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부모님 여행경비는 동서네와 어떻게 분담해야 하나요?

윗동서 조회수 : 1,420
작성일 : 2008-03-24 00:42:43
지난 번에 시아버님 칠순 제주 여행에 관해 글 올린 사람입니다.
결국, 저희 식구는 못 가고 시동생 부부가 시부모님과 함께 갔습니다.
원래 저희 식구들이 같이 가게 되면..
항공권을 뺀 나머지는 모두 반반 부담하자고 시동생이 메일을 보내왔는데
이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남편은 여행 비용을 반 부담하자고 하는데,
여행 비용 반이라는 게....
시동생 내외랑 시부모님이 제주에서 쓴 비용의 반을 말한다면
시동생네는 자기들 쓴 것만 내고 시부모님 두 분 비용은 저희가 다 부담하는 것이 됩니다.
그리고...비용을 시동생네 한테 바로 보내버리면...
시부모님은 저희가 그 비용을 다 부담했다는 것을 아시지 못하겠지요.
저는 솔직히 시동생한테 바로 돈을 부치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이번 여행에 같이 가지 못했으니까
아버님 칠순 날 선물 사서 찾아뵙고 현금으로 아버님께 직접 드리고 싶은데요.
저의 이런 생각이 무리가 있는 걸까요?

만일...여행 비용을 반반 부담한다면
상식선에서 어떻게 분담하는 게 옳은 걸까요?
콘도, 렌트카, 식사비, 입장권 등 모든 비용의 반을 부담해야하나요?
(시부모님 두 분 비용 모두 저희가 부담)
아니면...
시부모님 두 분이 쓰신 경비의 반을 부담(한 분 비용만 부담)하고 조금 더 보내는 것이 옳은 지...

시동생 부부한테 여행 경비를 보내는 것이 나은 지..
시아버님께 돈을 다 드리고 알아서 하시라고 하는 게 나은 지...(생신 축하드리는 뜻에서
아버님께는 제주 여행 경비 보다 더 많이 드릴 예정입니다.)

연륜 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여행 비용을 부담한다면...어떻게 분담하는 게 좋을 지 알려주세요.
항공권, 콘도, 렌트카는 전체의 반을 부담하고 식비,입장료는 시부모님 중 한 분 것만 내면 되나요?

여행 경비를 시동생한테 보낸다면....시아버님한테는 어떻게 해드려야 할까요?
저희 돈이 들어가지만...사실...시아버님 입장에서는 그 돈 만져보지도 못하시고
여행은 시동생네와 다녀오셨으니....저희가 해드리는 게 하나도 없는 것처럼 느끼실 것 같아서요.

시어른들이 여행에서 돌아오시는 날이 바로 시아버님 생신날입니다.
그날 찾아뵙고 싶은데....동서한테 여행 경비가 얼마 들었는지 물어봐서
시동생 측에 줄 경비 따로, 아버님 용돈 따로 준비하는 게 좋을까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정말 모르겠습니다.  현명하신 분들...도와주세요.
IP : 211.178.xxx.19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24 1:12 AM (58.120.xxx.173)

    당연히 시부모님께 드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라면 칠순이니까 100만원 시부모님께 직접 드리겠어요.

  • 2. 정말
    '08.3.24 1:21 AM (222.237.xxx.247)

    동서네주지 마세요.
    상식 밖의 동서네 입장 생각할 것까지 없습니다.
    어차피 같이 여행을 가더라도 동서네는 자기식구들 끼리만 다닐 생각했으니 그렇게 하라고하시고 시부모님께 현금으로 직접드리세요.
    동서네는 여행 보내드리고 님께서는 용돈 드린셈치시면 될 것 같은데요.

  • 3. 원글
    '08.3.24 1:24 AM (211.178.xxx.194)

    답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근데...남편한테는 뭐라고 할까요?
    그리고...시아버님께는 드리면서 여행 경비에 대해 언급을 해야할까요?

    저도...이번 여행은 시동생네가 부담하고 (돌쟁이 아기를 시부모님께서 봐주실 예정)
    저희는...아버님께 용돈 100만원과 한우, 과일 사드리고 싶습니다.
    근데...남편을 어떻게 설득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 4. 저도 맏이
    '08.3.24 1:31 AM (218.148.xxx.183)

    여행경비는 시동생이 부담하고 ( 맏이와차남을 떠나 부모님 칠순이니까 자식된 도리로)

    원글님은 원글님이 생각한대로 하면될것같네요

  • 5. 원글
    '08.3.24 1:37 AM (211.178.xxx.194)

    시동생이 경비의 반을 달라고 하면 뭐라고 얘기해야 할까요?

    얼굴 보는 것도 스트레스니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6. 남편이
    '08.3.24 1:47 AM (211.207.xxx.111)

    동생에게 직접 얘기하게 하세요
    여행경비를 나눈다면 부모님것만 절반을 부담하는게 당연하구요
    칠순이시니 동생네가 여행시켜드린걸로 하고 형네가 그에 상응하는 만큼 다른걸로 하셔도
    좋을것 같네요
    형과 아우가 상의하면 문제될게 없겠는데요.

  • 7. ...
    '08.3.24 2:17 AM (218.209.xxx.159)

    이전 글을 못봐서 정확하게 어떤 상황인 줄은 모르겠는데 제가 저희 시부모님 칠순기념으로 모시고 제주여행 다녀왔었어요. 다른 형제들 다 시간이 안된서 제 남편 월차내서 저희 가족하고 시부모님만 갔었는데 비용은 그냥 다 걷은 돈으로 했었습니다. 시부모님 모시고 가는 여행 동서네가 원해서 간 거 아닐텐데요. 시동생은 몰라도 동서는 불편하지 않았을까요... 근데 비용까지 다 부담하라고 하시면 좀 그럴 것 같습니다...-_-

  • 8. ##
    '08.3.24 3:06 AM (221.145.xxx.89)

    그 글 기억 나요~
    그 동서가 좀 황당하기도 하고..
    동서의 속사정은 모르니까.. 그 동서만 욕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었어요..

    가장 좋은 방법은... 동서네가 여행경비를 댄거고..
    님이 동서네가 댄 여행경비만큼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거 같은데요..

    동서가 미워도 이건 꼭 의논해야 할거 같네요... 님이 동서한테 말구요..
    남편이 시동생한테요..

  • 9.
    '08.3.24 6:01 AM (123.111.xxx.108)

    위의 점 세개님 처럼 하는게 맞는다고 생각해요.
    저도 다음주 아버님 칠순인데 동생네가 모시고 여행이라도 가면 그냥 그 여행비의 반을 주겠어요. 모시고 가는것도 힘들어요.~단.. 여행비의 반은 부모님께 전달해서 동서네 주면 어떨까요?
    여행 다녀온 다음이 아니라 가기전에 주었으면 더 모양새가 이뻤을것 같아요.

  • 10. 이글의
    '08.3.24 8:56 AM (59.31.xxx.219)

    댓글 쓰실분들은 지난글을 검색하여 보시든지
    아니면 댓글 쓰지 않으시는게 좋을듯하네요
    이 글만 읽고 판단하기에는 시동생부부가 좀 특이한 케이스였거든요...

  • 11. 아.
    '08.3.24 10:33 AM (211.210.xxx.30)

    예전에 그 황당한 동서네 이야기 쓰신 분인가요?
    돌잔치 내내 무시당했다던...
    그래서 동서네가 전화하거나 만나지 않고 메일로 쓴것이군요?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하기 전까지 응대하지 않았으면 싶어요.
    하자는데로 해주면 끝도 없을 동서네 같아서요.

    그 돈을 준다고 관계개선이 되는게 아니니 이 기회에 모른척 하시고
    영 찝찝하면 부모님께 돈을 드리면서 같이 부담하려 했던 여행경비인데 저희가 못가게 되었는데
    만나기 힘드니 동서네 올때 전해주십사하고
    칠순날 말고 미리 방문하여 드리세요. 지나가는 것처럼요.

  • 12. 권리를 찾으세요.
    '08.3.24 11:31 AM (211.59.xxx.53)

    제주 여행 경비의 일부분을 (전체 여행 경비의 1/3 이나 시부모님 쓰신 것의 1/2이나)
    시동생에게 주고
    시부모님 칠순 축하 용돈은 시부모님에게 따로 드리세요.

    왜 시동생 부부에게 휘둘리면서 사시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원글님은 형의 위치라는 것을 잊지 말고 사셨으면 좋겠어요.

    원글님네가 형으로서의 의무가 있는 것 처럼
    형으로서의 권리도 있는거에요.

    제발 휘둘리며 사시지 말고 형으로서의 의무와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시며 사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런 막된 시동생네 한테 여행경비 물을 것도 없고
    대충 파악해서 일부를 던져 주고

    시부모님 칠순 축하는 큰아들의 입장으로 1:1로 하세요. 제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139 50대가 되면 꼭 필요한것 다섯가지 18 정말 2008/03/24 5,005
180138 영어방송~ 3 궁금 2008/03/24 639
180137 명품지갑수선 3 지갑 2008/03/24 1,075
180136 마사이 신발 신으시는 분들 사이즈 선택 좀... 2 고민 2008/03/24 703
180135 코피 때문에 이비인후과에서 레이져로 수술 후 목으로 1 코피 2008/03/24 417
180134 참숯베개 커버 사용해 보신분 계세요? 궁금 2008/03/24 285
180133 명란젓갈 tv에 보도될때 2 날치알 2008/03/24 870
180132 따뜻한 조언을 드리려고 길게 적었는데 원본글이 없어졌네요 1 에구 2008/03/24 520
180131 cma통장이요 3 비자금 2008/03/24 614
180130 얼마전 항공우주쪽이 더 낫다고 그러셨잖아요..공대진학시.. 5 10 2008/03/24 619
180129 집 며칠전에 샀는데 청약통장 가지고 있을필요있을까요? 3 .. 2008/03/24 559
180128 싸이월드 방문자 추적기 궁금해요. 1 궁금 2008/03/24 2,324
180127 혹시.. 이태리 호텔 예약 아시는 분 좀.. 3 이태리 2008/03/24 340
180126 어제 장미희 정말...^^ 40 ㅋㅋ 2008/03/24 10,182
180125 오케이 캐쉬백 500점을 드린데요.. 3 OK cas.. 2008/03/24 1,335
180124 어떻게 해야 싹싹한 며느리가 될까요?? 11 싹싹이 2008/03/24 1,627
180123 생리 주기가 넘 짧아졌어요. 2 걱정. 2008/03/24 1,109
180122 아기심장에 석회질이 있다는데요... 1 임산부 2008/03/24 683
180121 저번주 금요일날 사왔는데(정말 몰라서요~) 3 피자.. 2008/03/24 608
180120 르 쿠르제 팝업 광고요.. 2 짜증 2008/03/24 765
180119 나만 남편을 좋아하나... 5 결혼10년차.. 2008/03/24 1,505
180118 제가 넘 인정? 많아서 탈이예요... 16 고민... 2008/03/24 1,827
180117 사형제가 인권이라고? [진중권 칼럼] .....퍼온 글 7 명문 2008/03/24 792
180116 조중동은 1 흉기 2008/03/24 389
180115 신부가 아까워~ 19 속물부부 2008/03/24 7,406
180114 오쿠 OC-7000 구매 대행 해 주실 분 5 오쿠 2008/03/24 693
180113 시댁에서 집사준 분들 어떤방식으로 어디에 사주시나요? 8 시댁어디까지.. 2008/03/24 2,084
180112 회초리 언제부터 드시나여?? 꼭~도움 부탁드립니다.. 5 아이... 2008/03/24 1,126
180111 시부모님 여행경비는 동서네와 어떻게 분담해야 하나요? 12 윗동서 2008/03/24 1,420
180110 손이 자꾸 붓네요. 3 이제30 2008/03/24 646