대까지 읽으시면 하루끼 초기 작품들,상실의시대 이후
작품들 다 궁금해져요.
다들 어느면에서 유기적인 모티브들이 있고해서...

[수필집이]

처음 읽으시기엔 적당할 거예요. :)
하루키가 이렇게 재밌고 엉뚱하게 유쾌한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에 참 기분이 좋아져요. :)
소설은 댄스댄스댄스, 양을 쫓는 모험, 태엽감는새,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등등 다 좋았던 것 같아요.

[봄바다]

맞아요 수필을 읽을때 그런 느낌들죠.ㅎㅎ
저도 태엽감는새 추천 추가요.
잊고있었네요. 책꽂이에 없어서..
그게 여러권짜리인데 누가 홀랑 가져가버렸어요.
가져가는거 뒷모습 목격...흠..
ㅠㅠ

[저두]

태엽감는새..좋아해요.
근데 하루키의 기본은 역시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이책이지 않을까요.
읽다보면 아 이사람은 이렇구나 라는 느낌이에요.
요즘책은 너무 많이 먼곳으로 가시는구나...하더라구요.
초기작이 좋구요.
수필집은 먼북소리가 괜찮네요.

[..]

저 위에 두번째님과 비슷한데, 저에게도 역시 베스트는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입니다.

[저는]

매년 여름휴가때마다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를 읽습니다. 지금까지 거의 한 10번쯤 봤을까요? 읽을때마다 느낌이 새롭습니다.
제가 나이를 먹어가서 그런지.. 읽을때마다 조금씩 더 이해가 되어가는거 같다고 할까요?

[상실의시대]

전 많은 작품을 읽지 않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상실의 시대예요
두고두고 머릿속에서 그작품 생각하면 맘이 따뜻해지더라구요 ^^

[개인적으로]

저는 하루끼 장편보다 단편들이 훨씬 작품성이 더 있다고 느껴져요
단편 모음집들이 여러개 나와 있으니까 골라서 읽어보시면
많이 대중적인 장편보다 훨씬 깊이가 있다고 할까요? 아무튼
단편들이 좋은 작품 많아요. 일단 생각나는게 '렉싱턴의 유령'이고,
또 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무라카미]

무라카미 라디오 단편 수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